경자년 계미월 기미일 (2020.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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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07월 15일 (음, 05/25)

일 월 년

己 癸 庚

未 未 子

 

기미일의 물상은 "한여름 뜨거운 날씨에 메마른 전답"의 모양 입니다. 개간된 전답에서 결실을 이루기 전에 이글거리는 태양빛을 받고 가을의 결실을 준비하는 단계입니다. 견디는 힘이 강하기에 60갑자중 가장 지구력이 강합니다. 이런날은 기복 없이 성실하게 하루를 버티면 무난하게 지낼 수 있습니다. 인내와 끈기, 뚝심이 발휘되는 날이기 때문에 결과와 상관없이 자기가 하고자 하는것을 끝까지 해낼 수 있는 기운이기도 합니다. 

운세의 흐름이 좋을때 이런날은 자기 자신의 자존심과 명예심이 다른 사람들과 잘 조화를 이루면서도 주변 상황에 휘둘리지도 않고 자기가 속한 조직이나 주변 가족을 잘 지켜 나갑니다. 기미일주는 가족애, 가정을 우선시하는 가장 큰 성향을 가진 일주이기 때문입니다. 이혼율이 가장 낮은 일주이기도 합니다. 남들이 모두 말리는 말도 안되는 상황도 끝까지 자기 목표를 이뤄 나가는 불굴의 정신이 가득합니다. 사대방에 대해 집요할 정도로 경쟁력을 발휘 의외로 자기만의 재주와 전문 기술을 잘 발휘하기 때문에 목표 설정만 분명하다면 좋은 결실을 이룰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운세의 흐름이 좋지 않을때 이런날은 말도 안되는 상황에서도 맹목적으로 고집을 부려 커다란 실패를 맛 보기도 합니다. 지나치게 자기만의 틀에 갖혀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 자체가 무척 협소해 집니다. 언뜻 보면 사교성이 좋아 보이지만 그것은 단지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고 잘보이려고 하는 욕망 때문인 경우가 많습니다. 속으론 가족주의 안에서 보수적이며 폐쇄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것이 나와 다른 사람을 구분하고 차별하는 마음으로 강력하게 작용하기에 내면의 토양을 점점 메마르고 건조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성공을 위해선 이런 차별심에서 벗어나는 것이 중요하다 할 것입니다.

경자년 계미월 기미일은 년지 자수에 뿌리내린 계수가 메마른 미토에 적당한 물을 공급해서 을목 편관을 적당히 생조해 주는 날이기에 뚜렷한 목표 의식을 갖고 매진한다면 하루에도 큰 성과를 얻을 수 있는 날이기도 합니다. 편인의 손기술을 잘 활용하면 좋은 날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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