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자년 임오월 임인일 (2020.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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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06월 27일 (음, 05/07)

일 월 년

壬 壬 庚
寅 午 子

 

임인의 물상은 "거대한 물의 흐름과 같이 좌충우돌하는 자유로운 호랑이의 모습"입니다. 또한 큰물과 큰 나무가 함께 하는 거대한 강물 사이로 우거진 나무숲을 떠올려도 됩니다. 임수는 생명을 기르는 물을 의미하고 인목은 초봄의 새롭게 움트는 거대한 기운을 의미하기에 생명의 물로 만물을 길러내는 기운이며 의식주에 구애를 받지 않는 풍족한 날입니다. 인목 안에 갑목, 병화, 무토가 지장간으로 존재하는데 순서대로 보면 목 식상, 화 재성에, 토 관성까지 순행하는 순조로운 구조로 이루어져있습니다. 자연스럽게 흐르는 지장간의 흐름은 결실로 이어집니다. 이런 흐름은 지적인 능력을 크게 증폭시키고 대인관계나 언어 구사 능력을 높혀줍니다.
운세의 흐름이 좋을때 이런날은 자신의 활동과 운세의 흐름이 순행 좋은 결실을 맺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관성으로 끝나는 에너지는 사회적 활동으로 모든 기운이 모아질것을 암시합니다. 식, 재, 관으로 흐르는 흐름이 결국 가족, 마을, 사회로 흘러가는것을 암시하는 것처럼 점점 더 큰 사회조직으로 나아가는 기운이기도 합니다. 때문에 여유있고 재기가 넘치게 수완을 발휘 공적 가치를 실현하는 결실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운세의 흐름이 좋지 않을때는 자신이 생각하는 일의 규모나 포부가 지나치게 크기 때문에 여러 상황을 동시에 고려하다 결정적 상황에서 우유부단해지며 일을 포기하게 됩니다. 감당할 수 없는 수준으로 큰 일을 꾸미다 중도에 포기하는 것과 같습니다. 또 지지 인목이 변동이 많은 역마의 기운인데 여기에 변화무쌍한 임수와 조우, 안정성이 너무 떨어질 수 있습니다. 주변 여건이 유리하다 해서 자주 방향을 바꾸고 그 유리한 여건에 순응하다 보면 점점 목적한 결과와는 거리가 멀어지는것과 같습니다. 이럴때일수록 일관성이란 단어에 집중해야할 것입니다.
경자년 임오월 임인일은 인목과 오화가 반합을 하게되어 재성의 기운이 한층 커집니다. 그러나 역시 비견 임수가 월주 천간에 있으니 능히 식상의 기운을 감당할 수 있습니다. 다만 지나친 자신감과 자만심으로 재성의 기운을 키워서 활동성을 증대 시킨다면 인목 지장간에 있는 무토 관성이 자칫 감당하지 못해 용두사미의 결과가 될 수 있으므로 이는 조심해야 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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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자년 경진월 신묘일 (2020.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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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04월 18일 (음3/26)

일 월 년

辛 庚 庚
卯 辰 子

오늘의 물상은 "흰토끼"를 의미합니다.
辛卯는 작은것부터 꼼꼼하게 살피고 의심이 많은 그런 토끼와 같은 심성을 의미하며 신금의 기운까지 함께해서 예리하고 자세히 모든것을 살피는 기운입니다. 이는 천간 신금과 지지 묘목이 대립하는 기운이기에 서로 탐색하고 경쟁하며 조심하게 되기에 그러한 성향을 띠게되는 것입니다.
평소에 그렇지 않은 사람도 이런날은 소극적이고 꼼꼼한 성향을 보이며 작은것에서 행복을 얻기위해 행동하는 경향이 생깁니다. 평소에 소극적이고 꼼꼼한 성향을 보이던 사람은 오히려 더욱더 신경질적이고 더욱 편협한 사고와 행동을 할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합니다. 평소에 활달하고 외향적인 사람은 오히려 행동보다 말이 앞설수 있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금전에 대한 집착이 나타날수있으니 시야가 좁아지고 사소한것에 목숨을 거는 경향도 조심해야 할 것입니다.
이런날은 시야를 넓게 가지고 작은것도 세심하게 살피어 소중히 여기는 그런 마음을 갖도록 노력하며 하루를 보내면 보람된 하루가 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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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자년 경진월 무자일 (2020.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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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04월 15일 (음3/23)

일 월 년

戊 庚 庚
子 辰 子


적당량의 물이 섞인 다량의 흙으로 쌓은 큰 산
자수는 무토의 입장에서 보면 정재
곧 정재의 성격인 합리적, 보수적이며 한편으로는 손해보는걸 싫어하는 성격이 발현되는 날
또한 눈앞의 작은 이익에 급급해서 소극적이고 안달하는 그런날이 되기 쉬우므로 조심
이런날일수록 넓게보고 눈앞의 작은 이익이 아니라 공동체의 이익이 어떤것일까 생각하는 그런 날이 되도록 노력해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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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변잡기 2020. 3. 4. 18:33

오늘날 역학 혹은 사주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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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세력&사주감명

사주를 왜 궁금해 하는걸까요?

사람들은 삶을 살아가면서 기쁜일, 슬픈일, 괴로운일 기타등등 많은 일들을 끊임없이 겪게됩니다.

나름 그때마다 각자 해결 방법을 나름대로 찾게되죠.

누군가는 게임으로, 누군가는 잠수로, 누군가는 다른 누구에게 풀어내는것으로 등등.

어떤이는 정신과를 찾아가서 상담을 받으면서 위안을 얻기도 합니다.

그럼 과거에는 어땠을까요? 몇백년전까지 갈것도 없이 불과 몇십년 혹은 지금도 우리 주변엔 그런 정신과 혹은 카운셀러의 역할을 했던 존재들이 있습니다.

절도 있고, 교회도 있고, 성당도 있고 심지어 요즘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는 신천지도 그 중 하나겠죠.

보다 더 오래전으로 거슬러 가면 무당들이 또 있습니다. 그러면서 神(대신이던 잡신이던 상관없이)이 아니라 인간의 운명을 음양과 오행으로 대입해서 하늘과 땅의 기운으로 만들어진 존재인 인간은 그를 둘러싼 그 기운들의 영향으로 인해 살아가면서 기쁜일도 슬픈일도 괴로운일도 다 겪게된다는 이론이 만들어지고 그것을 토대로 운의 흐름을 잡아보고 거시적으로 혹은 미시적으로 살펴보는 학문으로 역학이 만들어졌습니다. 

주역부터 따져보면 중국 주나라시대로 거슬러 가고 황제 시대까지 가면 우리 고조선의 단군신화 이전까지 거슬러 가기도 하죠.

아주 오랜 옛날부터 우리 삶에 내재되어 흐르는 사고방식에 익숙한 이론으로 위로는 임금부터 아래로는 일반 백성들까지 학문적 토대로 삶과 운명을 예측하고 길흉을 대비하는 학으로써 역학이 계승되어 내려왔기에 일종의 믿음의 영역에 들어섰다고 할 수도 있겠죠.

맞다, 틀리다의 문제가 아니라 믿는다, 안믿는다의 문제로 다루어져야 할 문제이니 사주 풀이를 놓고 맞다 아니다 틀렸다고 다투는것은 의미가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그 이론을 받아들이고 그 풀이를 그 이론 체계에 맞춰서 들어보면서 자신의 속 마음을 사주를 풀어주는 선생에게 내 보임으로써 소통하는 과정에서 일종의 카타르시스를 느끼고 지나온 삶을 정리하는 시간을 갖고 앞으로의 삶에 대해서 좀 더 진지하게 생각하고 스스로 해결 방법을 찾아낼 수 있으면 그 자체로 의미를 가진다고 할 수 있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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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변잡기 2020. 3. 4. 18:09

권당(權堂)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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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역학을 공부하고 가르침을 주신 선생님이 지어주신 아호입니다. 일종의 예명이라고 해야죠. 

사주를 익히다 보면 격국과 용신의 원리를 알게되고 자신의 사주를 기본으로 계속 공부를 하게됩니다. 

사실 역학을 공부하고 기본을 떼고 나면 실제 사주를 풀어볼때 자기 인생을 토대로 사주와 맞춰보는게 가장 좋은 공부법이기도 하구요.

저는 화의 기운을 타고났는데 사주 구성상 토기운과 수기운이 강한 사주라서 용신이 목, 화로 이루어지네요.

결국 이름을 고치는 방법도 있지만 그보단 아호를 짓는게 더 좋을듯해서 선생님이 권당이라 지어주셨네요.

목기운에 권세 권자를 적용해서 좀 더 자신감 있게 삶을 살아가는게 좋겠다는 의미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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