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갑자/날마다 일주풀이 2020. 12. 11. 10:29

경자년 무자월 무자일 (2020.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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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2월 11일 (음, 10/27)

일 월 년

戊 戊 庚

子 子 子

 

무자일의 물상은 "큰 바다와 육지가 맞닿아 있는 모습" 혹은 "바다가 육지에 가로막혀 있는 모습"을 의미하며 십신으로는 정재, 십이운선으로는 태에 해당됩니다. 일지 정재의 기운을 가지고 있기에 정재적 특성, 즉 말과 행동이 신중하며 합리적인 면이 강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인풋한 만큼 아웃풋을 기대하는 하루가 될 수 있습니다. 본인이 손해 볼 행동을 안하기에 주변에선 오히려 인색하다는 지적을 듣기도 합니다. 반면에 이런 조심스런 태도가 극단적인 선택과 상황을 회피하게 하면서 보수 안정을 지향하도록 만들기도 합니다. 큰 토산에 적당한 물을 뿌려 잘 배합, 안정되게 쌓아놓은 형상이기에 안정과 보수를 좋아하는 성향은 당연한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기운이 부정적으로 강화될 때 굳건한 기운이 고집스럽지만 박력이 부족해서 눈 앞의 이익에만 전전긍긍하게 되는 모습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그러면서 한편 귀도 얇아져서 엉뚱한 손실을 입기도 하니 조심해야 합니다.

 

자수는 생식과 다산을 상징하지만 천간의 무토가 이를 극하고 있는 형상이니 결혼을 안하거나 하더라고 자식이 없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런 반면에 남자의 경우엔 일지 재성을 깔고 있으니 배우자 복이 있어 현명한 아내를 맞이하는 경우가 많지만 그런 능력있는 아내에게 기대어 사는 남자가 되기도 합니다. 여자의 경우엔 일지 정재가 재물과 깊은 인연이 있음을 의미하기에 경제적인 활동력이 강한 여성이 많습니다. 이런 정재적 기운을 잘 활용해서 안정적이고 전문적인 분야에서 자신의 일을 하는 여성이 많습니다.

 

경자년 무자월 무자일은 자수의 기운에 아주 강한 하루가 되는데 매사에 균형을 맞추고 과업을 성실하게 진행하는것을 의미하는 정재의 기운이 강화되니 자칫 이 힘이 부정적으로 발현되는것을 조심해야 합니다. 얕은 이익에 연연해서 일희일비하거나 한가지 고집에 천착해서 힘든 상황을 타개하는 능동성을 상실하지 않도록 자수가 가진 총명함과 생명력, 성적 에너지를 긍정적으로 활용, 평소 꿈꾸던 이상을 현실에서 실현해볼 수 있는 힘으로 바꾸어 년간 경금 식신의 기운을 빌어와서 밝고 명랑한 기운으로 가까운 사람들과 자주 친교를 맺고 소통하면서 꿈을 실현할 수 있는 일에 매진한다면 좋은 결실을 거둘 수 있는 하루가 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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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갑자/날마다 일주풀이 2020. 12. 10. 08:41

경자년 무자월 정해일 (2020.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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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2월 10일 (음, 10/26)

일 월 년

丁 戊 庚

亥 子 子

 

정해일의 물상은 고전에서 "달빛이 빛나는 호수"의 모습으로 묘사됩니다. 십신으로는 정관, 십이운성으로는 태에 해당되며 일지 정관을 가지고 있기에 일처리에서 FM으로 처리하고자 하고 밝고 온순하며 따뜻한 마음으로 세상을 아름답게 비추고자 하는 뜻이 있어서 귀하다고 봤습니다. 이런 일처리를 통해 주변의 칭찬을 두루 받는 날이 됩니다. 뜻하지 않은 장소에서도 온화하고 조용히 처신을 잘하기 때문에 인기와 명예를 얻는 날입니다.

 

운세의 흐름이 좋을때 이런날을 만나면 매사에 일을 처리함에 있어서 원만하고 온화한 성품이 발현되기 때문에 안정적이며 무난한 하루가 기대됩니다. 하지만 운세의 흐름이 좋지 않을때 이런날을 만나면 추진력과 저돌성이 부족해지고 투쟁 의지가 급격히 떨어지며 해수 역마의 영향으로 일찍 지치고 의지가 쉽게 사그라지는 무력함이 드러납니다. 이런 모습이 변덕으로 나타나서 주변 사람을 힘들게 만들고 조력자를 쉽게 잃어버리는 경우도 있는데 너무 처세가 뛰어나서 주변의 시샘이나 공격을 받기 때문입니다. 

 

해수 지장간에는 임수 정관의 힘이 강하게 자릴 잡고 있는데 이 임수 자체가 총명함과 두뇌 회전이 좋은것을 의미하면서 천간 정화와 암합으로 목 인성의 기운을 불러오기에 머리가 좋은 경우가 많고 공부를 잘하는 경우도 많습니다만 일지 관성을 두고 있는것이 의미하는바 윗사람의 지도와 영향에서 자유롭지 못한 경우가 많은 날이됩니다. 정관의 기운 자체가 주변 상황에 촛점을 맞춰서 스스로를 순응하려고 하는 경향을 보이기에 작은 성공을 거두고 일을 쉽게 할 수는 있지만 자신이 가진 스스로의 지혜에 대한 확신이 크지 않은 단점도 있습니다. 

 

경자년 무자월 정해일은 월간 무토가 해수 지장간의 무토와 조응을 해서 자칫 독단적인 성향이 나타날 수 있는 날입니다. 무토 상관의 기운이 강해지는 날이지만 다행히 자수 편관과 경금 재성이 함께 하는 날이기도 하기에 상관의 총명함과 재주, 언변이 좋은 방향으로 흐른다면 하고자 하는일에 지금까지와는 다른 새로운 방법을 모색해서 해결방법을 찾고 낯선 길을 개척하는 하루가 될 수 있습니다. 다만 새로운것이 일을 해결함에 유리하다 하더라도 내가 가진 근본까지 잃어버릴 만큼 무리한 행동은 자제하는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관성의 기운이 강한 날이기에 재성이 약해지므로 가진바 재물을 지키는데 노력해야 하는 날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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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자년 무자월 병술일 (2020.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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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2월 09일 (음, 10/25)

일 월 년

丙 戊 庚

戌 子 子

 

병술일의 물상은 "서산에 지는 해"의 형상인데 한낮의 태양과 늦가을 모든 결실이 끝난 들판의 모습을 동시에 가지고 있습니다. 십신으로는 식신, 십이운성으로는 묘에 해당되므로 외향적이고 감정표현이 직설적인 병화의 기운이 술토로 흡수되는 모습을 생각하면 됩니다. 감정 표출이 분명해지기에 자기 표현도 분명해지고 이로 인해서 결실을 맺어야 한다는 강박이 심해져 마음이 조급해 지기 쉬운 날이 됩니다. 또한 천간 병화는 표면적으로는 단정하고 예의가 바르지만 일지 술토 지장간에 숨어있는 정화 겁재로 인한 감정 기복이 심한 날이됩니다. 병술일주는 원래 가장 큰 키워드가 고독, 외로움이기도 합니다. 이는 십이운성 묘궁의 특징이기도 하며 한편으로 모든것을 품고있는 묘 답게 다양한 방면에 재능을 가진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일지 식신의 경우엔 언어능력등에 특출난 재주가 있는데 병술일주의 경우엔 술토가 말보다는 쓰기에 좀 더 특화된 재능을 가졌을 수 있습니다. 학문과 관계깊은 천문성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운세의 흐름이 좋지 않을때 이런날은 병화가 가진 부정적인 측면인 독단적 기질이 쉽게 나타나고 술토가 가진 내면의 허무와 우울함이 밀려오기도 합니다. 이로인해 더욱 밖으로부터의 인정과 관심을 요구하기도 하는데 혹여 외부의 성취로 이런 인정, 관심을 받는다 하더라도 근본적인 내면의 공허함은 채워지지 않는것이 또 병술일의 특징입니다.

 

경자년 무자월 병술일은 가족안에서 단정하고 차분하게 삶을 꾸리는 가운데 강한 자수의 토, 금, 수로 흐르는 기운의 흐름이 결국 집안이 아닌 밖으로 끌어내는 결과로 나타납니다. 현실적 여건에 의해 제약된 병술 일주의 이상과 포부를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어 주고 그에 따른 일이 주어지며 조직내에서의 책임감도 부가해주는 날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병술일주가 가진 명석한 두뇌, 예리한 손재주, 심오한 글솜씨가 빛을 발하는 날이기도 합니다. 십이운성의 기운도 태, 건록, 장생의 기운이 한꺼번에 들어오는 날로 모두 낯선 공간에서 새롭게 무엇인가를 실현하기에 좋은 기운들이기도 합니다.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일들, 새로운 사람들과 어울리며 한발 앞으로 전진하는 그런날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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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자년 무자월 을유일 (2020.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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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2월 08일 (음, 10/24)

일 월 년

乙 戊 庚

酉 子 子

 

을유일의 물상은 "단단한 바위에 뿌리를 내린 화초"와 같은 형상입니다. 십신으로는 편관, 십이운성으로는 절에 해당되는데 갑신일주와 비교할때 같은 편관에 절이긴 하지만 갑신일주가 을유보다 훨씬 그 성질이 강하게 발현됩니다. 자존심이 충족되지 않으면 너무나 힘들어 지는것이 갑신일주이기도 합니다. 을유일주는 갑신일주에 비해서 내향적이고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자존심이기에 지갑에 돈이 없으면 갑자기 자존감이 확 떨어지게 됩니다. 실제 힘이 있어야 발현되는것이 을유일주이기도 합니다. 

실제 을목은 겉으로 부드러워 보여도 단단한 바위를 뚫고 그 속에서 생존하기에 강인한 생명력과 생존 본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처럼 을유일은 수많은 고난을 통과한 을목과 같이 웬만한 위기 앞에서도 굳건하게 헤쳐나가는 기개가 발현됩니다. 

또한 유금은 신살로 도화의 힘을 가졌을 확률이 높기에 예술적인 감각도 뛰어난 면이 있습니다.

 

운세의 흐름이 좋을때 이런날은 재주와 지혜가 샘솟고 생의 감각도 풍부하며 을목 자체는 약해도 그것이 발현되는 방식이 강하고 비타협적으로 나타나기에 타인과의 관게에서 힘으로 상황을 압도하려는 에너지가 발산됩니다. 하지만 운세의 흐름이 좋지 않을때 이런날은 자신이 이미 권력을 충분히 행사할 수 있는 위치로 더욱 그 힘을 강압적으로 행사하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로인해 타인과의 관계에서 갈등이 생기고 성과를 얻기전에 중도포기 하게 되는 경우도 생길 수 있습니다.

 

경자년 무자월 을유일은 강한 자수의 기운이 유금을 씻겨주면서 강한 도화의 기운이 깃드는 날이기도 합니다. 주변의 칭찬과 관심을 쉽게 끌 수 있는 날이기에 미뤄둔 일을 해결할때 다른 사람들의 도움을 쉽게 얻을 수 있는 날이기도 합니다. 다만 지나치게 습하고 차가운 기운이 강한 날이기에 무토 재성의 기운을 잘 사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무토와 같은 넓은 마음가짐을 가지고 매사에 여유를 가질 수 있다면 부족한 화 식상의 기운이 깃들어 직장생활과 같은 조직에서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는 날이기도 합니다. 다만 충분한 힘을 가졌다고 하더라도 그 힘의 원천은 자신이 가진 인격이 뒷받침 되어야만 올바르게 행사될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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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자년 무자월 갑신일 (2020.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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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2월 07일 (음, 10/23)

일 월 년

甲 戊 庚

申 子 子

 

갑신일의 물상은 고전에서 "나무에서 떨어진 원숭이"라고 일컬어 집니다. 십신으로는 편관, 십이운성으로는 절에 해당됩니다. 양목과 양금이 서로 강하게 자리잡고 있기에 그릇이 크고 이상을 품은 일주이며 큰 뜻을 품고 지도자를 자처하며 만인을 거느리며 살기 좋아하는 일주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십이운성 절지답게 굴곡이 심할 수 있는 날이기도 합니다. 갑목의 크고 고상한 이상이 신금의 변동성 높은 역마의 기운과 강하게 충돌하기 때문에 파란과 굴곡이 예상되는 날입니다. 어떤 일을 추진할때에도 정당함, 정석, 바른길을 걸으려는 성향이 강하지만 체면과 명분을 늘 생각하기에 실익이 그 이름값을 따라가지 못하는 날입니다. 신금 지장간에는 무토 재성과 임수 인성, 경금 관성이 함께있기에 재관인으로의 흐름을 강하게 가지고 있습니다. 

이처럼 일지 편관을 가졌다 함은 그만큼 사회적인 활동을 왕성하게 한다는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한편으로 십이운성 절은 국면을 전환하는 힘 혹은 결단을 상징하며 자기 자신을 극복하려는 힘도 강합니다. 다만 사람들 위에 군림하고 싶어하는 욕망 역시 이런 십이운성 안에 숨어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운세의 흐름이 좋을때 이런날을 만나면 일을 추진함에 있어서 주변의 칭찬을 받을 수 있는 힘과 다방면에서 능력을 발휘하는 힘이 강하게 나오지만 운세의 흐름이 좋지 않을때 이런날은 실패와 좌절로 끝날 가능성도 많은것이 갑신일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갑신일의 경우 그 시도 자체가 기존과 다른 새로운 혁신을 의미하는 행위이기 때문에 기나긴 인생을 놓고 볼때는 의미가 있습니다. 삶의 자양분으로 삼아서 내적인 단단함을 키우는데 활용하는 지혜가 필요한 날이기도 합니다.

 

경자년 무자월 갑신일은 신금 지장간의 무토 편재의 힘이 월간에 투출한 날로 사회적인 활동에 있어서 강한 드라이브를 걸기에 좋은 날입니다. 한편으로 경금 편관의 힘 또한 강한 자존심과 일을 처리하는 리더로써의 능력을 의미하며 이런 힘들이 궁극적으로 자수 인성으로 몰리고 이 인성은 갑목인 일간을 보조하고 있으니 연주상생의 의미가 있는 하루입니다. 다만 수 인성의 기운이 너무 강해서 자칫 망설임과 지나친 심사숙고로 인해서 행동해야 할 때를 놓칠 염려가 있으니 생각보다는 행동을 해서 혹여나 실패 하더라도 그 다음의 성공을 위한 과정이라 생각하는 단단한 마음이 간절한 하루일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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