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자년 정해월 병진일 (2020.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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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1월 09일 (음, 09/23)

일 월 년

丙 丁 庚

辰 亥 子

 

병진일의 물상은 "구름에 살짝 가린 태양" 혹은 "촉촉한 봄땅 위에 뜬 태양"이기에 무궁 무진한 가능성을 품고 있으며 병화 답지 않게 모든것을 드러내지 않고 마음 속에 꾀가 많은 조금은 음흉한 모습도 가지고 있습니다. 십신상으로는 식신, 십이운성으로는 관대에 해당합니다.

세상을 호령하거나 세상을 등지거나 병화 일간 답지않은 침착함과 끈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말이 많아도 무게가 있어 보이며 지장간에 있는 계수 정관의 영향으로 집요하게 준비하고 매진한다면 실속있는 병화가 되지만 그렇지 않다면 병화스럽지 않은 병화로 전락할 수 있습니다. 병오일주가 무조건 직진을 하는 병화라면 병진일주는 수완이 좋으며 수그려야할 때와 나아가야할 때를 잘 간파합니다. 한편으로는 강자에게 약하고 약자에게 강한 기질도 가지고 있는데 드러나지 않는 약삭빠른 처세술은 현실적으로 자신을 잘 지킬 수 있는 힘이 됩니다. 인간관계에서는 지장간의 정관의 기운이 드러나면서 병화일주 중에서 가장 중후하고 원만한 인간 관계를 맺게 합니다. 또한 진토의 특징인 원만함과 끈끈함을 발휘 은근한 친화력을 소유한 사람이 많으며 유머와 재치가 있고 융통성이 있어 융화력 친화력이 좋기도 합니다.

 

운세의 흐름이 좋을때 이런날을 만나면 무궁한 지혜와 뛰어난 수완이 잘 발휘되어 예상보다 큰 성과를 올릴 수 있습니다. 또한 적잖은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단점을 잘 감추는 처세도 능란하기 대문에 위기를 잘 벗어납니다. 상황을 판단하는 촉도 잘 발현되어 앞일을 에상하는 감도 강해집니다. 기본적으로 보수적인 성향이 높아지며 친화력도 높아지고 배포도 커지기 때문에 조직생활에서 운세가 특히 좋아집니다. 하지만 운세의 흐름이 좋지 않을때 이런날은 시비구설이 많습니다. 능란한 처세술과 상황을 간파하는 힘이 현실성을 결여한채 자기확신만으로 남아버리면 주위의 조언을 절대로 안 받아들이게 됩니다. 주변의 평판이 없어도 묵묵히 자신의 일을 충실히 한다면 시간이 지나 좋은 평가를 얻을 수 있지만 병화가 가진 근본적인 불안정성은 그 시간을 인내하지 못하게 됩니다. 결국 시작은 창대했으나 그 끝은 허무하기 짝이 없는 결과를 만들어내니 이런 결과를 예방하기 위해선 경거망동을 조심하고 고비의 순간 잘 넘겨야 합니다.

 

경자년 정해월 병진일의 경우 월간 정화와 일간 병화가 정병갈등의 구조를 가지게 됨으로 자칫 결정장애적 모습을 보일 수 있습니다. 중요한 순간에 결정을 미뤄서 후회를 남길 수 있습니다. 한편으로 일지 진토는 년지 자수와 신자진 삼합을 이뤄 토가 수로 바뀌면서 관성의 힘이 발현되는데 월지 해수도 함께 수 관성으로 들어오니 순수한 관성의 힘을 활용해서 직장에서 새로운 성과를 얻거나 명예을 얻어 승진의 기회를 잡을 수 있으며 여성의 경우엔 이성과의 인연이 강하게 들어오는 하루가 될 수 있습니다. 이 모든것은 머무르지 않고 적극적으로 움직여서 활동성을 극대화 한다는 전제가 필요합니다. 자신의 삶을 한단계 더 끌어올리기에 좋은 하루임을 명심하고 적극적인 활동으로 성과를 얻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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