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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1.01 경자년 병술월 무신일 (2020.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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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자년 정해월 을묘일 (2020.11.08)
2020년 11월 0일 (입동, 음, 09/22)
일 월 년
乙 丁 庚
卯 亥 子
을묘일의 물상은 "봄에 땅을 뚫고 올라와서 꽃망울을 터뜨리는 새싹"의 모습입니다. 십신으로는 비견, 십이운성으로는 건록에 해당되는데 일지 건록을 특별히 전록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전날 살펴본 갑인일주와 같이 천간과 지지가 같은 오행의 글자를 가진 간여지동의 일주로서 일지 건록을둔 일주들은 독립성, 추진력이 강한 것이 특징인데 을묘일주만은 그 결이 다릅니다. 고집은 세지만 드러내지 않고 끈질기며 음목이기에 적당히 유연한 사고와 온화함을 가지고 치밀하면서도 합리적입니다. 즉, 고집을 가지고 있으나 그 선을 넘지는 않습니다. 굉장한 절제력을 가지고 있고 센스가 좋아 대인관계를 원만하게 하려고 노력하는 성향이 강합니다.
운세의 흐름이 좋을때 이런날은 상대방에게 주파수를 잘 맞추고 정서적인 감응능력이 높아지기에 계약이나 협상 등에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습니다. 이런 때 일수록 목표를 분명히 정하고 의욕적으로 일을 추진하는게 유리합니다. 웬만한 역경쯤은 굴하지 않는 강단이 잘 발현되어 어느 분야라도 최고의 생존능력을 발휘해서 인재로 인정받을 수 있는 날입니다. 또한 학문적 영역에서 두드러진 성취를 보이는 다른 간여지동인 갑인이나 신유, 경신일주와 다르게 예술적 감수성도 다른 건록을 가진 일주보다 뛰어나며 약자에 대한 공감능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섬세한 리더쉽도 잘 발현할 수 있는 날이 됩니다. 하지만 운세의 흐름이 좋지 않을때 이런날은 일지 비견의 영향력이 강해지기에 남에게 약한 모습을 보이기 싫어하고 티를 내지 않기 때문에 내면의 갈등이 커집니다. 소심하면서 예민한 감성은 현실적으로 쟁취하려는 힘이 부족하기 때문에 신강할때는 이상주의에 빠져 있는 경우가 많고 현실감각이 결여된 측면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만약 신약한 경우에는 돌파력과 지구력이 없어 현실의 벽앞에서 좌절하는 일도 많아 집니다. 자기 스스로는 타인의 삶에 간섭하면서 스스로 타인의 간섭을 받는것을 싫어 하는 모순적인 모습이 나타나는데 자칫 독선적이며 배타적인 고집쟁이로 평가받기도 합니다.
한편 을묘일주는 상상력이 풍부하고 창조적인 일주입니다. 아이디어가 땅에서 새싹이 돋아나듯 톡톡하고 올라오듯 크리에이티브하고 창의적인 요소를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예술적인 성향이 강하고 예술가(음악, 사진, 화가등)중에 가장 많은 것이 또한 을묘일주 입니다. 그리고 일지 건록을 전록이라고 부른다고 했는데 이것은 기본적으로 한 분야의 전문적인 역량을 가진것을 의미합니다. 한분야의 전문성으로 먹고 사는 문제가 해결되는것을 이야기 하기도 합니다. 물론 예술가가 아니라 일반 직장에 근무할 경우에도 섬세한 취미를 가진 사람이 많은것이 또한 을묘 일주입니다.
경자년 정해월 을묘일의 경우 월지 해수와 년지 자수로 수 기운이 풍부한 날이면서 정화 식신의 기운도 월간에 떠있으니 창의적이고 섬세하며 공감력과 예술적인 상상력의 폭이 넓어지는 날이기도 합니다. 강한 수 인성의 기운이 마음을 안정적이고 차분하게 만들어 주면서 십신의 조합이 혼자의 힘으로도 어떤 일이든 성취할 수있는 강한 기운을 불어넣어줌을 암시합니다. 십이운성의 기운으로 볼때 직장이나 재물에 대한 운은 좋다고 할 수 없지만 창의력과 예술적 감수성 부분에서는 강해지는 날이기도 하니 평소 꿈꾸었던 창의적인 작업이나 취미활동이 있다면 오늘 같은날 한번 시도해보면 좋은 성과를 얻고 마음의 양식도 풍부해질 수 있는 그런 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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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자년 정해월 갑인일 (2020.11.07)
2020년 11월 07일 (입동, 음, 09/22)
일 월 년
甲 丁 庚
寅 亥 子
갑인일의 물상은 "대들보가 될 정도의 아름드리 큰 나무"를 의미합니다. 십신으로는 비견, 십이운성으로는 건록에 해당됩니다. 간지가 동일한 거대한 목의 기운이 땅에 뿌리를 내리고 하늘로 뻗었으니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자존심을 지켜나가는 모양입니다. 전형적으로 홀로서기 유형이기에 강한 성격으로 두뇌 회전이 빠르고 적극적으로 본인의 삶을 개척하는 일주이기도 합니다. 갑인일은 이런 기운의 영향으로 독립적인 성향이 잘 발현되고 경쟁에서 성취를 이룰 가능성이 커집니다. 명랑한 기운이 넘치는 한편 자기밖에 모르는 이기적인 모습도 있으며 남의 도움을 바라지 않고 혼자 일을 해나가려는 성향도 강해지는 날입니다.
운세의 흐름이 좋을때 갑인일은 탐구심, 호기심으로 인문학적 상상력이 잘 드러납니다. 또한 삶의 변동이 큰 날이기 때문에 망설이고 있던 프로젝트를 과감하게 결정하기 좋은 날이기도 합니다. 지장간에는 인목 비견, 병화 식신, 무토 편재가 자연스럽게 흐르고 있는 힘이 있어 사업이나 학문, 예술, 기술 등 재성의 기운을 잘 살릴 수 있는 분야에 종사하고 있다면 길한 날이 됩니다. 하지만 운세의 흐름이 좋지 않을때 갑인일은 자신의 힘이 워낙 강해서 자기 중심적이고 이기적인 태도가 강화됩니다. 독립적인 태도는 고립으로 자신을 묶어놓고 주변에 적을 많이 만들어서 운세의 기복과 풍파를 온전히 혼자 감내해 내야 합니다. 피할 수가 없게 됩니다. 특히 자존심이 강한 사람들에게 이 자존심이 꺽이는 순간은 치명적일 수 밖에 없습니다. 하늘을 찌를 듯한 높은 기상과 강건함은 잘 살려야 하지만 한편으로 여유를 갖고 건강한 생활을 해야만 이 자존심도 지킬 수 있습니다. 생각이 먼저 앞지르는 갑인의 특성을 완화하기 위해선 몸을 먼저 써서 기운을 유연하게 발산할 수 있도록 어느정도 힘을 빼주는것이 필수적입니다.
경자년 정해월 갑인일의 경우 정화 상관의 기운과 정인 해수의 기운이 월주에 존재하는데 해수 지장간의 갑목이 일간의 갑목과 호응하니 갑목의 자존감이 극강해지고 있는 날입니다. 특히 자수의 기운까지 함께하기 때문에 강하게 생조되고 십이운성으로 장생과 목욕의 기운을 가진 자수로 인해 자칫 지나친 자신감과 고집으로 스스로 고립시킬 위험도 강한 날이지만 다행히 경금 관성과 정화 상관으로 그 기운이 잘 흐를 수 있다면 해수 지장간의 무토, 인목 지장간의 무토 편재로까지 순조롭게 흐름이 이어져서 스스로의 재능이 한층 더 활성화 되고 활동성이 극대화 되기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는 날이기도 합니다. 새로운 일을 기획하고 시작하기 좋은날이며 운동을 통해 몸의 힘을 빼고 유연한 수 인성의 기운으로 사고를 확장하려 애쓴다면 좋은 결실을 얻을 수 있는 날이기도 합니다. 부드러움은 강함을 능히 제압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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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자년 병술월 계축일 (2020.11.06)
2020년 11월 06일 (음, 09/21)
일 월 년
癸 丙 庚
丑 戌 子
계축일의 물상은 "봄이 오길 기다리는 겨울의 소"를 의미합니다. 십신으로는 편관이며 십이운성으로는 관대에 해당하는 강한 기운을 가집니다. 축토 지장간에는 비견 계수와 신금 편인, 기토 편관의 기운이 함께 하는데 관, 인, 비겁의 기운으로 강한 자신의 수 기운을 가졌기에 간여지동이 아니지만 간여지동과 거의 동급의 힘을 갖추고 암록을 가져 위기의 상황에서 뜻밖의 도움을 얻을 수 있는 운을 가졌다고 일컬어 집니다. 그래도 아직 경작이 시작되는 봄이 아닌 겨울이기에 그 겨울을 지나는 소는 움직여야할 때를 기다리는것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그래서 계축의 시작은 게을러 보일만큼 느립니다. 겨울소처럼 느릿하지만 십신과 십이운성의 힘이 강하기에 추진력과 앞으로 나아가는 용기를 갖추고 있습니다. 일단 탄력을 받으면 밀어붙이는 힘이 크고 끈기가 있는것이 계축일 입니다. 듬직하고 조용하지만 가공할만큼 큰 뒷힘을 발휘하는 이런날은 일을 시작하기 전에 충분히 언제 시작할지를 꼼꼼히 살펴야 합니다. 한번 시작하면 느리지만 끝내는 반드시 결과를 얻어내는 날이기 때문입니다.
운세의 흐름이 좋을때는 자기 자신을 내세우지 않아도 강한 의지로 최종 승리를 할 수 있는 기운이 있습니다. 배짱과 뚝심으로 보통사람은 하기 힘든 일을 해내는 기세를 보입니다. 하지만 운세의 흐름이 좋지 않을때는 축토 지장간의 비견으로 인해 명예심이 강하고 은근 칭찬받기 좋아하는 특성으로 인해 조급하게 일을 서두르는 경향이 생깁니다. 남에게 뒤쳐지는 것을 싫어하기에 타이밍을 놓쳐 서두르고 후회되더라도 편관의 뚝심으로 굽히지 않습니다. 마치 맑은 물이 아직 얼어있는 동토에 갖혀서 자기 스스로 그 안에 매몰되어 오도가도 못하게 되는것 처럼 강한 백호와 양인, 화개의 기질과 주변사람까지 피곤하게 만드는 결벽증, 고집이 발현되어 스스로 일을 망쳐버리는 경향이 생깁니다. 추운 계절을 지나 봄 기운에 물이 흐를때까지 기다릴 줄 알아야 일의 성공을 거둘수 있고 기다리다 보면 신살 암록을 가진 계축일엔 자기도 몰랐던 기회가 주어지고 그 기회를 얻으면 크게 대성을 거둘수도 있습니다.
경자년 병술월 계축일은 역시 월주 병술의 뜨거운 기운이 조후를 맞춰주고 강한 재성의 기운이 생생하게 살아있는 날이며 자축합 토 관성의 기운으로 잘 전달되고 있으니 공적인 영역에서 큰 성취를 얻을 수 있는 날이 됩니다. 십이운성으로 본다면 경자년의 지지 자수는 건록의 기운을 품고 있으니 유연하고 능숙하게 매사에 대처할 수 있고 자신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기운으로 작용합니다. 모든것이 출발하는 태궁으로 자리잡은 년지 자수의 영향으로 새로운 출발의 기운도 가지게 하며 얼어있는 땅을 병화가 녹여주어 마음을 유연하고 포근하게 만들어주는 작용도 함께 있는 날입니다. 자신감을 바탕으로 새로운일에 도전하기 딱 좋은 하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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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자년 병술월 임자일 (2020.11.05)
2020년 11월 05일 (음, 09/20)
일 월 년
壬 丙 庚
子 戌 子
임자일의 물상은 "거칠것 없이 도도하게 흘러가는 대하와 같은 큰 강"을 의미합니다. 십신상으로는 겁재이며 십이운성으로는 제왕에 해당하는 양인살이기도 합니다. 겁재 양인을 일지에 품고 있는 임자는 만물을 품거나 집어 삼킬수 있는 큰 물을 의미하기 때문에 매사에 의욕적이고 진취적인 기품이 있으며 속이 깊고 과묵합니다. 배포가 커지고 천간과 지지에 충만한 수 기운으로 능수능락한 수완이 잘 발휘되는 날입니다. 모든 만물을 다 수용하고 또한 덮어버릴 수 있는 물을 의미하는 임자일주는 우두머리의 자질을 가진 사람이 많으며 겉으로 표현하지는 않지만 내적인 자존심이 굉장히 강하고 경쟁심도 뛰어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남을 경쟁 상대로 보고 무시하는 태도 또한 있습니다. 또한 임수 자체가 속이 보이지 않는 호호탕탕한 깊은 물속을 의미하며 여기에 또한 자수가 더해졌으니 가볍게 날뛰지 않는 끈질긴 끈기와 인내심이 돋보이는 일주이기도 합니다. 다만 이런 끈질김과 인내심이 부정적으로 발현될 경우 비밀이나 복수심등의 부정적인 마음도 끝까지 속에 담아두는 경향이 있습니다.
운세의 흐름이 좋을때 이런날을 만나면 배짱과 수완이 좋아져서 타인을 지휘하는 리더쉽이 잘 발현되고 중심도 잘 잡히니 일을 완수하려는 승부욕과 인내심이 커집니다. 타인으로 부터는 속이 깊고 과묵하다는 평판으로 대인배의 위치를 차지하기 쉽습니다. 간지가 모두 지혜를 상징하는 수 기운이기에 지적능력도 높아져서 형세 판단이나 문제 해결 능력이 좋아집니다. 그동안 미뤄두었던 어려운 일들을 처리하기에 유리합니다. 또한 수의 기운이 지혜와 더불어 뛰어난 감성과 상상력을 의미하므로 창의적인 활동에도 유리합니다. 하지만 운세의 흐름이 좋지 않을때는 겉으로 표현하지 못한 내적 자존심 때문에 상처를 심하게 받을 수 있습니다. 일지 겁재의 기운으로 인해 그 상처를 터러내지 못해 마음에 깊이 각인되고 멘탈이 심하게 붕괴되어 겁재의 총명함 이면에 존재하는 폭주하는 기운이 드러납니다. 한번 화를 내면 절제가 되지 못하고 스스로 붕괴시키는 기운으로 발현될수 있으니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흘러가는 강한 물의 힘이 주거 변동과 경제적인 풍파를 의미하기도 하므로 비록 하루라 하더라도 이런 기운이 나타나면 변화가 극심할 수 있습니다. 내 앞에 놓인 여러 선택지중 무엇이 최선인지 아는것이 쉽지 않겠지만 최대한 신중할 필요는 있습니다.
경자년 병술월 임자일은 경금의 기운이 임수에 강한 자신감을 불어넣는 날입니다. 또한 자수는 투쟁심과 투지를 불러일으켜 주는 그런날이며 양인으로 어려운 시험이나 현실적으로 처리하기 곤란한 일을 몰아쳐서 해결하고 완수하는데 사용하기 좋은 힘이 밀집된 하루이기도 합니다. 자칫 지나친 음한 기운의 부정적인 방향으로 이런힘이 나타날 수 있지만 다행히 월간의 병화가 있어 적절하게 조후를 맞춰주고 있고 병화와 임수의 충을 하는 힘이 긍정적으로 나타나니 제자리에 머무르는것 보다는 활동적으로 생각하고 움직이면서 성과를 보다 극대화 하기 좋은 날이기도 합니다. 움직이세요. 뭐든 이룰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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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자년 병술월 신해일 (2020.11.04)
2020년 11월 04일 (음, 09/19)
일 월 년
辛 丙 庚
亥 戌 子
신해일의 물상은 "날카로운 보석이나 구슬"인 가공된 금으로 볼 수 있습니다. 십신상으로는 상관이며 십이운성으로는 목욕궁에 해당됩니다. 천간의 신은 가을의 결실, 추상을 의미하고 지지의 해수는 겨울의 초입을 의미하며 지장간에 임수를 가지고 금이 수를 만나 깨끗해짐을 의미하는 금백수청을 이루는 천성이 선량하고 재능이 있는 모습을 암시합니다. 흔히 물로 구슬을 닦는다는 도세주옥의 사자성어가 어울리는 빛나는 기운이기도 합니다. 지지 해수 상관은 모든 일에 융통성과 재능을 발휘, 두뇌가 총명하고 재능도 따릅니다. 재치도 있으며 기본적으로 부드러운 성품으로 대인관게에서 상대방을 잘 배려하지만 때론 지지 상관의 재주를 믿고 타인을 무시하는 성향으로 인해 타인과 갈등이 수시로 올 수 도 있습니다. 베풀고도 좋은소리 듣지 못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운세의 흐름이 좋을때 이런날을 만나면 상관의 언어능력이 높아져서 강력한 승부욕으로 논쟁에서 주변을 제압하는 날카로움이 배가됩니다. 지적 능력과 감수성이 높아져서 냉정하고 예리한 사리 분별력이 발생하기 때문에 주변에서 자연스럽게 명예를 얻을 가능성이 높고 착실하다는 평판으로 주변의 신뢰를 얻을수 있습니다. 하지만 운세의 흐름이 좋지 않을때 이런날을 만나면 질투심과 승부욕만 강해져서 본인을 깍아 먹는 상황이 올 수 있습니다. 더욱이 논쟁에서 절대 지지않으려고 하는 태도를 보여 강팍한 인상을 주변에 심어주니 주변에 많은 적들을 만들게 되고 스스로를 고립시킬 수 있습니다. 상관의 예리한 감성이 의심으로 작용, 상대방과의 깊이 있는 관계를 못 만들게 하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신해의 춥고 고독한 일면이 만들어지는 심리적인 과정이 이렇게 진행됩니다. 또한 생각이 너무 많아져서 과감하게 결단을 요구하는 상황에서 타이밍을 놓치게 되니 개인의 지적 능력이 아무리 뛰어나다 해도 삶의 태도에 따라서 그 능력이 양날의 검으로 작용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날이라 할 수 있습니다.
신해 일주는 계해 일주와 더불어 천재의 간지로 불리우는 2개의 간지중 하나입니다. 특히 뼈에 새겨서 기억한다고 하는 이야기가 있을만큼 기억력과 이해력에 있어서 탁월함을 가지고 있습니다. 자신이 관심이 없는 분야에 대해서는 제로에 가깝지만 관심이 있는 분야에서는 서번트 증후군이라 할만큼 천재성을 발휘하기도 합니다. 또한 맡은바 일에는 철저하게 책임을 다해서 처리하려는 성향이 강하고 사회적인 관계를 잘 정리정돈하는 성향이 있기에 조직내에서 총무와 같은 일에 적합한 일주라고 합니다. 논리적 언변이 훌륭한 신해일주는 말로 먹고 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할 수 있는데 다만 대의를 위한 의사소통 상황에서는 나서지 않지만 각론에 있어서는 논쟁적이고 승부욕이 강해 절대 말로 지지 않는 성향이 있습니다. 이런 신해일주는 자신이 투명하고 깨끗하다는 확신이 강해서 남들의 반론을 잘 참지 못하고 반론을 제기하려는 사람들을 자기의 논리로 제압하려는 본능이 있다보니 다른 사람으로부터 욕을 많이 먹으면서 의지와 상관없이 적을 만들게 됩니다.
신해일주는 재성이 공망이 되는 일주라 재능은 뛰어나도 돈벌이는 능숙하지 못하고 재복이 약할 수 있습니다. 한편으로 지지 상관은 재능을 의미하기에 항상 어느 정도의 재물은 따르는 편이지만 추진력과 버티는 힘이 부족하기에 큰 재물을 감당하기는 어려운 일주이기도 합니다. 이는 생각하는 폭과 그릇이 작은데서도 기인합니다. 지장간 상관 임수가 무토 정인에 의해서 제지당하고 있기에 상관의 활동성이 떨어져 활동 결과가 끝가지 나아가지 못하고 이것이 재성으로 이어지지 못하기에 고난을 헤쳐 나가는 능력이 약해지는 신해 일주는 개척을 요구하는 사업분야에는 어울리지 않는다고 할 수있습니다.
경자년 병술월 신해일의 경우 월지 술토와 일지 해수가 술해 라망살을 이루는 날로 자칫 송사나 다른 사람과의 시비로 나쁜구설에 얽히기 쉬운 날이기에 사주 원국에 사화, 진토가 있는 사람은 조심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도 경자년의 강한 수 기운은 신해일주가 간절히 원하는 기운으로 번잡함을 덜어내고 단순하고 완전하게 사는것을 목표로 하는 신해일에는 금, 수의 기운이 큰 도움을 주게 됩니다. 천간 경금은 신해일에 자신감과 일관성을 부여하고 묵직한 파워와 집요함을 더해주니 파괴력이 막강해 지는 결과로 나타납니다. 지지 자수의 겨우 신해일의 장점과 단점을 더욱 강하게 끌어올리는데 예리한 두뇌와 언변의 힘이 두배, 세배로 강해지는 효과를 부여합니다. 또한 문창귀인의 힘이 들어오니 학문적 열정이 끓어오르고 관련 분야에서 괄목한 진척을 거둘 수 있는 날이기도 합니다.
월간 병화의 기운은 관성으로 작용하니 자칫 너무 차갑게 흐를 수 있는 신해일에 조후를 맞춰서 직장과 결혼 측면에서 균형감을 부여하고 출발과 토대를 다질수 있는 좋은 기회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자고로 신해일은 물의 기운이 강해지는 날이고 이런날 물의 한가운데에서 유유히 자신감있게 들어가서 많은 가치를 건질 수 있는 기회를 잡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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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자년 병술월 경술일 (2020.11.03)
2020년 11월 03일 (음, 09/18)
일 월 년
庚 丙 庚
戌 戌 子
경술일의 물상은 "산위에 있는 바위 혹은 매장된 금광"이며 "사람 키만한 큰 칼" 이나 "철창에 갖힌 사나운 개"의 모습이라고 고전에서 일컬어지고 있습니다. 십신상으로는 편인, 십이운성으로는 쇠궁에 해당됩니다. 큰데다가 예리한 칼날이라 잘 쓰면 큰 힘이 되지만 자칫하면 자신에게 해를 끼치는 흉기가 되기도 합니다. 일지 편인의 모습처럼 재주와 기예가 분출하고 섬세하고 치밀한 시각, 판단력이 발휘되는 날이기도 합니다. 괴강살인 무술, 경진, 경술, 임진의 하나인 경술일은 괴강답게 치밀하고 직관력이 뛰어나고 머리 회전이 좋습니다. 그만큼 재치와 임기응변이 높아져서 어려움에 봉착된 일들을 헤쳐나가는 힘이 좋은 기운이기도 합니다. 자기 주관이 뚜렷하고 정도를 걷고자 하는 의지가 충만하며 예체능 쪽으로 재주가 발달되어 있고 자기 확신과 자기 과시가 만만치 않은 일주이기도 합니다. 다만 종종 남의 의견을 무시하는 행동으로 반감을 사기도 합니다. 지장간에는 신금 겁재와 정화 정관, 무토 편인이 함께 존재하는데 정관의 힘이 발휘되면 자기 절제력을 편인의 힘이 발휘되어 창조성이 동시에 존재하는 기운이기도 합니다.
운세의 흐름이 좋을때 이런날을 만나면 다른 사람과는 다른 자기 만의 강한 에너지로 경쟁에서 승리할 수 있습니다. 특히 편인은 재능과 기술을 의미하기에 IT산업이나 첨단기술 분야에 종사한다면 강력한 능력을 더욱 잘 발휘할 수 있습니다. 창의성과 장인정신을 요구하는 분야에서 경술일은 더없이 좋은 날이 됩니다. 하지만 운세의 흐름이 좋지 않을때 이런날을 만나면 술토 지장간에 존재하는 신금 겁재의 영향으로 삶의 질서가 무너지고 예측하지 못한 상황과 마주칠 수 있습니다. 괴강의 강력한 에너지는 극도의 총명함과 용맹함, 무도함, 잔인함을 동시에 의미하기에 크게 이룰 수 있지만 반대로 큰 곤경에도 처하게 만드는 에너지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극단적으로 과감하고 총명한 기운이 지지 술토가 경금의 입장에서 관성인 병화의 묘궁으로 입묘를 하게 만드는 힘으로 작용할때 관성인 병화가 힘을 쓰지 못하게 만듦으로서 제어력을 상실한채 기고만장하게 만드는 결과를 가져오고 결과적으로 남의 의견을 무시하고 자기 주장만을 고집하는 양상으로 표현되어 버립니다. 이런것을 방비하기 위해 고전에서는 경술일주는 흔히 활인하고 적덕해야 형액을 면한다고 표현해 왔습니다. 강하고 유아독존적인 기질을 제어하지 못하는 위험이 상존하기에 활인업과 같은 지장간 안에 존재하는 정화 정관의 힘을 사용함으로써 강한 기운을 풀어내야 한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남을 돕고 살려야 자신도 살 수 있음을 깨닫는 하루가 되어야 하는것이 경술일 이기도 합니다.
경자년 병술월 경술일의 경우 강한 병화의 힘이 술토로 입묘를 하고 있어 경금 자체의 힘이 무척 강해지고 술술 병존으로 너무 광활한 대지가 펼쳐져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르는 상황에 자신이 현재 있는 위치를 망각하기 좋은 날이기도 합니다. 다행히 자수 상관의 힘이 경금의 힘을 설기시켜 주고 이 호호탕탕 흐르는 자수의 기운이 천간 경금의 힘들을 뺀것이 결과적으로 어깨에 힘을 빼고 여유와 균형을 갖춘 날로 만들어 주는 하루입니다. 또한 자수 상관의 총명함이 경술일의 예리함과 결합해서 엄청난 기술, 혹은 예체능적인 도약을 한번 노려볼만한 하루가 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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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자년 병술월 기유일 (2020.11.02)
2020년 11월 02일 (음, 09/17)
일 월 년
己 丙 庚
酉 戌 子
기토일의 물상은 "수확을 앞둔 논밭"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편 일지 유금의 기운이 강하기 때문에 "철근이 골조를 잘 이룬 튼튼한 건물"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십신상으로는 식신, 십이운성으로는 장생궁에 해당됩니다. 십신상 식신이라 해도 지지 유금의 순수한 성질 때문에 금의 기운이 잘 드러나는 날입니다. 따라서 신금같은 칼 끝을 마음에 품고 있는 날이며 기토 특유의 후덕함, 편안함, 단정한 느낌보다 신금의 날카로운 느낌이 강한 날입니다.
이런 기유일주의 제일 중요한 특징은 탐구심이며 한군데 꽂히면 거기에 몰두하여 생각하고 연구하고 탐구하는 성향이 잘 발현되는 날입니다. 한가지 일에 꽂히면 미쳤다 할 정도로 집요하게 파고들어가는 힘이 강해지는 날입니다. 이런 힘을 통해 일처리에 있어서 정확하고 깨끗하며 집중력이 강한 성향이 나타나는 날입니다.
현실적인 일주인 기유일주는 절대 손해를 보지 않고 자기 것을 정확하게 챙기게 되며 인정도 많이 베풀긴 하지만 베푼것이 다시 돌아온다는 확신이 있을때만 잘 베푸는 경우가 강합니다.
운세의 흐름이 좋을때 이런날을 만나면 사회적인 관계내에서 꼼꼼한 일처리로 신뢰를 얻을 수 있으며 조직에 손해를 입히지 않는 일처리 때문에 신임을 얻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운세의 흐름이 좋지 않을때 이런날을 만나면 칼날을 품은 듯한 성정이 주변으로부터 스스로를 고립시키게 됩니다. 정확하고 현실적인 일처리 방식도 항상 본인이 중심이 되면 자기것만을 정확하게 챙기고 조금도 손해를 보지 않으려는 이기주의로 나타납니다.이런 모습은 인색함으로 다른 사람에게 비춰집니다. 그리고 항상 자기 중심으로 세상을 바라보려고 하는 탓에 타인의 사고와 행동에 대해 지적질이 심해집니다. 결국 대의를 이룬다거나 남의 칭송을 받는 큰 일을 하기는 어려운 날이 되어 버립니다.
기유일주의 특성으로 두뇌가 총명하고 기민하며 배우고자 하는 욕구가 강한 일주입니다. 무언가를 가르치고 표현하는데 60개 간지중 최강에 해당되기에 교육계에 종사했을 때 큰 힘을 발휘하는 일주입니다.
일지 유금의 지장간에는 식신과 상관이 함께 있어 식상혼잡을 이루고 있기에 기유일주는 멘탈의 불안정성을 근본적으로 품고 있습니다. 이런 불안정성은 예민하고 신경질적인 성향, 까탈과 의심을 잘 품는 모습으로 나타납니다. 이런 모습들이 기유일주에겐 혼자서 자기의 일에 집중할때 대단히 큰 성취를 이룰 수 있는 일주임을 보여줍니다.
경자년 병술월 기유일은 강한 자수의 힘이 일지 유금을 깨끗하게 씻겨주는 기운이라 무척 유금 식신의 성향이 활발해지는 날입니다. 월지 술토와 신유술 금 방합국을 이루고 자수 편재로 그 기운이 몰려가는 날이기에 세상에 나가 재능을 발휘하고 재물을 획득하기 위해서 열심히 노력하면 큰 성과를 이룰 수 있는 날입니다. 더구나 기토는 병화를 가장 반기는 천간인데 습기가 많은 논밭에 뜨거운 태양이 비추어 만물을 길러낼 토대를 만들어 주기에 병화를 월간에 이웃하고 있는 기유일은 사회적인 활동에 최적화된 날이기도 합니다. 십이운성의 기운으로 본인의 마음속에선 큰 변동이 있을 수 있지만 직장운과 재물운은 굉장히 좋은 날임을 암시하기에 유금의 날카로운 성정을 조금 누그러 뜨리고 남을 배려하는 마음을 갖는다면 천을귀인의 힘까지 임해서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는 날이 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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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자년 병술월 무신일 (2020.11.01)
2020년 11월 01일 (음, 09/16)
일 월 년
戊 丙 庚
申 戌 子
경자년 병술월 무신일은 월지에 비견을 두고 편인과 식신 정재로 흐름이 흘러가는 날입니다. 강한 무토의 기운이 식상생재로 흐름을 타고 있으니 건조한 조토에 촉촉한 비가 내리는 형국이라 자연스럽게 관성의 기운을 불러오기 좋은 날이기도 합니다. 현재 하는 일이 있다면 자신의 끼와 재능을 동원해서 다른 사람과 협업을 도모한다면 좋은 결실을 얻을 수 있습니다.
식신의 여유로움과 소통의 힘을 잘 이용한다면 큰 결실을 얻을 수 있는 날이기도 하며 한편으로 바쁘게 움직이기 싫다면 조금 게으름을 피워서 모처럼 휴식을 취하고 취미생활을 즐기기에도 좋은 날입니다.
모쪼록 오늘 잘 쉬어야 내일이 있음을 기억해야 할것입니다.
무신일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참조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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