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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자년 정해월 신미일 (2020.11.24)
2020년 11월 24일 (음, 10/10)
일 월 년
辛 丁 庚
未 亥 子
신미일의 물상은 "백양"이라 할 수 있는데 십신으로는 편인, 십이운성으로는 쇠에 해당됩니다. 양이란 동물은 조용하고 부끄러움이 많지만 십이운성 쇠에 해당되는 기운도 품고 있어 해질 무렵이면 울타리로 돌아가야 하는 쓸쓸하고 적막한 기운이 감돕니다. 이해심이 강한 외유내강의 성격을 가지고 있으면서 자존심이 유난히 강합니다. 자기의 자존심을 위해서라면 나라가 망해도 좋다고 할만큼 강하기도 합니다. 분석력이 뛰어나고 의리를 중시하지만 지나치게 냉정한 면도 있어 인심을 잃는 경우도 있습니다. 일지에 편인이 있기에 손재주와 재능을 발휘하는 직업을 가지게 되며 미토 지장간에 정화 편관, 을목 편재, 기토 편인이 있는데 을목 편재의 영향으로 마음속으로 일확천금을 꿈꾸는 경향이 강해집니다.
운세의 흐름이 좋을때 이런날은 먼저 다툼의 원인을 제공하지 않고 정도를 지향하는 경향이 강해집니다. 또한 자신의 손실을 감내할 만큼 이타심이 잘 발현되어 정의롭고 인자한 행동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운세의 흐름이 좋지 않을때 이런날은 강한 자존심과 냉정함이 돌출되어 한번 마음이 틀어지면 끝까지 풀리지 않고 고집도 피웁니다. 일지 미토가 마른 흙이기 때문에 금을 생하는 것이 힘들고 이로 인해 하던 일이 중도하차 되는 기운도 강해지게 됩니다. 만약 한가지 일을 끝맺기도 전에 다른 일을 손대고 싶은 마음이 든다면 조심해야 할 것입니다. 그런 경우 크게 손해를 보고 구설수에 오르기 쉽고 그 일때문에 혹 누군가를 원망하여 갈등이 폭발할 수 있습니다. 겉으로 보기엔 편안하고 유순해 보이나 누군가가 시비를 걸거나 마음을 상하게 하면 즉시 분노가 폭발할 수 있는 날입니다. 편관, 편재, 편인의 편으로 흐르는 지장간을 가진 관계로 욱하는 마음이 일어나기 쉬우니 조심해야 하는 날이기도 합니다. 이런것은 신미가 의리가 있고 인정이 많지만 옭고 그름을 분별하는 편관적인 성향 즉 분별심이 강한 일주이기 때문에 나타나는 결과 입니다. 편을 가르고 사람을 분별하는 마음이 정의 실현에 유리한것 처럼 보이지만 그 기준이 공공의 함의가 아닌 자신의 관점에서 나온것이기에 자시의 이해관계에 유리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욱하는 마음도 자신의 이해에 충돌이 되기 때문에 일어나게 됩니다.
경자년 정해월 신미일은 강한 수 기운이 신금을 깨끗히 씻어내리고 천간에 겁재인 경금이 오지만 지지 자수의 기운이 그 힘을 잘 설기 시키고 있으며 자수는 식신과 문창귀인을 가지고 있는 힘으로 작용하면서 생기 넘치고 활기를 불러오고 학업이나 예술 분야에서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는 힘이 되어줍니다. 예술과 창의적인 분야에서 가진바 재능을 뽐낼 수 있는 하루로 지나치게 냉정해지려는 마음과 다른 사람과 나를 가르는 분별심을 억제하며 유연하게 어울리는 하루가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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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자년 정해월 경오일 (2020.11.23)
2020년 11월 23일 (음, 10/09)
일 월 년
庚 丁 庚
午 亥 子
경오일의 물상은 흔히 말하듯 "백마"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십신으로는 정관, 십이운성으로는 목욕궁에 해당됩니다. 자신의 영역에 대한 확고한 선과 의지, 신념을 가진 반듯한 경금이 확장성을 의미하는 일지 오화와 함께 간지를 이루고 있습니다. 한편 오화 지장간에는 관살혼잡과 정인까지 가지고 있으면서 십이운성의 목욕궁에 앉았기에 이상이 크고 원대하며 인정이 많지만 실천력이 부족하고 계산은 치밀하지 못합니다. 확고한 신념으로 외향적이고 거침없는 성격으로 사회적인 인정을 받지만 가까운 사람을 잘 챙기는 살뜰함은 또 부족합니다.
모든 경금일주의 공통점이기도 하지만 이런날은 천간, 지지가 모두 밖을 향하는 기운이기에 사교적이며 돌파력도 있고 사리판단에도 밝은 기운이 나타납니다. 결코 남에게 추레하게 보이는것을 참지 못합니다. 좋은 관계를 맺었던 사람들과는 굳건하게 관계를 강화하기 바라는 마음이 생겨나지만 그동안 미덥지 못한 관계에 대해서는 냉정하게 갈라설것을 선택합니다. 그만큼 결단력과 절도있는 행동이 드러나는 날이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자신과 타협하려는 마음은 사라집니다. 일지 지장간의 관성이 강해져 공명심, 출세욕, 권력욕 등 조직내에서의 사회적 욕망은 높아지나 한편으로 독립적인 영역을 확보하고픈 마음도 강해 직장에서 일탈하고자 하는 욕망 역시 강해지는 날입니다. 이런날 문득 사표를 쓰고 싶은 마음이 든다면 하루쯤 더 생각을 해보시길 권합니다. 본인 기준으로 다른 사람에게 인색하지 않게 굴었어도 구설과 시기 질투가 따라올 수 있습니다. 이는 자신이 세운 원칙을 감추지 못하고 밖으로 드러내는 경향이 이런날 있기 때문입니다. 처세술의 문제라기 보다 마음속에 세운 자신만의 확고한 영역, 그 선을 타인에게도 강요한 모습에서 발생되는 반작용이라 해야 합니다. 이런 마음속의 선을 때론 타인의 입장에서 납득할만 한가 생각해보는 여유가 필요한 날이기도 합니다.
경자년 정해월 경오일은 월간 정화 정관으로 투출되어 사실상 정관의 힘이 강하게 힘을 발휘하는 가운데 년지 자수가 오화와 충을 하는 자오충이 되는 날이기도 합니다. 일지의 오화에 들어오는 자수의 충은 배우자와 직장, 내 주변 환경에서 극적인 변화가 예고되어 있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이는 내가 가진 신념과 지금까지의 기반, 재물에서 큰 변혁이 생길수 있습니다. 현재 운세의 흐름이 부정적일때는 반전의 기회가 될 수 있지만 아닐때는 그 변화에 대비를 해야 합니다.
하지만 이런 변화의 흐름은 예술적인 창의성이란 분야에서 본다면 발전의 큰 계기가 될 수도 있습니다. 변화의 틈바구니에서 평소 꿈꾸던 이상을 실현시킬 무기를 얻을 기회가 될 수도 있기에 자신이 할 수 있는것을 고민하고 연구하며 하루를 보내다 보면 변화를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끌어서 성공적인 하루를 보낼 수 있을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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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자년 정해월 기사일 (2020.11.22)
2020년 11월 22일 (음, 10/08)
일 월 년
己 丁 庚
巳 亥 子
기사일의 물상은 "초여름 활발하게 움직이는 황구렁이"를 의미하며 십신으로는 정인, 십이운성으로는 제왕에 해당됩니다. 역마와 같은 역할을 하는 일지 사화의 영향으로 활동력이 탁월하고 매사에 인내하고 노력하는 유형이라서 자신감만 동반하면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낼 수 있습니다. 인간관계에 있어서도 자기 중심적인 성향이 강하지만 남을 위해서 봉사하는 마음도 가지고 있습니다. 좋게말해선 남을 위해 봉사해 위대한 업적을 쌓을 수 있는것이고 나쁘게 이야기 하자면 자신밖에 모르고 고집이 세며 계산적이고 남에대한 질투심이 많다고 볼 수 있습니다. 부지불식간에 주변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고 일을 매듭짓는 박력이 약해 주변 평가에 약해집니다.
일지 사화의 지장간을 살펴보면 무토 겁재, 경금 상관, 병화 정인이라는 각기 다른 강한 힘들이 모여있는데 일간 기토의 성향으로 봐선 안정적이고 침착한 모습이 겉으로 드러나 보이지만 권력을 상징하는 지지 사화의 거대한 스케일에 강한 양의 기운을 지닌 지장간의 힘들까지 있어 안정적인 정인, 변혁의 겁재, 날카로운 상관이 서로 얼키고 설켜있으면서 앞뒤, 좌우가 맞지 않는 일관성 없는 이해하기 힘든 모습들을 표출하게 됩니다. 이런 힘들중에 가장 중요한 힘은 겁재 무토의 힘이라 할 수 있는데 이 힘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기사일 하루 자기 자신밖에 모르고 고집세고 계산적이고 타인에 대한 질투로 하루를 보낼지 반대로 남다른 의협심을 강하게 내세우고 진실을 추구하며 믿음을 발휘 남을 위해 봉사하는 보람 찬 하루를 보낼것인지가 극명하게 갈릴 수 있습니다. 다양한 지장간의 힘들로 인해 기사는 표리부동함이 특징이기 때문에 겉으로는 얌전해 보여도 이면에는 정곡을 찌르는 직설적인 모습도 가졌기 때문입니다. 조용하고 부드러운 성격에 세련되어 보이지만 권력욕과 욕망을 위해 은밀한 모략을 꾸밀 줄도 아는것이 기사의 힘입니다.
경자년 정해월 기사일은 월간 정화와 일지 사화 지장간의 병화가 정병갈등을 보이는 하루가 될 수 있습니다. 외부의 힘에 휘둘려 자칫 결정을 내려야 하는 시기를 놓쳐서 손해를 볼 수 있지만 한편으로 일지 사화와 월지 해수가 충을 하면서 강한 역마의 기운들이 변화를 만들어 내기 쉬운 하루이기도 합니다. 년간의 경금 상관의 힘까지 여기에 더해지면 하루 종일 바쁘게 움직이고 성과를 얻기위해 부지런히 돌아다니거나 무언가를 배우고 익히기 위해 분주한 하루를 보내는 하루가 될듯 합니다. 결국 오늘 하루 무언가 성공적인 결과를 얻기 원한다면 보다 많이 생각하고 신중히 결정하되 때를 놓치지 않는 결단도 필요하며 무언가를 익히고 배우면서 자신의 촉을 믿는 하루가 되어야 할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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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자년 정해월 무진일 (2020.11.21)
2020년 11월 21일 (음, 10/07)
일 월 년
戊 丁 庚
辰 亥 子
무진일의 물상은 "진흙으로 된 들판 위에 산을 쌓은 모습"을 의미하며 십신으로는 비견, 십이운성으로는 관대에 해당하는 백호대살을 품은 강한 기운입니다. 토 기운 자체가 중심을 의미하는데 간지가 모두 같은 간여지동으로 토의 기운이 가득한 일주입니다. 지장간을 살펴보면 무토 비견, 을목 정관, 계수 정재를 모두 갖추고 있는데 무토는 지장간의 무토에 뿌리를 내리고 있고 계수는 무토가 늘 좋아하는 간지로 합화를 암합으로 하게 되며 형상을 보면 나무와 물을 모두 갖춘 큰 땅을 의미합니다. 즉, 모든 요소를 다 갖춘 스스로 부족하지 않은 땅이 무진이며 십이운성으로는 관대에 해당하기 때문에 그 힘이 마음껏 펼쳐지는 모양입니다.
운세의 흐름이 좋을때 이런날을 만나면 성실하며 신의를 잘 지키고 맡은 일을 완벽하게 처리하는 재성과 관성의 기운이 동작해서 본신의 능력을 발휘하게 됩니다. 하지만 운세의 흐름이 좋지 않을때 이런날을 만나면 일지 비견의 속성인 경쟁의 논리가 전면에 드러나며 완벽한 모든것을 갖춘 진토의 속성상 타인에게는 가혹하고 자신에게는 관대한 이중적 모습이 보여질 수 있습니다. 모든것을 갖췄다 자신하는 비견의 기운은 전반적으로 자존심을 세우고 자기 원칙과 자신이 옳다는 고집으로 완벽주의로 흐를 가능성이 크기에 주변과의 갈등이 예상됩니다. 또 타인의 간섭이나 참견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스스로를 포함해서 자신이 세운 기준에 못미치는 것을 참지 못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경직된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타인을 재단하는 것은 어떤 경우에도 위기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본인의 기준과 타인의 기준은 다를 수 있음을 항상 유념하고 유연한 사고를 가지려 노력해야 합니다.
경자년 정해월 무진일은 년지 자수 지장간 계수, 일지 진토 지장간 계수가 무토와 암합을 하고 있습니다. 자수와 진토가 자신 수국을 이루고 강한 재성의 기운이 자칫 무토를 수다토류 해버릴 수 있다 생각할 수 있지만 진토 지장간의 무토에 통근해서 강하게 버티고 월간 정화 역시 계수를 제어할 수 있는 기운이 있는만큼 바쁜 가운데 활발한 사회적인 활동을 통해서 자신의 재능을 맘껏 뽐낼 수 있는 날이기도 합니다. 다만 남자의 경우 강한 재성이 지나치게 들어오니 이성과의 인연이나 관계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일 필요는 있습니다. 경직될수 있는 무토의 기운이 경금 식신으로 인성인 정화로 유연해지고 주변사람과의 관계에 눈을 돌리며 경직성이 풀어지기 좋으니 사회적, 경제적인 이득, 결실을 얻기 좋은 날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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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자년 정해월 정묘일 (2020.11.20)
2020년 11월 20일 (음, 10/06)
일 월 년
丁 丁 庚
卯 亥 子
정묘일의 물상은 "달 속에 있는 토끼" 혹은 "달 밤에 하늘거리는 화초"를 의미합니다. 십신으로는 편인, 십이운성으로는 병궁에 해당됩니다. 인정이 많고 명석하지만 주변의 작은 일에 경쟁하고 일희 일비하는 경향이 다분합니다. 일주로 본다면 병인 일주와 동일한 구조를 가졌지만 음간이기에 근본 성품은 부드럽지만 화의 기운이기에 융통성과 발표력에 적극성을 가지고 있고 일지 묘목은 따뜻한 봄의 기운이라 명랑하고 밝은 기본성품을 지녔지만 십이운성의 병궁에 해당되니 은연중 다른 사람들의 사랑과 주목을 받기도 하지만 동정심과 역지사지의 품성이 있어 타인의 어려움을 그냥 보고 넘어가지 못하는 성향도 함께 가지고 있습니다.
운세의 흐름이 좋을때 이런날을 만나면 여러 분야에서 다재 다능한 능력이 나타나고 눈치와 적응력이 높아지기 때문에 주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에너지가 흐릅니다. 예감이나 영감이 높아지고 사물을 보는 남다른 시각이 생겨납니다. 위에서 적었듯 십이운성의 병궁의 영향으로 안 그런척 하면서도 은근 남에게 보이는 것을 의식하고 사람들로 부터 관심과 사랑을 받는 기운이 강해집니다. 보호 본능을 자극하는 감각이 뛰어나고 자신을 표현하는 능력 역시 높아지기 때문에 굳이 명품이 아니더라도 자신만의 개성을 통해 옷을 가장 잘 입는 일주이기도 합니다. 개성적인 코디를 통해 독특하게 자신을 어필할 일이 생긴다면 이런날을 노려보는것이 좋습니다. 사랑받아본 사람이 사랑할 줄 알듯 관심과 사랑을 받는 기운이기에 역으로 다른 사람에게 배려심과 동정심을 베푸는 것도 강합니다. 따라서 정묘의 기운은 역지사지와 이심전심의 마음이 강해서 공동체를 평화롭게 만드는 기운이 충만합니다. 하지만 운세의 흐름이 좋지 않을때 이런날 정묘는 온순하나 의지가 약하고 결정장애가 생기는 기운으로 바뀝니다. 비관과 체념하는 기운이 강해집니다. 묘목의 지장간에 갑목 정인과 을목 편인이 혼재하다 보니 무언가를 오래 끌고 가기 힘들기 때문에 이것이 결국은 결정장애로 나타납니다. 다양한 재주를 개성적으로 표현하고 구사하지만 자신에 대한 과신이 화를 자초할 수 있습니다. 본인의 관심이 내면보다 늘 외부를 향해 있기에 항상 분주하고 변화가 심하기에 결국 이루고자 하는 일을 중도에 포기해 버리는 용두사미의 상황을 맞이할 수 있습니다.
경자년 정해월 정묘일의 경우 월간 정화가 비견으로 이웃해 있고 월지 해수와 해묘미 삼합으로 인성이 반합국을 이루고 있어 경금 재성의 기운을 심하게 억누를 수 있습니다. 편관인 자수는 묘목과 형살을 이루게 되니 자칫 대인 관계에서 지나친 눈치를 보고 상황의 변화에만 촉을 세우고 행동해야 할때 망설이고 행동하지 못해 스스로의 목표를 상실하고 흐지부지 하루가 지나버릴 위험이 있지만 월간 정화 비견의 힘을 빌어 혼자가 아니면 다른 동료, 친구와 함께 이를 극복해 나갈 필요가 있습니다. 움직이기 싫어도 일부러 바쁘게 움직이고 몸을 쓰며 해수 역마의 기운을 빌어 능동적으로 상황에 대처하고 목표에 집중하는 하루를 보낸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는 하루가 될것입니다. 초심을 지키고 몸은 바쁘게 움직이더라도 목표한 뜻을 굳건히 하여 결실을 맺으려 노력하는 하루가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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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자년 정해월 병인일 (2020.11.19)
2020년 11월 19일 (음, 10/05)
일 월 년
丙 丁 庚
寅 亥 子
병인일의 물상은 "나무에 햇볕이 잘 드는 모습" 혹은 "한 낮에 숲속을 어슬렁 거리는 호랑이"의 모습입니다. 십신으로는 편인, 십이운성으로는 장생궁에 해당됩니다. 병화인 만큼 진취적인 기상이 있고 인목의 지원으로 명성을 얻는것도 용이한 날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만큼 밝고 온화하며 따뜻하고 선하며 낙천적이고 화려한 하루입니다. 지지 인목 지장간의 갑목과 병화가 생조해서 소위 목의 막힌 기운을 화로 풀어서 터트려 밖으로 꺼내놓고 소통하게 만드는 목화통명의 기운이 강한 날이며 강력한 양의 기운이 활동적인 날이기도 합니다. 이런 병인일은 병오일만큼은 아니더라도 매사에 자기 중심적이고 편인의 영향으로 급하고 변덕스런 성격이 활발해지는 날이기도 합니다. 평소 부드럽다가 이런날은 한번 흥분하면 걷잡을 수 없이 상황에 도취되어서 흥분하기 쉬워집니다. 불꽃처럼 확 타올랐다가 순식간에 꺼지는 모습을 보이기도 쉽습니다.
운세의 흐름이 좋을때 이런날을 만나면 원대한 포부를 가지고 화끈하게 여러 사람을 이끄는 리더쉽을 잘 발휘할 수 있습니다. 단기전에 탁월하고 초반 스퍼트가 좋기 때문에 망설였던 일을 시작하는 날로 적당합니다. 목화통명의 기운으로 총명함과 지혜가 탁월하고 편인의 급한 성질만큼 빠른 추진력으로 좌중을 자기 의지대로 몰아 갈 수 있습니다. 기억력이 좋아지고 배포가 커지며 연예인적인 자질과 재능으로 본인이 옳다고 생각하면 끝까지 굽히지 않고 사람을 설득하는 기운이 강한날입니다. 하지만 운세의 흐름이 좋지 않을때 이런날은 물상에서 나오는 호랑이가 "성난 호랑이"로 다른 사람들의 눈에 비칠만큼 자신의 욕망을 조절하기 어렵게 됩니다. 종종 침착성을 잃고 경솔한 언행으로 손해를 볼 수 있는 날이 되어 버립니다. 자칫 병화의 허세가 작동해서 헛된 욕망이나 분노에 자신을 맡겨 버리는 우를 범한다면 큰 어려움에 봉착할 수도 있으니 자신을 돌아보고 자제를 할 수있는 기운을 살린다면 큰 어려움은 피할 수 있습니다.
경자년 정해월 병인일은 월간 정화와 일간 병화가 정병 갈등이라는 구조를 이루는 만큼 마음속의 희비와 굴곡이 심하게 생기고 결정장애로 보일만큼 갈등을 많이하는 날이 될 위험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지지의 강한 수 관성의 기운이 들어오고 홍염살의 영향으로 병화에게는 직장내에서나 남자의 경우 연인이나 부부관계에서 좋은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는 기회를 얻는 날이기도 합니다. 경금의 재성과 수 관성이 잘 흘러가는 날인만큼 명심할것은 토 식신의 힘을 적극 활용해서 주변 사람들과 소통하고 끊임없이 어울리면서 지지부진 결정을 못내리는 일처리에서 벗어난다면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는 날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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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자년 정해월 을축일 (2020.11.18)
2020년 11월 18일 (음, 10/04)
일 월 년
乙 丁 庚
丑 亥 子
을축일의 물상은 "겨울 동토위에 봄이 오길 기다리는 인동초"를 의미합니다. 십신으로는 편재, 십이운성으로는 쇠에 해당되는 한창 청년의 힘이 모두 지났지만 완전히 그 힘이 사라지지 않은 장년의 원숙함을 의미합니다. 온화함, 침착성, 강인한 정신력, 끈질김과 인내심이 모두 포함되어 잘 발현되는 기운이며 기어이 버텨내고 이겨내는 힘이 강합니다. 을축의 기운은 고진감래의 대기만성형으로 후반부에 강합니다. 을목이 음간에 해당되기에 표현방식이 수동적이고 은근하지만 축토 소와 같이 소고집에 주관이 굉장히 강한 사람이 많습니다. 은근한 고집이 있어 본인에게 손해가 되는 인물들은 딱 자르는 과감성도 갖추고 있습니다. 을축일은 목표한 것이 있다면 아침 일찍 준비, 날이 끝나기 전에 성취하도록 게획을 짜는것도 괜찮습니다.
운세의 흐름이 좋을때 이런날은 인내심과 냉정한 현실 분석으로 매사를 조심하면서 일을 완성하는 능력이 잘 발현됩니다. 축이란 글자가 소를 의미하기에 일복이 많고 인내심도 많지만 융통성이 있습니다. 일지 편재의 기운은 재물에 대한 집착과 현실성이 매우 뛰어나 세속적인 성공을 거두기 좋은 기운이기도 합니다. 을목 특유의 생명력과 창고인 축토가 편재로 자리잡고 있기 때문에 무척 단단한 창고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운세의 흐름이 좋지 않을때 이런날은 인내심이 고집스런 면으로 발현되기 쉽고 재능이 없음에도 포기하지 않고 무리하게 도전하며 자기 고집으로 인해 주변인들의 충고를 배척하고 고립되어 버릴 수 있습니다. 온화하고 온순한 성격인듯 보여도 자기가 확신하는것에는 지나치게 황소고집이 되기도 합니다. 자신감이 위축되면 될수록 의심도 많아져서 쉽게 마음을 못 여는 모습도 보입니다. 버티고 이겨내서 성취 하는 힘도 강하지만 그 이후에 급작스럽게 몰락하는 반전도 있습니다. 이는 자신의 성취가 운이 아니라 자기 능력 대문이라고 자만 이전의 성공 패턴만 고집하기 때문입니다. 축토 지장간에 편인, 편관, 편재가 모두 함께 글어있기 때문에 힘의 세기는 커도 한쪽으로만 치우치는 경향도 있어서 재물운의 향방이 심하게 엇갈리게 됩니다. 이런 경우 일확천금에 운을 거는 태도는 무척 위험합니다. 결국 을축은 자기 주장이 강해질때가 위기가 온 순간입니다. 자기한테로 수렴하는 기운을 이완시켜 그 저변을 넓히고 사람들과 소통을 강화하는것이 가장 절실합니다.
경자년 정해월 을축일은 습기가 너무 많아 축축한 기운이 강한데 병화의 힘으로 습기를 말리는것이 간절한 시간일때 비록 병화는 아니지만 정화의 열기가 들어오는 날입니다. 정화 식신의 힘을 이용 주변 사람과 소통하고 온화한 마음으로 너무 현실에 집착하는 마음을 조금 여유를 가질 수있게 한다면 강한 인성의 기운을 잘 설기시킬 수 있고 경금 정관의 힘으로 완고해지고 자신만의 고집, 아집에 빠져 주변 사람을 힘들게 하면서 일을 성취하려 하는것보다 함께 여럿이서 같이 성공하는 길로 걸어갈 수 있는 바른길을 찾을 수 있는 날입니다. 자기만 바라보려는 마음이 커지겠지만 내 주변 사람들도 함께 고려하는 그런 하루가 되면 좋을듯 하며 그렇지 않으면 정신저인 번민과 고통이 커질 수도 있는 날이기에 조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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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자년 정해월 갑자일 (2020.11.17)
2020년 11월 17일 (음, 10/03)
일 월 년
甲 丁 庚
子 亥 子
갑자일의 물상은 "큰 나무 아래에 흐르는 작은 시냇물"을 의미하며 십신상으로는 정인, 십이운성으로는 목욕궁에 해당됩니다. 자수는 예로부터 다산의 상징, 성욕의 상징을 의미하며 도화로 흐르는 경우가 많은 글자이기도 합니다. 갑목은 초봄의 기운을 의미해서 만물을 깨우는 힘찬 생명력을 가지고 있는데 이 갑목에 수 인성의 기운이 더해지니 더욱 강한 자신감과 자존감이 가득찬 날이라 할 수 있습니다. 당당하고 역경에 굴복하지 않는 기세는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에서 비롯된다 할 수 있습니다. 갑자일의 공망은 술토와 해수가 되는데 이는 천문성이 공망이 든것이라 고전에서는 고상함으로 표현되고 인간세상보다 그 이면 하늘에 뜻을 두고 찾아다니기에 정도를 향한 자신감을 갖고 인내와 노력을 기울입니다. 그리고 정인에 해당하는 일지를 두었기에 그 노력의 보답으로 성공은 좀 늦게 찾아오는 편이기도 합니다.
갑목의 기운으로 항상 신속하게 일을 잘 시작하는 기운은 강하지만 그 마무리는 약한 경향이 있기에 기획력이 필요한 분야에서는 뛰어난 성취를 보일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 결실이 잘 맺어지지 못한다 하더라도 시행착오를 통해 갑자일주는 충분히 배울수 있습니다. 이는 일지 자수가 상상력, 지식의 글자이기도 하기에 분별력과 지적 판단력 또한 뛰어나고 학업성취력도 높은데서 그 원인을 찾을 수 있습니다. 다만 자수의 경우 나쁘게 볼때는 권모술수를 의미하며 밤을 의미하기에 밤의 지혜 혹은 음모를 꾸미는 힘으로도 해석이 됩니다.
경자년 정해월 갑자일은 상관 정화가 월간에 있고 년간의 경금과 갑목이 충을 받는 관계로 내면적인 변화와 변동이 큰 시기를 지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지지에 해수, 자수와 같은 인성의 기운이 강하게 들어오고 있으니 주변의 조력과 특유의 인내심을 뚝심있게 발휘한다면 그런 변동과 변화를 적극적으로 극복하고 위기를 넘길 수 있는 힘을 가진 하루입니다. 자수의 지혜를 활용하고 갑목의 적극성을 활용한다면 보다 유쾌하고 활기찬 하루를 보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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