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갑자/날마다 일주풀이 2020. 12. 28. 22:38

경자년 무자월 갑진일 (2020.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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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2월 27일 (음, 11/13)

일 월 년

甲 戊 庚

辰 子 子

 

갑진일의 물상은 "질 좋은 토양을 가진 큰 땅에 아름드리 나무가 잘 자라고 있는 형상"을 의미하며 십신으로는 편재, 십이운성으로는 쇠에 해당됩니다. 만물이 생동하는 갑목과 무르익은 봄 기운인 진토가 만나서 왕성한 목의 기운이 천지에 가득한 날이기도 합니다. 갑목이 사랑하는 진토의 지장간에는 을목 겁재, 계수 정인, 무토 편재가 모두 포함되어 있는데 서로가 서로를 견제하는 형국입니다. 이러한 견제의 힘이 편재의 재물을 지킬 수 있는 힘이 되고 있습니다. 진토에 강하게 뿌리를 내리고 있는 갑목은 결국 왕성한 목의 기운을 발현시켜 갑목이 지닌 명예욕과 진취적인 기운이 강하게 발휘되는 날을 만들어 줍니다.

 

운세의 흐름이 좋을때 이런날을 만나면 왕성하고 강한 힘을 바탕으로 자신이 하려던 일을 맘껏 해낼수 있는 날이 되며 명랑하고 적극적으로 왕성한 사회적 활동을 할 수 있는 날이됩니다. 하지만 운세의 흐름이 좋지 않을때 이런날은 지장간의 겁재가 도드라져 갑자기 불필요한 곳에서 자존심을 내세우다가 어처구니 없는 손해를 당하기도 하고 별로 중요하지 않은 곳에서 명예를 지키려다 일을 망치기도 합니다. 또한 이러한 명예심 때문에 상황을 오판, 다른 사람과의 경쟁을 쉽게 포기해 버리기도 합니다. 이는 계수 정인의 힘이 강해질때 주변에서 지나치게 도와주는 사람이 많고 이에 의존하는 성격이 되어버린 경우 편안함에 젖어 버리고 을목 겁재의 영향으로 경쟁에서 지는걸 두려워 해서 오히려 손해를 보더라도 포기해버리는 상황을 초래하기도 합니다.

 

경자년 무자월 갑진일은 이런 인성의 기운이 강하게 삼합을 이루는 날로 자칫 지나친 의존성에 매몰될 위험이 강한 날이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무토 재성과 관성 경금의 힘도 함께 하는 날이라 관성의 영역을 강하게 사용한다면(직장, 결혼생활등) 편관인 경금도 인성 자수에 의해 씻기워져 그 부정성이 덜해지므로 오히려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다만 재성의 강한 기운이 인성으로 변하는건 어쩔 수 없기에 재물을 얻는 활동보다는 앞으로 해야할 일을 준비하는 하루로 매김하는것이 더욱 자신의 발전에 좋은 영향을 끼치는 하루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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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갑자/날마다 일주풀이 2020. 12. 27. 00:03

경자년 무자월 계묘일 (2020.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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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2월 26일 (음, 11/12)

일 월 년

癸 戊 庚

卯 子 子

 

계묘일의 물상은 "아침 풀잎에 이슬이 맺혀 있는 모습" 혹은 "어린 나무에 이슬비가 내리는 형상"입니다. 십신으로는 식신이며 십이운성으로는 장생에 해당됩니다. 계수의 기운이 일지 묘목과 만나 제대로 된 식신의 기운이 강한 일주입니다. 인복이 많으며 겉으로 강한척 해도 속으로 여린 경우가 많습니다. 공동체적인 가치와 더불어 사는 삶을 중요시하지만 자기만의 실속을 챙기지 못하고 다양한 재주를 가졌지만 스스로에 대한 확인이 부족해서 의심하는 경향도 강합니다. 한편으로 계묘일은 더불어 사는 것을 근본으로 생각하는 타입이기에 총명하고 선하고 산뜻하며 생기가 넘치는 날이기도 합니다.  십이운성으로는 장생에 해당되기에 타인을 도와주고 가르치는 성향 또한 발현되는 하루이기도 합니다.

 

운세의 흐름이 좋을때 이런날은 주변의 도움으로 어려움에 처한 일들이 풀려나가고 안정적이고 평온한 관계가 이루어 집니다. 또한 계수의 힘과 식상의 힘으로 각종 아이디어가 튀어나오고 특유의 기획력 또한 잘 발현되는 기운을 만나게 됩니다. 하지만 운세의 흐름이 좋지 않을때 이런날은 투쟁심과 의지력이 약화되어 자기 혼자 힘으로는 문제해결이 어려워 집니다. 다양한 아이디어가 떠오르지만 음간이기에 겉으로 잘 드러내지 못하고 표현을 잘 안하기에 스스로 실속을 챙기지 못하는점도 특징입니다. 배짱과 자기 확신이 부족한 상태에서 스스로가 가진 다양한 재주가 묻히게 되면 이것이 다시 자학과 의심으로 스스로에 대한 확신을 없애는 악순환에 빠지기도 합니다. 

 

경자년 무자월 계묘일은 월지, 일지가 자묘 상형살이 만들어지는 하루입니다. 인성과 비겁의 기운이 강한 하루이기도 하기에 자기 성찰을 바탕으로 자기만의 세계를 구축하고 자신감을 회복하는 하루가 될 수 있습니다. 계묘일의 가장 큰 단점인 자기 비하, 스스로에 대한 평가절하 하는 태도는 인성과 비겁의 기운이 강한 오늘 어울리지 않습니다. 스스로 자신감을 회복하고 식신의 힘을 이용해서 주변 사람과의 관계개선을 이루고 낙천적인 성향을 드러내서 자신의 삶에 충실한 하루가 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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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갑자/날마다 일주풀이 2020. 12. 26. 15:18

경자년 무자월 임인일 (2020.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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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2월 25일 (음, 11/11)

일 월 년

壬 戊 庚

寅 子 子

 

임인일의 물상은 "큰 강물 옆 수풀 속에서 자유롭게 오가는 호랑이"의 형상 혹은 "큰 물과 큰 나무가 만나서 거대한 강물 사이로 우거진 밀림의 모습"을 생각하면 됩니다. 십신으로는 식신, 십이운성으로는 병에 해당됩니다. 임수는 생명의 물을 의미하고 인목은 초봄의 기운을 의미하므로 생명의 물로써 만물을 길러내는 기운을 의미하기에 의식주에 구애됨이 없는 날이기도 합니다. 임수의 영향으로 머리가 좋고 언변이 유려하며, 식신의 힘으로 세상과 교류하며 발전시키는 융통성 있고 느긋한 면과 함께 은근한 박력도 있는날이 임인일입니다. 지지 인목의 지장간을 보면 식상-재성-관성으로 흐르는 순조로운 구조를 갖습니다. 이러한 자연스럽게 흐르는 지장간의 기운이 결실을 잘 맺도록 합니다. 또한 이런 흐름은 지적 능력을 비상하게 증폭시키고 대인관계, 언어구사력에 좋은 영향을 미칩니다.

 

운세의 흐름이 좋을때 이런날을 만나면 자신의 활동과 운세의 구성이 순행하여 좋은 결실을 맺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관성으로 귀결되는 에너지는 가정과 직장을 거쳐 사회적 활동으로 기운이 모이는것을 암시하고 있습니다. 식-재-관 즉 가족, 마을, 사회로 흘러가는 기운은 그 자체가 점점 더 큰 사회로 나아가게끔 하는 원동력이 됩니다. 때문에 여유있고 재기가 넘치며 수완을 발휘하여 공적 가치를 실현하는 결실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운세의 흐름이 좋지 않을때 이런날을 만나면 자신이 생각하는 일의 규모나 포부가 감당하기 너무 크기 때문에 여러 상황을 동시에 고려하다 결정적인 순간 우유부단해지면서 일을 포기하게 됩니다. 또 지지 인목이 변동수가 많은 역마의 기운이기에 가뜩이나 변화무쌍한 임수와 조우, 안정성이 너무 떨어질 수 있습니다. 자신의 이익을 지나치게 민감하게 생각해서 일관성없는 변침으로 목적지에서 배가 멀어지는 것과 같은 상황이 생기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경자년 무자월 임인일은 자수 겁재의 힘이 강한날로 변화의 소용돌이 가운데 설 가능성이 높은 날이기도 합니다. 경금 편인과 자수의 조합, 강한 관성의 기운까지 함께 하는 날이기에 스스로 주도적으로 삶의 변화를 이끌어 가는 하루가 될 수 있습니다. 뭔가 강한 변화를 갈망하는 하루가 되어 그동안 미뤄왔던 과제를 해치우고 새로운 영역에서 경쟁자들을 물리치기 유리한 하루의 기운이기도 합니다. 다만 십이운성 제왕의 기운은 임인일의 강력한 힘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가정과 직장, 재물의 측면에서 긍정적이던 부정적이던 큰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하루가 되는것을 명심해서 중요한 선택의 순간에 일관성이라는 측면에서 자신의 목적을 다시 한번 되새기며 결정을 내려야 함을 명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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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갑자/날마다 일주풀이 2020. 12. 25. 22:53

경자년 무자월 신축일 (2020.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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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2월 24일 (음, 11/10)

일 월 년

辛 戊 庚

丑 子 子

 

신축일의 물상은 "철근으로 촘촘하게 이루어진 기둥"과 같은 모습입니다. 십신으로는 편인, 십이운성으로는 양에 해당됩니다. 이는 축토 지장간에 신금이 내장되어 있기에 마치 신금이 나란히 있는것과 같은 모습이기 때문이며 변하지 않는 신뢰와 근면함을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습니다. 어떤 어려운 일이던 끝까지 해낼 수 있는 끈기가 있는 날이기도 합니다. 한편 일지 편인이지만 지장간에 신금 비견의 힘을 가지고 있으니 주체성이 강해지는 하루이기도 합니다. 이런날은 보통 머리 회전이 잘되고 눈치가 빠르며 꼼꼼한 일처리가 가능한 날이기도 합니다. 재능과 지혜가 잘 발현되고 손재주가 정밀해지기 때문입니다. 결국 요행을 바라지 않는 성실함과 노력으로 그동안 미뤄둔 어려운 업무들을 처리하는데 유리한 날이기도 합니다.

 

운세의 흐름이 좋을때 이런날은 성격이 꼼꼼해지고 현실적인 판단력이 높아져서 맡은 일을 성실하게 수행하여 주변의 신용을 얻는데 유리합니다. 하지만 운세의 흐름이 좋지 않을때 이런날은 쓸데없는 걱정이 늘어나고 주변의 공격에 대해 자존심 상해 하면서 공격적으로 변할 수 있습니다. 신금의 날카롭고 예리한 성정이 이성적인 대처 능력을 배가시키기도 하지만 축토 지지속에 있는 또 다른 신금과 결합하면 자아가 지나치게 단단해질 수 있습니다. 자칫 자기 중심적인 이해관계를 추구하다가 내편과 상대편을 칼같이 나누려는 편협함이 드러날 수 있습니다.

 

경자년 무자월 신축일은 년지, 월지 자수와 일지 축토가 자축합을 하면서 무토 인성의 기운이 강한 하루가 되기도 합니다. 축토 지장간의 계수가 한편으로 년월지 자수와 함께 식신의 기운을 강화시키기도 하지만 인성과 겁재의 기운을 잘 설기시켜 주는 기운으로 작용한다면 결과적으로 재성의 기운을 불러오는 단초가 될 수도 있습니다.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 지나치게 날카로운 신금의 성향을 식신의 유연하고 소통하는 마음으로 유화시켜 낸다면 자칫 강하게 수렴하는 자아로 생기는 분별심과 편협함을 벗어나서 의외의 좋은 결실을 얻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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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갑자/날마다 일주풀이 2020. 12. 25. 10:11

경자년 무자월 경자일 (2020.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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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2월 23일 (음, 11/09)

일 월 년

庚 戊 庚

子 子 子

 

경자일의 물상은 "물에 가라앉은 금덩이" 혹은 "물에 씻기워진 큰 칼"을 의미합니다. 십신으로는 상관, 십이운성으로는 사에 해당됩니다. 기본적으로 뛰어난 재주와 총명한 머리를 가진 금수쌍청의 기운이라 고전에서는 해석하고 있습니다. 일지 상관의 공통적인 특징인 기획력과 아이디어 감각에서 특히 뛰어남을 발휘하는 일주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쥐가 곡창이 아닌 계곡에 있으니 겉으로는 화려해 보여도 속으로는 빈궁하기 쉽습니다. 이런날을 만나면 일도 많고 바쁘게 돌아가는데 시작은 있으나 결실을 맺기 어렵습니다. 큰 칼을 물이 씻어주는 물상이므로 총명하고 예지력이 있는 기운이 흐르는 날이기도 합니다. 지력이 높아지고 학습능력이 상승하며 상관답게 언어구사력도 크게 높아지는 날입니다. 

 

운세의 흐름이 좋을때 이런날은 현실적인 면에서 날카로움을 발휘하는 신해와 달리 체의 측면에서 양의 기운이 강한 경금과 자수의 성향답게 추상적인 것을 기획하는 능력이나 집중도가 높아집니다. 하지만 운세의 흐름이 좋지 않을때 이런날은 탁월한 기획이 구체적인 현실에 적용될때 힘이 약해져 싫증이나 권태를 빨리 느끼는 경향이 생깁니다. 더구나 나쁜 운세의 흐름에서 자기 자신을 지키기 위한 보신을 위한 말을 잘하기에 스스로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 모습으로 다른 사람에게 보여질 수 있습니다. 탁월한 표현 능력이 고집과 이기심으로 보여진다면 스스로 고립을 면하기 어렵게 됩니다. 갑자기 자기 자신만 옳고 주변을 향해 싫은 소리를 거침없이 하게 되고 상대와 생각이 달라지면 그 즉시 태도가 냉랭해져 버린다면 운세의 흐름이 좋지 않은날이 아닌지 의심해 봐야 합니다.

 

경자년 무자월 경자일은 소위 복음일이라고 하는 날이 됩니다. 60년에 한번 다가오는 날로 고전에서 이야기하는 흉한 일들은 근거가 희박하다 할 수 있습니다. 다만 경향성이 강화된다는 측면에서는 생각해볼 만한 날입니다. 스스로의 성향이 강해진다는 것은 신강한 사주는 더욱 신강해 질것이고 신약한 사주도 어느정도 비겁의 존재를 맞아 보완되는 날이라 할 수 있습니다. 경자일의 경우 상관의 기운이 강화된다 생각하면 될듯 합니다. 상관의 장점인 "총명함", "언변", "예술적 감각", "기술"분야에서 비약적인 능력을 발휘하는 반면에 그 단점인 직장내에서 혹은 여명의 경우 배우자와의 관계에서 마찰이나 구설이 생길 수 있는 가능성도 높은 하루입니다. 또한 십이운성으로 볼때 정관의 입장에선 절지에 해당되는 날이기에 극심한 변동이 예상되기도 하며 재물의 향방에 대해서도 신경써야 하는 하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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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갑자/날마다 일주풀이 2020. 12. 23. 21:56

경자년 무자월 기해일 (2020.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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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2월 22일 (음, 11/08)

일 월 년

己 戊 庚

亥 子 子

 

기해일의 물상은 "물기가 듬뿍 담긴 전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십신으로는 정재, 십이운성으로는 태에 해당됩니다. 일지 정재를 둔것에서 알 수 있듯 평생 기본적인 재복이 따라다니고 소극적이지만 조용하기 자신의 실리를 다지며 사는 삶을 추구하게 됩니다. 이는 해수 지장간 안에 있는 무토 겁재, 갑목 정관, 임수 정재의 기운중 겁재를 제외하고 정재, 정관이 있기에 기본적으로 정해진 규칙을 충실히 지키려고 노력하는 성향이 강하며 이로 인해 조직생활을 함에 있어 인정도 받고 승진도 할 수 있는 안정적인 흐름을 추구하게 됩니다. 남녀 모두 배우자에게 충실하므로 대체적으로 평탄한 인생을 이루고 살며 은근, 끈기, 정직등으로 만인에게 인정도 받게 됩니다. 

 

운세의 흐름이 좋은날 이런날을 만나면 직관력이 잘 발휘되고 소리없이 실리를 추구하고 정직하고 안정적이며 작은 일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가지고 일을 진행하기에 항상 주위에 따르는 사람이 많습니다. 하지만 운세의 흐름이 좋지 않을때 이런날은 지장간에 있는 겁재의 기운이 갑작스럽게 폭발하며 예측 불가능한 기운이 발동됩니다. 외면으로 소심하게 보였지만 갑자기 모든 것을 뒤집어 버리고 사라져 버린다든지 주변이 전혀 모르던 내면의 흉폭한 면이 폭발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도 있습니다. 이런 상황은 해수 역마라는 방랑의 성향과 정재, 정관으로 흐르는 지장간속에 또아리틀고 숨어있던 겁재의 기운이 호시탐탐 뛰쳐 나오려 하는 불안정성이 동시에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결국 안정적인 듯 하지만 예측 불가능성도 많은 날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밖으로 향하는 외향적인 마음과 내부로 수렴하는 마음을 동시에 갖고있는 기해일의 숙명과 같아서 이날 만큼은 멘탈관리에 집중할 필요가 있습니다.

 

경자년 무자월 기해일은 가장 핵심적인 오행이 물의 기운 즉 수 기운을 어떻게 다스리느냐에 하루가 달려있습니다. 넘치는 물의 기운을 잘 컨트롤 하여 경제적인 활동을 통해 안정적인 재물을 획득, 안정적인 하루를 보내고 너무 지나친 재성의 기운으로 인해 일상이 흔들리지 않도록 조심해서 멘탈을 관리하는 것도 반드시 필요합니다. 특히 월간 무토가 투출해있는 관계로 자칫 멘탈 관리에 실패한다면 지장간에 잠재해서 호시탐탐 기회를 보던 겁재의 기운이 폭발하고 여기에 해수 역마의 기운까지 동조하게 되면 안정적인 재물과 상황이 갑작스럽게 뒤집어지고 전혀 새로운 환경으로 바로 진입하는 하루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기본적으로 천을 귀인이 임하는 하루이기 때문이 이런 급박한 환경 변화 속에서도 어느정도 중심을 잡고 위기와 사고에 잘 대응할 수도 있습니다. 결국 가장 필요한것은 토 기운이 가진 끈기를 바탕으로 변화의 파고를 잘 타고 넘는 지혜로운 하루를 보내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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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갑자/날마다 일주풀이 2020. 12. 22. 15:42

경자년 무자월 무술일 (2020.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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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2월 21일 (음, 11/07)

일 월 년

戊 戊 庚

戌 子 子

 

무술일의 물상은 "하늘로 치솟은 산위에 다시 우뚝 솟은 산"의 모습입니다. 십신으로는 비견, 십이운성으로는 묘에 해당됩니다. 물상이 보여주는 모습과 같이 명예와 자존심이 상승하는 날이고 자신만의 믿음으로 행동하는 날이기도 합니다. 자존심이 강하기에 그것을 지키기 위해 어떤 고난이든 돌파할 힘을 가진 날이됩니다. 타인이 볼때 믿음직하고 신뢰감을 주는 날이면서 한편으로는 융통성이 없고 딱딱한 느낌을 주는 날이기도 합니다. 하늘이 극복할 만큼의 고난만 부여한다면 무술일은 다른 날에 비해 그런 고난이 훨씬 많지만 그만큼 어려움을 극복해 내는 힘도 강한 날입니다. 신의와 명예를 중시하고 검소하며 꾸밈없는 모습을 보여주는 날이기에 윗사람이나 상사, 권력자에게 아부하거나 눈치를 보지 않는 독립적인 하루가 됩니다.

 

운세의 흐름이 좋을때 이런날은 일을 해내려는 불굴의 의지가 생기고 해낼 수 있는 자신감과 자존감이 커져서 결국 좋은 성과를 얻어낼수 있지만 운세의 흐름이 좋지 않을때 이런날은 그런 자신감과 자존감이 너무 광대해져서 명예지향적인 자존심으로 변질되고 이로인해 근거가 부족한 고집을 피우기 쉽고 그것이 결국은 허세로 귀결되어 버릴 수 있습니다. 그 때문에 나서야 할 때와 물러서야 할 때를 분간 못해서 낭패를 겪기도 합니다. 이는 천간과 지지가 모두 똑같은 넓은 땅을 의미하는 양토이기 때문에 지나치게 넓은 땅과 산위에 높이 다시 솟구친 산이 보여주듯 자신의 내면이 너무 넓다보니 스스로 방향 감각을 상실하기 좋은 날이기 때문입니다. 타이밍을 놓치지 않게 현재 자신이 어디에 서 있는지 계속 확인하며 일을 진행하는 하루가 되어야 하는것도 이런 이유때문입니다. 

 

무술일 지지 술토의 지장간을 보면 신금 상관, 정화 정인, 무토 비견이 함께 있어 인성의 기운이 무토 자신을 생조하고 신금 상관으로 잘 설기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런 특징으로 직관력이 뛰어나고 일처리가 꼼꼼한 완벽주의적 특성이 잘 발휘되는 날이기도 합니다. 

 

경자년 무자월 무술일은 무토 비견이 월간에 이웃하고 있으니 충분한 체력과 동지를 가진 날이면서 동시에 경금 식신과 자수 재성의 기운 또한 강한 날이됩나다. 무술일주가 괴강살이기에 강한 카리스마를 내뿜기 좋긴하지만 자수 재성이 강한 이런날은 매우 바쁘고 건강하게 돌아다녀야 합니다. 무술일에 부족한 재성을 자수가 채워주고 있으며 십이운성 또한 건록으로 재성의 힘이 매우 강한 날이기도 합니다. 특유의 활동성과 우직함으로 이렇게 강한 재성의 힘을 다 받아낼 수 있을것입니다. 따라서 오늘 하루는 많은 노력으로 경제적인 이득을 한번 크게 얻어보자는 마음가짐으로 활기찬 하루를 보내면 좋은 결실이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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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갑자/날마다 일주풀이 2020. 12. 22. 00:05

경자년 무자월 정유일 (2020.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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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2월 20일 (음, 11/06)

일 월 년

丁 戊 庚

酉 子 子

 

정유일의 물상은 "하늘에 떠있는 작은 별"과 같으며 십신으로는 편재, 십이운성으로는 장생에 해당됩니다. 일지 유금은 잘 제련된 쇠를 의미하는데 정화답게 겉으로 보면 온화하고 낭만적인 모습이지만 단련된 칼을 지지에 가지고 있으니 겉으로 보이는 모습이 다가 아닙니다. 드러난 모습은 온화하고 부드럽다해도 속으로 단단한 칼을 가지고 카리스마를 가지고 있습니다. 일지 유금은 천을귀인과 문창귀인을 가지고 있기에 그 기운이 맑고 순수하며 총명하고 명석한 두뇌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기운들이 다른 이들에게서 사랑과 관심을 받을 수 있게 해줍니다. 그러면서 맑고 순진한 기운이 타인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무기가 된다는것을 직감해서 오히려 그런 힘을 간교하게 남을 속이는데 이용하는 부정적인 방향으로 영향을 미치기도 합니다.

 

운세의 흐름이 좋을때 이런날은 기운 자체로 재능이 넘치고 현실적 판단력도 증가하기 때문에 타인을 주도하는 위치에 서기 쉽고 타인의 주목을 받을 수 있는 날이지만 운세의 흐름이 좋지 않을때 이런날은 오히려 재주를 믿고 남을 불신하거나 자기 고집으로 인한 분노를 표출하기 쉽습니다. 

 

경자년 무자월 정유일은 상관-재성-관성의 기운으로 흐름이 흐르는 날로 강한 관직운이 생기는 날입니다. 화려한 언변과 자신의 재능을 이용해서 직장내에서 승진과 확고한 자기 자리를 얻을 수 있는 기운이 풍부한 하루가 됩니다. 다만 이러한 재능을 사사로운 이익을 위해 간교하게 사용하겠다 마음 먹는 순간 나락으로 추락하기 쉽습니다. 따라서 일지 편재는 타인에게 베푼만큼 자신에게 돌아온다는 마음을 잊지말고 자신의 재능과 권력을 좋은 곳에 쓰고자 마음 먹는 하루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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