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자년 계미월 경진일 (2020.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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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08월 05일 (음, 06/16)

일 월 년

庚 癸 庚

辰 未 子

 

경진일의 물상은 "늙은 용의 모습" 혹은 "하늘에 떠있는 별 아래 있는 용"의 모습입니다. 고래로 동양에선 용이란 가장 강력한 힘을 가진 신수로 일컬어 졌습니다. 이런 모습과 같이 경진일주는 두뇌회전이 뛰어나고 심신이 강건한 괴강살의 하나이기도 합니다. 근본 성품이 금 기운을 의미하는 의리가 있고 매사를 밀어붙이는 힘이 있지만 지나친 자기 고집과 확신때문에 도리어 고통을 당하는 경우도 많습니다.지지 진토 지장간에 있는 을목은 을경합으로 자신의 기운이 되며 계수는 깨끗하게 경금을 씻겨주고 무토는 편인으로 경금을 받혀주니 경금이 기운이 극도로 끌어올려집니다. 가뜩이나 굳건한 경금에 강인함과 뚝심이 더욱 보태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경금일은 한번 마음먹으면 바로 옆에 벼락이 떨어져도 자신이 목표한 바를 향해 전진하는 무서운 힘을 가졌습니다. 한번 세우 목표는 끝을 봐야 직성이 풀립니다. 이러한 특징때문에 경진일주가 종교쪽으로 발현되면 굉장히 독실한 자기의 모든 인생을 거는 신자가 될 수도 있습니다.

 

자기 주장이 뚜렷한 일주이기에 매사에 자신만만하며 의리가 강하고 일을 처리할 때는 진취력과 인내력을 겸비한 일주입니다. 때문에 결단과 밀어붙이는 힘에 있어서는 어떤 일주도 괴강살인 경진일주를 따라갈 수 없습니다. 명석한 두뇌에서 나오는 판단력과 강한 합리적인 사고에서 이 모든것이 나온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한편으로 적극적이고 배땅이 있으며 두뇌회전이 빠르고 영리하기 때문에 타인과의 불화가 잦을 수 밖에 없습니다. 특히 고집세고 깐깐한 성향 때문에 주변 사람들과 부딪히는 경우도 많습니다. 운세의 흐름이 좋지 않을때 이런날 이런 불화로 강한 제동이 걸리면 중간에 일을 틀어버리는 극단적인 양상도 나타납니다. 자기 중심의 생각으로 행동하기 때문에 원만한 사회 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자기 자신을 다소 굽히는 유연성이 필요하다 할 것입니다. 

 

이런 경진일주는 괴강살이라 하여 무술, 경술, 경진, 임진일주 4가지가 있는데 고전에서는 이 괴상을 극귀 극천의 힘을 가진것으로 규정합니다. 다른 사람과는 다른 자기 자신만의 강한 힘이고 질서를 엎는 힘이며 극도의 총명함과 미모를 가진 강한 힘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극도의 총명함, 용맹함, 무도함, 잔혹함이 괴강의 모습입니다. 어쩌면 치열하게 경쟁하며 살아가야할 이 현대 사회에선 꼭 필요한 기운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이런 괴강은 기본적으로 권력적 서열에 대해서 투철함을 보입니다. 윗사람에겐 철저하고 아랫 사람에게는 칼같이 하기 때문에 출세도 잘하는 힘이 됩니다. 

 

또한 지장간 계수가 경금을 씻겨주다 보니 반짝 반짝 빛나는 경금은 굉장히 특수하고 통상적이지 않은 상상력과 예술적 감각을 지니고 있습니다. 일지에 진토는 편인으로 작용하는데 이때 편인의 가장 큰 특징이 "끼"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경진일주는 끼와 재주가 많고 잡기에 능합니다. 을목 정재와 계수 상관이 함께 지장간에 있기에 정도를 추구하는 마음과 기존 질서를 거부하는 삐딱함이 동시에 공존하고 있습니다. 끼가 많고 풍류를 아는 보스의 풍모를 보이기도 하고 놀때는 놀고 할때는 열심히 하는것도 이런 정재와 상관의 작용때문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특징은 속성속패하는 힘으로도 나타납니다. 잘되면 크게 흥하고 망하면 주변과 함께 모두 망하는 양 극단적인 결과를 불러오는데 망하더라도 좌절하지 않고 툭툭 털고 새로운 길을 개척하러 일어서서 나서는것도 또한 경진일주의 특징입니다.

이런 특성으로 인해 경진일주는 성공했을때 돈과 권력을 가지면 많이 베풀어야 합니다. 그래야 몰락했을때 다시 일어서고 피신할 방도를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경자년 계미월 경진일은 자수 계수의 기운이 두드러지고 미토 지장간의 을목이 또한 경금을 강화시켜 주는 힘을 가지고 있으니 천간 지지의 모든 기운이 경진일주 특유의 뚝심과 자신감을 강화시켜주며 예술적인 기예와 언변, 활동력의 측면에서 큰 두각을 나타낼 수 있는 날입니다. 더구나 지지 진토와 년지 자수의 삼합으로 상관 계수의 기운이 더욱 강화되어 총명함과 아이디어가 빛을 발하며 남들이 따라올 수 없는 특별한 기예와 언변을 뽐낼 수 있는 날이기도 합니다. 다만 재물운은 정체된 상황을 보일 수 있습니다. 재성이 비견 경금과 합을 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비견과 편인의 힘으로 직장운에 변동을 겪을 수 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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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자년 임오월 병오일 (2020.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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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07월 02일 (음, 05/12)

일 월 년

丙 壬 庚

午 午 子

 

병오의 물상은 "정오 한낮에 중천에 뜬 태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강한 기상을 가지고 있는것은 당연합니다. 아울러 천간과 지지 모두 불로 이루어져 60갑자중 가장 불타오르는 한낮의 기운입니다. 한편으로 십이운성으로 보면 오화는 병화의 제왕지 이며 십신상으로는 겁재에 해당됩니다. 때문에 매사 강한 경쟁심과 밀어부치는 힘으로 성공과 실패의 변동폭이 그만큼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산이 높을수록 골이 깊은 법이니까요. 그러나 역시 이런날은 기운의 특성상 성취를 이룬다면 아주 큰 성공을 이룰 수 있는 가능성이 큰 날이므로 집념을 가지고 목표한 것을 해내려고 굳은 마음을 먹고 밀어붙히는 것이 중요합니다. 

운세의 흐름이 좋을때 이런날을 만나면 병화 특유의 강건한 기상과 호방함으로 남들이 할 수 없는 일을 성취해 내곤 합니다. 세상의 구석 구석을 낮을 밝혀주는 병화와 밤을 밝히는 오화와 같이 판단력이 높아지고 정교해지며 전체를 관조하는 혜안이 발휘되기 때문에 비밀을 밝혀내고 음모를 걷어내며 놀라운 성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운세의 흐름이 좋지 않을때 이런날은 겁재 오화의 기운이 요동쳐 남들보더 더 큰 고통을 당할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에게 지기 싫어하고 폭력적인 겁재와 제왕의 기질로 인해 자기 중심적인 사고와 행동을 해서 주변으로부터 스스로를 고립시키기 때문입니다. 빠른 판단력이 이때는 성급함으로 나타나서 손해를 자초하기도 합니다. 너무 지나치게 강한 기운은 그것을 통제할 수 있을때만 의미를 가지며 통제를 잃게되면 나를 해치는 흉기로 변할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합니다.

경자년 임오월 병오일은 일간 병화와 월간 임수가 병임충을 하고 지지 오화 2개가 년주 자수와 충을 하니 천간의 충은 강한 변동성을 암시하나 역동적인 움직임으로 활동성의 증대를 의미하지만 지지의 자오충은 자수 정관의 위치가 충을 받음으로 인해 현재 내가 서있는 위치, 나의 가치관이 크게 흔들리는 결과로 나타날 수 있기에 경금 재성까지 자칫 불안정해질 수 있습니다. 강한 기운을 제어하고 다독거려줄 개인 수양의 별이자 공부의 별인 목 인수의 기운이 절실히 필요한 날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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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6. 30. 20:25

丁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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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6. 30. 19:35

丙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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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6. 30. 16:48

乙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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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자년 임오월 갑진일 (2020.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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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06월 30일 (음, 05/10)

일 월 년

甲 壬 庚

辰 午 子

 

갑진의 물상은 "만물이 생동하는 봄의 기운이 물씬한 기름지고 넓은 들판에 우뚝 솟아서 자라나는 아름드리 전나무"라 할 수 있습니다. 만물이 생동하며 자라나는 초봄의 힘찬 기운을 가진 갑목과 늦봄의 무르익은 봄기운을 간직한 기름진 진토가 만났으므로 글자 그대로 오행중 목의 기운이 가장 잘 발현되는 날입니다.

갑목이 가진 명예심과 진취적인 기운, 남들에게 돋보이고자 앞서 나가는 기상이 강하게 발휘되는 날이기도 합니다.

한편으로 진토내의 지장간을 살펴보면 겁재 을목, 정인 계수, 편재 무토가 함께 하는 복잡한 기운을 내포하고 있기도 합니다.

운세의 흐름이 좋을때 이런날을 만나면 왕성하고 강한 봄의 힘을 바탕으로 자신이 하려던 모든 일에 있어서 능력을 맘껏 펼칠 수 있는 날입니다. 명랑하고 적극적이며 왕성한 사회적 활동을 편재의 기운으로 할 수 있는 좋은 날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운세의 흐름이 좋지 않을때 이런 날을 만나면 지장간에 숨어있는 을목 겁재의 기운 때문에 불필요한 곳에서 자존심을 내세우다 손해를 보기도 하고 별로 중요하지 않은곳에서 명예심을 지키려다 일을 망치기도 합니다. 한편 그런 쓸데없는 명예심에 집착해서 상황을 오판, 다른 사람과의 경쟁을 쉽게 포기하는 을목 음간의 기운이 요동치기도 합니다. 이것은 자신의 명예가 실추될 것을 미리 두려워해서 지레 현재의 상황에서 뒤로 물러서서 모든것을 포기해 버리는것입니다. 이럴때 일수록 자신이 처한 상황을 종합적으로 조망해보고 좀 더 신중하게 진퇴를 결정하는 현명함이 필요하다 하겠습니다.

경자년 임오월 갑진일의 경우 경금과 갑목이 충을 하는데 갑경충의 경우 갑목은 도끼로 패서 장작을 만들어서 사용할 수 있는 나무가 되어야 비로소 소용이 있는 것으로 되기에 나쁘지 않은 충으로 갑목의 진취적인 기상이 관의 주관과 합해서 보다 목적에 집중하고 앞으로 힘차게 나아갈 수있는 힘을 줍니다. 거기에 임수 편인의 나무를 충분히 기를수 있는 수기운(재능과 아이디어)이 보충되니 금상 첨화라 할수있습니다. 지지를 살펴보면 자수와 진토가 합을 이루니 거리가 멀긴해도 수 기운이 충만해서 또한 갑목을 생조할 수 있고 아울러 오화 꽃까지 피우니 금상첨화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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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자년 임오월 계묘일 (2020.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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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06월 29일 (음, 05/09)

일 월 년

癸 壬 庚

卯 午 子

 

계묘일의 물상은 "이른 아침 풀잎에 맺힌 이슬의 모습"이며 "어린 나무에 이슬비가 내려 촉촉해진 모습"입니다. 묘목은 계수의 식신으로 왕지에 해당되기에 식신의 성향이 가장 뚜렷하게 드러나는 날이기도 합니다. 이런 특성으로 혼자가 아닌 늘 다른 사람과 더불어 사는것을 기본으로 생각하며 총명하며 선하고 산뜻하며 생기가 넘치는 기운이 가득한 날입니다. 

운세의 흐름이 좋을때 이런날을 만나면 주변 타인의 도움을 받아 어려움에 놓인 일들이 잘 풀려나가고 안정적이면서 평온한 관계를 이룰수 있습니다. 또한 계수의 총명함과 식상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뱅크적 기질이 합해져 특유의 기획력이 잘 발휘됩니다. 

그러나 운세의 흐름이 좋지 않을때 이런날을 만나면 식신 특유의 투쟁심과 의지력이 약한 부정적인 면이 발현되어 자기 혼자 힘으로 문제 해결에 어려움을 겪습니다. 다양한 아이디어가 떠오르지만 계수와 묘목 모두 음간이기 때문에 겉으로 잘 드러내지 못하고 표현을 잘 안하기에 자기만의 실속을 챙기지 못합니다. 배짱, 자기 확신이 부족한 상태에서 다양한 재주가 묻혀버리기 때문에 스스로 자학하고 의심하는 경우도 발생합니다. 특히 스스로 자신을 평가절하하는 태도가 계묘일을 망치게하는 대표적인 기운이 되기도 합니다. 자기 자신에 대한 확신을 가져야만 하는 날임을 명심해야 합니다.

경자년 임오월 계묘일은 천간에서는 월주 천간의 임수가 계수의 겁재기운 이기에 정서적으로 불안정하면서도 매사에 자신감을 갖고 일을 진행하기도 하며 지지의 묘목이 년지의 자수와 형살을 이루고 월지와 년지가 자오충을 하면서 충과 형살이 함께 들어있습니다. 이는 이성 관계에서 특히 조심해야 함을 암시함과 동시에 재성 오화가 강한 수기운에 충을 받고 오화를 지원할 묘목이 형살로 묶여 재성의 기운이 급격히 약해지는 날이기에 일을 진행함에 있어 깔끔하게 주변을 정리하고 협업하는 기운이 약해질 우려가 있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식신의 힘 묘목이 형살로 묶인 관계로 낙천적이고 안정적이며 주변 사람과 협력적으로 협업하는 기운이 약해질 우려가 있다는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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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행의 이해/십간 2020. 6. 29. 00:13

십간(十干) 물상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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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甲은 씨앗이 껍질을 이고 있는 모습이다(象)

그러므로 최초의 생장을 의미한다(意) 

 

2. 乙은 봄에 초목이 굽은 채로 흙을 뚫고 나오는 모습이다.(象)

그러므로 다음단계의 생장을 의미한다.(意) 

 

3. 丙은 만물이 뚜렷하게 드러나는 모습이다.(象)

뚜렷이 드러난다고 하는 것은 초목이 점차 자라나는 것을 말한다.(音) 

 

4. 丁의 丁자는 초목이 무성하여 우산처럼 되는 모습이다.(象)

그러므로 그 장성함이 한창때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意)

5. 戊는 무성할 무(茂)자를 상징한다. (象)

그러므로 극히 무성할 때를 의미한다.(意)

 

 6. 己는 만물이 내부를 향해 거칠게나마 모양을 형성한다.(象)

성숙의 극으로 체계가 잡힌다는 뜻이다.(意)

이것은 만물이 무성한 후 외부를 향해 발전하던 세력이 도리어 자신의 내부로 들어가 자신을 충실히 한다는 의미이다. 그러므로 陰陽의 변화는 (己)에 의해 이루어진다. 

 

7. 庚은 가을에 만물이 잘 여물어 단단해 진다.(象)

庚은 바꾼다는 의미로써 만물이 결실을 맺어 그 삶을 바꾼다는 것이다.(意) 

 

8. 辛은 가을에 만물이 성숙된다(.象) 

辛은 새롭다는 의미이다.(意)

庚은 만물의 결실로써 이것은 열매가 익는 것이고 辛은 그러면 씨앗이 되어 다시 새로워진다는 의미이다. 

 

9. 壬은 사람이 옷깃을 여민 모습이다.(象)

壬은 잉태(孕胎)와 맡아서 기른다(養育)는 뜻이다. 즉 열매가 익어 씨앗이 되고 그 씨앗은 다시 땅속에서 잉태(孕胎)됨을 말한다.(意) 

 

10. 癸는 겨울에는 물과 땅이 가지런함으로 헤아릴 수 있다. 물이 사방에서 땅속으로 흘러드는 모습이다.(象)

헤아림이다(意)

 

※ 땅속의 맡아 기름(養育)을 거쳐 다시 한번 땅속에서 나오고자 한다. 여기서 껍질을 이고 甲부터 다시 시작한다. 이제까지 초목의 상장 과정을 빌 十干의 글자가 품은 外傷과 內意를 보았다. -적천수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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