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6. 30. 16:48

乙論

보호되어있는 글입니다.
내용을 보시려면 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경자년 임오월 갑진일 (2020.06.30)

728x90

2020년 06월 30일 (음, 05/10)

일 월 년

甲 壬 庚

辰 午 子

 

갑진의 물상은 "만물이 생동하는 봄의 기운이 물씬한 기름지고 넓은 들판에 우뚝 솟아서 자라나는 아름드리 전나무"라 할 수 있습니다. 만물이 생동하며 자라나는 초봄의 힘찬 기운을 가진 갑목과 늦봄의 무르익은 봄기운을 간직한 기름진 진토가 만났으므로 글자 그대로 오행중 목의 기운이 가장 잘 발현되는 날입니다.

갑목이 가진 명예심과 진취적인 기운, 남들에게 돋보이고자 앞서 나가는 기상이 강하게 발휘되는 날이기도 합니다.

한편으로 진토내의 지장간을 살펴보면 겁재 을목, 정인 계수, 편재 무토가 함께 하는 복잡한 기운을 내포하고 있기도 합니다.

운세의 흐름이 좋을때 이런날을 만나면 왕성하고 강한 봄의 힘을 바탕으로 자신이 하려던 모든 일에 있어서 능력을 맘껏 펼칠 수 있는 날입니다. 명랑하고 적극적이며 왕성한 사회적 활동을 편재의 기운으로 할 수 있는 좋은 날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운세의 흐름이 좋지 않을때 이런 날을 만나면 지장간에 숨어있는 을목 겁재의 기운 때문에 불필요한 곳에서 자존심을 내세우다 손해를 보기도 하고 별로 중요하지 않은곳에서 명예심을 지키려다 일을 망치기도 합니다. 한편 그런 쓸데없는 명예심에 집착해서 상황을 오판, 다른 사람과의 경쟁을 쉽게 포기하는 을목 음간의 기운이 요동치기도 합니다. 이것은 자신의 명예가 실추될 것을 미리 두려워해서 지레 현재의 상황에서 뒤로 물러서서 모든것을 포기해 버리는것입니다. 이럴때 일수록 자신이 처한 상황을 종합적으로 조망해보고 좀 더 신중하게 진퇴를 결정하는 현명함이 필요하다 하겠습니다.

경자년 임오월 갑진일의 경우 경금과 갑목이 충을 하는데 갑경충의 경우 갑목은 도끼로 패서 장작을 만들어서 사용할 수 있는 나무가 되어야 비로소 소용이 있는 것으로 되기에 나쁘지 않은 충으로 갑목의 진취적인 기상이 관의 주관과 합해서 보다 목적에 집중하고 앞으로 힘차게 나아갈 수있는 힘을 줍니다. 거기에 임수 편인의 나무를 충분히 기를수 있는 수기운(재능과 아이디어)이 보충되니 금상 첨화라 할수있습니다. 지지를 살펴보면 자수와 진토가 합을 이루니 거리가 멀긴해도 수 기운이 충만해서 또한 갑목을 생조할 수 있고 아울러 오화 꽃까지 피우니 금상첨화라 할 것입니다.

728x90
2020. 6. 29. 21:18

甲論

보호되어있는 글입니다.
내용을 보시려면 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경자년 임오월 계묘일 (2020.06.29)

728x90

2020년 06월 29일 (음, 05/09)

일 월 년

癸 壬 庚

卯 午 子

 

계묘일의 물상은 "이른 아침 풀잎에 맺힌 이슬의 모습"이며 "어린 나무에 이슬비가 내려 촉촉해진 모습"입니다. 묘목은 계수의 식신으로 왕지에 해당되기에 식신의 성향이 가장 뚜렷하게 드러나는 날이기도 합니다. 이런 특성으로 혼자가 아닌 늘 다른 사람과 더불어 사는것을 기본으로 생각하며 총명하며 선하고 산뜻하며 생기가 넘치는 기운이 가득한 날입니다. 

운세의 흐름이 좋을때 이런날을 만나면 주변 타인의 도움을 받아 어려움에 놓인 일들이 잘 풀려나가고 안정적이면서 평온한 관계를 이룰수 있습니다. 또한 계수의 총명함과 식상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뱅크적 기질이 합해져 특유의 기획력이 잘 발휘됩니다. 

그러나 운세의 흐름이 좋지 않을때 이런날을 만나면 식신 특유의 투쟁심과 의지력이 약한 부정적인 면이 발현되어 자기 혼자 힘으로 문제 해결에 어려움을 겪습니다. 다양한 아이디어가 떠오르지만 계수와 묘목 모두 음간이기 때문에 겉으로 잘 드러내지 못하고 표현을 잘 안하기에 자기만의 실속을 챙기지 못합니다. 배짱, 자기 확신이 부족한 상태에서 다양한 재주가 묻혀버리기 때문에 스스로 자학하고 의심하는 경우도 발생합니다. 특히 스스로 자신을 평가절하하는 태도가 계묘일을 망치게하는 대표적인 기운이 되기도 합니다. 자기 자신에 대한 확신을 가져야만 하는 날임을 명심해야 합니다.

경자년 임오월 계묘일은 천간에서는 월주 천간의 임수가 계수의 겁재기운 이기에 정서적으로 불안정하면서도 매사에 자신감을 갖고 일을 진행하기도 하며 지지의 묘목이 년지의 자수와 형살을 이루고 월지와 년지가 자오충을 하면서 충과 형살이 함께 들어있습니다. 이는 이성 관계에서 특히 조심해야 함을 암시함과 동시에 재성 오화가 강한 수기운에 충을 받고 오화를 지원할 묘목이 형살로 묶여 재성의 기운이 급격히 약해지는 날이기에 일을 진행함에 있어 깔끔하게 주변을 정리하고 협업하는 기운이 약해질 우려가 있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식신의 힘 묘목이 형살로 묶인 관계로 낙천적이고 안정적이며 주변 사람과 협력적으로 협업하는 기운이 약해질 우려가 있다는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728x90
오행의 이해/십간 2020. 6. 29. 00:13

십간(十干) 물상론

728x90

1. 甲은 씨앗이 껍질을 이고 있는 모습이다(象)

그러므로 최초의 생장을 의미한다(意) 

 

2. 乙은 봄에 초목이 굽은 채로 흙을 뚫고 나오는 모습이다.(象)

그러므로 다음단계의 생장을 의미한다.(意) 

 

3. 丙은 만물이 뚜렷하게 드러나는 모습이다.(象)

뚜렷이 드러난다고 하는 것은 초목이 점차 자라나는 것을 말한다.(音) 

 

4. 丁의 丁자는 초목이 무성하여 우산처럼 되는 모습이다.(象)

그러므로 그 장성함이 한창때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意)

5. 戊는 무성할 무(茂)자를 상징한다. (象)

그러므로 극히 무성할 때를 의미한다.(意)

 

 6. 己는 만물이 내부를 향해 거칠게나마 모양을 형성한다.(象)

성숙의 극으로 체계가 잡힌다는 뜻이다.(意)

이것은 만물이 무성한 후 외부를 향해 발전하던 세력이 도리어 자신의 내부로 들어가 자신을 충실히 한다는 의미이다. 그러므로 陰陽의 변화는 (己)에 의해 이루어진다. 

 

7. 庚은 가을에 만물이 잘 여물어 단단해 진다.(象)

庚은 바꾼다는 의미로써 만물이 결실을 맺어 그 삶을 바꾼다는 것이다.(意) 

 

8. 辛은 가을에 만물이 성숙된다(.象) 

辛은 새롭다는 의미이다.(意)

庚은 만물의 결실로써 이것은 열매가 익는 것이고 辛은 그러면 씨앗이 되어 다시 새로워진다는 의미이다. 

 

9. 壬은 사람이 옷깃을 여민 모습이다.(象)

壬은 잉태(孕胎)와 맡아서 기른다(養育)는 뜻이다. 즉 열매가 익어 씨앗이 되고 그 씨앗은 다시 땅속에서 잉태(孕胎)됨을 말한다.(意) 

 

10. 癸는 겨울에는 물과 땅이 가지런함으로 헤아릴 수 있다. 물이 사방에서 땅속으로 흘러드는 모습이다.(象)

헤아림이다(意)

 

※ 땅속의 맡아 기름(養育)을 거쳐 다시 한번 땅속에서 나오고자 한다. 여기서 껍질을 이고 甲부터 다시 시작한다. 이제까지 초목의 상장 과정을 빌 十干의 글자가 품은 外傷과 內意를 보았다. -적천수 출전-

728x90

'오행의 이해 > 십간' 카테고리의 다른 글

戊論  (0) 2020.06.30
丁論  (0) 2020.06.30
丙論  (0) 2020.06.30
乙論  (0) 2020.06.30
甲論  (0) 2020.06.29

경자년 임오월 신축일 (2020.06.27)

728x90

2020년 06월 27일 (음, 05/07)

일 월 년

辛 壬 庚
丑 午 子

신축의 물상은 "얼어붙은 차가운 겨울 동토의 땅 속에 차가운 철근이 뿌릴 내리고 숨어있는 형상"입니다. 이는 신유일과 같이 철근으로 촘촘히 짜여진 모습으로 변하지 않는 신뢰와 근면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어려운 일을 끝까지 해낼 ㅣ 있는 근기가 있는 날이기도 합니다. 재능과 지혜가 잘 발현되고 손재주가 정밀해지는 날입니다. 요행을 바라지 않는 성실함과 노력으로 그 동안 미뤄두었던 어려운 업무를 처리하는데 좋습니다.
운세의 흐름이 좋을때 이런날은 성격이 꼼꼼해지고 현실적인 판단력이 높아져 맡은 일을 성실히 수행, 주변의 신용을 얻을 수 있습니다.
운세의 흐름이 좋지 않을때 이런날은 쓸데없는 걱정을 하고 주변의 공격에 대해 자존심이 상해서 공격적이고 예민하게 반응할 수 있습니다. 신금이 가진 급하고 예리한 성정이 이성적인 대처 능력을 배가 시키기도 하지만 축토 지지 속에 있는 또 다른 신금과 결합, 자아가 더욱 단단해질 수 있습니다. 침착함 속에 내재된 이해관계가 자기 중심적으로 변할 때 표정은 냉정해지고 내면과 상대를 칼같이 나누려는 편협함으로 작용합니다.
경자년 임오월 신축일은 임수가 신금의 상관으로 작용하며 말이 많아 지고 언변이 좋아지며 호기심이 많아지기도 하며 월지 오화와 일지 축토가 원진살, 귀문살로 작용하기에 주변 사람과의 갈등이 생길 여지가 많으므로 조심해야 합니다.

 

728x90

경자년 임오월 임인일 (2020.06.28)

728x90

2020년 06월 27일 (음, 05/07)

일 월 년

壬 壬 庚
寅 午 子

 

임인의 물상은 "거대한 물의 흐름과 같이 좌충우돌하는 자유로운 호랑이의 모습"입니다. 또한 큰물과 큰 나무가 함께 하는 거대한 강물 사이로 우거진 나무숲을 떠올려도 됩니다. 임수는 생명을 기르는 물을 의미하고 인목은 초봄의 새롭게 움트는 거대한 기운을 의미하기에 생명의 물로 만물을 길러내는 기운이며 의식주에 구애를 받지 않는 풍족한 날입니다. 인목 안에 갑목, 병화, 무토가 지장간으로 존재하는데 순서대로 보면 목 식상, 화 재성에, 토 관성까지 순행하는 순조로운 구조로 이루어져있습니다. 자연스럽게 흐르는 지장간의 흐름은 결실로 이어집니다. 이런 흐름은 지적인 능력을 크게 증폭시키고 대인관계나 언어 구사 능력을 높혀줍니다.
운세의 흐름이 좋을때 이런날은 자신의 활동과 운세의 흐름이 순행 좋은 결실을 맺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관성으로 끝나는 에너지는 사회적 활동으로 모든 기운이 모아질것을 암시합니다. 식, 재, 관으로 흐르는 흐름이 결국 가족, 마을, 사회로 흘러가는것을 암시하는 것처럼 점점 더 큰 사회조직으로 나아가는 기운이기도 합니다. 때문에 여유있고 재기가 넘치게 수완을 발휘 공적 가치를 실현하는 결실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운세의 흐름이 좋지 않을때는 자신이 생각하는 일의 규모나 포부가 지나치게 크기 때문에 여러 상황을 동시에 고려하다 결정적 상황에서 우유부단해지며 일을 포기하게 됩니다. 감당할 수 없는 수준으로 큰 일을 꾸미다 중도에 포기하는 것과 같습니다. 또 지지 인목이 변동이 많은 역마의 기운인데 여기에 변화무쌍한 임수와 조우, 안정성이 너무 떨어질 수 있습니다. 주변 여건이 유리하다 해서 자주 방향을 바꾸고 그 유리한 여건에 순응하다 보면 점점 목적한 결과와는 거리가 멀어지는것과 같습니다. 이럴때일수록 일관성이란 단어에 집중해야할 것입니다.
경자년 임오월 임인일은 인목과 오화가 반합을 하게되어 재성의 기운이 한층 커집니다. 그러나 역시 비견 임수가 월주 천간에 있으니 능히 식상의 기운을 감당할 수 있습니다. 다만 지나친 자신감과 자만심으로 재성의 기운을 키워서 활동성을 증대 시킨다면 인목 지장간에 있는 무토 관성이 자칫 감당하지 못해 용두사미의 결과가 될 수 있으므로 이는 조심해야 할것입니다.

728x90

경자년 경진월 신묘일 (2020.04.18)

728x90

2020년 04월 18일 (음3/26)

일 월 년

辛 庚 庚
卯 辰 子

오늘의 물상은 "흰토끼"를 의미합니다.
辛卯는 작은것부터 꼼꼼하게 살피고 의심이 많은 그런 토끼와 같은 심성을 의미하며 신금의 기운까지 함께해서 예리하고 자세히 모든것을 살피는 기운입니다. 이는 천간 신금과 지지 묘목이 대립하는 기운이기에 서로 탐색하고 경쟁하며 조심하게 되기에 그러한 성향을 띠게되는 것입니다.
평소에 그렇지 않은 사람도 이런날은 소극적이고 꼼꼼한 성향을 보이며 작은것에서 행복을 얻기위해 행동하는 경향이 생깁니다. 평소에 소극적이고 꼼꼼한 성향을 보이던 사람은 오히려 더욱더 신경질적이고 더욱 편협한 사고와 행동을 할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합니다. 평소에 활달하고 외향적인 사람은 오히려 행동보다 말이 앞설수 있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금전에 대한 집착이 나타날수있으니 시야가 좁아지고 사소한것에 목숨을 거는 경향도 조심해야 할 것입니다.
이런날은 시야를 넓게 가지고 작은것도 세심하게 살피어 소중히 여기는 그런 마음을 갖도록 노력하며 하루를 보내면 보람된 하루가 될것입니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