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갑자/날마다 일주풀이 2020. 12. 14. 15:50

경자년 무자월 신묘일 (2020.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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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2월 14일 (음, 10/30)

일 월 년

辛 戊 庚

卯 子 子

 

신묘일의 물상은 "흰 토끼"라고 옛부터 일컬어 지고 있듯 깔끔하고 단정한 매력을 가졌다고 합니다. 십신으로는 편재, 십이운성으로는 절에 해당되는데 천간의 날카로운 신금과 지지의 묘목이 금극목의 형태로 대립하는 기운을 가졌기에 꼼꼼하고 알뜰하며 의심도 많은 하루가 될 수 있습니다. 일지에 묘목이 오는 경우 보통 소확행을 추구하고 작은것에 만족하는 경우가 많아서 가족중심주의로 흐르는 경우가 많은데 평소에 그렇지 않은 사람도 평범하고 소박한 것에서 행복을 추구하고자 하는 기운이 강해지는 날이 신묘일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평소에 소극적으로 행동하던 사람은 더욱 예민해지고 신경질적으로 흐를 수 있는 기운이 있는 날이기에 조금 더 조심해야할 필요가 있습니다. 한편 반대의 성격을 가진 사람들은 오히려 행동보다 말이 앞서는 날이 되기도 합니다. 특히 금전이나 관계에 대한 집착이 강하게 나타날 수 있는 날인데 시야가 좁아지고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거는 경향이 발생하기 쉽습니다. 

 

한편으로 일지 편재의 영향으로 강한 활동성이 일어나는 날인데다 십이운성의 절에 해당되니 변동, 변화, 불안정성도 증가되기에 자칫 하체에 문제가 되는 사건을 겪을 수도 있으니 바깥 활동중에 다치지 않게 조심해야 하기도 합니다.

 

경자년 무자월 신묘일은 식신 자수, 수기운이 강해지는 날인데 이는 신금을 극하는 화기를 잠재우는 기운이기에 이 수기운이 어떤 방향으로 흐르는지를 잘 살펴야 합니다. 인성인 무토로 생조되는데 겁재인 경금이 함께 있는 날이기에 평소 소확행을 즐기던 모습에서 탈피해서 오늘은 조금 적극적이고 활달하게 더욱 행동하게 되는 날이지만 자수 식신의 영향이 긍정적으로 작용한다면 넘치는 기운을 잘 이끌어 주변 사람과 소통하고 활력과 생기가 강해지는 하루가 되니 내일을 준비하기에 좋은 하루라 할 수 있습니다. 이는 결국 묘목 재성의 기운으로 귀결되기도 하니 재물운이 강해지는 하루이므로 하는 일에서 좋은 성과와 발전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또한 문창귀인의 힘과 십이운성 장생의 기운으로 새로운 배움의 길이 열릴 수 도 있는 하루입니다. 다만 금전이나 대인관계에서 자칫 소중히 여기는 마음과 집착이 혼재되어 시야가 좁아진다면 부정적인 결과가 나올수 있으니 넓은 시야를 가지고 작은것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잘 간직해서 매사에 임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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