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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1.16 경자년 정해월 계해일 (2020. 1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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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1.13 경자년 정해월 경신일 (2020.11.13)
- 2020.11.12 경자년 정해월 기미일 (2020.11.12)
- 2020.11.11 경자년 정해월 무오일 (2020.11.11)
- 2020.11.10 경자년 정해월 정사일 (2020.11.10)
- 2020.11.09 경자년 정해월 병진일 (2020.11.09)
글
경자년 정해월 계해일 (2020. 11. 16)
2020년 11월 16일 (음, 10/02)
일 월 년
癸 丁 庚
亥 亥 子
계해일의 물상은 "바다에 파도가 일어나서 그 안에 무엇이 있는지 알수없이 혼란스러운 모습"을 의미하며 십신상으로는 겁재, 십이운성으로는 제왕에 해당됩니다. 큰 물과 작은 물이 결합하고 큰 지헤와 작은 지헤가 넘나드는 복잡하고 혼란스러운 날입니다. 신해일주와 더불어 천재의 일주라 불리우는 게해일주 답게 꼼수와 공상과 망상등을 포함 탁월한 머리 회전과 우주적인 원대한 사유가 동시에 발현되며 일에는 치밀하고 분명하지만 대인관계에서는 부드럽고 정이 많은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런 특유의 머리회전과 꼼수는 사건 해결의 순간 순간에 위기를 잘 모면하게 만들어 주나 결국은 자신의 꾀에 자기 자신이 빠져서 허우적 대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날은 겉만 봐서는 알 수 없는 파악하기 어려운 신비감과 극단적인 힘이 교차하는 날인데 이는 해수 지장간에 무토 정관과 갑목 상관, 임수 겁재가 혼재되어 갑목은 무토를 공격하고 무토는 임수를 공격하는 서로 물로 물리는 관계속에 있는것을 봐도 알 수가 있습니다. 해수 지장간의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이런 복잡하고 얼키고 설킨 기운들은 결국 어둡고도 신비로우며 주술적인 기운이 가득 찬 날로 표현됩니다. 60개의 일주중에 끝이기도 하고 겨울의 기운으로 외로움과 고독감이 스미는 기운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평생 외로운 고독을 느끼며 살아가는 사람도 많습니다.
운세의 흐름이 좋을때 이런날을 만나면 기본적으로 굉장히 느리고 게으름과 극단적인 나태함을 지닌 계해일주 답지 않게 마음을 먹고 하나에 집중하면 빠른 시간 안에 크게 성장하며 거대한 것을 성취할 수 있는 반전의 힘이 표출됩니다. 일처리가 치밀하고 대인관계도 음한 일간답게 상대를 녹일 정도로 부드럽습니다. 그래서 직접적으로 본인이 주도하지 않아도 원하는 대로 상황을 조정하는 막후 실력자의 능력이 뛰어나게 드러납니다. 조용하고 보수적으로 상황을 대처하는 경향이 있지만 주체성도 강하고 할 말은 명확하게 말합니다. 하지만 운세의 흐름이 좋지 않을때 이런날을 만나면 정상에서 내려올때도 곤두박질 치듯 굴곡이 굉장히 심한 모습을 보입니다. 외유내강이란 표현이 계해에 어울리는 말이지만 결곡은 표면적인 삶과 그 이면의 삶이 일치하지 않는 부조화를 가지고 있음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그만큼 자신의 생각이 많고 속내를 잘 드러내지 않기 때문에 내면적인 고충이 있습니다. 본인이 직접적으로 주도하지 않더라도 원하는 대로 상황이 흘러가야 직성이 풀리는 사람이라 심모원려를 쉬지 않습니다. 그래서 내면이 피곤하고 지치기 쉬운것입니다. 지장간에 숨은 무토 정관과 일간 계수가 암합을 하기에 정관답게 부드럽지만 임수 겁재와 갑목 상관으로 흐르면서 상상력과 야심은 그보다 훨씬 강력하게 요동칩니다. 결국 오전에는 평온하게 보내다 갑자기 오후에 에상치 못한 엉뚱한 결심으로 사고를 치는 반전이 늘 있습니다. 원래 드넓은 바다의 변덕은 어느 누구도 잘 알지 못하고 통제가 불가능합니다. 자칫 잔꾀와 임기응변으로 현실의 문제들을 대처하는 태도는 더 큰 재앙과 위험을 불러올수 있으니 조금 손해를 보더라도 인의를 잊지 말고 대의를 지키는것이 중요하다 할 것입니다.
경자년 정해월 계해일은 강한 수기운이 들어오면서 월간 정화와 일간 계수가 충을 하고 있는 날입니다. 머리 회전이 활발해지고 이재에 밝은 날이 되는데 너무 강한 수 기운의 유입이 자칫 생각만하고 행동을 하지 않는 모습으로 하루를 허송세월로 보낼 위험이 큰 날이기도 합니다. 이런날은 목 상관의 기운으로 수 기운을 설기시키는게 운을 풀어나가는 키워드 입니다. 가만히 집안에서 궁리만 할것이 아니라 세상으로 나가고 바깥 활동을 억지로라도 하면서 자신을 드러내고 표현해야 운이 풀립니다. 글도 써보고 사람도 만나면서 말도 많이 하고 전문적인 지식도 갈고 닦으면서 경제적이고 창의적인 활동에 힘을 쏟아야 합니다. 하다못해 집안에 화분 몇개라도 들여놓는 활동을 하면서 강한 수의 기운을 설기 시켜야 하고 해수의 힘이 강한 만큼 집을 떠나 잠시 여행을 하거나 외유를 하기에도 좋은 날이라 할 수 있습니다. 문 밖을 나서야 뭐든 얻을 수 있는 그런 하루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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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자년 정해월 임술일 (2020. 11. 15)
2020년 11월 15일 (음, 09/29)
일 월 년
壬 丁 庚
戌 亥 子
임술일의 물상은 "한밤중에 집을 지키는 충성스러운 개"를 의미하기에 충성스럽고 책임감이 강하며 밤에 재물을 지키는 맹견과 같이 육감과 선견지명, 직관이 뛰어납니다. 십신상으로는 편관, 십이운성으로는 관대에 해당되면서 백호대살에 해당되기도 하는 강한 기운입니다. 고전에는 취재(재물을 취함)의 임술이라 불릴만큼 재물과 관련이 깊은 일주로 일컬어 졌습니다. "산위의 호수"를 의미하는 물상이기도 하기에 임수가 지닌 특유의 상황파악 능력과 예지력, 술토가 지니는 영성적 기운으로 하늘과 맞닿아 있는 존재를 상징하니 영감이 뛰어납니다. 주인에겐 솔직 담백하고 온화하면서 친화력도 좋습니다. 천간의 임수와 술토 지장간에 있는 정화가 합화를 하고 있는데 재성 정화는 사회적관계, 네트워크를 의미하는 것으로 사회적 관계를 잘 맺고 있다는것을 암시합니다. 이에 대인관계 능력도 좋아지고 마음이 넓어지고 용기도 넘치는 날이 됩니다. 다양한 이해관계를 조절하는 능력도 높아지지만 드러내지 않는 자존심이 굉장히 강해지는 날입니다.
하지만 임술 또한 괴강일에 해당되기에 간섭받는것을 굉장히 싫어하고 스케일이 상당히 넓어집니다.
운세의 흐름이 좋을때 이런날은 만나면 자존감이 높아지고 도전적이 기운이 강해져 실패나 난관에 봉착하더라도 회복이 빠릅니다. 술토는 지장간이 복잡하고 이해하기 어렵고 속을 알 수 없는 토 오행에 해당되는데 여기에 속이 보이지 않는 큰 물의 기운인 임수까지 있으니 겉으로는 포용력과 이해력이 있어 보이지만 내적 번퇴가 있고 성격이 강한 것이 특징인 날입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이면을 판단하는 육감과 선견지명, 직관이 뒤어나기에 복잡하게 얽혀있던 과제를 해결하는 날로 잡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재물을 모으는데 수완이 좋아지는 날이고 강한 힘을 가지고 있지만 그 과정에서 우여곡절을 피할 수는 없습니다. 이는 양인에 해당되는 경자년의 기운과 백호대살, 괴강살에 해당되는 임술일주의 영향이 동시에 들어오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운세의 흐름이 좋지 않을때라도 부딪히는 고난을 명예심과 자존심으로 극복해내는게 또 임술일주 이기도 합니다. 고난이 잠재력을 극도로 끌어내 주기 때문에 고난이 임술일주에게는 약이 되기도 합니다. 고난 앞에서도 긍정성을 발휘하고 적극적인 태도를 취하며 한번 믿으면 끝가지 믿는 기운이라 웬만해서는 자신의 생각을 바꾸지 않는것도 임술일주 입니다. 다만 자존감이 높아지고 삶을 바라보는 스케일이 커지는것이 행동을 유연하게 하고 대인관게를 뛰어나게 해내는 능력이긴 하지만 자신의 판단만을 너무 믿다가 큰 손실을 야기할 수 있음도 명심해야 합니다.
경자년 정해월 임술일은 월간 정화와 일간 임수가 정임합 목 식상의 기운으로 화하는 날이고 또한 년지 자수가 양인으로 들어오고 임술에 부족한 목 식상의 기운이 해수 지장간 갑목에서도 함께 살아나는 날이기에 대인관계에 있어서는 한층더 자신감과 식상스러운 여유를 회복하고 스트레스에서 벗어난 시간을 보낼 수있는 날이기도 합니다. 더구나 경금 편인과 겁재 자수의 십신이 함께 들어오는 날이기 때문에 임술이 자칫 부족하게 느낄 수 있는 자기 기반을 탄탄하게 다져주는 날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신살로 볼때 임술일은 백호대살을 기본으로 안고있고 경자년의 양인살, 겁재와 제왕의 기운까지 함께 들어와 있기에 큰 변화와 변동이 일어날 수 있는 날이기도 합니다. 강력한 힘을 가진 이런 기운들을 어떻게 잘 사용하느냐의 선택이 중요한 하루이기에 신중하게 생각하고 행동하는 하루가 되어야 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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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자년 정해월 신유일 (2020.11.14)
2020년 11월 14일 (음, 09/28)
일 월 년
辛 丁 庚
酉 亥 子
신유일의 물상은 "잘 제련된 칼" 혹은 "입에 머금고 있는 칼날"로 묘사됩니다. 십신으로는 비견, 십이운성으로는 건록에 해당되는 일주로 강직하면서도 깔끔하고 예술적 자질, 기술적 장인정신이 뛰어납니다. 잘 제련된 칼날이란 의미처럼 날카로운 순금을 의미하며 60개의 일주중에 금의 성격인 "의로움"이 가장 잘 드러나는 일주입니다. 예리한 칼날처럼 전문가적인 기질이 잘 발현되고 정의로움, 정직, 강직, 깐깐함 등이 발휘되는 날이기도 합니다. 신금이 가을의 결실, 추상의 기운을 의미하고 지지의 유금이 또한 가을의 결실을 의미하기에 만물을 결실맺게 하는 서릿발 같은 기운이 가득한 날이기도 합니다. 일지 비견은 경쟁심을 의미하기도 하는데 경쟁이 요구되는 일에 능숙하고 매사에 경쟁을 벌이기 좋아하므로 대인관계가 원만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한편 정교한 기술이나 예술에 프로의식을 잘 발휘하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하루를 완성할 수 있는 날이기도 합니다. 판단력이 예리하며 특히 세밀한 것들에 대한 뛰어난 직관력이 생깁니다. 그러나 이런 예리함이 사소한 일에도 까탈스럽고 예민하게 구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운세의 흐름이 좋을때 이런날은 그동안 흐지부지 미뤘던 일들을 해결하려는 고집스런 마음과 장인 정신이 발휘되면서 보다 높은 성취를 이룰 수 있습니다. 만물의 결실을 맺게하는 신금의 서릿발 같은 기운과 판단력이 예리하고 세밀하게 문제를 진단, 업무 프로세스를 세련되게 만들 수 있습니다. 또한 뛰어난 직관력가지 잘 발휘되어 섬세하고 야무지고 빈틈없이 일을 처리하게 됩니다. 경금과 달리 신금은 겉으로 드러난 모습은 부드럽기 대문에 대인관계에 있어 첫인상은 좋은 인상을 줄 수 있습니다. 이런 장점들이 경쟁이 요구되는 일에 더욱 뛰어난 강점을 발휘할 수 있으며 한번 일에 집중하면 결실을 보고야 마는 높은 성취를 얻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운세의 흐름이 좋지 못할때 이런날을 만나면 입에 칼날을 물고있다는 물상과 같이 남다른 자존심으로 타인에게 옳은 소리를 거침없이 해버리는 성향이 두드러지면서 갈등의 원인을 만들수 있습니다. 보듬어야 할 상대에게까지 칼날같이 정곡을 찌르는 소리를 거침없이 하면서 맺고 끝음이 확실해져 버리면 틈이 없는 냉정함과 호불호가 명확한 행동에 주변의 가까운 사람들까지 질려버릴 수 있습니다. 더구나 강한 철주가 뿌릴 내린것과 같은 신유의 성정에 눈밖에 한번 난 사람은 쉽게 풀리지 않습니다. 이처럼 지나치게 자아가 강한 성정은 사소한 일에도 까탈스럽고 예민하게 굴어서 불화와 싸움을 일으키기 쉽습니다. 완벽성에 집착하는 마음은 스스로를 괴롭히기도 하지만 동료들을 위축시키기도 합니다. 비견은 자신의 힘을 두려워 할 줄 알아야 하지만 신유 비견에 건록의 힘은 더욱 이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상대를 향해 날아가는 칼날은 나에게도 치명적인 상처를 입히기 때문입니다. 스스로 옳다고 믿는 순간 문제 해결의 주도권은 내 손을 떠나 상대에게 넘어갑니다. 스스로 옳다고 믿는 나는 반성할 필요도 없고 문제를 해결할 필요도 없기에 그 문제에 있어서는 오히려 타자가 되어 버리기 때문입니다.
경자년 정해월 신유일은 강한 자수의 기운이 신금을 깨끗하게 씻어주니 그동안 집안 단속에 열을 올렸다면 무조건 이제는 밖으로 나아가 자신의 재능을 발휘해야 하는 날입니다. 강한 수기운이 신유일의 단점을 씻어주고 장점은 정화의 열기로 더욱 빛나게 해줍니다. 자기 자신의 감정을 적극적으로 표현하고 활발하게 활동하는 과정을 통해 더욱 성장할 수 있고 새로운 일에 도전한다면 경금 겁재의 힘과 자수 식신의 힘, 해수 상관의 힘까지 모두 잘 활용할 수 있는 날입니다.
십이운성도 새로운 시작과 강한 기운으로 가득차 있고 신살인 문창귀인도 새로운것을 배우고 익히는데 최적의 힘을 발휘 할 수 있게 해줍니다. 자신의 힘을 키우고 집중력을 높여서 기회를 엿본 다음 적극적으로 새로운 가능성을 찾는 하루가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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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자년 정해월 경신일 (2020.11.13)
2020년 11월 13일 (음, 09/27)
일 월 년
庚 丁 庚
申 亥 子
경신일의 물상은 "서쪽 하늘에 홀로 떠있는 별"의 형상이며 모두가 잠든 새벽가지 홀로 외롭게 떠있는 모습을 의미합니다. 십신으로는 비견이며 십이운성으로는 건록에 해당되는 강한 간여지동의 일주이기도 합니다.
자기 자신에 대한 확신과 주관, 과시가 강한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강한 서리와 같은 가을 기운으로 기질과 의리가 강하고 모든일을 경쟁의 논리로 치환해서 일을 추진해 내는 힘을 가지고 있으며 자기 주관이 뚜렷하고 정도를 걷고자 하는 의지가 충만합니다. 자기 확신이 너무 강해서 자만심으로 다른 사람에게 보여질때도 있지만 그만큼 카리스마가 넘치고 밀어붙히는 저돌적인 추진력이 있기에 혁명적인 힘이 필요한 분야에서 큰 능력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보통 이런날은 자기 논리가 강해지기에 모든 일에 승부욕이 불타올라 주변에서 모두 만류해도 본인이 옳다고 믿으면 밀어 부칩니다. 이렇듯 천간 지지가 같은 오행인 일주는 모두 자기 주장이 강하지만 경신은 그 주장에 절대 흔들림이 없기대문에 "내가 가는 길이 역사다" 혹은 "나 아니면 안돼"라는 인식이 강합니다.
운세의 흐름이 좋을때 이런날을 만나면 강력한 카리스마와 저돌적인 리더쉽을 발휘하기에 유리하고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배팅에서 탁월한 능력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학문이나 연구 등 한 방향으로 파고들어야 하는 분야에서 창을 든 남자와 같이 집요한 에너지를 발휘, 높은 성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운세의 흐름이 좋지 않을때 이런날을 만나면 권력적이고 독선적이며 고집스런 기운이 폭발해서 주변으로부터 고립을 당하기 쉽습니다. 의리와 명예를 중시하는 장점이 권력을 추구하는 남들로 부터 인정받고자 하는 욕구, 중요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욕구에 의해서 발현된 것이 되기에 결과적으로 다른 사람에겐 자기 자신밖에 모르는 냉혹함으로 보여질수있습니다. 고집과 자존심이 제어되지 못하고 숭부근성이 지나치게 과도해지면서 어떻게 하든 이겨야 한다는 욕심에 몰입되면 조급하게 결과를 얻고자 전전긍긍할 수 있습니다.
경자년 정해월 경신일의 경우 이런 경금의 강직하고 경직된 한쪽으로 외곬수적으로 몰입되는 마음을 수 식상의 힘으로 풀어낼 수 있는 날이기도 합니다. 수 식상의 기운이 경금을 씻기워 보다 반짝이는 모습을 만들어 주고 정화의 은은한 열기가 더해지니 총명하고 주변을 돌아보는 지혜가 함께 해서 경신일에 필요한 넓은 마음과 유연한 사고가 더해지는 모습을 가지고 있습니다. 너무 단단하고 강함 일변도면 부러질 경우 다시 회복하기 힘들고 끝없는 자학의 악순환에 빠지기 쉽습니다. 년간의 경금과 일지의 경금이 부딪혀 한층 자신의 고집과 주관이 강해질 수 있지만 정화 정관의 힘과 수 식상의 힘으로 이를 잘 설기시켜 자신이 하는 일에 주변 사람과의 소통을 통해서 의견에 귀를 기울이며 함께 한가지 목표를 이루기 위해 노력한다면 큰 성과를 얻을 수 있는 그런 좋은날이 될 수 있습니다. 행복한 사람은 가까운 사람을 귀하고 너그럽게 대하는것이 가장 큰 자산임을 명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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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자년 정해월 기미일 (2020.11.12)
2020년 11월 12일 (음, 09/26)
일 월 년
己 丁 庚
未 亥 子
기미일의 물상은 "전답이 메마른 형상"입니다. 개간된 땅이지만 결실을 이루기전 한 여름 태양에 바짝 말라서 가을 수확을 앞둔 밭을 연상하면 됩니다. 십신상으로는 비견이며 십이운성으로는 관대에 해당합니다. 기본적으로 기복없이 성실하고 조직생활에 어울리는데 인내와 끈기, 일지 양인의 뚝심이 돋보이는 일주이기도 하며 내면의 자존심과 명예심이 강한 일주이기도 합니다. 겉으론 사람들과 잘 융화되나 자기 조직과 가족을 우선시하는것이 기미일주의 특징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간여지동 답게 무슨일이든 한가지 일에 굉장한 소질을 보이는 경우가 많고 건전한 정신을 유지하려는 사람이 많으면서 선견지명도 있는편입니다.
이런날은 일주의 성향처럼 기복없이 성실하게 하루를 버틴다면 무난한 날이 될 수 있습니다. 본인이 하고자 하는바를 끝까지 해낼수 있는 좋은 기운이 들어오는 날이기도 합니다.
운세의 흐름이 좋을때 이런날은 내면의 자존심, 명예심등이 사람들과 잘 융화되면서도 주변에 휘둘리지 않고 자기 조직이나 가족을 잘 지켜 나갈수 있습니다. 남들이 모두 말리는 말도 안되는 상황도 끝까지 자기 목표를 이뤄나가는 불굴의 정신이 투철해집니다. 상대방에 대해 집요할만큼 경쟁력을 발휘해서 의외로 자기만의 재주와 전문 기술을 잘 발휘하여 목표설정만 분명하면 좋은 결실을 이룰 수 있는 날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운세의 흐름이 좋지 않을때 이런날은 말도 안되는 상황에서 맹목적으로 자기 고집으로 인해 커다란 실패를 맛 볼 수 있습니다. 지나치게 자기만의 틀이 강해져서 세계를 바라보는 시야가 협소해집니다. 언뜻보면 사교성이 좋은것 같으나 타인에게 좋게 보이려는 욕망에서 기인한 사교성일 경우가 많습니다. 속으론 가족주의 안에서 보수적이며 폐쇄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나와 다른 사람을 구별하는 분별심이 강하게 작용한다면 점점 본인 스스로의 내면도 메마르게 만들어 더욱 나쁜 결과로 빠져버릴 수 있으니 차별없는 마음을 가지려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경자년 정해월 기미일의 경우 자꾸 돌진하게끔 하는 강한 화 기운을 인성으로 내포한 기미일주에게 강한 수 재성의 기운이 들어오면서 냉철하고 이성적으로 그런 갈증과 충돌을 가라앉히는 역할을 하는 날이면서 결국 기토의 터전인 정원 가득 꽃을 피울수 있게 합니다. 자신의 타고난 재능을 맘껏 내뿜으면서도 사람들과 원만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으니 더욱 성숙한 존재가 될 수 있는 날이기도 합니다. 더구나 십이운성의 기운으로 본다면 새로운 방향 설정이 가능한 한해가 경자년이기 때문에 평소 주저하고 망설인 일이 있다면 과감하게 도전하고 성취를 이끌어 내기 좋은 날이기도 합니다. 천을 귀인이 함께하는 날이니 더욱 좋은 날이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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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자년 정해월 무오일 (2020.11.11)
2020년 11월 11일 (음, 09/25)
일 월 년
戊 丁 庚
午 亥 子
무오일의 물상은 "한 여름의 평원, 들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십신으로는 정인, 십이운성으로는 제왕, 양인살을 의미합니다. 넓은 들판인 만큼 넉넉하고 태평하며 만물을 생산하고 포요아는 힘이 강하지만 고집과 자존심이 매우 강합니다. 결실의 계절까지 가려면 아직 견뎌야하는 시간들이 남아있습니다. 그래서 무오는 인내와 노력으로 성공을 이루어 내는 형이기에 끝까지 버티는 불굴의 의지와 황소와 같은 인내, 노력을 의미합니다. 다만 일지 오화의 기운이 수 기운에 의해 제어되지 않으면 생산하는 힘을 떨어뜨리기에 인생 자체에 갈증을 느끼는 일주이기도 합니다. 일지 인성은 학문, 인내, 노력을 의미하고 그 자체로 도덕성을 의미하지만 오화가 무토를 조열하게 만듦으로 인해 고통도 함께하게 만듭니다. 무엇인가를 배우고 익히는것을 끊임없이 해야 한다는것은 결국 고통을 인내하는 노력을 수반해야 한다는 의미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운세의 흐름이 좋을때 이런날은 시원하고 푸른 평원처럼 시원시원하게 일들이 풀려나갑니다. 무토의 기운처럼 의리가 있고 너무 솔직해서 간사함을 싫어하기에 주목을 받을 수 있습니다. 믿음과 신용이 높아지는 기운으로 다소 보수적이지만 우직하게 일을 성사시키는 기운이 강해집니다. 무토답게 배포가 넓어지고 배짱이 생기며 통 크게 상황을 전체적으로 판단하게 됩니다. 그런 여유는 유머감각과 대외관계를 높여주기 때문에 영업 등에서 성취가 높아집니다. 일단 일이 진행되면 열정적이고 저돌적이며 정력이 넘쳐서 그 일에 몰입하고 전력투구를 하게 됩니다. 다소 성격이 급하고 저돌적인 감은 있지만 단순하고 순진하며 꾸미지 않는 성정이 장점으로 다른 사람들에게 보여집니다. 변화에 대한 빠른 대처와 융통성도 나타나기 때문에 자기 관리만 잘하면 재능과 능력이 잘 발현되어 높은 성취를 이룰 수 있게 됩니다. 하지만 운세의 흐름이 좋지 않을때 이런날은 "뜨거운 사막"과 같이 고립되어 고통을 당할 수 있습니다. 수기운으로 제화되지 못한 오화의 기운으로 무토가 마른 사막이 되면서 갈증을 느끼고 생산력이 떨어집니다. 일반적인 간여지동보다 무토의 힘이 워낙 왕성하기에 평소에는 여유만만하고 너그러운 인성의 모습으로 있지만 그 반대로 까칠함과 치밀함, 공격적인 면까지 다 가지고 있음을 명심해야 합니다. 이는 정인뿐만 아니라 변덕의 키워드인 편인도 오화 지장간에 함께 내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평소에는 정화 정인으로 한없이 자애롭다가도 갑자기 병화 편인의 변덕이 발동해서 돌변할 수 있습니다. 가령 어제는 무토라 모든것을 받아주는 넓은 마음을 가지고 있지만 오늘은 갑자기 기토로 돌변 꼼꼼하게 따지고 양인의 숨겨진 폭력성을 보여주며 까칠함의 끝판왕으로 기억력이 너무 좋아 뼈에 새길정도로 오래가는 그런 성향을 드러내어 주변사람들을 괴롭게 만들수도 있습니다. 이런 극단적인 성정의 변화는 결국 무오라는 일주가 가진 한없이 자신에게 수렴하는 자기 중심적인 모습에서 비롯된다 할 수 있습니다. 너무 자기 기준만을 내세우다 보면 평정심을 잃고 폭주하기 마련이기 때문입니다.
경자년 정해월 무오일의 경우 다행인것은 년주와 월지로 강하게 흐르는 수 재성의 기운이 오화를 적절히 제어해주는 날이 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해수 지장간의 목 관성의 기운도 함께 있기에 변화와 변동이 많지만 적절하게 제어되는 좋은 날이라 할 수 있습니다. 강한 화 기운으로 인해 자칫 폭주하기 쉬운 무오일에 자수와 해수의 역할은 화 기운을 식혀주고 자기 고집대신 여유롭고 대담한 마음을 가지게 해주며 냉탕, 온탕을 번갈아 가며 날뛰는 감정 기복도 수그러들게 이성을 찾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다만 자오충의 기운은 어쩔수 없이 무오일에 일상에 큰 변화와 변동이 있을수 있음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큰 변화의 소용돌이가 몰아치더라도 무토의 넓은 포용성과 정인의 인내와 노력으로 자기 자신의 미래에 대한 이성적인 확신을 가지고 매진한다면 무오일 하루 큰 성취를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합니다. 수 재성의 기운을 살려 다양한 사람들과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교류를 한다면 한층 더 풍부한 결실을 얻을 토대를 마련할 수 있는 날이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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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자년 정해월 정사일 (2020.11.10)
2020년 11월 10일 (음, 09/24)
일 월 년
丁 丁 庚
巳 亥 子
정사일의 물상은 "혼자 독야청청하는 도도한 붉은 뱀"을 의미합니다. 십신으로는 겁재, 십이운성으로는 제왕에 해당하는 병오일주와 함께 화 기운에서 가장 강한 기운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아하고 기품있는 지혜를 상징하며 독립심이 넘치고 솔직하며 활동적입니다. 더구나 카리스마까지 뛰어나서 타고난 배짱과 뛰어난 언변으로 타인을 사로잡는 매력적인 기운입니다. 세력이 왕성하여 모든것을 제압하고 제도하는 능력과 기운을 가지고 있으며 기가 매우 강하고 매사에 자기 주관이 지나칠 정도로 강해서 자칫 자기중심성이 강화되어 남들과 융화가 어려울 수 있기도 합니다. 십이운성상 제왕의 기운을 가졌기에 남의 간섭을 싫어하고 세속적인 융통성이 부족할 수 있습니다. 사화 지장간에 병화 겁재, 무토 상관, 경금 정재가 모두 함께 있어 겁재의 힘이 재성으로 이어져서 끌고오는 유일한 일주이기도 합니다. 또한 지장간 무토 상관의 영향으로 전문 기술이 있으면 독보적인 실력을 발휘 할 수 있는 기운이기도 합니다. 정사는 간지가 모두 음의 성격을 지닌 화기운으로 이루어져서 밤하늘의 달빛, 별빛, 난롯불, 등불, 촛불, 용강로의 뜨거운 불등 병화가 빛의 속성을 가진것에 비해 열의 속성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정화로 시작되는 일간중 가장 화기운이 강하기도 합니다.
인간관계 면에서 본다면 잘 베풀고 사교적이며 쾌활 친절하고 예의도 발라서 주변의 인정을 받지만 타인이 잘못할 경우 반드시 지적질을 하기 때문에 이로인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운세의 흐름이 좋을때 이런날을 만나면 주장을 강하게 해도 미움을 받지 않습니다. 남의 비밀을 지켜주진 못해도 배려가 깔려있기 때문입니다. 쓸데없는 말을 잘 안하지만 한번 입을 열었다 하면 청산유수로 논리 정연하게 말을하는 언어 구사력이 상관의 힘을 빌어 발현되어 높아지고 그로 인해 얻는 이익이 발생합니다. (식상생재) 두뇌 회전이 빨라지고 상황 판단력도 엄청나게 높아집니다. 정사일주가 갖는 여러가지 장점이 본인의 기질을 다채롭게 만들어 일을 성고적으로 끝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운세의 흐름이 좋지 않을때 이런날을 만나면 십이운성 제왕의 기운으로 인해 자존심과 경쟁심이 과도하게 분출되어 남의 말을 잘 안듣게 됩니다. 지나치게 자기 중심적으로 상황을 보기때문에 주장과 고집으로 인해 일을 망치기 쉽습니다. 자신이 옳다고 하는 생각에 사로잡혀 자신의 심경을 건드리는 사소한 일에도 분노가 폭발됩니다. 주변에서 성공과 인정이 발생하면 시기 질투, 의심이 일어납니다. 늘 자신감에 차있지만 이것이 자기 수양과 성찰이 가능한 학문이 없으면 사고뭉치가 될 수 도 있습니다. 집요하고 집착이 심해지기 때문에 병오, 정사일 모두 시작하면 끝장을 보려하니 끝맺음은 성패가 많이 교차하기도 합니다. 겁재가 재성을 생해주는 흐름으로 가는 유일한 일주이기에 진심어린 마음으로 친밀한 교분을 주변 사람과 맺는데 주력해야만 재물로 귀결되어 집니다. 다만 이 진심에서 나는 잘한다고 노력하는것이 오히려 상대를 힘들게 할 수 있다는 것도 명심해야 합니다. 자신의 입장에서 상대를 보는것이 아니라 상대의 입장에서 늘 생각해야 함을 잊지 말아야 진심으로 주변 사람과 교분을 나눌 수 있고 긍정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정사일은 상관생재의 기운이 강하게 일어나는 날이기에 감정적일것 같은 화 기운이지만 욱하지 않고 실리를 추구하고 중요하게 생각하는 날이 됩니다. 다만 타이밍은 조금 늦을 수 있지만 실속있는 하루가 되기 좋습니다.
경자년 정해월 정사일은 일간, 월간이 정화 비견을 가지고 있고 강한 관성의 힘이 재성의 기운을 빌어 들어오는 날입니다. 강한 수 관성의 기운과 비겁 화 기운이 수화상전으로 정면에서 부딪히는 하루라서 본인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공중으로 세차게 뛰어오르는 하루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 평소 준비가 되어 있었다면 도약의 힘을 빌어 직장내에서나 혹은 어려운 시험의 합격, 취업에 좋은 기회를 가질 수 있는 하루가 될 수 있지만 그 반대의 경우라면 급작스런 상황 변동으로 인해 재산상의 손실과 신체적인 병고가 찾아올 수도 있는 에너지가 넘치는 하루가 됩니다.
일기를 쓰던가 있었던 일들을 다시 한번 되새겨보고 주변에 조언을 구하는 등의 활동을 통해서 현재 내가 얼마나 준비가 되어있는지 점검하고 미비한점도 다시 한번 보강할 방법을 찾는 지혜를 발휘한다면 짧은 하루라도 큰 성취를 얻을 수 있는 그런 하루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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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자년 정해월 병진일 (2020.11.09)
2020년 11월 09일 (음, 09/23)
일 월 년
丙 丁 庚
辰 亥 子
병진일의 물상은 "구름에 살짝 가린 태양" 혹은 "촉촉한 봄땅 위에 뜬 태양"이기에 무궁 무진한 가능성을 품고 있으며 병화 답지 않게 모든것을 드러내지 않고 마음 속에 꾀가 많은 조금은 음흉한 모습도 가지고 있습니다. 십신상으로는 식신, 십이운성으로는 관대에 해당합니다.
세상을 호령하거나 세상을 등지거나 병화 일간 답지않은 침착함과 끈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말이 많아도 무게가 있어 보이며 지장간에 있는 계수 정관의 영향으로 집요하게 준비하고 매진한다면 실속있는 병화가 되지만 그렇지 않다면 병화스럽지 않은 병화로 전락할 수 있습니다. 병오일주가 무조건 직진을 하는 병화라면 병진일주는 수완이 좋으며 수그려야할 때와 나아가야할 때를 잘 간파합니다. 한편으로는 강자에게 약하고 약자에게 강한 기질도 가지고 있는데 드러나지 않는 약삭빠른 처세술은 현실적으로 자신을 잘 지킬 수 있는 힘이 됩니다. 인간관계에서는 지장간의 정관의 기운이 드러나면서 병화일주 중에서 가장 중후하고 원만한 인간 관계를 맺게 합니다. 또한 진토의 특징인 원만함과 끈끈함을 발휘 은근한 친화력을 소유한 사람이 많으며 유머와 재치가 있고 융통성이 있어 융화력 친화력이 좋기도 합니다.
운세의 흐름이 좋을때 이런날을 만나면 무궁한 지혜와 뛰어난 수완이 잘 발휘되어 예상보다 큰 성과를 올릴 수 있습니다. 또한 적잖은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단점을 잘 감추는 처세도 능란하기 대문에 위기를 잘 벗어납니다. 상황을 판단하는 촉도 잘 발현되어 앞일을 에상하는 감도 강해집니다. 기본적으로 보수적인 성향이 높아지며 친화력도 높아지고 배포도 커지기 때문에 조직생활에서 운세가 특히 좋아집니다. 하지만 운세의 흐름이 좋지 않을때 이런날은 시비구설이 많습니다. 능란한 처세술과 상황을 간파하는 힘이 현실성을 결여한채 자기확신만으로 남아버리면 주위의 조언을 절대로 안 받아들이게 됩니다. 주변의 평판이 없어도 묵묵히 자신의 일을 충실히 한다면 시간이 지나 좋은 평가를 얻을 수 있지만 병화가 가진 근본적인 불안정성은 그 시간을 인내하지 못하게 됩니다. 결국 시작은 창대했으나 그 끝은 허무하기 짝이 없는 결과를 만들어내니 이런 결과를 예방하기 위해선 경거망동을 조심하고 고비의 순간 잘 넘겨야 합니다.
경자년 정해월 병진일의 경우 월간 정화와 일간 병화가 정병갈등의 구조를 가지게 됨으로 자칫 결정장애적 모습을 보일 수 있습니다. 중요한 순간에 결정을 미뤄서 후회를 남길 수 있습니다. 한편으로 일지 진토는 년지 자수와 신자진 삼합을 이뤄 토가 수로 바뀌면서 관성의 힘이 발현되는데 월지 해수도 함께 수 관성으로 들어오니 순수한 관성의 힘을 활용해서 직장에서 새로운 성과를 얻거나 명예을 얻어 승진의 기회를 잡을 수 있으며 여성의 경우엔 이성과의 인연이 강하게 들어오는 하루가 될 수 있습니다. 이 모든것은 머무르지 않고 적극적으로 움직여서 활동성을 극대화 한다는 전제가 필요합니다. 자신의 삶을 한단계 더 끌어올리기에 좋은 하루임을 명심하고 적극적인 활동으로 성과를 얻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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