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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자년 무자월 임자일 (2021.01.04)
2021년 01월 04일 (음, 11/21)
일 월 년
壬 戊 庚
子 子 子
임자일의 물상은 "거칠것 없이 도도하게 흘러가는 대하와 같은 강하고 어두운 힘"을 의미합니다. 십신상으로는 겁재, 십이운성으로는 제왕, 양인살에 해당됩니다. 일지에 겁재와 양인을 둔 간지답게 매사에 의욕적이고 진취적인 기품이 있지만 그만큼 속이 깊고 과묵한 사람이며 논리 정연하고 통솔력, 포용력이 있는 반면에 한번 화를 내면 절제가 되지않고 폭발하는 양면성도 가지고 있습니다. 만물을 품거나 집어 삼킬수 있는 큰 물을 의미하는 날이므로 배포가 커지고 능수능란한 수완이 잘 발휘되는 날이기도 합니다.
운세의 흐름이 좋을때 이런날은 남다른 배짱과 수완으로 타인을 지휘하는 리더쉽이 잘 발현되고 중심이 잘 잡혀서 일을 완수하려는 승부욕과 인내심이 배가됩니다. 타인으로부터 속 깊고 과묵하다는 평판을 들으면서 대인배의 위치를 점하기 쉽습니다. 천간과 지지가 모두 지혜를 상징하는 강한 수의 기운을 가졌기에 지적능력이 높아져 형세 판단이나 문제 해결 능력도 좋아집니다. 혹시 그동안 미뤄두었던 일이 있으면 이날 경쟁적으로 그 일을 해결하고 처리하기에 유리하므로 어려운일을 하기 좋은 날입니다. 또한 수의 기운이 지혜와 더불어 감성과 상상력도 의미하기에 창의적인 활동에도 무척 유리한 날이 됩니다. 하지만 운세의 흐름이 좋지 않을때 이런날은 겉으로 표현되지 않는 내적인 자존심 때문에 타인으로부터 상처를 심하게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런 상처를 털어버리지 못해 마음에 갚이 각인되면 멘탈이 심하게 붕괴될 위험도 있는 날입니다. 일지 자수 겁재는 총명함 이면에 폭주하는 기운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한번 화를 내면 절제가 되지않아 스스로를 붕괴시키는 기운이 나타날 수 있으니 이럴때는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흘러가는 강한 물의 힘이 주거변동과 경제적인 풍파를 암시하기도 하니 비록 하루라 하지만 이런 기운이 나타난다면 변화가 심할 수 있음을 예상해 봐야 합니다.
경자년 무자월 임자일은 자수 겁재 양인에 년, 월에 모두 들어오는 날이기에 하루일지라도 큰 변화의 조짐이 있는 날이 될 수 있습니다. 경금으로인해 쳐져있던 임수의 자존감이 올라가고 강한힘을 되찾으며 무토 편관이 월간에 이웃해 있음으로 인해 감정의 기복이 무척 심해질 수 있는 하루이기도 합니다. 지지 자수 겁재의 힘은 강한 투쟁심과 투지를 불러 일으키고 이런 큰 힘이 부정적인 면에 영향을 끼치기도 하지만 긍정적인 면에 영향을 끼친다면 오늘 하루 어려운 시험에 합격하거나 치열한 경쟁의 상화에서 승리를 쟁취하는 강한 기운으로 들어올 수 있습니다. 십이운성의 기운으로 본다면 안정적인 재물과 직장, 배우자에 해당하는 기운에 큰 변화가 암시되고 있습니다. 이럴때일수록 내 앞에 놓인 여러가지 선택지중에 무엇이 최선인지 잘 살펴보는 임수의 지혜와 겸손이 더욱 필요합니다. 강한 힘 앞에서 의연하고 느긋한 자세를 갖추고 내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똑똑히 헤아려 볼 수 있다면 예정된 고통의 수렁에서 나를 벗어나게 해주는 강인한 동력을 얻을 수 있는 하루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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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자년 무자월 신해일 (2021.01.03)
2021년 01월 03일 (음, 11/20)
일 월 년
辛 戊 庚
亥 子 子
신해일의 물상은 "도세주옥"이란 글자로 표현되듯 물로 구슬을 닦는다는 형상입니다. 십신으로는 상관, 십이운성으로는 목욕에 해당되는데 지지 해수 지장간에 임수가 있어 금과 수의 조합으로 이른바 금수쌍청, 금백수청의 기운이 흐르는 날이 됩니다. 일지 상관을 둔 간지 답게 모든일에 융통성과 재능을 발휘하는 총명한 두뇌와 재능이 발현되고 재치도 있고 부드러운 성품으로 대인관계에서도 상대를 잘 배려하는 기운이 강하지만 한편으로 자신의 재주만 믿고 안하무인으로 행동해서 갈등을 불러올수도 있는 날이기도 합니다.
운세의 흐름이 좋을때 이런날은 상관의 특징인 언어능력이 높아져서 논쟁에서 주변을 압도하는 날카로움이 배가되기도 합니다. 지적 능력과 감수성이 높아져 냉정하고 예리한 사리 분별력이 발생, 주변에서 자연스럽게 명예를 얻을 가능성이 높고 착실하다는 평판으로 주변의 신뢰를 얻을 수 있습니다. 계해 일주와 더불어 60개의 간지중에 탑2에 해당될만큼 천재적인 두뇌를 가졌다고 평가되는 신해일주 답게 이날은 고도의 집중력과 천재성이 발현되기 좋은날인데 다만 본인이 관심이 있는 분야에 한해서만 그런 기운이 작동할 가능성이 큽니다. 하지만 운세의 흐름이 좋지 않을때 이런날은 질투심과 승부욕이 지나치게 강해져서 본인을 깍아 먹는 상황이 올 수 있습니다. 더군다나 논쟁에서 절대로 지지않으려는 태도는 강퍅한 인상을 주변에 심어주어 스스로를 고립시킬 수 있습니다. 상관의 예리한 감성이 의심으로 작용해 상대방과의 관계에서 깊이있는 관계 형성에 실패하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신해일주의 춥고 고독한 일면이 도드라지게 됩니다. 또한 생각이 너무 많아서 과감하게 결단을 해야하는 순간에 타이밍을 놓칠 수도 있습니다. 지나친 지적 능력이 삶의 태도에 따라 양날의 검이 될 수 있음을 극명하게 드러내주는 날이 신해일이라 할 수 있습니다.
경자년 무자월 신해일은 특히 경금 겁재의 기운까지 더해져서 금의 날카로운 기운과 자신만만한 자신감까지 더해주어 일관성을 부여해 주는 날이지만 한편으로는 자수의 기운도 함께 들어오니 신해일의 장점과 단점이 더욱 강해지는 날이기도 합니다. 신해일에 발현되는 총명한 두뇌회전과 화려한 언변이 배가되는 만큼 지나친 자신감과 강퍅한 태도로 인해 더욱 많은 적을 만들수도 있는 위험이 생기는 날이기도 합니다. 더구나 지나친 수 기운이 들어와서 신해일의 단점인 너무 많은 생각으로 인해 결단의 시기를 놓치게 되는 날이 된다면 이로 인해 자신의 근거지까지 무너지는 결과가 초래될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문창귀인이 함께 임하는 날이기도 하니 학문적인 열정을 불러일으키고 십이운성에서 새로운 시작과 출발을 의미하는 단계에 들어있기에 새롭게 시작할 수 있는 하루가 되는것도 의미가 있다 할 것입니다. 진정한 수 기운 상관의 지혜는 그것 자체가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는 성찰의 기운임을 명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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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자년 무자월 경술일 (2021.01.02)
2021년 01월 02일 (음, 11/19)
일 월 년
庚 戊 庚
戌 子 子
경술일의 물상은 "산위에 있는 바위나 매장된 금광" 혹은 "사람 키만한 커다란 칼"과 같습니다. 십신상으로는 편인, 십이운성으로는 쇠에 해당됩니다. 괴강일주 답게 자기 주관이 뚜렷하고 정도를 걷고자 하는 의지가 충만하며 예체능쪽으로 재주가 많고 자기 확신과 자기 과시가 강한 일주이기도 합니다. 그만큼 섬세하고 치밀한 시각과 판단력이 강한 일주인데 경술일은 이러한 특성이 잘 발휘되는 날이기도 합니다. 재치와 임기응변도 두뇌회전이 빠른 날 답게 높아져서 어려움에 봉착된 일들을 헤쳐나가는 힘이 좋은 날이기도 합니다. 다만 종종 남의 의견을 무시하는 행동으로 반감을 사기도 쉬운 날이므로 그런점은 조심해야 합니다.
운세의 흐름이 좋을때 이런날은 남다른 자기 만의 강한 에너지로 경쟁에서 승리를 쟁취하기 쉽습니다. 특히 일지 편인의 기운 특성상 재능과 기술과 관련해서 특기를 가졌기에 IT사업이나 첨단기술 분야에 종사하고 있다면 강력한 능력을 유감없이 잘 발휘할 수 있는 날이기도 합니다. 창의성과 장인정신을 요구하는 분야에서 경술일은 더없이 좋은 날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운세의 흐름이 좋지 않을때 이런날은 일지 술토 지장간 안에 있는 신금 겁재의 영향으로 삶의 질서가 무너지고 예측하지 못한 상황과 마주칠 수 있습니다. 괴강의 강력한 에너지는 극도의 총명함과 용맹함, 무도함, 잔인함을 의미하기도 해서 크게 이룰 수 있지만 반대로 큰 곤경에도 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극단적으로 과감하고 총명한 기운은 사람을 기고만장하게 만들기도 하니 결과적으로 남의 의견을 무시하고 자기 주장만을 고집하는 모습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때문에 경술일주는 옛부터 흔히 활인하고 적덕해야 횡액을 면한다고 얘기해왔습니다. 강하고 유아독존적인 성질을 제어하지 못하면 위험해질 수 있기 때문에 활인업과 같은 지장간 내에 있는 정화를 사용함으로써 강한 기운을 풀어내야 합니다.
경자년 무자월 경술일은 월간 무토가 일지 술토에 강하게 통근을 하고있고 경금이 년간과 일간에 강하게 자릴 잡고 있지만 결과적으로 자수 상관의 기운이 강한 날로 편인에 생조된 경금이 비견의 기운과 더불어 자신만만한 파워가 최고에 이르는 날이기도 합니다. 이런 강한 힘을 그대로 과시하게 되면 부정적인 영향으로 극대화 될 우려가 큰 날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경자년의 자수와 무자월의 자수가 모두 경금의 기운을 안정적으로 설기시킬 수 있는 활수로 편인에 생조된 강한 경금의 기운을 잘 원활하게 소통시켜 주는 날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상관 자수의 영향으로 유난히 힘이 들어간 어깨의 힘을 빼게하고 여유와 균형을 맞출 수 있게 해주는 날이기도 하며 예리한 경금의 기운을 상관과 결합 첨단 기술분야에 종사하는 경우 기술적인 면에서 큰 성취를 얻기에 좋은 하루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꼭 명심해야 하는것은 자신만만함을 너무 과신하지 말고 남을 돕고 살리는것이 결국 자기 자신을 살리는 길임을 알아야 하는 하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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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자년 무자월 기유일 (2021.01.01)
2021년 01월 01일 (음, 11/18)
일 월 년
己 戊 庚
酉 子 子
기유일의 물상은 "수확을 앞둔 가을의 전답" 혹은 "철근이 골조를 이루어 튼튼한 건물"을 의미합니다. 십신으로는 식신, 십이운성으로는 장생에 해당되며 지지 유금의 순수한 성질로 인해서 식신이라기 보다는 금의 기운이 더 잘 드러나는 날이기도 합니다. 때문에 신금의 날카로운 기운이 일을 처리함에 있어 정확하고 깨끗하게 집중력이 강한 성향을 만들어내고 특히 어느 한 분야에 꽂히면 미쳤다 할 정도로 집요하게 파고들고 연구하고 탐구하는 탐구심이 가장 잘 발현되는 날이기도 합니다. 한편으로 다른 기토 일간들이 가족적인 성향을 가진데 반해 기유일주는 사회적인 관계에서 탁월한 능력을 발휘하기도 해서 집단에서 신뢰를 획득하고 신임을 잘 받는 성향이 나타나는 하루이기도 합니다.
운세의 흐름이 좋을때 이런날은 사회적인 관계에서 유독 꼼꼼한 일처리로 신뢰를 얻을 수 있으며 조직에 손해를 입히지 않는 일처리로 인해 큰 신임을 얻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운세의 흐름이 좋지 않을때 이런날은 칼날을 품은 듯한 성정이 식상 혼잡의 기운을 만나 불안한 멘탈로 인해서 주변으로부터 스스로를 고립시키기도 합니다. 정확하고 현실적인 일처리 방식도 항상 본인이 중심이 되면 자기것만을 정확하게 챙기고 조금도 손해를 보지 않으려는 이기주의로 비쳐지기도 합니다. 베푼것이 돌아온다는 확신이 있을때만 인정을 베풀고 자기 자신만의 정의를 내세우고 선별적으로 베푸는 인정은 인색함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기유일의 완고한 자기 중심적 고집으로 인해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 고정되어 버린다면 타인의 사고와 행동에 대해서 지적질을 하기 쉽습니다. 이럴때 믿었던 사람도 결정적인 순간에 자신을 응원하지 않게 되는 업보로 돌아오게 됩니다.
경자년 무자월 기유일은 유금 식상의 기운이 강한 수 재성의 기운으로 잘 설기되는 날이기도 합니다. 비록 무토 겁재가 월간에 떠 있긴 하지만 강한 재성의 기운은 경금, 유금의 식상의 기운을 잘 설기시켜 소확행에 어울리는 하루를 보내다가도 사회적인 활동에서 뛰어난 재능을 발휘하고 재물을 얻을 수 있는 하루입니다. 비록 식상혼잡으로 인해 자기 자신의 마음은 불안정한 상태에서 큰 변동을 겪을 수 있지만 안정적인 재물의 기운이 제왕의 기운까지 띄고 있으니 이를 잘 활용해서 재물의 토대를 쌓는 하루가 되면 좋을듯 합니다. 단 이때도 자기 중심적인 사고방식에서 벗어나서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 대한 깊은 성찰로 덕을 먼저 쌓는쪽으로 일 처리를 한다면 더욱 큰 결실을 얻을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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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자년 무자월 무신일 (2020.12.31)
2020년 12월 31일 (음, 11/17)
일 월 년
戊 戊 庚
申 子 子
무신일의 물상은 "가을에 접어든 산"과 같습니다. 십신으로는 식신, 십이운성으로는 병에 해당됩니다. 수확의 결실을 품고 있는 거대한 태산이므로 그 안에 무엇이든 있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중후하고 카리스마 있는 타입으로 상대를 압도하는 기운을 내포하고 있고 지지 신금의 재주가 식신에 해당하고 임수 편재로 자연스럽게 이어지고 있기에 다재 다능하고 머리 회전이 빠르고 표현력이 배가되는 날이기도 합니다. 거대하고 넓은 태산과 같이 무신일은 본인이 감당하기 힘든 만큼 다방면에 관심이 폭발하고 여기 저기 재주를 쓸 일이 많아지지만 한편으로 이런 다양한 관심사로 인해 끈기와 의지가 약한 사람이 될 수도 있습니다. 뭇 사람들의 칭찬과 총애를 받기 쉬운 날이며 전문직종에 있거나 학문과 관련된 분야에 있다면 더욱 길한 날이 될 수 있습니다.
운세의 흐름이 좋을때 이런날은 언어구사력이 좋아지고 인지능력도 높아지며 지장간에 있는 임수 편재의 영향으로 여러 방면으로 자신의 재능이 빛을 발하게 됩니다. 하지만 운세의 흐름이 좋지 않을때 이런날은 다재 다양한 재주와 호기심 자체가 너무 지나치게 에너지를 분산시켜서 결과적으로는 결실을 맺기 어려운 상황을 만들기도 합니다. 이로 인해 무신의 부정적 특징인 의지박약과 게으름이 두드러지고 끝맺음이 약해지는 단점을 노출하게 됩니다. 너무 넓은 땅을 가지고 있는 무신이기에 한가지 일이 어려움을 겪을때 금방 다른 일을 하면 된다는 생각을 하기 쉽기 때문에 발생하는 의지박약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런 반면에 무토는 창을 들고 있는 형상이며 신금은 번개가 땅에 내리 꽂히는 형상으로 강한 기운을 품은 식신의 힘을 또한 가지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마음에 꽂힌 것을 향한 극단적인 집념을 표출하기도 합니다. 문제는 그것이 타인이 볼 때는 그다지 가치 없는 영역이나 분야임에도 본인은 스스로 고집스럽게 그일에 매달리고 매진하는 모습을 보여주게 됩니다. 이럴때 주변의 조언과 충고가 있다해도 절대 스스로 그것을 인정하지 않는 잘못을 범하게 될 수 있습니다. 이런 성향은 결국 조직생활에 있어서 상사의 간섭을 힘들어하고 저항하는 성향이 강한 무신이 일을 그만두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곤 합니다.
경자년 무자월 무신일은 배포와 활동량 낙천적인 성향이 강점으로 드러나는 한편 강한 재성의 기운이 들어오는 날이기도 합니다. 경금과 신금이 자수를 생조하는 날이기도 하며 비견인 무토가 월간, 일간에 모두 함께 나란히 이웃하고 있기에 어쩌면 넓은 땅을 돌아다니며 강한 재물활동을 할 수 있는 최적화된 날이라 할 수 있습니다. 재물을 형성하고 획득하는데 집중할 수 있는 강한 힘이 생긴다고 볼 수 있고 남명의 경우에는 결혼까지 바로 직행할 수 있는 강한 운이 작용하는 날이기도 합니다. 다만 지나친 재성의 기운으로 인해서 관성의 힘이 극히 약해진 날이기에 직장이나 조직내에서 자신의 처신에 잘못이 없는지 주의를 기울이는것은 명심해야 합니다. 또한 지나친 자기 고집으로 인해 타인의 충고를 못견디고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면에 대해서 겸허하게 자신의 한계를 인정하는 진정한 자존심을 발휘하게 된다면 보다 큰 결실을 얻을 수 있는 하루가 될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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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자년 무자월 정미일 (2020.12.30)
2020년 12월 30일 (음, 11/16)
일 월 년
丁 戊 庚
未 子 子
정미일의 물상은 "꽃이 만발한 정원"과 같습니다. 십신으로는 식신, 십이운성으로는 관대의 기운을 갖고 있기에 이미 많은것을 이루어서 맘이 느긋하고 유쾌하며 즐거움을 주변에 나누어 지는 형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식신과 지장간에 을목 편인이 함께 하고 있으니 언변이 뛰어나고 추진력이 탁월해서 활짝 피어난 능력을 주변에 발산하고 있습니다. 다만 양간이 아닌 음간이라서 적극적으로 자신의 능력을 과시하지 못하기에 강렬한 인상을 주변에 주지 못하는게 단점이긴 하나 남 모르게 고지식하고 고집스럽게 일을 추진하는 노력이 있어 실질적인 성과를 얻어내는 기운이 강합니다. 보통 이런 기운으로 인해 정미일에는 다른날보다 고진감래라는 고사성어에 어울리게 고생후에 낙이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운세의 흐름이 좋을때 이런날을 만나면 십이운성 관대의 기운으로 자립의 힘이 강해지고 명랑하고 씩씩하게 목표한 것을 이뤄내는 에너지가 커져서 그 동안 힘들었던 일들을 해결하는 강한 에너지를 얻을 수 있고 주변에 도움을 주는 우군을 만나서 어려움을 잘 헤쳐나갈 수 있습니다. 이는 미토에 암록이라는 신살이 숨어서 뜻하지 않은 조력자를 얻게 해주는 기운이 강하기에 나타나는 특성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운세의 흐름이 좋지 않을때 이런날은 미토 자체의 조열한 기운으로 인해서 끈기가 사라지고 변덕이 강하게 표출되어서 주변 사람들과 갈등을 겪게 되기도 합니다. 빨리 몰입하지만 그만큼 금방 흥미의 대상이 바뀌면서 다른 곳에 몰입하기 때문에 주변 사람들을 당황스럽게 만듭니다. 더구나 관대가 가진 힘이란것이 정미의 온화한 이미지와 다르게 아직 경험이 부족한 청년기와 같이 아전인수격으로 자기 욕심만을 채우려는 기운으로 드러나기도 합니다. 이해 충돌이 있고 세력과 세력이 대치 상태에 있을때 성급하게 자기 이익만을 챙기고 그것을 자신만의 논리로 합리화 하려 하면 성과를 얻을 수 있을지는 몰라도 두고 두고 후환을 남기는 하루가 될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경자년 무자월 정미일은 이런 조열한 정미의 기운에 재성과 관성의 기운인 금수의 기운이 강하게 흐르는 날이며 상관 무토의 기운이 남다른 순발력을 주기도 하는 날이기에 조급함을 제어하고 다시 한번 생각을 가다듬게 하는 기운이 강한 날이기도 합니다. 이렇게 부족한 세심함을 수 관성의 힘으로 채워서 성급함을 다스릴 수 있다면 숨어있는 암록의 기운과 함께 남다른 성과를 얻을 수 있는 좋은 기운이 임하는 하루입니다. 돌다리를 건너기 전에 다시 한번 두드려보고 세심하게 살피는 그런 세심함이 필요한 하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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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자년 무자월 병오일 (2020.12.29)
2020년 12월 29일 (음, 11/15)
일 월 년
丙 戊 庚
午 子 子
병오일의 물상은 "정오의 태양"과 같은 모습이며 십신으로는 겁재, 십이운성으로는 제왕의 기운을 가지고 있습니다. 천간과 지지가 모두 불로 이루어진 60개의 간지중에 가장 강한 양의 기운을 품고 있는데 남녀 모두 호탕함과 기개를 따라올 사람이 없는 강한 성향을 가지고 있으며 다른 사람에게 지기 싫어하고 만인의 우위에 있으려고 하는 기질이 강하며 매사 자기 중심적인것으로 인해 스스로 고통을 당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지 겁재의 기운으로 매사에 강한 경쟁심으로 밀어 부치는 힘 역시 강해서 성공과 실패의 진폭이 큽니다. 그래도 병오는 병오답게 크게 성취를 이룰 확률이 높은 날이기에 집념을 가지고 목표한 것을 해내려고 마음 먹고 특유의 기백과 파워로 일을 성취해 내는 강한 힘을 발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운세의 흐름이 좋을때 이런날을 만나면 특유의 기상과 호방함으로 남들이 할 수 없는 일을 성취해냅니다. 일지 오화 지장간에 숨어있는 작지만 단단하게 뭉쳐있는 기토 상관의 영향으로 판단력이 높아지고 정교해지면서 전체를 바라보는 혜안이 발휘되기 때문에 놀라운 성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운세의 흐름이 좋지 않을때 이런날은 남들보다 더 큰 고통을 당할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에게 지기 싫어하는 겁재와 십이운성인 제왕의 기질은 자기 중심적인 흐름을 만들어서 스스로를 타인으로부터 고립시킵니다. 빠른 판단력이 때때로 성급함으로 변질되고 이로인해 손해를 자초하게 됩니다. 너무 지나치게 넘치는 기운은 통제를 벗어날 경우 스스로를 해치는 흉기로 자신을 공격하는데 쓰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경자년 무자월 병오일은 이런 강한 병오의 기운에 한 템포 여유를 주는 자수 정관의 기운이 강한 하루입니다. 무토 식신의 영향을 조급한 병화를 달래주는 느긋함도 함께하는 날이며 자오충으로 오히려 겁재의 화기를 강화할 수 도 있지만 식-재-관으로 흐르는 안정된 흐름이 잘 조절을 해줄 수 있는 하루이기에 변화의 에너지가 크다고 해도 이를 잘 이용해서 자신이 꿈꾸던 이상을 실현할 수 있는 긍정적인 기운을 전해주는 날이기에 감정의 지나친 변화를 자제하고 성급한 판단에 앞서 잠시 다시 살펴볼 수 있는 지혜를 얻는다면 의외의 큰 성과를 거둘 수 있는 하루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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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자년 무자월 을사일 (2020.12.28)
2020년 12월 28일 (음, 11/14)
일 월 년
乙 戊 庚
巳 子 子
을사일의 물상은 "초여름에 풀밭에서 먹이를 찾아 열심히 움직이는 뱀"의 형상이며 십신으로는 상관, 십이운성으로는 목욕에 해당됩니다. 생명력이 사방으로 뻗어나가기 시작하는 초여름에 부지런히 돌아다니는 뱀과 같이 분주하고 여기저기 이동이 잦은 기운입니다. 이러한 기본적인 성향은 자기 표현으로 발현되곤 합니다. 따라서 을사일은 자기 자신을 내보이는데 유리한 하루입니다. 더구나 일지 상관의 힘인 유능하고 치밀함도 갖추었고 십이운성 목욕의 힘으로 사회적 교섭 능력 또한 잘 발현되는 날입니다. 활동력이 강한 음간일이라 아이디어 창출 능력과 세심한 집행력이 잘 발휘되는 날입니다. 작은 영역에서 똑 부러지는 일처리로 주변을 이끌수 있는 좋은 기운이기도 합니다.
운세의 흐름이 좋을때 이런날은 갑자기 딱 부러지는 말로 주변을 압도하게 되어 이리 저리 찾는 곳이 많아서 분주한 하루가 될 수 있습니다. 두뇌회전도 빨라지고 자기 영역에서 프로페셔널한 능력이 잘 발휘되어 능숙하게 일을 처리하며 일지 상관의 힘인 유능하고 치밀함 역시 잘 발현되며 십이운성 목욕의 힘으로 풍부한 상상력과 창조성 그리고 세심한 집행력이 모두 잘 발현됩니다. 하지만 운세의 흐름이 좋지 않을때 이런날은 지나친 자기 과시로 인해서 타인으로 부터 오해와 고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진보적인 성향은 타인과 다른 관점을 가진 것으로 기본적으로 갈등을 동반하는데 을사일의 경우 이런 성향이 타인에게 음모적인 모습으로 음습하게 표출되어 더욱 주변과 갈등이 내면화 됩니다. 이를 표출하는 방식이 권력을 행사하는 식으로 드러날 수 있기에 약한 을목이 그것을 감당하기에는 버거울 수 있습니다. 이럴때 신경질적이고 충동적인 내면의 변화가 나타나서 뒷심이 사라져 버리기 때문에 하고자 하는 일을 중도에 포기하기 쉽습니다. 결정적인 순간에 모든것을 자신의 손으로 무너뜨릴 수 있게 됩니다.
경자년 무자월 을사일의 경우 사방 팔방으로 뻗는 기운을 관성인 경금으로 생조된 수 인성의 힘으로 어느정도 제어가 되는 날로 지나친 자기 표현의 욕구가 세상과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지혜를 얻는 날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다른 을사일에 비해서 어느정도 평안하고 안정적인 하루를 보내기 좋습니다. 일을 벌리기보다 수습하고 내일을 준비하는 하루를 보냄으로써 자기 발전을 이루기 좋은 하루입니다. 표현하기보다 내면적인 축적을 통해서 보다 큰 그림을 그리는 하루가 되어야 하고 스스로 구상한 일이 얼마나 현실적인지도 주변 사람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태도를 가진다면 어렵고 힘든 일도 주변의 도움으로 무난하게 해결할 수 있는 천을귀인의 힘이 작용하는 하루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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