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자년 계미월 갑자일 (2020.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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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07월 20일 (음, 05/30)

일 월 년

甲 癸 庚

子 未 子

 

갑자일의 물상은 "큰 아름드리 나무 아래에 있는 작은 시내물"이라 할 수 있습니다. 갑목이 초봄의 기운으로 만물을 깨우는 힘찬 생명력을 의미한다면 자수는 생명의 씨앗을 품고 있는 가능성을 의미합니다. 때문에 갑자일은 그런 가능성을 실현하는 자신감과 자존감이 가득 찬 날이라 할 수 있습니다. 당당하고 역경에 굴하지 않는 갑목의 기세는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에 대해서 비롯됩니다. 그 자신감이 올바른 방향으로 정정당당한 것이라면 크게 거스를것 없는 하루가 될 것입니다. 갑목은 시작의 기운이기에 어떤 일이던 항상 신속하게 일을 잘 시작하는 기운은 강하지만 마무리는 약한 경향이 있기에 기획이 필요한 분야를 시도하는 것이 좋지 일을 실행하고 마무리 해야 하는 분야의 일은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갑목의 기획이 비록 결실을 맺지 못하더라도 시행 착오를 통해 배우는것이 많다면 그것 또한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운세의 흐름이 좋을때 이런날은 자신감있게 새로운 일을 시작하는 힘이 강하기에 하늘을 향해 비상하는 솔개처럼 물 위로 뛰어오르는 물고기 처럼 힘차게 나아가는 갑목의 기상 그 모습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아름답다 할 수 있습니다. 도전하기를 멈추지 않고 자신의 자존감을 기반으로 새로운 아이디어와 가능성을 계속 현실에 적용하며 앞으로 나아가는 날입니다.

하지만 운세의 흐름이 좋지 않을때 이런날은 마무리에 약한 갑목의 단점이 극대화 되어 유시무종의 일처리로 비난의 대상이 되기도 합니다. 가능성을 가진 자수는 지나친 심모원려로 인해 갑목의 실행력을 발목 잡을 수 도 있어 생각만 하고 머리속에서만 실행하고 현실에 적용할 때를 놓칠수도 있습니다. 실패를 두려워 하지 않고 자신감있게 자신의 아이디어를 펼쳐보이는 용기가 필요한 때입니다.

경자년 계미월 갑자일은 지나치게 차가운 금수의 기운이 가득한 날이기에 자칫 갑목의 자신감과 가능성, 활동성이 소극적으로 움츠러 들 수 있습니다. 미토내 지장간의 정화의 기운을 살려 보다 활동적이고 사람들과의 관계를 통해 자신의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실행해 보는 도전하는 하루가 되어야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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