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풀이실전 2021. 1. 5. 13:11

사주감명_병진년 경인월 무술일 정사시

728x90

네이버 일대일 질문으로 받은 내용인데 답변을 달던중 질문이 삭제되어 내용을 이쪽으로 옮겨봅니다.

인성과다에 신강한데 너무 조열한 사주를 가지신 분이라 올해 2021년 신축년부터 대운이 상승운으로 바뀌니 앞으로 4-5년 기반을 닦아서 반전을 이룰 수 있을듯 보여 이곳에 내용을 적어봅니다.

 

 

명식을 살펴보니 무술일 인월 사시생이신데 명식 전체가 보면 상당히 조열하게 느껴집니다. 사주 8글자중에 월간 경금과 년지 진토 지장간의 계수 외에는 모두 목화토로 이루어진 상당히 양간의 뜨겁고 건조한 글자들로 이루어져 있네요. 그러면서 격국으로 보면 편관격인데 년지 병화가 투출되어 편인격도 되고 있으니 무토 일간에 신약보다는 신강쪽에 가까운 명식이 됩니다.

무엇보다 희신은 경금, 용신은 진토 지장간의 계수, 한신을 갑목, 구신을 병화, 기신을 무토로 봐야 하는데 대운의 흐름을 보면 30대 초반부터 사오미 화 대운으로 흐르고 있습니다. 특히 30대 초반부터 40대 중반까지 강한 사화, 오화의 기운이 들어오니 안그래도 뜨겁고 조열한 명식에 불이 더해졌으니 물 한방울도 아쉽게 느껴지네요. 식상과 재성의 기운이 약한 명식이라 아무래도 직업적인 면에서나 사회활동, 대인관계에서 20대 초반 이후로는 어려움을 꽤 많이 겪을 수 밖에 없어 보입니다. 그리고 인성과다로 인해서 너무 주변사람들에게 의존적이고 의지박약적인 면이 있는데 본인 일간 자체는 스스로 자존감이 강한 일간이다 보니 거기서 오는 괴리감이 커서 정신적인 고통이 수반된 측면도 있습니다. 

수 재성의 기운이 너무 미약하고 하필 진토가 공망에 들어있어 더욱 힘든것 같은데 세운에서 올해 경자년의 경우엔 그래도 어느정도 대외 활동도 하고 조금 숨을 돌릴 여유가 있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어느 한가지에 집중 하지 못하는 이유도 사실상 너무 조열한 편인의 기운이 작용한 부분과 30대에 경금 식신이 대운의 갑목에 충을 받아서 제대로 동작을 못해서 나타난 부작용, 그리고 월지 인목의 강한 역마살에 일지 술토까지 겹친 너무 광활한 땅을 가져 인생의 항로를 아직 찾지 못한게 원인이 아니었나 싶네요.

하지만 올해부터 을미 대운으로 바뀌어 한신인 을목이 희신인 경금과 합이되어 희신으로 변했고 미토 지장간에도 역시 정화 정인이 있긴 하지만 병화에 비해서 그 조열함이 덜한데다 내가 소유할 수 있는 땅인 기토 습토가 들어오고 있으니 갑오대운에 비해서는 훨씬 나은 환경이 아닌가 싶네요.

그리고 올해 신축년부터 이 명식에 필요한 용신이 들어오고 너무 넓은 땅에 부족했던 나무가 세운으로 쭉 들어오면서 관성을 몰고 들어오니 올 한해 좀 더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바깥에서 사람들과 어울리시면 좋은 기회를 얻어서 이제 기반을 닦을 수 있을듯 합니다.

비혼이라고 하셨는데 혼인은 생각하지 않으신다 해도 이제 직장을 얻으시거나 사업을 하게 되면 꾸준히 그곳에서 경제적인 활동을 하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본인 적성에 맞는 곳에 취업이나 사업을 하게된다면 재물운도 배우자운도 다시 살아날듯 보입니다.

시기적으로는 올해 준비를 하시고 내년 2022년부터 재물과 직업면에서 안정을 찾지 않을까 보여집니다.

 

728x90
사주풀이실전 2020. 9. 20. 23:41

사주감명_기묘년 갑술월 계축일 신유시 곤명

728x90

네이버에서 본 사주 원국에 대해서 풀이를 적었는데 질문이 삭제되어 기왕 풀이를 끝낸거 이쪽에 내용을 적어봅니다.

여명이고 장래 직업운과 관련한 질문이 올라왔습니다.

 

-이하 답변내용-

 

올려주신 명식을 보면 계축일 술월 유시생으로 년지와 월지가 묘술합 화국 재성으로 바뀌어 있고 일지와 시지는 유축 금국으로 바뀌어 있습니다. 묘술합된 년월지부터 시작해서 화, 토, 금, 수, 갑목까지 구슬처럼 오행의 기운이 흐르고 있으니 사주 전체의 구성과 흐름은 좋다고 보여집니다.

다만 사주 자체는 계수일간에 술월 유시생으로 월지, 일지가 모두 토 관성으로 이루어져 계수를 억압하고 있으니 신약한 사주가 되고 격국으로 보면 월지 술토가 재성 정화로 바뀌니 편재용겁격으로 봐야합니다. 일지 축토는 유금과 합이 되긴하지만 천간 계수가 축토 지장간의 계수와 통근하여 있으니 강한 수기운도 품고 있습니다.

계축일주는 기본적으로 다른 사람들의 생각에 무신경 한것이 특징입니다. 계수 자체는 약한 시냇물과 같아서 본인이 스스로 약함을 알기에 다른 사람의 간섭이나 혹은 다른사람에게 본인이 간섭하는것을 탐탁치 않게 생각하기에 겉으로 보면 무심하고 차가워 보입니다. 실제 개인주의적 성향이 강하기도 하구요. 특히 시주의 신유금 편인이 강하게 기둥을 이루고 있으니 편인의 특징인 손으로 하는 전문적인 기술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남들보다 예민하고 정밀한 작업등에 특화된 재능을 가지고 있지만 그만큼 정서적으로 예민하고 날카로운 모습도 보여주네요. 이 모든 힘들이 월간 갑목에 집중되어 상관의 힘으로 모이고 이 상관은 년지 묘목에 통근하고 월지 술토에 뿌릴 내리고 있으니 사주 전체의 가장 강한 힘은 갑목 상관의 힘이라 할 수 있습니다.

 

현재 대운의 힘이 화토목의 기운으로 이후 흘러가고 있는것으로 보면 사실상 희, 용신이 아닌 한신과 기신의 운으로 흐른다고 봐야하지만 한신인 목의 기운이 30대와 40대를 관통하고 있으니 남들앞에서 나서기 잘하고 이야기도 잘하며 언변이 특출나게 좋고 일월지가 축술 형살을 이루고 있는것을 감안한다면 강한 관성의 힘으로 형살을 풀어주기 위해서 변호사나 검사, 판사등의 법조계통 혹은 사법경찰이나 경찰직도 직업으로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날카롭고 예리한 직관력을 가지고 법조계에서 활동한다면 사주 원국의 흐름과 그 성향이 잘 맞아들어갈듯 싶네요.

학창시절인 10대의 대운이 병자 대운으로 흐르니 공부에 필수적인 경쟁에서 이기기 원하는 성향과 자수 비견의 힘이 함께 들어와 총명한 두뇌로 학업에 좋은 성취를 얻을 수 있고 20대 정축 대운에서 강한 시험합격운이 들어오니 한번 힘껏 노력해 보면 좋은 성과가 있을듯 합니다.

 

728x90
사주풀이실전 2020. 9. 12. 14:16

사주감명_무인년 경신월 무오일

728x90

오늘은 경자년 을유월 무오일입니다. 마침 어제 사주 풀이 문의한분 명식이 무오일주인데 문의만 하고 답은 안받아 가셔서 여기에 올려봅니다. 

일단 명식부터 보시죠.

무오일예제

명식을 보면 무오일 신월 인시생이고 일지 시지가 인오술 화삼국에 반합, 년지도 오화와 반합이 되어 있어 화기운이 지지에 강하게 자릴 잡고있지만 월주가 경신 월주로 강한 식신이 기둥을 이루고 있어 명식은 신약한 사주가 됩니다.

년간에 무토 비견이 함께 있으니 일단 넓은 땅을 가진 분이신데 전체적으로 명식에 수기운이 부족함을 알 수 있습니다. 더구나 수기운을 가져와야하는 월지 신금은 년지 인목과 충을 하고 있네요. 그래도 경금이 월간에 투출되어서 충을 받고 있지만 이경우엔 인목이 좀 더 많이 피상을 입을듯 보입니다만 인목도 시간에 갑인으로 기둥을 이루고 강하게 있으니 서로 큰 영향은 없는 충으로 변화만 좀 격렬하다고 보면 될듯합니다.

 

격국을 살펴보면 신금 정기 경금이 월간에 뚜렷히 투출되어 있으니 식신격이고 식신용편재격으로 봐야하는게 신금 지장간의 임수를 용신으로 써야 사주에서 너무 강하고 건조한 무오의 기운이 다스려 질수 있습니다. 다행히 신금 지장간에 강한 수기운 임수가 있으니 이를 용신으로 잘 활용하면 화 인성의 불같은 기운이 좀 다스려 질 수 있을듯 합니다.

희신은 경금, 용신은 임수, 한신은 갑목, 구신은 정화, 기신은 무토가 되는군요.

 

원국의 구성은 넓은 땅에 나무도 우거지고 햇살도 강하게 내리쬐고 적당한 광물도 섞인 땅인데 너무 건조하고 물기가 부족해서 이 나무들이 제대로 자라서 꽃피고 열매를 맺는데 어려움이 있습니다.

대운의 흐름도 초년부터 토, 화로 흐르니 기구신으로 흘러 사람들과 만나고 소통하며 관계를 맺는데 어려움이 많아 보입니다.

세운에서 수 기운이 들어올때 사람들과의 관계를 잘 풀어놓지 않으면 상당히 힘들고 외로운 시간을 보낼듯 보이네요.

현재 대운이 복음대운인 무오대운이라 안그래도 넓은 땅에 또 큰 땅이 들어와서 태산위에 산이 또 올라와 있네요. 뜨거운 열기에 또 열기가 대해져서 이루 말할수 없을만큼 건조한 상태입니다.

빨리 수 재성의 기운으로 식혀야 할텐데 2019년 기해년은 겁재 기토가 들어와서 나를 힘들게 하고 지지 해수가 뜨거운 열기를 좀 식혀주나 싶었더니 인목과 합이되어 관성으로 바뀌니 나를 계속 몰아붙히는 짐만 잔뜩 몰려왔네요.

2020년 경자년에 들어서 식신의 힘이 들어오고 강한 수 재성의 기운이 들어오긴 했으니 올해는 사람들과 어울리며 함께 하는 시간, 같이 밥먹고 그런 시간들이 많아질 한 해였는데 일지 오화 정인이 자수와 충을 받아서 이런 변화가 급격하게 오고 가는 관계로 스스로 중심을 잡기 좀 힘들어 지고 있습니다.

 

수 재성이 부족한 무오의 가장 큰 단점은 자기 위주로 모든것을 생각하는 자기중심성에 빠져서 고집을 부리고 목마른 사람처럼 조급해지고 주변 사람들에게 변덕을 부려 자주 화를내고 다투는 문제입니다. 자연스럽게 일이 풀려나가야 하는데 그게 잘 안되니 목표는 너무 명확히 주어져있는데 혹은 알고있는데 그 목표를 실현할 수단이 없어서 조급증에 빠져서 무리수를 쓰다보니 주변 사람들로부터 고립되는 것도 문제라 할 수 있겠네요.

다행히 월주 경신 식신이 기둥으로 있으니 남들과 많이 어울리고 소통하기 좋아하면서 자연스럽게 재성을 끌고 올 수있는 식신의 힘이 강하고 올해 경자년 자수의 기운이 강한 관계로 또 현재 일지 오화 정인에 강하게 부딪혀 오고 있는 세운의 힘을 빌어 지금 내가 처한 환경을 과감하게 박차고 나와서 처음 보는 많은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맺고 신뢰를 쌓기에 적당한 시기입니다.

 

728x90
사주풀이실전 2020. 7. 30. 21:34

사주감명_기유년 무진월 무인일 정사시

728x90

네이버 지식인에서 사주 감명을 최근에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아마 지금 제 블로그에 그쪽을 통해서 오시는 분도 있지 않을까 생각은 해봅니다만...

오늘은 사주 감명을 하면서 내용을 적다가 다른 분 답변을 채택하시는 바람에 공들여 쓴게 다 날라가게 생겨서 아쉬운 마음에 이쪽으로 옮겨서 한번 적어봅니다.

한눈에 확 들어오는 명식이 아니고 공부할 부분이 좀 있어서 참고삼아 한번 적어 봅니다.

우선 명식부터 확인~~

견본명식

네 우선 원국을 확인해 보면 무인일 진월 사시생이신데 시주가 정사 시주이고 월주는 무진월 이시네요. 얼핏 보면 상당히 신강해 보이는 사주이긴 한데 년지 유금과 월지 진토가 합을 해서 금국으로 변해 실령해 버리고 상관의 힘이 강하게 원국 전체를 관통하는 사주입니다. 오행의 흐름으로 보면 목생화 화생토 토생금의 순환구조를 이루는데 결국 모든 힘은 유금 상관으로 몰려있다고 보여지네요.

상관 유금으로 힘이 집중되고 이 힘들이 진토 지장간내 계수로 잘 설기가 되면 전반적으로 사주 원국의 흐름은 좋게 만들어 집니다. (안되면이 문제겠죠...역시...)

 

이 사주는 격국을 잡기가 참 애매합니다. 원래대로 라면 진토 지장간의 무토가 천간에 투출됐으니 비겁용상관격으로 잡는게 맞겠죠. 일지 인목 편관을 용신으로보고 비겁용편관격으로 보는게 맞는게 아닌가 싶지만 인목은 시지 사화에 인사형살로 묶여 있네요. 강한 인목과 사화가 엮여있으니 인목이 용신이 되기엔 좀 버거울듯 합니다. 결국 정인 사화에 힘을 실어주는 인목은 용신이 되기엔 좀 애매하죠. 여튼 진토가 유금만 아니면 비겁격으로 보면 되는데 진토와 유금이 합을 해서 상관격이 되어버립니다. 그렇게 되면 사주는 실령, 실지를 하고 득세만 하게 되는 셈입니다. 일지는 편관이고 월지와 년지가 합이 되어 상관이 되니 무토 본원은 년월간 비겁과 시주 정인에 의지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하필 인성혼잡인 정사시주가 말년운으로 들어오네요. 

어쨌든 위 명식은 시지 사화를 건록으로 두어 본원이 힘을 아주 잃은 명식은 아니기에 용신은 대운과 세운에 따라서 그 부침이 크다고 봐야하고 대운의 흐름이 50세까지 금수로 흐르고 있으니 신강한 명식으로 보면 용신운으로 흘렀다 할 수 있는데 질문자님의 사연을 보면 기신운이었던게 맞는듯 합니다. 결국 신약한 사주로 봐야하니 희신은 정화 정인, 용신은 무토 비견으로 봐야 하며 한신은 신금 상관으로 기신은 용신을 극하는 갑목 편관, 구신은 희신인 정화를 극하는 계수 정재로 봐야 합니다.

 

일단 원국 구성상 상관 금기운이 강한 시기에는 결국 많이 바쁘게 일을 해야할 수 밖에 없습니다. 상관의 기운으로 한군데 진득하게 오래 일하기 보다는 좀 여러 직장을 많이 옮겨다녔을듯 한데 이건 편관인 인목이 용신을 극하는 기신이기에 한 직장에서 오래 근무하기 힘든 일들이 빈번했기 때문일 수 도 있습니다. 대운의 흐름을 보면 10대 초반부터 50세까지 40년이 금 식상의 기운으로 쭉 흘러왔음을 알 수 있습니다. 결국 식상의 힘이 가장 대운에서 중심을 가지고 흘러왔는데 신약한 명식에 식상으로 너무 일을 많이해서 본원의 힘이 계속 소진되니 힘들게 스스로 재물을 얻기위해 일을 끊임없이 해왔음을 알 수있네요.

 

변화는 51세부터 갑술 대운때 부터입니다. 용신인 토를 극하는 갑목이 들어와서 움찔 하지만 년주 기토와 합을 해서 아연 기신이 용신인 토로 변하게 됩니다. 힘들다 힘들다 하는데 옆에서 친구가 "힘들지?" 하면서 도움을 주네요.  거기다 지지 술토는 진술충 붕충이 됩니다. 혹시 년지 유금과 유술 방합중 반합이 되는건 아닌가 싶지만 월지에 신유술 오행중 하나가 있지 않는한 그렇게 방합이 된다고 보긴 힘드네요. 충이 되면서 진유 합 금국의 상관운은 풀려 버립니다. 이렇게 되면 51세 대운은 아주 신강한 명식이 되죠.

거기다 진술충의 경우 무토의 재고인 진토가 드디어 술토와 충을 해서 재물창고가 열리고 신강해진 명식은 그 재물을 온전히 자신이 소유할 수 있게 합니다. 

 

질문의 내용은 이직과 관련된 문제였는데 올해 경자년은 경금 식신과 자수 정재가 식상생재 하는 해로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신자진 수국이 완전히 삼합국을 이루어 재성의 기운이 강해지는 해이긴 한데 경금이 갑목 편관을 충하는 기운이라 결실을 맺고 한군데 오래 근무하긴 힘들것 같네요. 자주 이직하고 옮기는게 맞을듯 하구요.

이직은 병술, 정해월에 운이 있습니다.

 

 

728x90
사주풀이실전 2020. 7. 28. 14:51

사주감명_갑신년 무진월 계미일 무오일

728x90

예제 기준일시 : 양력 2004년 05월 04시 오시 (음. 2004년 03월 16일)

성별 : 여성

 

사주 :

시  일  월  년 
 무  무  갑
 미 진   신


대운 : 

80 70 60 50 40 30 20 10

 

질문내용

1. 머리는 좋은데 학교 공부에 흥미가 없다고 특성화고에 진학했는데 최선을 다하지 않고 설렁 설렁 수업합니다. 시험성적 평균은 나오는데 진로나 적성 문제

2.전체적인 사주 풀이

 

전체 원국을 보면 계미일 진월 오시생으로 신약한 사주입니다. 격국으로 보면 정관용정인격으로 년지 신금 지장간의 경금 정인을 희신으로 진토내 지장간 계수 비견을 용신으로 봐야 합니다. 만약 신금을 용신으로 보면 무토 정관이 희신이 되는데 그렇게 되면 안그래도 계수가 사방에 관으로 강제되고 있는 원국인데 더더욱 계수가 고갈되어 의지처가 없어지기에 일단 진토내 계수에 뿌릴 두고 살고 신금내 경금이 용신급 희신의 역할을 해야 하는 원국이네요.

기본적으로 정관 편관등 관살 혼잡한 사주로 주변에서 너무 많은 기대와 목표를 설정해서 아이가 시들 시들 말라버릴 위험이 있습니다.

이 아이에게 관이 이렇게 왕성할때는 차라리 갑목 상관을 이용해서 관의 다스름에서 벗어나는것도 방법입니다.

일단 아버님이나 주변 어른들이 관심을 조금 거둬주는게 좋을듯합니다. 지나친 관심과 목표설정은 아이의 가능성을 오히려 말살 시킬 수 있기 때문이죠.

 

기본적으로 친구들과 어울려서 노는게 이 아이가 원하는 부분이고 그럼으로써 주변 어른들로부터의 과도한 관심에서 벗어나는 수단으로 생각하게 됩니다. 월지 진토내 계수 비견 친구는 월간 무토와 합을 해서 화 재성으로 변하는데 결국 과도한 관심은 아이가 바깥으로 돌게 만드는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조금만 관심을 거두고 아이가 하는대로 맡겨두면 년주 신금 정인의 힘이 살아나고 년간 갑목 상관의 성취동기를 발동시켜 결국 본인이 원하는 공부를 찾아서 하게 됩니다.

계미 일주이니 계수의 특징상 머리는 좋고 총명한건 사실입니다.

다만 10대 대운이 정묘 대운으로 흐르기에 정화 편재와 묘목 식신의 영향으로 식상 생재 되고 있는 대운이라 공부 보다는 친구를 그리고 지나치고 과도한 목표 설정으로 억업된 환경은 아이가 공부에서 멀어지게 하는 원인이 되고 있으니 어차피 친구들과 어울려서 놀면서 자신의 길을 찾는 대운이니 지금은 일단 주변에 좋은 친구들과 사귈 수 있게 지켜주는 방향으로 아이를 지켜보시는게 좋겠네요.

 

진로부분은 용신이 계수 비견이고 희신이 신금속 경금 정인이고 관살 혼잡인 경우라 관공서쪽으로 취업을 준비 해보는것이 좋을듯 합니다.

 

728x90
사주풀이실전 2020. 7. 9. 08:30

사주감명_병자년 신축월 병자일 을미시

728x90

예제 기준일시 : 1997.02.03(양) 14:40

성별 : 여성

 

사주 :

시  일  월  년 
을  병   신  병
자   축  자


대운 : 

 10 20  30  40  50  60  70  80


질문 : 

1. 병자 사주가 여자에게 정말 나쁜건가? 

2.공부하기 싫고 조직생활 싫은데 사주 보러가면 공부해서 공무원 되라고 한다. 

 

답변 : 

병자 사주가 좋냐 나쁘냐는 사실 큰 의미가 없습니다. 병화일주인 사주의 특징은 병화의 기운이 10간 10글자중에서 가장 밝고 뜨겁고 강한 기운이기에 외향적이면서 강한 기운을 갖고어 활동적이고 바깥 생활에 유리한 기운으로 생활해야 하는 성격 때문에 아무래도 여자분이 병화 일주를 타고나면 집안에서 그냥 조신하게 내조만 하고 가정만 지켜야 한다는 옛날 우리 조상님네들의 사고방식과 너무 맞지 않는 성향과 생활 습관을 나타내고 때론 남편보다 잘난 여성이 되다보니 여자 팔자가 쎄다, 남자 잡아먹는다는등 나쁜말로 억압했던 이유 때문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남녀를 떠나서 모두 사회생활을 해야하고 집안에서 얌전히 살림만 하는 여자보다 거의 대부분 맞벌이하고 능력이 훨씬 좋은 아내라면 오히려 남편이 내조를 하는것도 이상하게 여겨지지 않는 시대라 오히려 병화 일주의 여성분들이 훨씬 각광 받는게 사실입니다. 지금 병자의 일주를 보면 일지에 자수 정관을 앉혀서 여성분 입장에서 배우자 자리에 남편의 글자가 있고 직장이나 조직생활을 의미하는 관성이 위치하고 있으니 사회생활을 하고 싶으면 사회생활을 하고 본인이 결혼 하고싶을때 원하는 남자와 결혼을 할 수 있다는 의미 정도로만 해석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그런데 여기서 일주만이 아니라 다른 사주 기둥과 합과 충을 살펴서 어떻게 변화하는지 살펴봐야 합니다.

질문자님의 경우 월간 신금이 년간 병화와 합을 해서 정재 신금이 수 기운으로 변화, 관성으로 바뀌어야 하는데 시간의 을목이 다시 신금을 충을 하고 있는 충합의 관계가 되기 때문에 결국 신금은 병화와 합은 못하고 신금 그 자체로 존재합니다. 정재의 기운을 그대로 가지고 있죠. 그리고 지지에선 년지 자수와 월지 축토가 또 합을하는데 이건 또 토의 기운으로 변화한다고 봅니다.

이렇게 천간합 지지합으로 그 오행의 성격기 변화하는데 자수와 축토는 합을 할때 토기운이 되기도 혹은 수기운이 되기도 합니다. 사주내 오행의 세력 여부에 따라 결정된다고 보는데 시지 미토가 있고 천간의 신금이 병신합수가 되지 못한다면 본 사주에선 자축합토가 되는게 맞다고봐야 합니다. 그럼 실제 년지 자수는 토 기운으로 바뀌고 사주 지지는 상관 토의 기운이 가장 강해집니다. 결국 사주는 정관격에서 상관격으로 바뀌게 되고 이 상관의 기운으로 공부나 조직생활과는 거리가 먼 성향이 만들어지게 되죠. 이렇게 되면 신약한 사주가 되고 자신과 같은 오행이나 자신의 일간을 생조해주는 오행을 용희신으로 삼아야 하는데 지금 사주에선 자신과 같은 편인 비견 병화를 용신으로 삼고 시간에 있는 을목 정인을 희신 으로 삼아야 합니다. 

아마 단순히 을목이 정인이고 일지에 자수 정관을 두고 있으니 공부해서 관직으로 나가라는 해석을 한것 같네요.

하지만 사주의 합을 봐서 천간합은 성립 안되고 지지 합은 상관으로 변하니 사실상 조직생활이나 관직, 공무원같은 부분은 맞지 않는다고 보고 언어 구사력이 좋고 밝은 성격과 외향적인 성격에 자유로운 예술가적 기질, 독고다이 기질을 가지고 있으며 을목 정인의 교육계통의 성향, 다른 사람의 재능을 꽃피울 수 있게 도와주는 성향 까지 본다면 다른 사람을 가르치는 예술 계통의 강사나 영업력 있는 프리랜서쪽이 더 맞지 않나 싶네요.

물론 대운의 흐름도 봐서 현재와 앞으로 어떤쪽이 더 맞을지 확인해봐야겠지만 어쨌든 질문자님이 올려주신 사주로 공부해서 관직, 조직생활 하는건 적합하지 않다고 느끼시는건 본인의 성향을 제대로 인식하셨다고 봅니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