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자년 임오월 계묘일 (2020.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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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06월 29일 (음, 05/09)

일 월 년

癸 壬 庚

卯 午 子

 

계묘일의 물상은 "이른 아침 풀잎에 맺힌 이슬의 모습"이며 "어린 나무에 이슬비가 내려 촉촉해진 모습"입니다. 묘목은 계수의 식신으로 왕지에 해당되기에 식신의 성향이 가장 뚜렷하게 드러나는 날이기도 합니다. 이런 특성으로 혼자가 아닌 늘 다른 사람과 더불어 사는것을 기본으로 생각하며 총명하며 선하고 산뜻하며 생기가 넘치는 기운이 가득한 날입니다. 

운세의 흐름이 좋을때 이런날을 만나면 주변 타인의 도움을 받아 어려움에 놓인 일들이 잘 풀려나가고 안정적이면서 평온한 관계를 이룰수 있습니다. 또한 계수의 총명함과 식상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뱅크적 기질이 합해져 특유의 기획력이 잘 발휘됩니다. 

그러나 운세의 흐름이 좋지 않을때 이런날을 만나면 식신 특유의 투쟁심과 의지력이 약한 부정적인 면이 발현되어 자기 혼자 힘으로 문제 해결에 어려움을 겪습니다. 다양한 아이디어가 떠오르지만 계수와 묘목 모두 음간이기 때문에 겉으로 잘 드러내지 못하고 표현을 잘 안하기에 자기만의 실속을 챙기지 못합니다. 배짱, 자기 확신이 부족한 상태에서 다양한 재주가 묻혀버리기 때문에 스스로 자학하고 의심하는 경우도 발생합니다. 특히 스스로 자신을 평가절하하는 태도가 계묘일을 망치게하는 대표적인 기운이 되기도 합니다. 자기 자신에 대한 확신을 가져야만 하는 날임을 명심해야 합니다.

경자년 임오월 계묘일은 천간에서는 월주 천간의 임수가 계수의 겁재기운 이기에 정서적으로 불안정하면서도 매사에 자신감을 갖고 일을 진행하기도 하며 지지의 묘목이 년지의 자수와 형살을 이루고 월지와 년지가 자오충을 하면서 충과 형살이 함께 들어있습니다. 이는 이성 관계에서 특히 조심해야 함을 암시함과 동시에 재성 오화가 강한 수기운에 충을 받고 오화를 지원할 묘목이 형살로 묶여 재성의 기운이 급격히 약해지는 날이기에 일을 진행함에 있어 깔끔하게 주변을 정리하고 협업하는 기운이 약해질 우려가 있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식신의 힘 묘목이 형살로 묶인 관계로 낙천적이고 안정적이며 주변 사람과 협력적으로 협업하는 기운이 약해질 우려가 있다는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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