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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0.05 경자년 을유월 신사일 (2020.10.05)
- 2020.10.04 경자년 을유월 경진일 (2020.10.04)
- 2020.10.03 경자년 을유월 기묘일 (2020.10.03)
- 2020.10.02 경자년 을유월 무인일 (2020.10.02)
- 2020.10.01 경자년 을유월 정축일 (2020.10.01)
- 2020.09.30 경자년 을유월 병자일 (2020.09.30)
- 2020.09.29 경자년 을유월 을해일 (2020.09.29)
- 2020.09.28 경자년 을유월 갑술일 (2020.09.28)
글
경자년 을유월 신사일 (2020.10.05)
2020년 10월 05일 (음, 08/19)
일 월 년
辛 乙 庚
巳 酉 子
경자년 을유월 신사일은 월지에 유금 비견을 가졌고 일지 사화에는 무토를 지장간에 가졌기에 신의가 두텁고 단호하며 원칙주의적 성향이 나타나서 남의 말에 잘 흔들리지 않습니다. 주관도 강하고 고집스러우며 그 어떤 사람의 말에도 흔들리지 않고 자기 길을 걸어 갈 수 있습니다. 년간 경금은 겁재의 힘으로 월간 을목과 합을 월간 을목은 다시 일간 신금과 충을 하고 있어 을목은 충합을 동시에 하고 받으며 을목 자체의 편재성을 잃지 않으니 사회적인 활동에서 꽤나 번잡스럽고 바쁜 하루를 지나는 시간을 보낼 가능성이 높고 년지 자수 식신은 월간 을목을 생조하니 강한 비겁의힘이 식신으로 다시 편재 을목으로 잘 흘러가서 사회적인 활동에서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는 바쁜 하루가 됩니다.
사화 답게 사회적 이미지에도 신경을 많이 쓰고 예리한 직관력이 나타나지만 강한 신금의 날카로움과 겁재 경금의 영향으로 대인관계에 있어 갈등을 일으킬 여지 또한 많습니다. 운이 좋은때는 이런 날카로움이 문제해결 능력으로 나타나지만 그렇지 않을땐 타인을 불편하게 하는 공격성으로 표현되기도 합니다.
관용과 인내가 더욱 필요한 하루라 할 수 있습니다.
신사일에 대한 일반적인 해설은 아래 링크를 참조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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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자년 을유월 경진일 (2020.10.04)
2020년 10월 04일 (음, 08/18)
일 월 년
庚 乙 庚
辰 酉 子
경자년 을유월 경진일은 월간 을목이 년간과 일간에 양쪽으로 쟁합을 하고 있습니다. 정재인 을목이 비견인 년간의 경금과 합을 하니 자칫 이성문제로 곤란을 겪을 수 있고 재물의 이득이 온전히 내것이 아닌 다른 사람과 나눠야 하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는 날입니다. 다만 일지 진토와 월지 유금은 진유합 금국으로 비겁으로 들어오니 극단적인 고집과 괴강의 성질이 발현되어 강한 의지와 인내로 목표를 향해 집요하게 돌진하지만 상황이 불리하다고 판단이 될 경우 급작스럽게 포기하는 상황도 벌어질 수 있습니다. 경진일의 빠른 합리성과 판단력이 작용했다 볼 수 있지만 너무 이익에만 급급해서 자기 위주로 판단 기준을 설정한데서 오는 오류일 수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일지 진토와 년지 자수는 신자진 수국의 삼합중 반합이 되기에 식상의 기운으로 갑작스럽게 자신의 의지를 철회하는 경우, 지레 짐작으로 성급하게 목표를 포기하는 경우도 있으니 급속한 판단, 좌절등의 위협에서 자기고집으로 모든것이 좌우되는것을 경계해야 하는 하루입니다.
나머지 경진일에 대한 일반적인 내용은 아래 링크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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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자년 을유월 기묘일 (2020.10.03)
2020년 10월 03일 (음, 08/17)
일 월 년
己 乙 庚
卯 酉 子
기묘일의 물상은 "들판에 뛰어노는 토끼"를 의미합니다. 십신으로는 편관, 십이운성으로는 병에 해당됩니다. 땅과 토끼가 만났으니 밭에서 먹이를 찾아 뛰어다니는 토끼처럼 기묘일은 마음이 넓고 다정다감한 기질이 발휘되는 날입니다. 성실함, 정직함이 발휘되며 묘목의 영향으로 두뇌 회전과 미적 감각이 풍성해지는 날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일주의 형상이 유약하기 때문에 주위에 도움 주는 세력이 있으면 스스로의 역량이 잘 발휘되어 뜻한바를 이루기 쉽습니다. 물론 주변의 조력을 어떻게 얻을 것인가가 문제가 됩니다. 결국 항상 덕을 베풀고 살아야 할것입니다.
한편 일지 편관에 해당하는 일주이기에 조용하지만 단단하게 자신의 힘을 발휘하여 지도적 입장에 서있는 사람이 많습니다. 또한 기토 답게 남녀 모두 자상하고 꼼꼼한 면이 있는것도 특징입니다.
기묘일의 특징중 하나는 묘목 지장간에 정관인 갑목과 편관인 을목이 함께 해서 관살혼잡이 되는데 일반적인 관살혼잡이 자신을 극하고 불안정하게 만드는 흉한 기운이라 하지만 유일하게 기토는 갑목, 을목과 충돌하지않고 서로 원만한 관계를 이루고 있습니다. 합충으로보면 갑목의 경우 기토와 합을 해서 갑기합 토가 되어 갑목을 기토에 묶어 버리는 역할을 합니다.
이런 기묘일주의 핵심 키워드는 가족 우선주의라 할 수 있습니다. 항상 가족을 중심으로 생각하고 가족이 우선인 사람들이 바로 기묘일주입니다. 따라서 본인이 고통을 받더라도 이혼하지 않는것이 기묘일주 이며 이혼율이 가장 적은 일주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기묘일주는 식상이 공망에 해당되어 본인의 재주 없이 돈을 벌어야 하기 때문에 조직이나 직장에 소속되어 안정적으로 경제생활을 하는 것이 유리한 일주입니다.
이성관계에서는 신뢰할만 하지만 이성에게 보이는 특유의 꼼꼼함과 자상함 때문에 곤혹을 치르기도 합니다. 상대방 입장에서는 먼저 원인 제공을 해놓고 발뺌한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한편 기묘일주는 끈기가 부족해서 오래 끌고가지 못하고 반짝하고 사그라드는 경향도 있습니다. 지지 묘목의 영향으로 남자라 하더라도 요리와 바느질에 관심있는 사람이 많으며 남녀 모두 손기술이나 기예에 뛰어난 사람이 많습니다.
경자년 을유월 기묘일은 자수가 절지에 해당되는 기운이기에 변화의 원동력이 주어지며 자신이 평소에 잘 쓰지 못한 식상과 재성의 기운이 들어오기 때문입니다. 본인이 사용할 수 있는 힘의 범위가 매우 다양해지며 천을귀인의 조력으로 불의의 사고에서 벗어나게 되고 편안한 복록을 부여받게 되니 더욱 알찬 시간을 보낼것입니다. 그러나 결국 기묘일주는 관성의 힘으로 살아가야 하며 식상과 재성의 힘에 도취되어 본인 관성을 해치는 결과를 예방해야 합니다.
늘 재물과 배우자를 잘 활용하되 마지막 순간 중도를 걷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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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자년 을유월 무인일 (2020.10.02)
2020년 10월 02일 (음, 08/16)
일 월 년
戊 乙 庚
寅 酉 子
무인일의 물상은 "산속에서 어슬렁 거리는 호랑이"와 같습니다. 십신상으로는 편관이며 십이운성상으로는 장생궁에 해당됩니다.용맹함과 과시욕이 있으며 기질상 자신의 원칙을 뚜렷하게 표현하며 매사에 앞장서서 일을 추진하는 타입으로 드러납니다. 무토답게 신의를 중시하고 인목의 독립적이고 자유로운 성정도 함께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자신의 원칙과 자존심을 침해당할 때 스스로의 감정을 조절하지 못하고 불리한 상황에서 의미없는 고집을 피울 수 있습니다. 그것은 드러난 외형에 비해 그것을 뒷받침해줄 내실이 없을 때 더욱 잘 나타납니다.
자세한 무인일에 대한 설명은 이미 해놓은 부분이 있으니 계미월 무인일의 내용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경자년 을유월 무인일의 경우 월간 을목으로 인해 관살 혼잡이 있는 날이기에 의외로 폭력적인 성향이 돌발적인 상황을 불러 일으킬 수 있는 날입니다. 경금, 유금의 식상이 들어오면서 재성인 자수도 함께 들어오니 식상혼잡으로 인해서 자칫 사회적인 관계에서 구설이 따를수도 있지만 자수 정재로 식상의 기운이 잘 흐를수 있다면 뜻밖에 안정적인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를 만들수도 있는 날입니다. 안정적인 직장에서 안정적인 수입을 얻을 수 있는 날이기에 돌발적인 행동은 자제하는것이 좋은 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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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자년 을유월 정축일 (2020.10.01)
2020년 10월 01일 (음, 08/15)
일 월 년
丁 乙 庚
丑 酉 子
정축일의 물상은 "화로 속의 불" 혹은 "추운 겨울에 등불", "밤하늘에 뜬 별"로 묘사됩니다. 십신으로는 식신, 십이운성으로는 묘궁에 해당됩니다. 정미일주가 화창한 식신을 의미한다면 정축일주는 어두운 밤이 되어가는 식신에 해당되어 하늘은 정화이지만 땅은 축축한 겨울의 땅으로 겉으로는 평온해 보이지만 내면의 균열, 공허함, 허무함을 품고 있으며 또 다른 면으로 보면 기질적으로 내면이 밝고 명랑해서 왕성한 활동력인 식신의 모습을 보이고 여러가지 재능을 꽃 피울 수 있지만 자신이 한 일에 비해 성과가 나오지 않는 그런날이 될 수 있습니다. 밝은 면과 어두운 면이 교차, 스스로 만든 성과가 제대로 평가받지 못한다는 생각에 만족하지 못하고 타인과 불화도 만들 수 있습니다. 안과 밖이 서로 극단적인 반응을 해서 감정을 반대로 표출하기도 하며 이런 내면과 외면이 분리되는 성향이 심해지면 우울증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정축일주는 항상 우울증을 조심해야 합니다. 또한 자신의 잘못이 아닌데 본인 탓을 하는 경우가 많으니 이점도 주의해야 합니다.
축토 지장간을 보면 식신, 편재, 편관으로 흐르는 힘이 존재하며 식신이 재성과 관성으로 흐르고자 하는 내면의 움직임이 강하기에 정미일주에 비해서 정화의 자기 중심성이 떨어지고 활동성이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지지 식신은 활동성을 의미하고 재물에 대한 융통성을 의미하기에 재물에 대한 숨겨진 욕구도 강한편이기 때문에 대인 관계에서 모나게 사람들을 대하진 않지만 현실적인 문제(재물이나 권력)에 있어서는 자기 주장, 독점력이 명확하고 강한 사람이 많습니다.
한편 자신의 감정을 말로 전달하는데 취약한 일주이기도 해서 대다수의 사람들에게는 관대하지만 독점욕이 강하기에 자기가 주목받을 수 있는 일을 방해하면 강하게 충돌하기도 합니다.
정축일주는 성격이 급하고 끈기가 부족하기도 합니다. 귀가 얇고 자기가 완벽하게 꽂힌 일이 아니면 일상적인 일에 대해서도 끈기가 부족한 편입니다. 그리고 지지 축토는 모든것을 얼어붙게 만드는 양력 1월의 기운으로 고독이 따라다니는 사람이 많은 이유가 되기도 합니다. 자기 자신에게 만족을 느끼지 못하고 왕성한 활동력을 바탕으로 사회적인 성공을 거두더라도 내적인 침체나 고통이 동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지가 십이운성의 묘궁인것만 봐도 항상 외로움이 따라 다니는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영향으로 세속적인 활동력에 비해 성과가 약하거나 고독으로 나가려는 성향때문에 성공을 문앞에 두고도 스스로 소외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고전에 정축일주는 재고에 귀인이 앉았다 해서 돈 욕심이 많고 새지 않는 일주로 보았습니다. 손에 들어온 돈을 꽉 쥐는 능력, 자산관리 능력이 탁월합니다. 자기 소유에 대한 집착이 강하며 인기든 재물이든 한번 들어온 것은 절대로 내보내지 않으려는 무서운 성향을 갖고 있습니다.
고전에서는 정축일주를 낮의 소라고 해서 일복이 많은것으로 묘사하지만 실제 게으른 사람이 많고 평소에는 게으르지만 한가지에 꽂히면 굉장히 오랜 시간동안 집중적으로 수행해 내는 능력 또한 있습니다.
경자년 을유월 정축일의 경우 재물에 관한 입장이 더욱 집요해지고 강해지는 시기라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자신을 억합하는 강한 기운도 자신의 활동력으로 승화시킬 수 있으니(자축합 토, 비견으로 변화) 행복한 하루를 보낼 수 있습니다. 재물을 쫒아 분주하고 그 재물로 큰 성장을 이룰순 없지만 조직이나 직장에서 큰 두각을 발휘할 수 있는 하루가 될 수 있습니다. 아마 자신의 삶의 방향을 바꾸려는 강한 의지가 생기겠지만 섣불리 행동하는 것보다 주변 사람들과의 대화와 소통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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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자년 을유월 병자일 (2020.09.30)
2020년 09월 30일 (음, 08/14)
일 월 년
丙 乙 庚
子 酉 子
병자일의 물상은 "어둠을 밝히는 한줄기 불꽃"을 의미합니다. 십신상으로는 정관, 십이운성으로는 태궁에 해당됩니다. 만물의 길을 밝혀주고 생동하게 하므로 그 뜻이 만인에게 베풀고 만인을 거느리고 산다는 뜻을 의미하지만 자수는 한밤중을 의미하고 극단적인 음과 양의 만남이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고서에 보면 일지에 정관을 두어서 배우자운이 좋고 출세하는 일주라고 합니다. 또한 천성이 인자하고 고결하며, 의관이 단정하고 공직생활에 적합하다고 해서 정관의 기운이 강한 일주로 보았습니다.
이처럼 극단적인 음과 양의 만남은 엄청난 에너지를 의미합니다. 다만 병자의 정관적 속성이 안정적인 상황, 직장, 결혼 생활등 지속적인 활동에 집착하는것으로 나타날 수 있으며 자칫 안정과 보수로 지나치게 치우칠 수 있는데 이로 인해 자신의 내면적 욕망을 억누르게 된다면 병화 자체의 힘을 잃게되어서 스스로 고통속에 몰아넣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병자일주의 특징중 하나는 병화의 힘으로 나타나는 기분파적 성향입니다. 기분에 살고 기분에 죽는 병자일주의 특성은 남녀를 불문하고 나타납니다. 그런데 만약 정관적 요소에 천착해서 이런 기분파적인 성향이 나타나지 않는다면 오히려 그 속에 큰 아픔이 있어 정신적으로 번아웃된 상황에 처해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한편 자수 정관적 요인으로 인해 병자일주는 항상 다른 가족과의 관계 내에서 자신의 존재를 설정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것은 가족이나 소집단의 차이와 동일성을 인정하면서 현명하게 갈등을 조정하는 조정력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따라서 집단속에서 병자일주는 놀라운 친화력으로 그 가족(집단)을 행복하게 만드는 역할을 잘 합니다.
그런데 병화의 기분파적 성향과 함께 자수의 끈기와 지속성도 함께 있는것이 병자일주 입니다. 하나의 상황이 정해지고 그것이 사회적이 과제인 경우엔 그것을 유지하고 고수하려는 경향이 강해지며 의외로 양심적이고 고결하며 순수한 마음으로 헌신하는 특징이 또한 있습니다. 묘한 낙천성도 가지고 있어 달갑지 않은 상황이나 어려움에 처한 상태에서도 그 특유의 낙관성, 낙천성으로 삶을 영위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병자일주의 경우 재성인 신유 금기운이 공망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현실적이고 세속적인 이익보다 명예를 소중히 여기는 경향이 강한데 이것이 정관적 특성과 함께 공공의 이익과 봉사에 적합한 성향으로 드러나지만 한편 일을 중심을 사고하는 지나친 경직성으로 인해 자신과 주변사람을 혹사시켜 고통을 당하게 할 위험도 있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병자일주는 위에서 설명한것과 같이 안정적인 성향으로 안주한다면 오히려 그 인생이 일찍 경직되고 소극적인 자세로 인해 자신의 뜻을 펼치지 못하는 위험이 있기에 늘 진취적인 기상을 유지해야 합니다. 따라서 정관적 요소위에 격렬하고 엉뚱한 힘이 가해졌다는것을 명심하고 기존의 틀을 깨 부수고 새로운 질서를 세워야 한다는 소명을 명심해야 합니다. 주변 상황에 눈치를 보고 적당히 타협하고 넘어가려는 정관적 성격에 침잠한다면 진흙탕속에서 허우적 거리는 상황에 빠집니다. 어른스러운 태도로 끝까지 버텨야 할때는 버텨서 자신의 삶을 새로운 경지로 이끌고 나가야 합니다.
경자년 을유월 병자일의 경우 사회적 에너지에 해당하는 편재와 정관이 동시에 들어오는 날인데 굉장히 바쁘고 의미있는 하루를 보낼 수 있습니다. 본인의 장점을 잘 살려서 활발하고 폭넓은 대인관계와 재물활동을 해서 노력한다면 직장과 주변 대인관계를 호전시키고 새로운 기회를 얻을 계기도 생기는 날입니다. 다만 자수가 중첩되고 금기운에 강화된 자수의 기운으로 정신적인 혼란, 멘탈의 붕괴, 우울증의 증상이 오기도 쉬운 날이기에 스트레스에는 조심하고 관리하는게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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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자년 을유월 을해일 (2020.09.29)
2020년 09월 29일 (음, 08/13)
일 월 년
乙 乙 庚
亥 酉 子
을해일의 물상은 "넝쿨이 사방으로 뻗어나가려고 하지만 이미 만물이 결실을 마치고 수확이 끝난 초겨울이 되어버린 시기"를 의미합니다. 을목의 뻗어나가려는 성질을 해수가 적절히 제어를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십신상으로는 정인에 해당하고 십이운성으로는 사궁에 해당되어 무척 약한 시기입니다. 갑자일주와 을해일주 모두 지지에 정인을 두고 있지만 갑자일주가 베풀기 좋아하는 외향적 성향이라면 을해 일주는 인간적이고 고상한 성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즉 욕망을 제어하고 끈기있게 기다리며 침착성을 갖는것이 을해의 핵심이라 할 수 있습니다. 다만 고상하고 사려깊은 측면이 투쟁력이 결여되고 의존성이 강한 성향으로 표출되는것은 경계해야 합니다. 타인과의 처세에도 원만하고 부드럽게 잘 대처할 수 있는 성품이기도 합니다.
을해 일주 해수 지장간에는 무토 정재, 갑목 겁재, 임수 정인이 함께 하는데 정재는 정인을 극하고 겁재는 정재를 극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물고 물리는 형상을 하고 있어 극적인 긴장감을 품고 있는 일주라 할 수있습니다. 따라서 겉으로는 온유하고 인간적이지만 강한 내면과 집념, 힘을 품은 일주라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겉으로 잔잔하지만 속으로는 격렬한 모순을 가진 외유내강형의 인간형이 많습니다.
을해 일주 해수 지장간의 정인 임수는 수련을 통해 자신의 모순을 극복하고자 하는 구도자, 사색하고 성찰하고자 하는 수련형 인간의 모습을 담고 있는데 이런 성향의 단점으로는 결단력이나 투쟁력이 부족한것을 들 수 있지만 한편 갑목 겁재도 함께 가지고 있기에 오랫동안 생각하고 고민한 후 크게 결심하면 살인도 불사할 만큼 강한 결의를 품고 있기도 합니다. 하나에 꽂히면 끝장을 보는것이 을해 일주이기에 고상하고 비범하다고 고전에서 하는 연유가 있습니다. 이런 끈질기고 오래 고민하는 성격에 어울리게 끈기가 키워드인 을해일주는 세월이 흐르면서 성공이 이루어지고 상속이나 증여에 의한 재물 축적도 기대할 수 있는 일주이기도 합니다.
을해 일주는 십이운성상 死궁에 해당되기에 무척 약한 기운이기에 태양인 화의 기운을 만나야 활개를 펼 수 있습니다. 이에 화 기운이 원국내 다른 주에 혹은 대운이사 세운에 오는것을 반깁니다. 살아있는 나무인 을목은 지지에 초 겨울의 기운을 갖고 있으므로 가을이나 겨울에 태어난 사람은 성장기에 몸이 마르거나 건강에 적신호가 오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 시기를 잘 넘기면 고전에도 나오듯 어떤 난리가 나도 혼자서만 살아남는 일주라고 한 것처럼 끈질긴 생명력을 갖게 됩니다. 그리고 을해일주의 특징중 또 하나는 본인이 사람들 앞에 나서서 직접 일을 도모하기보다 누군가의 뒤에서 그 사람을 조력해주고 띄워주는 성향이 강하며 자기에게 돌아오는 공을 남에게 돌리는 경향이 강하기에 조직내에서 훌륭한 조력자, 2인자로서의 역할에 어울리는 일주이기도 합니다.
경자년 을유월 을해일은 자수의 기운이 무척 강한 시기로 한점 화기가 없는 시기이기에 본인의 기운이 무척 약해지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을을 병존으로 외로움을 잘 타는 시기이면서 지나친 수 기운의 유입으로 우울증과 자기 내면으로 침잠하는 기운이 강해지기도 합니다. 사회적인 에너지가 외부로 발산되기 보다 안으로 수렴하기 좋은 시기이기에 이런 성향을 오히려 잘 이용해서 학문에 천착하고 인내하며 종교와 철학등에 심취하는 계기로 삼는다면 정신적인 문제도 해결하고 자수 천을귀인의 힘으로 남을 배려하고 겸손한 마음까지 이용하게 되면 많은 어려움을 이겨내고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지혜를 얻는 하루가 될 수 있을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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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자년 을유월 갑술일 (2020.09.28)
2020년 09월 28일 (음, 08/12)
일 월 년
甲 乙 庚
戌 酉 子
갑술일은 싹을 틔우기 위해 껍질을 깨고 땅위로 올라오는 갑목과 아직 화기를 머금은 채 겨울을 대비하는 가을 땅을 의미하는 술토가 함께하는 일주입니다. 초봄의 생명력, 늦가을의 수확, 결실, 저장의 기운이 함께 하기에 결실을 맺어야 한다는 현실감과 빨리 겨울을 대비해야 한다는 조급함이 동시에 존재하게 됩니다. 그 현실감과 조급함이 자칫 횡재수나 요행수를 바라는 마음을 갖게 하거나 현실과 타협하여 신뢰를 잃어버리게 만들기도 합니다.
십신으로는 편재, 십이운성으로는 양에 해당하기에 현실적인 잔머리가 뛰어나지만 원만한 기운에 누군가를 기르고 양육한다는 의미의 십이운성 양의 의미에 따라 활인업에 적합한 일주이기도 합니다. 상담사, 역술가, 의사나 의료행위자, 종교적 포교자에 적합한 기운이기도 합니다.
술토 지장간에 정화 상관, 무토 편재, 신금 정관으로 흐르기에 말재주를 타고나서 명석한 말재주로 돈을 벌고 명예를 얻는다는 의미가 되기도 합니다. 또한 개가 잘 짖는것 처럼 자기의 존재를 잘 드러내는 능력을 가졌기에 조금 격이 떨어지더라도 돌아다니며 말을 많이해야 우울증에 걸리지 않고 좋습니다. 대신 말을 잘하는 사람이 자신을 위로하기 위해 순간적으로 남 탓을 하는 경우가 많기에 상대를 깍아내릴 의도가 없더라도 상관의 영향으로 상대방에게 책임 전가를 하는 경우가 많기에 타인을 원망하는 말을 조심하고 남탓을 하는것을 삼가해야 합니다.
일지 편재의 경우 잔머리가 발달해서 꾀가 많고 임기응변은 뛰어나지만 인성의 부재로 인해서 지속성은 결여되어 있습니다. 수 인성의 기운이 지장간에 없기 때문인데 이로 인해 갑술 일주들은 쉽게 포기하고 쉽게 이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갑술일주의 공망이 신금, 유금 즉 정관, 편관으로 기본적인 조직생활, 직장운과 거리가 먼 일주라는것을 봐도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지장간에 가지고 있는 정관의 힘을 발휘하려면 역으로 자기 자신을 계발하려는 의지, 마음가짐이 필요하고 깊은 공부를 하게 만드는 자기 통제력도 필요합니다.
운세의 흐름이 좋을때 이런날을 만나면 일지 편재에 화개 창고를 가졌기에 삶의 성패가 크더라도 능히 극복할 힘이 생기고 재물로 인한 즐거움을 느낄수 있습니다. 조직이나 직장에서 성공보다는 자기 사업을 일으키는 힘이 있습니다.
하지만 운세의 흐름이 좋지 않을때 이런날은 도덕성과 거리가 먼 사업스타일로 사업을 진행하며 시비와 구설을 당할 수 있고 술토 자체가 가진 쓸쓸함과 적막함으로 고독한 하루를 보내게 될 수 있으니 가급적 밖으로 나가서 말을 많이 하며 사람들고 어울리는것이 꼭 필요합니다.
경자년 을유월 갑술일은 부족한 인성 수기운이 강하게 작용하는 날이며 경금 편관이 천간에 뜬 강한 영향으로 변화의 기운이 강하게 느껴지는 날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그동안 부족했던 공부나 학업에 열중하기 좋고 체력단련과 정신적인 성숙을 꾀하기에도 좋은 날입니다. 그 과정에서 자신의 틀을 깨부수는 각성이 이루어질 수 있는 날이기에 지금보다 한단계 더 발전할 수 있는 강한 의지로 꿈을 실현하기위한 노력을 할 필요가 있는 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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