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갑자/날마다 일주풀이 2020. 10. 21. 08:47

경자년 병술월 정유일 (2020.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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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0월 21일 (음, 09/05)

일 월 년

丁 丙 庚

酉 戌 子

 

정유일의 물상은 "하늘에 있는 작은별이나 작은불"에 비유되며 십신상으로는 편재, 십이운성으로는 장생에 해당됩니다. 일지 유금은 잘 제련된 쇠를 의미하기에 온화하고 낭만적인 외면과 단단한 칼을 의미하는 유금을 속에 품고 있는 것처럼 카리스마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성품이 뛰어나고 발전과 결실이 전체적으로 조화로운 일주로 천을귀인과 문창귀인을 모두 갖고 있기에 고전에서는 귀명으로 일컬어 지기도 합니다. 

천을귀인의 기운은 맑고 깨끗하며 순수한 기운으로 나타납니다. 다른 이들에게 사랑과 관심을 많이 받을 수 있는 날이기도 합니다. 이런 기운을 만나면 맑고 순진한 기운이 타인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무기가 된다는 것을 직감하기도 합니다. 자칫 이것을 무기로 자신의 본 모습을 속이고 남을 이용할 수 있으니 경계해야 합니다. 특히 기운 자체로 재능이 넘치고 현실적 판단력도 증가하기 때문에 타인과의 관계에서 주도하는 위치에 서기 쉽습니다. 

 

운세의 흐름이 좋을때 이런날을 만난다면 재능과 수완을 발휘해서 타인의 주목을 받을 수 있는 그런날이 되지만 운세의 흐름이 좋지 않을때 이런날을 만난다면 오히려 자신의 재주만 믿고 남을 불신하거나 자기 고집으로 분노를 표출하기 쉬워 집니다. 그러나 편재는 남을 위한 봉사를 하는 소명을 위해서 생기는 재물을 의미하는것 처럼 타인에게 베푼만큼 돌려 받는 기운입니다. 한편 편재의 기운은 재물에 있어서는 그 변동의 폭이 유난히 큰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기본적을 일지 편재를 가지고 있는 정유일주는 지출도 많은 편이고 특히 어릴때의 환경에 따라 많은 변수가 생깁니다. 어릴때 유복한 경우면 중년 이후에 오히려 빈궁한 경우가 많고 어릴때 힘들었으면 중년 이후에 재물이 많다고 보기도 합니다. 또한 일지 편재는 직장생활보다는 자기 사업과 인연이 깊습니다. 특히 일간이 신강하다면 사업을 통해 자신의 꿈을 성취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경자년 병술월 정유일의 경우 천간의 정병 갈등을 기본 전제로 하고 있기에 자칫 중요한 결정에서 망설이고 우유부단한 모습을 보일 위험이 있지만 일간 정화와 월간 병화의 힘이 월지 술토로 흐르고 이 힘은 다시 천간 경금이 지지의 신유술 방합 금국에 통근해서 강한 재성의 기운으로 이어지며 마지막으로는 년지 자수의 관성으로 집중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굉장히 강한 큰 관직의 기운이 꿈틀대는 기운으로 전형적으로 자신의 재능과 재물을 이용해서 권력을 획득하기에 매진하는 모습이며 남들 앞에 자신의 성과를 뽐내는 형국을 보이게 됩니다. 이렇게 획득한 관성의 권력은 자칫 개인적인 이득을 위해서 간교한 마음으로 사용할때 나락으로 추락해버릴 위험도 그만큼 큽니다. 따라서 사람들이 가는 앞길을 밝히는 등불이 될 수 있는 기운인 정유일은 마음 속으로 우선 조건없이 베풀고 배려한다는 마음가짐을 가지고 하루에 임해야 할 것입니다. 

 

정유일에 대한 다른 내용은 검색을 참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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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없음 2020. 10. 20. 09:29

경자년 병술월 병신일 (2020.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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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0월 20일 (음, 09/04)

일 월 년

丙 丙 庚

申 戌 子

 

병신일의 물상은 "재주가 많은 붉은 원숭이"입니다. 병화가 한 여름의 기운이며 신금은 가을의 결실을 의미하는데다 십신상으론 편재에 십이운성으로는 병궁에 해당되니 편재의 특성상 세속적인 활동과 성공을 위한 힘을 두루 갖추고 있습니다.

다양한 관심과 자잘한 재주를 많이 가진 병신일주는 화산이 터지듯 호탕하면서도 자숙할 줄 알고 사리분별이 좋으며 성품이 원만하고 융통성이 있어서 탁월한 능력을 발휘, 사회 생활에 어울리는 성격이기도 합니다.

 

운세의 흐름이 좋을때 이런날은 일처리에 지능이 높아지고 대인관게에서 예의 바른 사람이 되며 조직에서 솔선수범으로 능동적인 활동을 합니다. 호탕한 기운에 절제하는 실질적 능력이 두루 갖춰지니 조금 바쁘게 본인의 활동 범위를 넓혀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런데 운세의 흐름이 좋지 않을때 이런날은 지나친 활동성이 오히려 불안정성을 증폭 시킬 수 있으며 편재에 병궁에 든 일주의 특성상 질병이나 사고에 취약해 질 수 있습니다. 또한 활동성이 극대화되는 병신일은 자신이 베푼것에 대해서 남들이 자신의 공을 알아주길 바라기 때문에 은근히 생색을 내고 결과를 과시하기 위해 사치를 부릴 수도 있습니다. 신금 지장간의 식신, 재성, 관성의 기운들은 바깥으로 자신을 과시하게끔 병화를 부추기는 기운이기에 이럴때 일수록 외부를 향한 관심에 연연해 하기보다 마음을 정착하고 내면의 부실함을 메우기 위해 노력하는 하루가 되어야 합니다.

 

경자년 병술월 병신일은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며 여기저기 활동적으로 다녀야 하기에 한시도 가만히 있지 못하는 날입니다. 그런 한편 신자진 반합의 기운으로 관성의 기운이 강해지니 책임과 안정, 직장, 가정에서의 안정을 추구하는 하루이기도 합니다. 특히 병병공존의 힘이 있으니 그 활동성은 다른 달에 비해 월등히 높아지는 날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자칫 이런 강한 활동성에 분주함에 빠져서 자신의 건강에 소홀하거나 뜻하지 않은 사고의 위험도 높아질 수 있으니 주변을 살피고 건강을 다시 한번 살펴보는 하루가 되는것이 좋습니다.

 

병신일에 대한 다른 해설은 검색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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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없음 2020. 10. 19. 10:21

경자년 병술월 을미일 (2020.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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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0월 19일 (음, 09/03)

일 월 년

乙 丙 庚

未 戌 子

 

을미일의 물상은 "풀밭의 양"입니다. 을목은 풀이고 미토는 밭에 해당하니 밭에 초목이 무성하게 자라는 형상이기도 합니다. 십신으로는 편재, 십이운성으로는 양에 해당되는 안정되고 약한 기운이기도 합니다. 물상으로 본다면 험한 환경에서도 적응력이 뛰어남을 알 수 있는데 이와 같이 어떤 환경에서도 유연하게 자신이 목표한 것을 해내는 기운이 강한 날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만큼 자신의 욕망에 대해 집요하고 고집스러운 기운이 강하다는 이야기입니다. 이는 지장간을 살펴봐도 알 수 있는것이 미토 지장간에는 정화 식신과 을목 비견 기토 편재가 함께 하는데 설득력 강하고 온화한 언변으로 재물에 대한 강한 집착을 보이면서 궁극적으로는 자신의 힘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는 구성이기 때문입니다. 

미토란 사막을 연상시킬 만큼 척박한 땅이고 을목은 그곳에서 자라는 풀이므로 선인장을 떠올려도 됩니다. 변화무상한 환경의 변화에 살아남기 위해 주변 정보를 취합하는 능력이 뛰어나고 유연합니다. 박학다식하고 부드러운 기운이 발현되는 날이기도 하고 타인을 잘 이해하여 원활한 사교 능력이 발현됩니다. 그러나 넝쿨 식물처럼 이리 저리 마구잡이로 뻗어나가는 기운은 지나치게 편재의 특성인 현실적이고 이해타산적인 힘이 강하기 때문에 이익에 의해서 그 방향이 달라지듯 일관성이 결여되기 쉽습니다. 뻗어나가는 힘이 방향을 잃는 순간 성패도 극단적으로 갈립니다. 특히 편재가 암시하는 강한 물욕으로 자칫 금전적인 집착으로 원칙과 주관이 소멸되는 빈약한 하루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을미일은 환경적응력이 뛰어난 날이기에 어떤 상황에 처하더라도 침착하게 헤쳐나오는 힘과 끈기도 가지고 있고 지장간 안에 있는 식신의 영향으로 호기심 천국이라 할 만큼 알고 싶은것이 많고 인적 네트워크도 넓은 편입니다. 다만 지장간내의 을목 비견의 영향으로 자기 자신을 지키고자 하는 수신의 욕망이 강하기에 이것이 단점으로 작용할 경우 절대 남에게 자신을 잘 드러내지 않게 되고 본의 아니게 자신을 감추다 보니 오해를 사거나 뒷 손가락질을 받기도 쉬운날임을 염두에 두어야 할 것입니다.

 

경자년 병술월 을미일은 을미에 부족한 자수 인성과 경금 관성이 함께 들어와 보충을 해주고 있는 날이기에 새로운 공적인 영역으로 나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올 수 있습니다. 자신감과 의욕을 넘치는 날이기도 합니다. 더구나 경자년의 자수에는 천을귀인이 있으니 역경과 예기치 못한 사고를 만나더라도 큰 탈없이 복록을 얻을 수 있는 날이기도 합니다.

다만 십이운성상 자수는 쇠궁에 해당되는 저무는 힘이며 병술월의 술토는 묘궁에 해당되니 바깥으로 자신을 드러내는 힘 자체는 약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런날 지나친 물욕과 현실적인 안위에 연연해서 자신의 원칙을 저버린다면 오히려 큰 곤경에 처할 수 도 있습니다. 자신의 내재된 욕망과 삶의 원칙에 대해서 차분히 살펴보는 하루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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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없음 2020. 10. 18. 09:54

경자년 병술월 갑오일 (2020.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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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오일의 물상은 "푸른 말" 입니다. 갑목일주중에 가장 머리가 비상하고 창조적인 직관이 넘치며 정보를 파악하고 전달하는 능력이 뛰어납니다. 십신으로는 상관에 해당하며 십이운성으로는 사궁에 해당됩니다. 지장간에 식신과 상관을 모두 가지고 있는 식상혼잡이기에 말로 흥하고 말로 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십신상 상관에 해당하기에 예리하고 상황판단이 매우 빠르지만 때론 그 총명함이 지나쳐 남을 깔보거나 업신여김으로 비춰지니 세상을 뒤집어 엎는 재주를 가지고서도 한마디 말로 몰락할 수 있는 위험이 상존합니다. 

갑목 천간은 명랑한 봄의 기상이 오화 지지를 생하는 목화통명, 즉 목과 화의 기운이 조화를 이루어 좋은 형세를 이루는 날이기에 활동성이 최고치에 이르는 날입니다. 비상한 촉과 창조적 직관등이 넘치는 날이기에 재기 넘치는 분야에서 이런 날을 만나게 되면 뜻하지 않는 성과를 이룰 수 있습니다. 다만 십이운성의 사궁에 해당하니 하루 중에도 기운의 흐름이 널뛰기를 합니다. 겉으로 드러나는 화려함 이면에는 빈약한 내면이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지장간에 한점 금이나 수의 기운이 없다보니 마무리와 수렴의 기운이 부족해서 이며 이로 인해 일을 진행함에 있어서 현실성과 지구력의 결여로 결실을 맺기 어렵습니다. 결실까지 갈 수 있는 내면의 충실함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업적을 인정받으려 애쓰는 마음을 경계해야 합니다. 성공적인 실적을 위해서는 자꾸 외부로 향하는 에너지를 내면으로 돌려서 진정한 실력을 쌓는 인내심이 필요한 하루라 할 수 있습니다.

 

일지 상관의 영향으로 남자가 목기운이 많은 원국이라면 일반적으로 사업운이 좋고 수기운이 목을 받혀준다면 전문직이나 기능직에도 어울리는 일간이라 할 수 있습니다. 여성의 경우엔 결혼등을 통해 경력이 단절되었다 해도 중년부터는 사업이나 장사 등 왕성한 활동을 하는 일주이기도 합니다.

 

경자년 병술월 갑오일의 경우 갑오일주에 부족한 금 관성과 수 인성의 기운이 풍부하고 한편으로 술토 재성의 기운까지 있으니 재관인으로 흐르는 흐름이 갑목의 부족한 마무리에 대한 인내심을 보충하여 줍니다. 다만 월간 병화의 식신과 일지 오화의 상관의 기운이 통근하고 있으나 식상혼잡의 기운으로 인해 총명함이 지나쳐 다른 사람의 눈에 오만하고 자만심이 많은것으로 보일 위험이 있으니 자수의 인내로 상관의 지나친 오만함과 업신여김을 누르는것이 꼭 필요합니다. 인내심으로 겸손하게 자신의 일을 처리한다면 많은 활동성으로 많은 실적을 얻을 수 있는 하루입니다.

 

갑오일에 대한 다른 해석은 검색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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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없음 2020. 10. 17. 11:02

경자년 병술월 계사일 (2020.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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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0월 17일 (음, 09/01)

일 월 년

癸 丙 庚

巳 戌 子

 

계사일의 물상은 "웅덩이에 같힌 뱀이며 승천하여 용이 되길 기다리며 준비하는 뱀"의 모습입니다. 십신으로는 정재에 해당되며 십이운성으로는 태궁에 해당됩니다.

 

계수는 땅에 내려오면 계곡물이 되고 비를 의미하는데 만물을 길러내는 기초가 됩니다. 이런 계수가 초여름을 의미하는 사화를 만났기에 매우 일이 바쁘고 많으면서 분주하게 움직이는 하루가 되기 쉽습니다. 수승화강이라 물의 기운은 위에 오르고 화의 기운은 아래로 흐르는 자연스러움을 가졌기에 원리원칙에 입각한 분명한 날이 됩니다. 조용하지만 강한 추진력이 있는 사화 정재의 힘으로 사회적 관계 속에서 처리되는 일을 하기에는 가장 좋은 날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성이나 권력, 재물에 대한 욕망이 강하지만 한편 계수는 그런 모습을 남들에게 보여주는것을 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 욕망을 잘 드러내지 않고 잘 숨기려 듭니다. 실속과 평판 두개를 모두 가지려는 욕심이 있으니 실제 그 욕심이 매우 크다 할 수 있습니다. 계수의 총명함은 이런날 처세술로 발현되어 그 욕심이 잘 감춰지기도 하지만 평판도 유지하면서 경쟁력도 가져야 하기에 항상 계산을 많이 해야하고 여유가 없어집니다. 운세의 흐름이 좋지 않은때 이런날을 만나게 되면 상대적으로 많은 계산을 하느라 느려지고 변화에 대한 적응력, 대처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겉으로 볼때는 둔하고 답답해 보입니다. 

 

사화 지장간에는 무토 정관, 경금 정인, 병화 정재로 정정정 으로 모두 이루어져 있어 남에게도 엄격하고 자신에게도 엄격한 기질이 넘칩니다. 한편 이런 올바름에 대한 강박적인 성향으로 인해 겉으로는 오히려 더 껄렁해 보이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지만 일처리에 있어서는 원칙이 분명하며 올바름을 추구하는 성향이 강합니다.

 

경자년 병술월 계사일의 경우 정재인 병화가 월간 천간에 투출되어 있고 조토인 술토가 월지에 자릴 잡고 있으니 강한 수 기운이 적절히 제어되면서 정재인 병화의 힘도 토에 적당히 설기되는 바깥에서 성과를 내는 일을 하기 좋은 날입니다. 분주하고 바쁜 하루를 보내되 너무 세세하고 많은 계산보다는 세상의 흐름을 읽는 거시적인 병화적인 안목을 잘 갖추고 행동한다면 큰 성과를 얻을 수 있는 그런 하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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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갑자/날마다 일주풀이 2020. 10. 16. 13:10

경자년 병술월 임진일 (2020.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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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0월 16일 (음, 08/29)

일 월 년

壬 丙 庚

辰 戌 子

 

임진일의 물상은 "용이 은하수와 같은 큰 물을 만나서 승천하는 형상"입니다. 생각의 크기가 남다르고 스케일이 큰 괴강살을 가진 일주이며 십신상으로는 편관, 십이운성으로는 묘궁에 해당됩니다. 한마디로 통이 크고 터프한 리더쉽이 발현되는 하루입니다. 이런날을 맞이하면 갑자기 스케일이 커지고 자신감이 용솟음치며 결단력과 추진력이 발휘되기 쉽습니다. 잔치를 해도 크게, 사업을 해도 크게, 뭐든지 크게 벌리게 되고 그릇의 크기는 최강이며 만인을 포용하는 포용력이 크게 발휘되기도 합니다. 더구나 일지에 편관을 깔고있으면서 그 편관인 진토, 즉 용이란 존재가 권력지향이며 야심만만한 물상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시원한 언변도 일품으로 발휘되고 임진일주는 사람들의 마음을 뒤흔드는 터프하고 거침없는 시원 시원한 리더쉽이 있어 안되더라도 일단 시작하면 화끈하게 끝가지 가는 결단력과 추진력이 발휘되며 투지가 불타오르고 경쟁심과 승부욕이 굉장히 강해지는 기운이기도 합니다. 천간과 지지가 모두 수의 기운이 강하기 때문에 수 기운이 가진 융통성이 잘 나타나서 시원 시원한 일처리가 이루어 집니다. 편관의 기운이 직장생활, 조직생활에 적합한 기운이며 멀티능력이 능한 두뇌회전이 강한 기운이기에 일을 처리함에 있어서 한군데가 막히면 바로 다음 순서로 일을 동시에 진행하면서 나중에 막혔던 부분에 대한 실마리를 찾아서 동시에 일을 추진하고 처리하는 능력이 뛰어납니다. 강하게 앞으로 계속 치고 나가면서 일을 해결하는데 이는 묘궁에 해당하는 진토의 특성으로 적응력과 습득력이 뛰어난 부분도 일조를 합니다.

 

하지만 스케일이 크단것은 지나친 경우 현실성이 결여되기 쉽습니다. 이상이 높은 임수와 허세가 강한 진토의 만남으로 말만 앞세우고 그 행동이나 실천은 미약한 실속이 없는 사람으로 다른 사람들에레 보여질 수 있기도 쉽습니다. 능력이 잘 발현되어 전문가로 성공을 하기도 하지만 그 현실이 따라주지 못해 말만 앞서고 주변 전체를 망치는 사람이 되기도 쉬운게 임진일주 입니다. 특히 괴강일인 임진일에는 독단적이고 독선적인 기운이 나타날 수 밖에 없기에 이 넘치는 기운 그 자체로 오만하고 고집스런 경향을 갖기도 합니다. 그래서 본인의 의도와 상관없이 특별한 관계가 있는 주변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기도 쉬운 날입니다. 목표한 것을 향해 나가는 집요함 보다 타인의 처지와 자신이 처한 상황을 두루 헤아리는 여유로움이 더욱 필요한 하루임을 알아야겠습니다.

 

경자년 병술월 임진일의 경우 용이 승천하기위해 필요한 큰 물이 공급되는 한해이기도 합니다. 강한 물의 힘을 바탕으로 이상을 실현하기 위한 임진일주는 본인이 감당하기 힘든 스케일로 일을 벌려서 그 안에서 허덕이기도 하지만 어쨌든 본인 특유의 두뇌회전과 매력으로 세상을 살아가야 합니다. 이런때 경자년의 강한 수기운이 들어오면서 임진일주가 가진 잠재적 가능성이 폭발적으로 발휘될 수 있는 해가 됩니다. 십신 기운 자체가 편관으로 일을 주도하고 끌고가는 기운이며 신자진 반합의 형세와 십이운성 묘궁의 기운이 모두 임진일주에게는 가능성이 되고 기폭제가 되기도 합니다. 큰 폭풍우 속에서 용은 승천하는 법이지요. 다만 그 이상이 높고 꿈을 실현하기위해 능력을 발현하는 와중에도 현실적인 면에서 쩔쩔매는 면이 있는 임진일주는 더욱 큰 곤란과 공허를 경험할 위험도 있습니다. 포용과 겸손의 미덕을 잃지 말고 이상을 실현하기 위해서 힘껏 노력하는 하루가 되어야 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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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없음 2020. 10. 15. 11:42

경자년 병술월 신묘일 (2020.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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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0월 15일 (음, 08/28)

일 월 년

辛 丙 庚

卯 戌 子

 

신묘일의 물상은 "흰 토끼" 입니다. 상징하는것 처럼 깔끔하고 단정한 매력을 가졌습니다. 십신으로는 편재, 십이운성으로는 절지에 해당됩니다. 일지에 묘목을 둔 간지는 기본적으로 소확행을 추구합니다. 일지에 재성을 둔 일주답게 재능이 뛰어나고 성실합니다. 꼼꼼하고 알뜰한 성격으로 평범하고 소박한 행복을 추구합니다. 천간의 신금과 지지 묘목이 금극목의 형태로 대립하는 기운이기에 꼼꼼, 알뜰하면서도 의심이 많은 하루가 됩니다. 

 

이런날은 평소 그렇지 않은 사람도 평범하고 소박한것, 가족중심적인 사고를 하며 행복을 추구하고자 하는 기운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평소에 소극적으로 행동하던 사람의 경우엔 더욱 예민해지고 신경질적으로 흐를 수 있으니 이 점은 조심해야 합니다. 그러나 반대 성격을 가진 사람들은 오히려 행동보다 말이 앞서는 날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금전이나 관계에 대한 집착이 강하게 나타날 수 있는 날이기에 시야가 좁아지고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거는 경향이 발생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작은 것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과 작은 것에 집착하는 마음은 그 출발점이 다릅니다. 시야를 넓고 깊게 가지고 그 곳에서 작은 것들이 가지는 진정한 의미를 발견하는 하루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경자년 병술월 신묘일의 경우 월간 병화와 병신합을 해서 수 식상의 기운으로 관성인 병화가 바뀌게 되지만 일지 묘목은 월지 술토와 묘술합 화로 다시 재성이 되니 식상생재의 기운이 왕성해 지는 날이기도 하며 겁재 경금이 년간에 떠있고 자수 식신도 함께하니 금일은 소확행을 추구하기 보다 적극적으로 일을 추진하고 사회적인 활동을 왕성히 펼치기 좋은 날이 됩니다. 그동안 미뤄뒀던 일이 있으면 오늘 꼼꼼히 계획을 세우고 노력한다면 좋은 결실이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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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갑자/날마다 일주풀이 2020. 10. 14. 23:19

경자년 병술월 경인일 (2020.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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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0월 14일 (음, 08/27)

일 월 년

庚 丙 庚

寅 戌 子

 

경자년 병술월 경인일의 경우 월간 병화 편관의 장생지인 인목이 일지에 있고 인성 술토가 월지에 있는 날입니다. 년간의 경금이 비견으로 자릴하고 있고 오행이 모두 자릴 하고 있으니 부족함이 없어 다른 사람에게 인색할 수 있습니다. 경금은 물상으로 보면 "호랑이 위에 큰 칼이 있는 모양"으로 한번 날뛰면 살벌한 기운이 사방으로 뻗칠 수 있습니다. 일지에 편재 인목을 두고 있고 십이운성상 절지에 있어 전환의 기운이 암시하듯 만약 지금 어려운 상황이라면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는 전화위복의 힘도 강합니다. 편재 기운중 투쟁과 개척의 기운이 가장 강력하니 긍정적이며 생활력이 강하고 추진력도 있습니다. 특히 자신이 속한 조직에 공헌하는 힘이 크다는 것을 암시합니다. 특히 월간 편관 병화의 힘을 본다면 공적인 차원에서 생각하고 행동해서 더욱 보람찬 하루가 될 수 있습니다. 다만 위기의 순간을 맞이했을 때 맺고 끊는 힘이 약한 편인 술토와 인목 지장간의 무토로 인해 우유부단해 지고 리더십에 문제를 드러낼 수 있습니다. 이는 편재라는 몰리는 기운과 절이라는 불안정한 기운이 가진 숙명적인 측면도 있지만 일주 속에 숨은 권력욕이 공적 가치와 충돌하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결정적인 순간에 나타나는 사사로운 이해관계로 자신이 세운 가치와 원칙을 무너뜨리지 않게 조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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