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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3.04 오늘날 역학 혹은 사주의 의미 2
- 2020.03.04 권당(權堂)이란?
글
경자년 경진월 무자일 (2020.04.15)
2020년 04월 15일 (음3/23)
일 월 년
戊 庚 庚
子 辰 子
적당량의 물이 섞인 다량의 흙으로 쌓은 큰 산
자수는 무토의 입장에서 보면 정재
곧 정재의 성격인 합리적, 보수적이며 한편으로는 손해보는걸 싫어하는 성격이 발현되는 날
또한 눈앞의 작은 이익에 급급해서 소극적이고 안달하는 그런날이 되기 쉬우므로 조심
이런날일수록 넓게보고 눈앞의 작은 이익이 아니라 공동체의 이익이 어떤것일까 생각하는 그런 날이 되도록 노력해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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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자년 경진일 임오일 (2020.04.09)
2020년 04월 09일 (음3/17)
日 月 年
壬 庚 庚
午 辰 子
수면에 비치는 달빛이 아름다워 보여도 잡을수도 없고 물결이 치면 일렁이고 보였다 안보였다 하니 언제 사라질지 모르는 형국.
천간은 임수 지지는 오화, 오화 안에 정화가 숨어 있으니 천간 임수와 암합을 하는 관계.
남자의 경우 임수에겐 오화는 정재, 부인으로 부부간에 암합을 하고 있으니 그 금슬이 좋다고 해야하나 년, 월 지지에 자수와 진토가 합해서 수기운이 강하고 일주 임수가 투간된 관계, 거기에 경금이 년, 월 천간에서 임수를 생해주고 있으니 결국 오화는 사방이 고립무원이라 오화 입장에선 남편인 임수가 한없이 무섭기만 하구나...
여자의 경우엔 지지 편관 남편이 한량이지만 결국 천간 자수와 합을 해서 비겁으로 변하니 일지 오화가 감당하지 못하니 남편보다는 본인이 스스로 삶의 주인이 되어야 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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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역학 혹은 사주의 의미
사주를 왜 궁금해 하는걸까요?
사람들은 삶을 살아가면서 기쁜일, 슬픈일, 괴로운일 기타등등 많은 일들을 끊임없이 겪게됩니다.
나름 그때마다 각자 해결 방법을 나름대로 찾게되죠.
누군가는 게임으로, 누군가는 잠수로, 누군가는 다른 누구에게 풀어내는것으로 등등.
어떤이는 정신과를 찾아가서 상담을 받으면서 위안을 얻기도 합니다.
그럼 과거에는 어땠을까요? 몇백년전까지 갈것도 없이 불과 몇십년 혹은 지금도 우리 주변엔 그런 정신과 혹은 카운셀러의 역할을 했던 존재들이 있습니다.
절도 있고, 교회도 있고, 성당도 있고 심지어 요즘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는 신천지도 그 중 하나겠죠.
보다 더 오래전으로 거슬러 가면 무당들이 또 있습니다. 그러면서 神(대신이던 잡신이던 상관없이)이 아니라 인간의 운명을 음양과 오행으로 대입해서 하늘과 땅의 기운으로 만들어진 존재인 인간은 그를 둘러싼 그 기운들의 영향으로 인해 살아가면서 기쁜일도 슬픈일도 괴로운일도 다 겪게된다는 이론이 만들어지고 그것을 토대로 운의 흐름을 잡아보고 거시적으로 혹은 미시적으로 살펴보는 학문으로 역학이 만들어졌습니다.
주역부터 따져보면 중국 주나라시대로 거슬러 가고 황제 시대까지 가면 우리 고조선의 단군신화 이전까지 거슬러 가기도 하죠.
아주 오랜 옛날부터 우리 삶에 내재되어 흐르는 사고방식에 익숙한 이론으로 위로는 임금부터 아래로는 일반 백성들까지 학문적 토대로 삶과 운명을 예측하고 길흉을 대비하는 학으로써 역학이 계승되어 내려왔기에 일종의 믿음의 영역에 들어섰다고 할 수도 있겠죠.
맞다, 틀리다의 문제가 아니라 믿는다, 안믿는다의 문제로 다루어져야 할 문제이니 사주 풀이를 놓고 맞다 아니다 틀렸다고 다투는것은 의미가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그 이론을 받아들이고 그 풀이를 그 이론 체계에 맞춰서 들어보면서 자신의 속 마음을 사주를 풀어주는 선생에게 내 보임으로써 소통하는 과정에서 일종의 카타르시스를 느끼고 지나온 삶을 정리하는 시간을 갖고 앞으로의 삶에 대해서 좀 더 진지하게 생각하고 스스로 해결 방법을 찾아낼 수 있으면 그 자체로 의미를 가진다고 할 수 있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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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당(權堂)이란?
제가 역학을 공부하고 가르침을 주신 선생님이 지어주신 아호입니다. 일종의 예명이라고 해야죠.
사주를 익히다 보면 격국과 용신의 원리를 알게되고 자신의 사주를 기본으로 계속 공부를 하게됩니다.
사실 역학을 공부하고 기본을 떼고 나면 실제 사주를 풀어볼때 자기 인생을 토대로 사주와 맞춰보는게 가장 좋은 공부법이기도 하구요.
저는 화의 기운을 타고났는데 사주 구성상 토기운과 수기운이 강한 사주라서 용신이 목, 화로 이루어지네요.
결국 이름을 고치는 방법도 있지만 그보단 아호를 짓는게 더 좋을듯해서 선생님이 권당이라 지어주셨네요.
목기운에 권세 권자를 적용해서 좀 더 자신감 있게 삶을 살아가는게 좋겠다는 의미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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