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자년 계미월 임술일 (2020.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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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07월 18일 (음, 05/28)

일 월 년

壬 癸 庚

戌 未 子

 

임술일의 물상은 "깊은밤에 집을 지키는 충성스런 개" 혹은 "산꼭대기에 있는 호수"를 의미합니다. 이런 물상과 같이 충성스럽고 책임감 강하며 하늘에 맞닿아 있는 호수와 같이 직관적인 영감이 강합니다. (술토는 천문성) 주인에게 솔직 담백하고 온화하면서 친화력이 좋은 강아지와도 같은 기운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런날은 대인관계와 관련해서 좋아지고 마음 씀씀이도 넓어지고 용기도 넘칩니다. 다양한 이해관계를 조절하는 능력도 높아지는 반면 복잡한 지장간을 지닌 술토와 속을 알수없는 깊은 물과 같은 임수답게 드러나지 않는 자존심이 굉장히 강해지는 날이기도 합니다. 임술이 괴강이기에 간섭받는것을 엄청 싫어하고 스케일 또한 상당히 넓어집니다. 

운세의 흐름이 좋을때 이런날은 자존감이 높아지고 도전적인 기운이 강해져 실패나 난관에 봉착해도 회복이 빠릅니다. 겉으로는 포용력과 이해력이 있지만 알고보면 복잡한 술토 지장간과 속을 알기힘든 임수처럼 내적 번뇌가 많고 성격이 강한것이 특징이기도 합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이면을 판단하는 육감과 선견지명, 직관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복잡하게 얽혀있던 과제를 해결하는 날로 잡는것이 좋습니다. 술토 지장간에 신금 정인, 정화 정재, 무토 편관이 있는것과 관련해서 재물을 모으는데 수완이 좋아지는 날이고 강한 힘을 갖고 있지만 그 과정에서 우여곡절을 피할 순 없습니다. 

하지만 운세의 흐름이 좋지 않을때 이런날은 안좋은 상황이지만 이런 고난을 명예심과 자존심으로 극복해내야 하는 일주이기도 합니다. 고난이 자신의 잠재력을 극도로 끌어내기 때문에 오히려 이런 고난이 약이 되기도 합니다. 한번 믿으면 끝까지 믿는 기운이라 웬만해선 자신의 생각을 바꾸지 않습니다. 자존감이 높아지고 삶을 바라보는 스케일이 커지는 것은 유연한 행동을 끌어내고 대인관계를 매끄럽게 만들어주는 능력이지만 때론 자신의 판단만 너무 믿다 큰 손실을 볼 수도 있는 양날의 검이기도 합니다.

경자년 계미월 임술일은 천간은 겁재 계수가 월간에서 지지는 출술미 삼형으로 지지가 엮여 있는데 신강한 사주의 경우엔 오히려 가만 있지 않고 적극적으로 움직여서 재물과 권력을 획득하는 날이기도 하지만 신약한 사주의 경우엔 정신적인, 육체적인 문제로 병을 얻을 수 도 있는 날이기에 조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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