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갑자/날마다 일주풀이 2020. 11. 21. 12:30

경자년 정해월 무진일 (2020.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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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1월 21일 (음, 10/07)

일 월 년

戊 丁 庚

辰 亥 子

 

무진일의 물상은 "진흙으로 된 들판 위에 산을 쌓은 모습"을 의미하며 십신으로는 비견, 십이운성으로는 관대에 해당하는 백호대살을 품은 강한 기운입니다. 토 기운 자체가 중심을 의미하는데 간지가 모두 같은 간여지동으로 토의 기운이 가득한 일주입니다. 지장간을 살펴보면 무토 비견, 을목 정관, 계수 정재를 모두 갖추고 있는데 무토는 지장간의 무토에 뿌리를 내리고 있고 계수는 무토가 늘 좋아하는 간지로 합화를 암합으로 하게 되며 형상을 보면 나무와 물을 모두 갖춘 큰 땅을 의미합니다. 즉, 모든 요소를 다 갖춘 스스로 부족하지 않은 땅이 무진이며 십이운성으로는 관대에 해당하기 때문에 그 힘이 마음껏 펼쳐지는 모양입니다. 

 

운세의 흐름이 좋을때 이런날을 만나면 성실하며 신의를 잘 지키고 맡은 일을 완벽하게 처리하는 재성과 관성의 기운이 동작해서 본신의 능력을 발휘하게 됩니다. 하지만 운세의 흐름이 좋지 않을때 이런날을 만나면 일지 비견의 속성인 경쟁의 논리가 전면에 드러나며 완벽한 모든것을 갖춘 진토의 속성상 타인에게는 가혹하고 자신에게는 관대한 이중적 모습이 보여질 수 있습니다. 모든것을 갖췄다 자신하는 비견의 기운은 전반적으로 자존심을 세우고 자기 원칙과 자신이 옳다는 고집으로 완벽주의로 흐를 가능성이 크기에 주변과의 갈등이 예상됩니다. 또 타인의 간섭이나 참견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스스로를 포함해서 자신이 세운 기준에 못미치는 것을 참지 못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경직된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타인을 재단하는 것은 어떤 경우에도 위기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본인의 기준과 타인의 기준은 다를 수 있음을 항상 유념하고 유연한 사고를 가지려 노력해야 합니다.

 

경자년 정해월 무진일은 년지 자수 지장간 계수, 일지 진토 지장간 계수가 무토와 암합을 하고 있습니다. 자수와 진토가 자신 수국을 이루고 강한 재성의 기운이 자칫 무토를 수다토류 해버릴 수 있다 생각할 수 있지만 진토 지장간의 무토에 통근해서 강하게 버티고 월간 정화 역시 계수를 제어할 수 있는 기운이 있는만큼 바쁜 가운데 활발한 사회적인 활동을 통해서 자신의 재능을 맘껏 뽐낼 수 있는 날이기도 합니다. 다만 남자의 경우 강한 재성이 지나치게 들어오니 이성과의 인연이나 관계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일 필요는 있습니다. 경직될수 있는 무토의 기운이 경금 식신으로 인성인 정화로 유연해지고 주변사람과의 관계에 눈을 돌리며 경직성이 풀어지기 좋으니 사회적, 경제적인 이득, 결실을 얻기 좋은 날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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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갑자/날마다 일주풀이 2020. 11. 20. 11:15

경자년 정해월 정묘일 (2020.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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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1월 20일 (음, 10/06)

일 월 년

丁 丁 庚

卯 亥 子

 

정묘일의 물상은 "달 속에 있는 토끼" 혹은 "달 밤에 하늘거리는 화초"를 의미합니다. 십신으로는 편인, 십이운성으로는 병궁에 해당됩니다. 인정이 많고 명석하지만 주변의 작은 일에 경쟁하고 일희 일비하는 경향이 다분합니다. 일주로 본다면 병인 일주와 동일한 구조를 가졌지만 음간이기에 근본 성품은 부드럽지만 화의 기운이기에 융통성과 발표력에 적극성을 가지고 있고 일지 묘목은 따뜻한 봄의 기운이라 명랑하고 밝은 기본성품을 지녔지만 십이운성의 병궁에 해당되니 은연중 다른 사람들의 사랑과 주목을 받기도 하지만 동정심과 역지사지의 품성이 있어 타인의 어려움을 그냥 보고 넘어가지 못하는 성향도 함께 가지고 있습니다.  

 

운세의 흐름이 좋을때 이런날을 만나면 여러 분야에서 다재 다능한 능력이 나타나고 눈치와 적응력이 높아지기 때문에 주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에너지가 흐릅니다. 예감이나 영감이 높아지고 사물을 보는 남다른 시각이 생겨납니다. 위에서 적었듯 십이운성의 병궁의 영향으로 안 그런척 하면서도 은근 남에게 보이는 것을 의식하고 사람들로 부터 관심과 사랑을 받는 기운이 강해집니다. 보호 본능을 자극하는 감각이 뛰어나고 자신을 표현하는 능력 역시 높아지기 때문에 굳이 명품이 아니더라도 자신만의 개성을 통해 옷을 가장 잘 입는 일주이기도 합니다. 개성적인 코디를 통해 독특하게 자신을 어필할 일이 생긴다면 이런날을 노려보는것이 좋습니다. 사랑받아본 사람이 사랑할 줄 알듯 관심과 사랑을 받는 기운이기에 역으로 다른 사람에게 배려심과 동정심을 베푸는 것도 강합니다. 따라서 정묘의 기운은 역지사지와 이심전심의 마음이 강해서 공동체를 평화롭게 만드는 기운이 충만합니다. 하지만 운세의 흐름이 좋지 않을때 이런날 정묘는 온순하나 의지가 약하고 결정장애가 생기는 기운으로 바뀝니다. 비관과 체념하는 기운이 강해집니다. 묘목의 지장간에 갑목 정인과 을목 편인이 혼재하다 보니 무언가를 오래 끌고 가기 힘들기 때문에 이것이 결국은 결정장애로 나타납니다. 다양한 재주를 개성적으로 표현하고 구사하지만 자신에 대한 과신이 화를 자초할 수 있습니다. 본인의 관심이 내면보다 늘 외부를 향해 있기에 항상 분주하고 변화가 심하기에 결국 이루고자 하는 일을 중도에 포기해 버리는 용두사미의 상황을 맞이할 수 있습니다.

 

경자년 정해월 정묘일의 경우 월간 정화가 비견으로 이웃해 있고 월지 해수와 해묘미 삼합으로 인성이 반합국을 이루고 있어 경금 재성의 기운을 심하게 억누를 수 있습니다. 편관인 자수는 묘목과 형살을 이루게 되니 자칫 대인 관계에서 지나친 눈치를 보고 상황의 변화에만 촉을 세우고 행동해야 할때 망설이고 행동하지 못해 스스로의 목표를 상실하고 흐지부지 하루가 지나버릴 위험이 있지만 월간 정화 비견의 힘을 빌어 혼자가 아니면 다른 동료, 친구와 함께 이를 극복해 나갈 필요가 있습니다. 움직이기 싫어도 일부러 바쁘게 움직이고 몸을 쓰며 해수 역마의 기운을 빌어 능동적으로 상황에 대처하고 목표에 집중하는 하루를 보낸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는 하루가 될것입니다. 초심을 지키고 몸은 바쁘게 움직이더라도 목표한 뜻을 굳건히 하여 결실을 맺으려 노력하는 하루가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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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갑자/날마다 일주풀이 2020. 11. 19. 10:30

경자년 정해월 병인일 (2020.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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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1월 19일 (음, 10/05)

일 월 년

丙 丁 庚

寅 亥 子

 

병인일의 물상은 "나무에 햇볕이 잘 드는 모습" 혹은 "한 낮에 숲속을 어슬렁 거리는 호랑이"의 모습입니다. 십신으로는 편인, 십이운성으로는 장생궁에 해당됩니다. 병화인 만큼 진취적인 기상이 있고 인목의 지원으로 명성을 얻는것도 용이한 날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만큼 밝고 온화하며 따뜻하고 선하며 낙천적이고 화려한 하루입니다. 지지 인목 지장간의 갑목과 병화가 생조해서 소위 목의 막힌 기운을 화로 풀어서 터트려 밖으로 꺼내놓고 소통하게 만드는 목화통명의 기운이 강한 날이며 강력한 양의 기운이 활동적인 날이기도 합니다. 이런 병인일은 병오일만큼은 아니더라도 매사에 자기 중심적이고 편인의 영향으로 급하고 변덕스런 성격이 활발해지는 날이기도 합니다. 평소 부드럽다가 이런날은 한번 흥분하면 걷잡을 수 없이 상황에 도취되어서 흥분하기 쉬워집니다. 불꽃처럼 확 타올랐다가 순식간에 꺼지는 모습을 보이기도 쉽습니다.

 

운세의 흐름이 좋을때 이런날을 만나면 원대한 포부를 가지고 화끈하게 여러 사람을 이끄는 리더쉽을 잘 발휘할 수 있습니다. 단기전에 탁월하고 초반 스퍼트가 좋기 때문에 망설였던 일을 시작하는 날로 적당합니다. 목화통명의 기운으로 총명함과 지혜가 탁월하고 편인의 급한 성질만큼 빠른 추진력으로 좌중을 자기 의지대로 몰아 갈 수 있습니다. 기억력이 좋아지고 배포가 커지며 연예인적인 자질과 재능으로 본인이 옳다고 생각하면 끝까지 굽히지 않고 사람을 설득하는 기운이 강한날입니다. 하지만 운세의 흐름이 좋지 않을때 이런날은 물상에서 나오는 호랑이가 "성난 호랑이"로 다른 사람들의 눈에 비칠만큼 자신의 욕망을 조절하기 어렵게 됩니다. 종종 침착성을 잃고 경솔한 언행으로 손해를 볼 수 있는 날이 되어 버립니다. 자칫 병화의 허세가 작동해서 헛된 욕망이나 분노에 자신을 맡겨 버리는 우를 범한다면 큰 어려움에 봉착할 수도 있으니 자신을 돌아보고 자제를 할 수있는 기운을 살린다면 큰 어려움은 피할 수 있습니다.

 

경자년 정해월 병인일은 월간 정화와 일간 병화가 정병 갈등이라는 구조를 이루는 만큼 마음속의 희비와 굴곡이 심하게 생기고 결정장애로 보일만큼 갈등을 많이하는 날이 될 위험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지지의 강한 수 관성의 기운이 들어오고 홍염살의 영향으로 병화에게는 직장내에서나 남자의 경우 연인이나 부부관계에서 좋은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는 기회를 얻는 날이기도 합니다. 경금의 재성과 수 관성이 잘 흘러가는 날인만큼 명심할것은 토 식신의 힘을 적극 활용해서 주변 사람들과 소통하고 끊임없이 어울리면서 지지부진 결정을 못내리는 일처리에서 벗어난다면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는 날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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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갑자/날마다 일주풀이 2020. 11. 18. 10:53

경자년 정해월 을축일 (2020.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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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1월 18일 (음, 10/04)

일 월 년

乙 丁 庚

丑 亥 子

 

을축일의 물상은 "겨울 동토위에 봄이 오길 기다리는 인동초"를 의미합니다. 십신으로는 편재, 십이운성으로는 쇠에 해당되는 한창 청년의 힘이 모두 지났지만 완전히 그 힘이 사라지지 않은 장년의 원숙함을 의미합니다. 온화함, 침착성, 강인한 정신력, 끈질김과 인내심이 모두 포함되어 잘 발현되는 기운이며 기어이 버텨내고 이겨내는 힘이 강합니다. 을축의 기운은 고진감래의 대기만성형으로 후반부에 강합니다. 을목이 음간에 해당되기에 표현방식이 수동적이고 은근하지만 축토 소와 같이 소고집에 주관이 굉장히 강한 사람이 많습니다. 은근한 고집이 있어 본인에게 손해가 되는 인물들은 딱 자르는 과감성도 갖추고 있습니다. 을축일은 목표한 것이 있다면 아침 일찍 준비, 날이 끝나기 전에 성취하도록 게획을 짜는것도 괜찮습니다.

 

운세의 흐름이 좋을때 이런날은 인내심과 냉정한 현실 분석으로 매사를 조심하면서 일을 완성하는 능력이 잘 발현됩니다. 축이란 글자가 소를 의미하기에 일복이 많고 인내심도 많지만 융통성이 있습니다. 일지 편재의 기운은 재물에 대한 집착과 현실성이 매우 뛰어나 세속적인 성공을 거두기 좋은 기운이기도 합니다. 을목 특유의 생명력과 창고인 축토가 편재로 자리잡고 있기 때문에 무척 단단한 창고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운세의 흐름이 좋지 않을때 이런날은 인내심이 고집스런 면으로 발현되기 쉽고 재능이 없음에도 포기하지 않고 무리하게 도전하며 자기 고집으로 인해 주변인들의 충고를 배척하고 고립되어 버릴 수 있습니다. 온화하고 온순한 성격인듯 보여도 자기가 확신하는것에는 지나치게 황소고집이 되기도 합니다. 자신감이 위축되면 될수록 의심도 많아져서 쉽게 마음을 못 여는 모습도 보입니다. 버티고 이겨내서 성취 하는 힘도 강하지만 그 이후에 급작스럽게 몰락하는 반전도 있습니다. 이는 자신의 성취가 운이 아니라 자기 능력 대문이라고 자만 이전의 성공 패턴만 고집하기 때문입니다. 축토 지장간에 편인, 편관, 편재가 모두 함께 글어있기 때문에 힘의 세기는 커도 한쪽으로만 치우치는 경향도 있어서 재물운의 향방이 심하게 엇갈리게 됩니다. 이런 경우 일확천금에 운을 거는 태도는 무척 위험합니다. 결국 을축은 자기 주장이 강해질때가 위기가 온 순간입니다. 자기한테로 수렴하는 기운을 이완시켜 그 저변을 넓히고 사람들과 소통을 강화하는것이 가장 절실합니다.

 

경자년 정해월 을축일은 습기가 너무 많아 축축한 기운이 강한데 병화의 힘으로 습기를 말리는것이 간절한 시간일때 비록 병화는 아니지만 정화의 열기가 들어오는 날입니다. 정화 식신의 힘을 이용 주변 사람과 소통하고 온화한 마음으로 너무 현실에 집착하는 마음을 조금 여유를 가질 수있게 한다면 강한 인성의 기운을 잘 설기시킬 수 있고 경금 정관의 힘으로 완고해지고 자신만의 고집, 아집에 빠져 주변 사람을 힘들게 하면서 일을 성취하려 하는것보다 함께 여럿이서 같이 성공하는 길로 걸어갈 수 있는 바른길을 찾을 수 있는 날입니다. 자기만 바라보려는 마음이 커지겠지만 내 주변 사람들도 함께 고려하는 그런 하루가 되면 좋을듯 하며 그렇지 않으면 정신저인 번민과 고통이 커질 수도 있는 날이기에 조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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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갑자/날마다 일주풀이 2020. 11. 17. 10:29

경자년 정해월 갑자일 (2020.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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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1월 17일 (음, 10/03)

일 월 년

甲 丁 庚

子 亥 子

 

갑자일의 물상은 "큰 나무 아래에 흐르는 작은 시냇물"을 의미하며 십신상으로는 정인, 십이운성으로는 목욕궁에 해당됩니다. 자수는 예로부터 다산의 상징, 성욕의 상징을 의미하며 도화로 흐르는 경우가 많은 글자이기도 합니다. 갑목은 초봄의 기운을 의미해서 만물을 깨우는 힘찬 생명력을 가지고 있는데 이 갑목에 수 인성의 기운이 더해지니 더욱 강한 자신감과 자존감이 가득찬 날이라 할 수 있습니다. 당당하고 역경에 굴복하지 않는 기세는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에서 비롯된다 할 수 있습니다. 갑자일의 공망은 술토와 해수가 되는데 이는 천문성이 공망이 든것이라 고전에서는 고상함으로 표현되고 인간세상보다 그 이면 하늘에 뜻을 두고 찾아다니기에 정도를 향한 자신감을 갖고 인내와 노력을 기울입니다. 그리고 정인에 해당하는 일지를 두었기에 그 노력의 보답으로 성공은 좀 늦게 찾아오는 편이기도 합니다.

 

갑목의 기운으로 항상 신속하게 일을 잘 시작하는 기운은 강하지만 그 마무리는 약한 경향이 있기에 기획력이 필요한 분야에서는 뛰어난 성취를 보일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 결실이 잘 맺어지지 못한다 하더라도 시행착오를 통해 갑자일주는 충분히 배울수 있습니다. 이는 일지 자수가 상상력, 지식의 글자이기도 하기에 분별력과 지적 판단력 또한 뛰어나고 학업성취력도 높은데서 그 원인을 찾을 수 있습니다. 다만 자수의 경우 나쁘게 볼때는 권모술수를 의미하며 밤을 의미하기에 밤의 지혜 혹은 음모를 꾸미는 힘으로도 해석이 됩니다.

 

경자년 정해월 갑자일은 상관 정화가 월간에 있고 년간의 경금과 갑목이 충을 받는 관계로 내면적인 변화와 변동이 큰 시기를 지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지지에 해수, 자수와 같은 인성의 기운이 강하게 들어오고 있으니 주변의 조력과 특유의 인내심을 뚝심있게 발휘한다면 그런 변동과 변화를 적극적으로 극복하고 위기를 넘길 수 있는 힘을 가진 하루입니다. 자수의 지혜를 활용하고 갑목의 적극성을 활용한다면 보다 유쾌하고 활기찬 하루를 보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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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갑자/날마다 일주풀이 2020. 11. 16. 10:58

경자년 정해월 계해일 (2020. 1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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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1월 16일 (음, 10/02)

일 월 년

癸 丁 庚

亥 亥 子

 

계해일의 물상은 "바다에 파도가 일어나서 그 안에 무엇이 있는지 알수없이 혼란스러운 모습"을 의미하며 십신상으로는 겁재, 십이운성으로는 제왕에 해당됩니다. 큰 물과 작은 물이 결합하고 큰 지헤와 작은 지헤가 넘나드는 복잡하고 혼란스러운 날입니다. 신해일주와 더불어 천재의 일주라 불리우는 게해일주 답게 꼼수와 공상과 망상등을 포함 탁월한 머리 회전과 우주적인 원대한 사유가 동시에 발현되며 일에는 치밀하고 분명하지만 대인관계에서는 부드럽고 정이 많은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런 특유의 머리회전과 꼼수는 사건 해결의 순간 순간에 위기를 잘 모면하게 만들어 주나 결국은 자신의 꾀에 자기 자신이 빠져서 허우적 대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날은 겉만 봐서는 알 수 없는 파악하기 어려운 신비감과 극단적인 힘이 교차하는 날인데 이는 해수 지장간에 무토 정관과 갑목 상관, 임수 겁재가 혼재되어 갑목은 무토를 공격하고 무토는 임수를 공격하는 서로 물로 물리는 관계속에 있는것을 봐도 알 수가 있습니다. 해수 지장간의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이런 복잡하고 얼키고 설킨 기운들은 결국 어둡고도 신비로우며 주술적인 기운이 가득 찬 날로 표현됩니다. 60개의 일주중에 끝이기도 하고 겨울의 기운으로 외로움과 고독감이 스미는 기운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평생 외로운 고독을 느끼며 살아가는 사람도 많습니다.

 

운세의 흐름이 좋을때 이런날을 만나면 기본적으로 굉장히 느리고 게으름과 극단적인 나태함을 지닌 계해일주 답지 않게 마음을 먹고 하나에 집중하면 빠른 시간 안에 크게 성장하며 거대한 것을 성취할 수 있는 반전의 힘이 표출됩니다. 일처리가 치밀하고 대인관계도 음한 일간답게 상대를 녹일 정도로 부드럽습니다. 그래서 직접적으로 본인이 주도하지 않아도 원하는 대로 상황을 조정하는 막후 실력자의 능력이 뛰어나게 드러납니다. 조용하고 보수적으로 상황을 대처하는 경향이 있지만 주체성도 강하고 할 말은 명확하게 말합니다. 하지만 운세의 흐름이 좋지 않을때 이런날을 만나면 정상에서 내려올때도 곤두박질 치듯 굴곡이 굉장히 심한 모습을 보입니다. 외유내강이란 표현이 계해에 어울리는 말이지만 결곡은 표면적인 삶과 그 이면의 삶이 일치하지 않는 부조화를 가지고 있음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그만큼 자신의 생각이 많고 속내를 잘 드러내지 않기 때문에 내면적인 고충이 있습니다. 본인이 직접적으로 주도하지 않더라도 원하는 대로 상황이 흘러가야 직성이 풀리는 사람이라 심모원려를 쉬지 않습니다. 그래서 내면이 피곤하고 지치기 쉬운것입니다. 지장간에 숨은 무토 정관과 일간 계수가 암합을 하기에 정관답게 부드럽지만 임수 겁재와 갑목 상관으로 흐르면서 상상력과 야심은 그보다 훨씬 강력하게 요동칩니다. 결국 오전에는 평온하게 보내다 갑자기 오후에 에상치 못한 엉뚱한 결심으로 사고를 치는 반전이 늘 있습니다. 원래 드넓은 바다의 변덕은 어느 누구도 잘 알지 못하고 통제가 불가능합니다. 자칫 잔꾀와 임기응변으로 현실의 문제들을 대처하는 태도는 더 큰 재앙과 위험을 불러올수 있으니 조금 손해를 보더라도 인의를 잊지 말고 대의를 지키는것이 중요하다 할 것입니다.

 

경자년 정해월 계해일은 강한 수기운이 들어오면서 월간 정화와 일간 계수가 충을 하고 있는 날입니다. 머리 회전이 활발해지고 이재에 밝은 날이 되는데 너무 강한 수 기운의 유입이 자칫 생각만하고 행동을 하지 않는 모습으로 하루를 허송세월로 보낼 위험이 큰 날이기도 합니다. 이런날은 목 상관의 기운으로 수 기운을 설기시키는게 운을 풀어나가는 키워드 입니다. 가만히 집안에서 궁리만 할것이 아니라 세상으로 나가고 바깥 활동을 억지로라도 하면서 자신을 드러내고 표현해야 운이 풀립니다. 글도 써보고 사람도 만나면서 말도 많이 하고 전문적인 지식도 갈고 닦으면서 경제적이고 창의적인 활동에 힘을 쏟아야 합니다. 하다못해 집안에 화분 몇개라도 들여놓는 활동을 하면서 강한 수의 기운을 설기 시켜야 하고 해수의 힘이 강한 만큼 집을 떠나 잠시 여행을 하거나 외유를 하기에도 좋은 날이라 할 수 있습니다. 문 밖을 나서야 뭐든 얻을 수 있는 그런 하루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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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갑자/날마다 일주풀이 2020. 11. 15. 10:44

경자년 정해월 임술일 (2020. 1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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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1월 15일 (음, 09/29)

일 월 년

壬 丁 庚

戌 亥 子

 

임술일의 물상은 "한밤중에 집을 지키는 충성스러운 개"를 의미하기에 충성스럽고 책임감이 강하며 밤에 재물을 지키는 맹견과 같이 육감과 선견지명, 직관이 뛰어납니다. 십신상으로는 편관, 십이운성으로는 관대에 해당되면서 백호대살에 해당되기도 하는 강한 기운입니다. 고전에는 취재(재물을 취함)의 임술이라 불릴만큼 재물과 관련이 깊은 일주로 일컬어 졌습니다. "산위의 호수"를 의미하는 물상이기도 하기에 임수가 지닌 특유의 상황파악 능력과 예지력, 술토가 지니는 영성적 기운으로 하늘과 맞닿아 있는 존재를 상징하니 영감이 뛰어납니다. 주인에겐 솔직 담백하고 온화하면서 친화력도 좋습니다. 천간의 임수와 술토 지장간에 있는 정화가 합화를 하고 있는데 재성 정화는 사회적관계, 네트워크를 의미하는 것으로 사회적 관계를 잘 맺고 있다는것을 암시합니다. 이에 대인관계 능력도 좋아지고 마음이 넓어지고 용기도 넘치는 날이 됩니다. 다양한 이해관계를 조절하는 능력도 높아지지만 드러내지 않는 자존심이 굉장히 강해지는 날입니다. 

하지만 임술 또한 괴강일에 해당되기에 간섭받는것을 굉장히 싫어하고 스케일이 상당히 넓어집니다. 

 

운세의 흐름이 좋을때 이런날은 만나면 자존감이 높아지고 도전적이 기운이 강해져 실패나 난관에 봉착하더라도 회복이 빠릅니다. 술토는 지장간이 복잡하고 이해하기 어렵고 속을 알 수 없는 토 오행에 해당되는데 여기에 속이 보이지 않는 큰 물의 기운인 임수까지 있으니 겉으로는 포용력과 이해력이 있어 보이지만 내적 번퇴가 있고 성격이 강한 것이 특징인 날입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이면을 판단하는 육감과 선견지명, 직관이 뒤어나기에 복잡하게 얽혀있던 과제를 해결하는 날로 잡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재물을 모으는데 수완이 좋아지는 날이고 강한 힘을 가지고 있지만 그 과정에서 우여곡절을 피할 수는 없습니다. 이는 양인에 해당되는 경자년의 기운과 백호대살, 괴강살에 해당되는 임술일주의 영향이 동시에 들어오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운세의 흐름이 좋지 않을때라도 부딪히는 고난을 명예심과 자존심으로 극복해내는게 또 임술일주 이기도 합니다. 고난이 잠재력을 극도로 끌어내 주기 때문에 고난이 임술일주에게는 약이 되기도 합니다. 고난 앞에서도 긍정성을 발휘하고 적극적인 태도를 취하며 한번 믿으면 끝가지 믿는 기운이라 웬만해서는 자신의 생각을 바꾸지 않는것도 임술일주 입니다. 다만 자존감이 높아지고 삶을 바라보는 스케일이 커지는것이 행동을 유연하게 하고 대인관게를 뛰어나게 해내는 능력이긴 하지만 자신의 판단만을 너무 믿다가 큰 손실을 야기할 수 있음도 명심해야 합니다.

 

경자년 정해월 임술일은 월간 정화와 일간 임수가 정임합 목 식상의 기운으로 화하는 날이고 또한 년지 자수가 양인으로 들어오고 임술에 부족한 목 식상의 기운이 해수 지장간 갑목에서도 함께 살아나는 날이기에 대인관계에 있어서는 한층더 자신감과 식상스러운 여유를 회복하고 스트레스에서 벗어난 시간을 보낼 수있는 날이기도 합니다. 더구나 경금 편인과 겁재 자수의 십신이 함께 들어오는 날이기 때문에 임술이 자칫 부족하게 느낄 수 있는 자기 기반을 탄탄하게 다져주는 날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신살로 볼때 임술일은 백호대살을 기본으로 안고있고 경자년의 양인살, 겁재와 제왕의 기운까지 함께 들어와 있기에 큰 변화와 변동이 일어날 수 있는 날이기도 합니다. 강력한 힘을 가진 이런 기운들을 어떻게 잘 사용하느냐의 선택이 중요한 하루이기에 신중하게 생각하고 행동하는 하루가 되어야 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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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갑자/날마다 일주풀이 2020. 11. 14. 12:43

경자년 정해월 신유일 (2020.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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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1월 14일 (음, 09/28)

일 월 년

辛 丁 庚

酉 亥 子

 

신유일의 물상은 "잘 제련된 칼" 혹은 "입에 머금고 있는 칼날"로 묘사됩니다. 십신으로는 비견, 십이운성으로는 건록에 해당되는 일주로 강직하면서도 깔끔하고 예술적 자질, 기술적 장인정신이 뛰어납니다. 잘 제련된 칼날이란 의미처럼 날카로운 순금을 의미하며 60개의 일주중에 금의 성격인 "의로움"이 가장 잘 드러나는 일주입니다. 예리한 칼날처럼 전문가적인 기질이 잘 발현되고 정의로움, 정직, 강직, 깐깐함 등이 발휘되는 날이기도 합니다. 신금이 가을의 결실, 추상의 기운을 의미하고 지지의 유금이 또한 가을의 결실을 의미하기에 만물을 결실맺게 하는 서릿발 같은 기운이 가득한 날이기도 합니다. 일지 비견은 경쟁심을 의미하기도 하는데 경쟁이 요구되는 일에 능숙하고 매사에 경쟁을 벌이기 좋아하므로 대인관계가 원만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한편 정교한 기술이나 예술에 프로의식을 잘 발휘하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하루를 완성할 수 있는 날이기도 합니다. 판단력이 예리하며 특히 세밀한 것들에 대한 뛰어난 직관력이 생깁니다. 그러나 이런 예리함이 사소한 일에도 까탈스럽고 예민하게 구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운세의 흐름이 좋을때 이런날은 그동안 흐지부지 미뤘던 일들을 해결하려는 고집스런 마음과 장인 정신이 발휘되면서 보다 높은 성취를 이룰 수 있습니다. 만물의 결실을 맺게하는 신금의 서릿발 같은 기운과 판단력이 예리하고 세밀하게 문제를 진단, 업무 프로세스를 세련되게 만들 수 있습니다. 또한 뛰어난 직관력가지 잘 발휘되어 섬세하고 야무지고 빈틈없이 일을 처리하게 됩니다. 경금과 달리 신금은 겉으로 드러난 모습은 부드럽기 대문에 대인관계에 있어 첫인상은 좋은 인상을 줄 수 있습니다. 이런 장점들이 경쟁이 요구되는 일에 더욱 뛰어난 강점을 발휘할 수 있으며 한번 일에 집중하면 결실을 보고야 마는 높은 성취를 얻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운세의 흐름이 좋지 못할때 이런날을 만나면 입에 칼날을 물고있다는 물상과 같이 남다른 자존심으로 타인에게 옳은 소리를 거침없이 해버리는 성향이 두드러지면서 갈등의 원인을 만들수 있습니다. 보듬어야 할 상대에게까지 칼날같이 정곡을 찌르는 소리를 거침없이 하면서 맺고 끝음이 확실해져 버리면 틈이 없는 냉정함과 호불호가 명확한 행동에 주변의 가까운 사람들까지 질려버릴 수 있습니다. 더구나 강한 철주가 뿌릴 내린것과 같은 신유의 성정에 눈밖에 한번 난 사람은 쉽게 풀리지 않습니다. 이처럼 지나치게 자아가 강한 성정은 사소한 일에도 까탈스럽고 예민하게 굴어서 불화와 싸움을 일으키기 쉽습니다. 완벽성에 집착하는 마음은 스스로를 괴롭히기도 하지만 동료들을 위축시키기도 합니다. 비견은 자신의 힘을 두려워 할 줄 알아야 하지만 신유 비견에 건록의 힘은 더욱 이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상대를 향해 날아가는 칼날은 나에게도 치명적인 상처를 입히기 때문입니다. 스스로 옳다고 믿는 순간 문제 해결의 주도권은 내 손을 떠나 상대에게 넘어갑니다. 스스로 옳다고 믿는 나는 반성할 필요도 없고 문제를 해결할 필요도 없기에 그 문제에 있어서는 오히려 타자가 되어 버리기 때문입니다. 

 

경자년 정해월 신유일은 강한 자수의 기운이 신금을 깨끗하게 씻어주니 그동안 집안 단속에 열을 올렸다면 무조건 이제는 밖으로 나아가 자신의 재능을 발휘해야 하는 날입니다. 강한 수기운이 신유일의 단점을 씻어주고 장점은 정화의 열기로 더욱 빛나게 해줍니다. 자기 자신의 감정을 적극적으로 표현하고 활발하게 활동하는 과정을 통해 더욱 성장할 수 있고 새로운 일에 도전한다면 경금 겁재의 힘과 자수 식신의 힘, 해수 상관의 힘까지 모두 잘 활용할 수 있는 날입니다.

십이운성도 새로운 시작과 강한 기운으로 가득차 있고 신살인 문창귀인도 새로운것을 배우고 익히는데 최적의 힘을 발휘 할 수 있게 해줍니다. 자신의 힘을 키우고 집중력을 높여서 기회를 엿본 다음 적극적으로 새로운 가능성을 찾는 하루가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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