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2020. 11. 11. 10:47

경자년 정해월 무오일 (2020.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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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1월 11일 (음, 09/25)

일 월 년

戊 丁 庚

午 亥 子

 

무오일의 물상은 "한 여름의 평원, 들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십신으로는 정인, 십이운성으로는 제왕, 양인살을 의미합니다. 넓은 들판인 만큼 넉넉하고 태평하며 만물을 생산하고 포요아는 힘이 강하지만 고집과 자존심이 매우 강합니다. 결실의 계절까지 가려면 아직 견뎌야하는 시간들이 남아있습니다. 그래서 무오는 인내와 노력으로 성공을 이루어 내는 형이기에 끝까지 버티는 불굴의 의지와 황소와 같은 인내, 노력을 의미합니다. 다만 일지 오화의 기운이 수 기운에 의해 제어되지 않으면 생산하는 힘을 떨어뜨리기에 인생 자체에 갈증을 느끼는 일주이기도 합니다. 일지 인성은 학문, 인내, 노력을 의미하고 그 자체로 도덕성을 의미하지만 오화가 무토를 조열하게 만듦으로 인해 고통도 함께하게 만듭니다. 무엇인가를 배우고 익히는것을 끊임없이 해야 한다는것은 결국 고통을 인내하는 노력을 수반해야 한다는 의미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운세의 흐름이 좋을때 이런날은 시원하고 푸른 평원처럼 시원시원하게 일들이 풀려나갑니다. 무토의 기운처럼 의리가 있고 너무 솔직해서 간사함을 싫어하기에 주목을 받을 수 있습니다. 믿음과 신용이 높아지는 기운으로 다소 보수적이지만 우직하게 일을 성사시키는 기운이 강해집니다. 무토답게 배포가 넓어지고 배짱이 생기며 통 크게 상황을 전체적으로 판단하게 됩니다. 그런 여유는 유머감각과 대외관계를 높여주기 때문에 영업 등에서 성취가 높아집니다. 일단 일이 진행되면 열정적이고 저돌적이며 정력이 넘쳐서 그 일에 몰입하고 전력투구를 하게 됩니다. 다소 성격이 급하고 저돌적인 감은 있지만 단순하고 순진하며 꾸미지 않는 성정이 장점으로 다른 사람들에게 보여집니다. 변화에 대한 빠른 대처와 융통성도 나타나기 때문에 자기 관리만 잘하면 재능과 능력이 잘 발현되어 높은 성취를 이룰 수 있게 됩니다. 하지만 운세의 흐름이 좋지 않을때 이런날은 "뜨거운 사막"과 같이 고립되어 고통을 당할 수 있습니다. 수기운으로 제화되지 못한 오화의 기운으로 무토가 마른 사막이 되면서 갈증을 느끼고 생산력이 떨어집니다. 일반적인 간여지동보다 무토의 힘이 워낙 왕성하기에 평소에는 여유만만하고 너그러운 인성의 모습으로 있지만 그 반대로 까칠함과 치밀함, 공격적인 면까지 다 가지고 있음을 명심해야 합니다. 이는 정인뿐만 아니라 변덕의 키워드인 편인도 오화 지장간에 함께 내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평소에는 정화 정인으로 한없이 자애롭다가도 갑자기 병화 편인의 변덕이 발동해서 돌변할 수 있습니다. 가령 어제는 무토라 모든것을 받아주는 넓은 마음을 가지고 있지만 오늘은 갑자기 기토로 돌변 꼼꼼하게 따지고 양인의 숨겨진 폭력성을 보여주며 까칠함의 끝판왕으로 기억력이 너무 좋아 뼈에 새길정도로 오래가는 그런 성향을 드러내어 주변사람들을 괴롭게 만들수도 있습니다. 이런 극단적인 성정의 변화는 결국 무오라는 일주가 가진 한없이 자신에게 수렴하는 자기 중심적인 모습에서 비롯된다 할 수 있습니다. 너무 자기 기준만을 내세우다 보면 평정심을 잃고 폭주하기 마련이기 때문입니다.

 

경자년 정해월 무오일의 경우 다행인것은 년주와 월지로 강하게 흐르는 수 재성의 기운이 오화를 적절히 제어해주는 날이 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해수 지장간의 목 관성의 기운도 함께 있기에 변화와 변동이 많지만 적절하게 제어되는 좋은 날이라 할 수 있습니다. 강한 화 기운으로 인해 자칫 폭주하기 쉬운 무오일에 자수와 해수의 역할은 화 기운을 식혀주고 자기 고집대신 여유롭고 대담한 마음을 가지게 해주며 냉탕, 온탕을 번갈아 가며 날뛰는 감정 기복도 수그러들게 이성을 찾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다만 자오충의 기운은 어쩔수 없이 무오일에 일상에 큰 변화와 변동이 있을수 있음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큰 변화의 소용돌이가 몰아치더라도 무토의 넓은 포용성과 정인의 인내와 노력으로 자기 자신의 미래에 대한 이성적인 확신을 가지고 매진한다면 무오일 하루 큰 성취를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합니다. 수 재성의 기운을 살려 다양한 사람들과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교류를 한다면 한층 더 풍부한 결실을 얻을 토대를 마련할 수 있는 날이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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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풀이실전 2020. 9. 12. 14:16

사주감명_무인년 경신월 무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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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경자년 을유월 무오일입니다. 마침 어제 사주 풀이 문의한분 명식이 무오일주인데 문의만 하고 답은 안받아 가셔서 여기에 올려봅니다. 

일단 명식부터 보시죠.

무오일예제

명식을 보면 무오일 신월 인시생이고 일지 시지가 인오술 화삼국에 반합, 년지도 오화와 반합이 되어 있어 화기운이 지지에 강하게 자릴 잡고있지만 월주가 경신 월주로 강한 식신이 기둥을 이루고 있어 명식은 신약한 사주가 됩니다.

년간에 무토 비견이 함께 있으니 일단 넓은 땅을 가진 분이신데 전체적으로 명식에 수기운이 부족함을 알 수 있습니다. 더구나 수기운을 가져와야하는 월지 신금은 년지 인목과 충을 하고 있네요. 그래도 경금이 월간에 투출되어서 충을 받고 있지만 이경우엔 인목이 좀 더 많이 피상을 입을듯 보입니다만 인목도 시간에 갑인으로 기둥을 이루고 강하게 있으니 서로 큰 영향은 없는 충으로 변화만 좀 격렬하다고 보면 될듯합니다.

 

격국을 살펴보면 신금 정기 경금이 월간에 뚜렷히 투출되어 있으니 식신격이고 식신용편재격으로 봐야하는게 신금 지장간의 임수를 용신으로 써야 사주에서 너무 강하고 건조한 무오의 기운이 다스려 질수 있습니다. 다행히 신금 지장간에 강한 수기운 임수가 있으니 이를 용신으로 잘 활용하면 화 인성의 불같은 기운이 좀 다스려 질 수 있을듯 합니다.

희신은 경금, 용신은 임수, 한신은 갑목, 구신은 정화, 기신은 무토가 되는군요.

 

원국의 구성은 넓은 땅에 나무도 우거지고 햇살도 강하게 내리쬐고 적당한 광물도 섞인 땅인데 너무 건조하고 물기가 부족해서 이 나무들이 제대로 자라서 꽃피고 열매를 맺는데 어려움이 있습니다.

대운의 흐름도 초년부터 토, 화로 흐르니 기구신으로 흘러 사람들과 만나고 소통하며 관계를 맺는데 어려움이 많아 보입니다.

세운에서 수 기운이 들어올때 사람들과의 관계를 잘 풀어놓지 않으면 상당히 힘들고 외로운 시간을 보낼듯 보이네요.

현재 대운이 복음대운인 무오대운이라 안그래도 넓은 땅에 또 큰 땅이 들어와서 태산위에 산이 또 올라와 있네요. 뜨거운 열기에 또 열기가 대해져서 이루 말할수 없을만큼 건조한 상태입니다.

빨리 수 재성의 기운으로 식혀야 할텐데 2019년 기해년은 겁재 기토가 들어와서 나를 힘들게 하고 지지 해수가 뜨거운 열기를 좀 식혀주나 싶었더니 인목과 합이되어 관성으로 바뀌니 나를 계속 몰아붙히는 짐만 잔뜩 몰려왔네요.

2020년 경자년에 들어서 식신의 힘이 들어오고 강한 수 재성의 기운이 들어오긴 했으니 올해는 사람들과 어울리며 함께 하는 시간, 같이 밥먹고 그런 시간들이 많아질 한 해였는데 일지 오화 정인이 자수와 충을 받아서 이런 변화가 급격하게 오고 가는 관계로 스스로 중심을 잡기 좀 힘들어 지고 있습니다.

 

수 재성이 부족한 무오의 가장 큰 단점은 자기 위주로 모든것을 생각하는 자기중심성에 빠져서 고집을 부리고 목마른 사람처럼 조급해지고 주변 사람들에게 변덕을 부려 자주 화를내고 다투는 문제입니다. 자연스럽게 일이 풀려나가야 하는데 그게 잘 안되니 목표는 너무 명확히 주어져있는데 혹은 알고있는데 그 목표를 실현할 수단이 없어서 조급증에 빠져서 무리수를 쓰다보니 주변 사람들로부터 고립되는 것도 문제라 할 수 있겠네요.

다행히 월주 경신 식신이 기둥으로 있으니 남들과 많이 어울리고 소통하기 좋아하면서 자연스럽게 재성을 끌고 올 수있는 식신의 힘이 강하고 올해 경자년 자수의 기운이 강한 관계로 또 현재 일지 오화 정인에 강하게 부딪혀 오고 있는 세운의 힘을 빌어 지금 내가 처한 환경을 과감하게 박차고 나와서 처음 보는 많은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맺고 신뢰를 쌓기에 적당한 시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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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자년 을유월 무오일 (2020.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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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09월 12일 (음, 07/25)

일 월 년

戊 乙 庚

午 酉 子

 

무오일의 물상은 "한 여름 뜨거운 들판"의 모습입니다. 십신상으로는 정인, 십이운성으로는 제왕궁, 양인에 해당되는 일주입니다. 천간 무토가 태산을 의미한다면 지지 오화는 작렬하는 뜨거운 열기를 의미하므로 만물을 생산하고 포용하는 힘이 강하다 할 수 있습니다. 넉넉하고 태평하기도 하지만 고집과 자존심이 매우 강하기도 합니다. 결실의 계절이 오려면 아직 견뎌 내야하는 시간들이 많이 남아있는 모습입니다. 그래서 무오는 일지 인성 오화의 영향으로 학문, 인내, 노력으로 성공을 이끌내는 형이기 때문에 양인의 힘까지 더해져서 끝까지 버티는 불굴의 의지와 황소같은 인내, 노력을 상징하기도 합니다. 한편 지지의 뜨거운 오화의 기운은 재성인 수 기운이 없다면 오히려 생산하는 힘을 떨어뜨려 인생 자체에 계속 갈증을 느끼게 하는 원인으로 작용하기도 합니다.

 

운세의 흐름이 좋을때 이런날은 시원하고 푸른 평원처럼 일들이 잘 풀려나갑니다. 무토의 기운처럼 의리가 있고 너무 솔직해서 간사함을 싫어하기에 주목을 받을 수 있습니다. 믿음, 신용이 높아지는 기운으로 보수적이지만 우직하게 일을 성사시키는 기운이 강해집니다. 배포가 넓어져서 배짱이 생기고 통 크게 상황을 판단합니다. 이런 여유가 유머감각과 대외관계를 높여주기 때문에 영업 등에서 성취가 높아집니다. 일이 진행되면 열정적이고 진취적이며 저돌적이고 정력이 넘치게 됩니다. 다소 성격이 급하고 저돌적인 면은 있지만 단순하고 순진하며 꾸미지 않는 성정이 오히려 장점으로 발현되며 변화에 대한 빠른 대처, 융통성도 나타나기 때문에 자기 관리만 잘하며 재능과 능력이 잘 발현되어 높은 성취를 할 수있는 날입니다.

하지만 운세의 흐름이 좋지 않을때 이런날은 지지 오화의 부정적 기운이 강하게 발현되어 "뜨거운 사막"처럼 고립되어 고통을 당할 수 있습니다. 수기운으로 제어되지 않은 오화가 무토를 더욱 마르고 건조하게 만들어 무토는 갈증을 느끼게 되고 생산력은 떨어집니다. 일반적인 간여지동 일주보다 무토의 왕성함이 더 강력하기 때문에 평소엔 여유만만하고 너그럽다가도 그 반대로 치밀함과 까칠함, 공격적인 면까지 다 가지고 있기 때문에 컨디션에 따라 주변을 심하게 공격할 수도 있습니다. 오화 지장간에 숨은 겁재 기토와 편인 병화로 인해 평소 정화 정인의 영향으로 한없이 자애롭다가도 갑자기 병화 편인의 변덕이 나와서 돌변할 수 있습니다. 어제는 무토로 모든걸 다 받아줬지만 오늘은 기토로 꼼꼼하게 따지고 한번 찍히면 뼈에 새길 정도로 오래가기도 합니다. 이런 극단적인 성정의 변화는 무토가 가진 강한 자기중심성과 일지 오화가 제왕궁으로 절대적인 강력한 힘을 뿜어 내기때문에 벌어지게 되며 이런 자기 기준이 강화될때 평정심을 잃고 폭주하게 되는 것입니다.

 

만약 이런 무오 일주가 화를 내는 상황이면 말리면 안됩니다. 말리면 말릴수록 더욱 화를 내는 특성이 있는 무오이기에 제풀에 지치도록 내버려두는게 좋습니다. 

 

경자년 을유월 무오일의 경우 강력한 수 재성의 기운과 적절히 생조된 을목 관성의 기운이 무토에 뿌리를 잘 내리고 있지만 지지 오화와 자수의 충이 되어 현실적인 상황에 변화가 많은 날이라 할 수 있습니다. 자기 고집대신 여유롭고 담대한 무토의 마음으로 감정 기복은 수그러 들겠지만 자오충으로 인해 현실적인 생활 자체는 강한 변화가 생길 수 있습니다. 그 변화는 자신이 미래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무오의 강한 힘을 재성의 기운을 이용해서 사회적 네트워크를 넓히는데 사용하게 된다면 다양한 사람들과 교류하며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끌어 나갈 수 있는 좋은 변화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다양한 사람들을 많이 만나고 교류하는 그런 날이 될 수 있는 변화의 하루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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