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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1.16 경자년 기축월 정사일 (2021.01.09)
- 2021.01.09 운(運)이란 뭘까요?
- 2021.01.09 경자년 기축월 병진일 (2021.01.08)
- 2021.01.08 경자년 기축월 을묘일 (2021.01.07)
- 2021.01.06 경자년 기축월 갑인일 (2021.01.06)
- 2021.01.05 사주감명_병진년 경인월 무술일 정사시
- 2021.01.05 경자년 기축월 계축일 (소한, 2021.01.05)
- 2021.01.04 경자년 무자월 임자일 (2021.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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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자년 기축월 정사일 (2021.01.09)
2021년 01월 09일 (음, 11/26)
일 월 년
丁 己 庚
巳 丑 子
정사일의 물상은 "홀로 독야청청하게 도도한 붉은 뱀"의 모습이며 십신으로는 겁재, 십이운성으로는 제왕에 해당됩니다. 우아하고 기품있는 지혜를 상징하는 뱀이 홀로 독립적으로 생활하며 활동하는 모습을 연상하게 합니다. 카리스마까지 뛰어나서 타고난 배짱과 뛰어난 언변으로 타인을 사로잡는 매력적인 기운을 가지고 있습니다. 일지 사화 지장간에 겁재 병화, 무토 상관, 경금 정재를 품고 있기에 비겁이 재를 생하는 유일한 일주이므로 재물을 만들기 위해서는 진심으로 사람들과 교류하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한편 사화 지장간에 있는 무토 상관의 영향으로 전문기술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면 독보적인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운이기도 합니다. 정사는 간지 모두가 음의 성격을 가진 불로 이루어져 있어 밤하늘의 달빛, 별빛, 난로불, 촛불, 등불, 용광로의 뜨거운 불 등 빛보다는 열원을 상징하기도 합니다. 즉 병화는 빛의 속성을 정화는 열의 속성을 갖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정화중 정사일주는 일간중 가장 화의 기운이 강할 수 밖에 없습니다.
운세의 흐름이 좋을때 이런날은 자신의 주장을 강하게 주장해도 남들로 부터 미움을 받지 않습니다. 타인의 비밀을 지켜주는 힘은 약하지만 배려심이 깔려있기 때문입니다. 언어 구사력이 높아지고 이로 인해 얻는 이익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 역시 사화 지장간에 있는 상관 생재의 힘이기도 합니다. 두뇌 회전이 빨라지고 상황 판단력도 엄청나게 높아집니다. 정사가 갖는 여러 장점이 본인의 기질을 다채롭게 만들어 일을 성공적으로 끝낼 수 있게 합니다. 하지만 흐름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이런날을 만나면 제왕의 기운이 지나치게 발휘되어 자존심과 경쟁심이 과도하게 발현되기에 남의 말을 잘 안듣는 상황이 펼쳐집니다. 지나치게 자기 중심적으로 모든 상황을 해석하기 때문에 주장과 고집으로 인해 일을 망치기 쉽습니다. 자신이 옳다는 생각에 사로잡히면 자신의 심경을 건드리는 사소한 일에도 분노가 폭발합니다. 주변에서 성공과 인정을 얻는 사람이 생기면 질투와 시기, 의심이 본인에겐 나타납니다. 늘 자신감에 차 있는 것이 인생에서 중요한 자산이긴 하나 자기 자신의 수양과 그것을 성찰할 수 있는 학문적 기반이 없다면 사고뭉치로 전락할 수도 있습니다. 집요하고 집착이 심해지기에 병오와 정사는 둘 다 뭐 하나 시작하면 끝장을 보려하니 끝맺음에 성패가 많이 교차합니다.
경자년 기축월 정사일은 강한 화 기운이 식신과 재성, 관성으로 흘러가는 흐름이 강한 날입니다. 식신의 힘은 홀로 존재하는것 보다 다른 사람과 어울리고 소통하는 융통성을 발휘할 때 진정한 그 힘이 드러나게 됩니다. 자기 중심성에 매몰되는 부정적인 영향을 벗어나기 위해서라도 강한 정사일의 힘을 주변 사람과 친밀한 교감을 통해 풀어낼 수 있다면 그로인해 뜻하지 않은 재산상의 이익을 보기 좋은 날이기도 합니다. 다만 이때의 교류도 상대방의 입장을 생각하지 않고 자신의 생각만으로 본인 생각에 잘해준다는 자기중심적인 사고에 기반한다면 이런 노력이 오히려 주변 사람을 힘들게 만들수 도 있습니다. 따라서 늘 상대의 입장에서 생각해야 함을 잊지 않는 하루가 된다면 훌륭한 결실을 얻을 수 있는 하루가 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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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運)이란 뭘까요?
앞에 쓴 글에서 운(運)과 명(命), 즉 운명에 대한 글을 적어보았습니다.
이제 운(運)에 대해서 좀 더 한번 생각을 적어보려 합니다.
흔히 우리가 어떤 일에 부딪혀서 나오는 결과에 따라서 운(運)이 좋다 혹은 운(運)이 나쁘다고 이야기 하곤 합니다.
우리의 피속에는 은연중 운수대통하길 원하는 DNA가 숨어있는것 같기도 하구요.
그런데 실제로 살다보면 어떤 특정 시기에 특정한 일과 관련해서 생각지도 못하게 잘 풀리는 경험도 혹은 반대로 100% 결과에 대해서 확신하고 있던 일이 생각지도 못한 변수에 의해서 어그러지는 경험들 아마 다 있으실겁니다. 아...물론 어린 분들은 아직 그런 일을 겪지 못했을수 있겠네요...
어쨌든 이런 일들은 나중에 천천히 복기해 본다면 일의 처리에서 어떤 선택의 순간 내가 기가막힌 선택을 했다거나 혹은 너무 이해가 안되는어리석은 선택을 했다던가 혹은 그 시점에 내가 처한 상황에서 정말 어쩔수없는 선택을 하게끔 만들어진 상태였다는 식으로 분석이 되곤 합니다. 역학에서 보는 운(運)이란것이 바로 이런것을 의미한다고 봅니다. 뭐 결과에 따라서 억지로 맞춘 해석일수도 있지만 기나긴 시간을 놓고 본다면 결국 인생이란 선택의 연속이고 이런 선택을 하는 그 순간 내 생각과 내 상황은 그 전에 내가 겪은 일과 내가 이루어놓은 일의 원인에 대한 결과라고 본다면 운(運)이란 것은 그 시점에 내가 그걸 선택하게끔한 그 어떤것이라 봐야 할듯합니다.
결국 운(運)이 좋다는 것은 내가 그 일을 해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는 흐름에 있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그 반대도 해석 가능하겠지요. 결과가 나쁘게 흐를 수 밖에 없는 흐름에서 그런 어리석은 선택을 하게 된것이다 이런식으로.
이제 결론을 내려 본다면 운(運)이란 것은 내가 명(命)을 실현하는 과정에서 선택의 순간을 맞닥뜨렸을 그 순간의 흐름이라 할 수 있을겁니다.
따라서 지금 현대에도 역학이 그 수명을 유지하는 이유는 명(命)을 해석하고 운(運)을 이해해서 순리에 맞게 세상을 살 수 있는 방편을 알려 주기 때문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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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자년 기축월 병진일 (2021.01.08)
2021년 01월 08일 (음, 11/25)
일 월 년
丙 己 庚
辰 丑 子
병진일의 물상은 "촉촉한 봄의 기운이 물씬 올라오는 토지" 혹은 "구름에 가리워진 태양"입니다. 십신으로는 식신, 십이운성으로는 관대에 해당됩니다. 병화는 태양이고 진토는 완연한 봄을 의미하기에 기운이 더욱 상승해 가는 모양으로 그 의미가 밝고 긍정적일 수 밖에 없습니다. 세상을 호령하거나 등지거나 병화 일간 답지않게 침착함과 끈기를 가지고 있기도 합니다. 말이 많아도 무게가 있어 보이기도 합니다. 일지에 식신을 두고 있으니 평생 식록이 넉넉하고 만인을 포용하는 공덕을 쌓을 수 있는 일주이며 일지 관대로 넘치는 에너지가 지도자적 위치에 올라설 수 있게 합니다. 한편 일지 진토 지장간에 있는 계수는 정관으로 역할을 하고 있는데 이로 인해 집요하게 준비하고 매진하는 성향이 제대로 발휘가 된다면 실속있는 병화가 될 수 있지만 그렇지 못하다면 병화스럽지 못한 병화가 되어 버립니다.
운세의 흐름이 좋을때 이런날은 무궁한 지혜와 뛰어난 수완이 잘 발현되어 예상보다 큰 성과를 올릴 수 있습니다. 또한 적지않은 문제가 발생해도 단점을 잘 감추는 처세도 능란하기 때문에 위기를 잘 벗어날 수 있습니다. 상황을 판단하는 촉도 잘 발현되어 앞일을 예상하는 감도 강해집니다. 기본적으로 보수적인 성향이 높아지는 때이며 친화력도 커지고 배포도 커지기 때문에 조직생활을 하고 있다면 운세가 좋아집니다. 하지만 운세의 흐름이 좋지 않을때 이런날을 만나면 시비구설이 많아집니다. 능란한 처세술과 상황을 간파하는 힘이 현실성없이 자기 확신만 굳히는 방향으로 작용하게 되면 주위의 조언을 배척하게 만듭니다. 주변의 평판이 없어도 묵묵히 자신의 일을 충실히 하면 시간이 지나서 좋은 평가를 얻을 수 있지만 병화가 가진 불안정성은 그 시간을 견뎌내지 못합니다. 결국 시작은 거창하지만 그 끝은 허무하게 끝나는 날이 되지 않기 위해서라도 경거망동을 조심하고 고비의 순간을 잘 넘기는 지혜를 발휘해야 합니다.
경자년 기축일 병진일의 경우 년월지가 자축합 토로 지지가 모두 식신의 영향하에 있게 됩니다. 이 힘이 경금 편재와 자수 정관의 힘으로 잘 설기가 된다면 직장생활이나 사회적인 관계에서 큰 힘을 발휘할 수 있으니 주변 사람들과 원만한 관계를 형성하고 인간관계의 폭을 넓히기 위해서 유연하고 낙천적인 성향으로 작용하니 병화가 가진 거친 힘을 부드럽게 융화시켜 주변 사람들과 원만한 관계가 이루어질 수있게 하는 여유로운 마음을 반드시 가져야 합니다. 식재관으로 흐르는 흐름에 순응해서 순리에 맞게 하루를 운영하고 예술적인 분야에 종사한다면 창의력과 끼가 발현되는 하루가 될 수 있으니 풀리지 않았던 난제를 해결하는 실마리를 얻을 수 있는 좋은 하루가 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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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자년 기축월 을묘일 (2021.01.07)
2021년 01월 07일 (음, 11/24)
일 월 년
乙 己 庚
卯 丑 子
을묘일의 물상은 "봄에 땅을 뚫고 올라오는 새싹이 터트리는 꽃망울"의 형상이며 십신으로는 비견, 십이운성은 건록에 해당됩니다. 이런 간여지동의 일주들은 기본적인 특성이 강한 독립성과 추진력, 돌파력이 강한것인데 갑인과 을묘를 비교할때 그 결이 다름을 알 수 있습니다. 고집이 세지만 적당히 유연한 사고방식을 소유했고 음목으로 이루어진 간여지동이기에 유연하고 촉촉한 성향을 발휘하게 됩니다. 고집은 세지만 드러내지 않고 끈질기지만 선을 넘지는 않습니다. 일지 건록을 둔 일주치고는 굉장한 절제력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운세의 흐름이 좋을때 이런날은 상대방의 비위를 잘 맞추고 정서적인 감응 능력이 높아지기에 계약이나 협상에서 좋은 결실을 얻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런때 일수록 목표를 분명히 정하고 의욕적으로 일을 추진하는것이 유리합니다. 어지간한 역경에는 굴하지 않는 강단이 잘 발현되어서 어느 분야에서라도 최고의 생존능력을 발휘, 인재로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예술적 감수성도 사업에 유리한 기운인 다른 건록을 가진 일주와 달리 뛰어나며 약자에 대한 공감능력이 뛰어나고 박학다식한 면이 발휘되기 좋고 상상력이 뛰어나며 섬세한 리더쉽을 잘 발현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운세의 흐름이 좋지 않을때 이런날은 남들에게 약한 모습을 보이기 싫어하고 티를 내지 않기 때문에 내면이 갈등이 커집니다. 소심하면서 예민한 감성은 현실적으로 쟁취하는 힘이 부족하기 때문에 신강하면 이상주의에 빠져 있는 경우가 많고 현실적인 면에서 현실감각이 결여된 측면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뛰어난 공감능력은 약자를 보면 지나치지 못하는 인정에 얽매이고 가난하고 불우한 사람이 끼가 보일때 그 사람에게 지나치게 집착하는 성향이 드러나서 이로 인해 스스로를 망치는 경우도 생길수 있습니다. 또한 신약한 경우에는 돌파력과 지구력이 없는 상태에서 현실의 벽을 마주하고 좌절하는 경우에 처하는 날이 될수도 있습니다. 본인은 타인의 삶에 간섭하면서 스스로는 다른 사람이 자신의 삶에 간섭하는것을 싫어하는 모순적 기운이 나타나는데 이런 모습이 자칫 독선적이고 배타적인 고집쟁이의 성향으로 다른 사람에게 평가받을 수 있습니다.
경자년 기축월 을묘일은 을묘에게 필요한 수 기운이 강하게 들어오는 날이면서 나무가 자랄 수 있는 자신의 기운을 잘 설기시킬 수 있는 토 재성의 기운이 강한 날이기도 합니다. 천지간에 스며든 물의 기운은 상상력과 공감력을 강화시켜주고 그 폭을 넓혀주며 마음을 안정적이고 차분하게 만들어주는 역할도 합니다. 이런 극대화된 예술적 창의력과 상상력을 토대로 평소 꿈구던 일을 이루어 내면서 놀라운 성취를 나타낼수 있는 하루가 될 수 있습니다. 강인하고 혼자서 해결해 낼 수 있는 힘을 가진 을묘일에 예술적 상상력까지 더해지고 현실적인 재능이 빛을 발휘할 수 있는 토대가 만들어진 오늘 적극적으로 자신의 삶을 개척해 보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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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자년 기축월 갑인일 (2021.01.06)
2021년 01월 06일 (음, 11/23)
일 월 년
甲 己 庚
寅 丑 子
갑인일의 물상은 "대들보가 될 수 있는 큰 나무"를 의미합니다. 십신으로는 비견이며 십이운성으로는 건록에 해당됩니다. 천간과 지지가 모두 동일한 목의 기운으로 땅에 뿌리를 내리고 하늘을 향해 뻗었으니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자존심을 지켜나가며 밝고 명랑한 기운이 넘치는 날이기도 합니다. 뻣뻣하고 강인한 나무이므로 전형적인 홀로서기 유형이기에 강한 성격으로 두뇌 회전이 빠르고 적극적으로 삶을 개척하지만 때론 자기밖에 모르는 성향이 두드러질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이런날은 독립의 기운이 잘 발현되고 경쟁을 통해서 성취를 이룰 가능성이 큽니다.
운세의 흐름이 좋을때 이런날을 만나면 목의 기운이 강한 날 답게 탐구심, 호기심적으로 인문학적 상상력이 잘 발현됩니다. 또한 삶의 변동이 큰 날이기에 망설이던 프로젝트에 과감하게 전력투구하는 결정을 내리기 좋은 날이기도 합니다. 인목 지장간에 무토 편재 병화 식신 갑목 비견이 모두 갖추어져 있어 자연스럽게 재성으로 흘러가는 기운을 가졌기에 사업이나 학문, 예술, 기술 등 재성의 기운을 잘 살릴 수 있는 쪽에 종사하고 있다면 길한 날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운세의 흐름이 좋지 않을때 이런날을 만나면 자기 자신의 힘이 워낙 강해서 이기적이고 자기 중심적인 태도가 강해집니다. 독립적인 태도는 타인을 배척하고 스스로를 고립시키는 방향으로 작용해서 운세의 기복과 풍파를 피하기 힘들어 집니다. 특히 자존심이 강한 사람의 경우 그 자존심이 꺽이게 되면 치명적으로 무너질 수 있습니다. 하늘을 찌를듯한 기상과 강건삼은 현대를 살아가면서 유리한 조건이므로 잘 살려야 하지만 한편으로 여유를 가지고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것도 중요하기에 이 양자의 조화를 어떻게 이룰수 있는지가 이날의 관건이기도 합니다. 생각이 항상 앞지르는 갑인일은 차라리 몸을 써서 기운을 유연하게 발산하는것이 좋은 운을 사용하는 지름길이기도 합니다. 너무 강한것은 부러지기 쉽기 때문입니다.
경자년 기축월 갑인일은 강한 재성의 기운이 들어오는 날로 이 기운은 경금 관성과 자수 인성까지 잘 흘러들어가게 됩니다. 그러자면 인목 지장간에 있는 병화 식신의 기운이 중요합니다. 느긋하고 명랑한 마음을 반드시 명심해서 매사 하루를 보내면서 주변 사람과의 소통과 함께하는 마음으로 일을 도모해야 하며 나무가 자랄수 있는 기반인 땅의 존재가 강하게 들어오니 새로운 시작을 위해서 좋은 기회를 얻을 수 있는 날이기도 합니다. 또한 강한 음기가 서린 수기운이 설혹 불편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참고 버티는 인내를 가질 수 있게 해줌으로써 여기서 유연한 지혜를 얻을 수 있는 하루이기도 합니다. 수 기운의 부드러움은 능히 경직된 강함을 이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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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감명_병진년 경인월 무술일 정사시
네이버 일대일 질문으로 받은 내용인데 답변을 달던중 질문이 삭제되어 내용을 이쪽으로 옮겨봅니다.
인성과다에 신강한데 너무 조열한 사주를 가지신 분이라 올해 2021년 신축년부터 대운이 상승운으로 바뀌니 앞으로 4-5년 기반을 닦아서 반전을 이룰 수 있을듯 보여 이곳에 내용을 적어봅니다.
명식을 살펴보니 무술일 인월 사시생이신데 명식 전체가 보면 상당히 조열하게 느껴집니다. 사주 8글자중에 월간 경금과 년지 진토 지장간의 계수 외에는 모두 목화토로 이루어진 상당히 양간의 뜨겁고 건조한 글자들로 이루어져 있네요. 그러면서 격국으로 보면 편관격인데 년지 병화가 투출되어 편인격도 되고 있으니 무토 일간에 신약보다는 신강쪽에 가까운 명식이 됩니다.
무엇보다 희신은 경금, 용신은 진토 지장간의 계수, 한신을 갑목, 구신을 병화, 기신을 무토로 봐야 하는데 대운의 흐름을 보면 30대 초반부터 사오미 화 대운으로 흐르고 있습니다. 특히 30대 초반부터 40대 중반까지 강한 사화, 오화의 기운이 들어오니 안그래도 뜨겁고 조열한 명식에 불이 더해졌으니 물 한방울도 아쉽게 느껴지네요. 식상과 재성의 기운이 약한 명식이라 아무래도 직업적인 면에서나 사회활동, 대인관계에서 20대 초반 이후로는 어려움을 꽤 많이 겪을 수 밖에 없어 보입니다. 그리고 인성과다로 인해서 너무 주변사람들에게 의존적이고 의지박약적인 면이 있는데 본인 일간 자체는 스스로 자존감이 강한 일간이다 보니 거기서 오는 괴리감이 커서 정신적인 고통이 수반된 측면도 있습니다.
수 재성의 기운이 너무 미약하고 하필 진토가 공망에 들어있어 더욱 힘든것 같은데 세운에서 올해 경자년의 경우엔 그래도 어느정도 대외 활동도 하고 조금 숨을 돌릴 여유가 있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어느 한가지에 집중 하지 못하는 이유도 사실상 너무 조열한 편인의 기운이 작용한 부분과 30대에 경금 식신이 대운의 갑목에 충을 받아서 제대로 동작을 못해서 나타난 부작용, 그리고 월지 인목의 강한 역마살에 일지 술토까지 겹친 너무 광활한 땅을 가져 인생의 항로를 아직 찾지 못한게 원인이 아니었나 싶네요.
하지만 올해부터 을미 대운으로 바뀌어 한신인 을목이 희신인 경금과 합이되어 희신으로 변했고 미토 지장간에도 역시 정화 정인이 있긴 하지만 병화에 비해서 그 조열함이 덜한데다 내가 소유할 수 있는 땅인 기토 습토가 들어오고 있으니 갑오대운에 비해서는 훨씬 나은 환경이 아닌가 싶네요.
그리고 올해 신축년부터 이 명식에 필요한 용신이 들어오고 너무 넓은 땅에 부족했던 나무가 세운으로 쭉 들어오면서 관성을 몰고 들어오니 올 한해 좀 더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바깥에서 사람들과 어울리시면 좋은 기회를 얻어서 이제 기반을 닦을 수 있을듯 합니다.
비혼이라고 하셨는데 혼인은 생각하지 않으신다 해도 이제 직장을 얻으시거나 사업을 하게 되면 꾸준히 그곳에서 경제적인 활동을 하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본인 적성에 맞는 곳에 취업이나 사업을 하게된다면 재물운도 배우자운도 다시 살아날듯 보입니다.
시기적으로는 올해 준비를 하시고 내년 2022년부터 재물과 직업면에서 안정을 찾지 않을까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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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자년 기축월 계축일 (소한, 2021.01.05)
2021년 01월 05일 (소한, 음, 11/22)
일 월 년
癸 己 庚
丑 丑 子
계축일의 물상은 흔히 "겨울을 보내는 소"에 비유 됩니다. 십신으로는 편관 십이운성은 관대에 해당되는데 아직 경작이 시작되기 전이며 봄을 기다리는 소이기 때문에 움직여야 할 때를 기다려야 하는것으로 해석되기도 합니다. 믿음직스럽고 조용하지만 속으로는 인정받는것을 좋아하며 겉으로 보이는것과 달리 추진력과 용기를 내면에 갖고 있기에 한번 시작하기만 하면 남에게 뒤쳐지는것을 싫어해서 전력투구합니다. 시작은 늦어도 한번 시작하면 끝끝내 결과를 성취해 내는 인내를 갖고 있습니다. 따라서 보통 계축은 시작이 느립니다. 겨울소처럼 느릿하지만 십신상으로 천간 계수가 지장간의 계수에 뿌리를 내리고 있는 편관으로 다른 편관과 다른 강한 편관의힘을 가졌으며 십이운성상으로는 관대에 해당하기에 명예심과 인정욕구가 강한 일주가 됩니다. 듬직하고 조용하지만 가공할 뒷심을 발휘하는 이런날은 언제 일을 시작하면 되는지 그 착수의 시점을 잘 살펴야 합니다.
운세의 흐름이 좋을때 이런날을 만나면 자기를 내세우지 않아도 불굴의 의지로 최종 승리를 할 수 있는 기운이 있습니다. 배짱과 뚝심으로 보통 사람은 하기 힘든 일을 해낼수 있는 기세가 있습니다. 하지만 운세의 흐름이 좋지 않을때 이런날을 만나면 은근히 칭찬받기를 좋아하기 때문에 조급하게 일을 서두르게 됩니다. 남에게 뒤쳐지는 것을 싫어하기 때문에 타이밍을 놓치게 되고 후회하더라도 굽히지 않습니다.
신살로 볼때 "백호", "양인", "화개"를 가진 계축일은 터프하고 강한 기운을 가지고 있고 계수는 맑은 생명수를 의미하기 때문에 상반되는 두개의 기운이 공존하고 있기에 운세의 흐름이 좋으면 부드러움 안에 강함을 겸비한 실력자가 되지만 자기 안으로 매몰되면 강한 결벽증과 고집으로 발현되기도 합니다. 이런 기운은 일처리나 사람관계에서 지나치게 깨끗하게 정리정돈 하려는 성향으로 나타납니다. 이런 결벽증적 성향이 본인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까지 적용해서 주변 사람을 피곤하게 하는 경우도 많아집니다.
경자년 기축월 계축일은 자축합이 되어서 강한 관성의 기운이 들어오는 날이기도 합니다. 계축일 자체가 강한 편관의 힘이 존재하는 날인데 기축월이 되면서 더욱 강건하고 굳건한 기운이 들어오면서 강한 마음가짐으로 매사에 일처리에 임하는 기운이 커집니다. 단순하고 강력한 관성의 힘은 공적인 영역에서 큰 힘을 발휘하게 합니다. 경자년 자수 건록의 힘까지 함께하면 유연하고 능숙한 자세로 매사에 임할 수 있으니 자신의 가치가 한층 드높아지는 효과가 있습니다. 십이운성으로 태가 되는 자수의 영향도 생각해본다면 새로운 출발을 하는 기운으로 하루의 시간이 지나가면서 일에 매진한다면 길한 하루가 될수 있습니다. 아주 추운 겨울의 동토에 강한 수 기운이 들어오면서 언땅에 스며들어 촉촉하게 적셔주니 유연하고 포근한 마음가짐이 생기게 되는 하루 입니다. 다만 겨울소는 때를 기다려야 하듯이 수 기운이 언제 자신의 것으로 들어오는지 잘 살펴서 시작하는 현명함을 가져야 함은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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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자년 무자월 임자일 (2021.01.04)
2021년 01월 04일 (음, 11/21)
일 월 년
壬 戊 庚
子 子 子
임자일의 물상은 "거칠것 없이 도도하게 흘러가는 대하와 같은 강하고 어두운 힘"을 의미합니다. 십신상으로는 겁재, 십이운성으로는 제왕, 양인살에 해당됩니다. 일지에 겁재와 양인을 둔 간지답게 매사에 의욕적이고 진취적인 기품이 있지만 그만큼 속이 깊고 과묵한 사람이며 논리 정연하고 통솔력, 포용력이 있는 반면에 한번 화를 내면 절제가 되지않고 폭발하는 양면성도 가지고 있습니다. 만물을 품거나 집어 삼킬수 있는 큰 물을 의미하는 날이므로 배포가 커지고 능수능란한 수완이 잘 발휘되는 날이기도 합니다.
운세의 흐름이 좋을때 이런날은 남다른 배짱과 수완으로 타인을 지휘하는 리더쉽이 잘 발현되고 중심이 잘 잡혀서 일을 완수하려는 승부욕과 인내심이 배가됩니다. 타인으로부터 속 깊고 과묵하다는 평판을 들으면서 대인배의 위치를 점하기 쉽습니다. 천간과 지지가 모두 지혜를 상징하는 강한 수의 기운을 가졌기에 지적능력이 높아져 형세 판단이나 문제 해결 능력도 좋아집니다. 혹시 그동안 미뤄두었던 일이 있으면 이날 경쟁적으로 그 일을 해결하고 처리하기에 유리하므로 어려운일을 하기 좋은 날입니다. 또한 수의 기운이 지혜와 더불어 감성과 상상력도 의미하기에 창의적인 활동에도 무척 유리한 날이 됩니다. 하지만 운세의 흐름이 좋지 않을때 이런날은 겉으로 표현되지 않는 내적인 자존심 때문에 타인으로부터 상처를 심하게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런 상처를 털어버리지 못해 마음에 갚이 각인되면 멘탈이 심하게 붕괴될 위험도 있는 날입니다. 일지 자수 겁재는 총명함 이면에 폭주하는 기운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한번 화를 내면 절제가 되지않아 스스로를 붕괴시키는 기운이 나타날 수 있으니 이럴때는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흘러가는 강한 물의 힘이 주거변동과 경제적인 풍파를 암시하기도 하니 비록 하루라 하지만 이런 기운이 나타난다면 변화가 심할 수 있음을 예상해 봐야 합니다.
경자년 무자월 임자일은 자수 겁재 양인에 년, 월에 모두 들어오는 날이기에 하루일지라도 큰 변화의 조짐이 있는 날이 될 수 있습니다. 경금으로인해 쳐져있던 임수의 자존감이 올라가고 강한힘을 되찾으며 무토 편관이 월간에 이웃해 있음으로 인해 감정의 기복이 무척 심해질 수 있는 하루이기도 합니다. 지지 자수 겁재의 힘은 강한 투쟁심과 투지를 불러 일으키고 이런 큰 힘이 부정적인 면에 영향을 끼치기도 하지만 긍정적인 면에 영향을 끼친다면 오늘 하루 어려운 시험에 합격하거나 치열한 경쟁의 상화에서 승리를 쟁취하는 강한 기운으로 들어올 수 있습니다. 십이운성의 기운으로 본다면 안정적인 재물과 직장, 배우자에 해당하는 기운에 큰 변화가 암시되고 있습니다. 이럴때일수록 내 앞에 놓인 여러가지 선택지중에 무엇이 최선인지 잘 살펴보는 임수의 지혜와 겸손이 더욱 필요합니다. 강한 힘 앞에서 의연하고 느긋한 자세를 갖추고 내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똑똑히 헤아려 볼 수 있다면 예정된 고통의 수렁에서 나를 벗어나게 해주는 강인한 동력을 얻을 수 있는 하루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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