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풀이실전 2020. 9. 12. 14:16

사주감명_무인년 경신월 무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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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경자년 을유월 무오일입니다. 마침 어제 사주 풀이 문의한분 명식이 무오일주인데 문의만 하고 답은 안받아 가셔서 여기에 올려봅니다. 

일단 명식부터 보시죠.

무오일예제

명식을 보면 무오일 신월 인시생이고 일지 시지가 인오술 화삼국에 반합, 년지도 오화와 반합이 되어 있어 화기운이 지지에 강하게 자릴 잡고있지만 월주가 경신 월주로 강한 식신이 기둥을 이루고 있어 명식은 신약한 사주가 됩니다.

년간에 무토 비견이 함께 있으니 일단 넓은 땅을 가진 분이신데 전체적으로 명식에 수기운이 부족함을 알 수 있습니다. 더구나 수기운을 가져와야하는 월지 신금은 년지 인목과 충을 하고 있네요. 그래도 경금이 월간에 투출되어서 충을 받고 있지만 이경우엔 인목이 좀 더 많이 피상을 입을듯 보입니다만 인목도 시간에 갑인으로 기둥을 이루고 강하게 있으니 서로 큰 영향은 없는 충으로 변화만 좀 격렬하다고 보면 될듯합니다.

 

격국을 살펴보면 신금 정기 경금이 월간에 뚜렷히 투출되어 있으니 식신격이고 식신용편재격으로 봐야하는게 신금 지장간의 임수를 용신으로 써야 사주에서 너무 강하고 건조한 무오의 기운이 다스려 질수 있습니다. 다행히 신금 지장간에 강한 수기운 임수가 있으니 이를 용신으로 잘 활용하면 화 인성의 불같은 기운이 좀 다스려 질 수 있을듯 합니다.

희신은 경금, 용신은 임수, 한신은 갑목, 구신은 정화, 기신은 무토가 되는군요.

 

원국의 구성은 넓은 땅에 나무도 우거지고 햇살도 강하게 내리쬐고 적당한 광물도 섞인 땅인데 너무 건조하고 물기가 부족해서 이 나무들이 제대로 자라서 꽃피고 열매를 맺는데 어려움이 있습니다.

대운의 흐름도 초년부터 토, 화로 흐르니 기구신으로 흘러 사람들과 만나고 소통하며 관계를 맺는데 어려움이 많아 보입니다.

세운에서 수 기운이 들어올때 사람들과의 관계를 잘 풀어놓지 않으면 상당히 힘들고 외로운 시간을 보낼듯 보이네요.

현재 대운이 복음대운인 무오대운이라 안그래도 넓은 땅에 또 큰 땅이 들어와서 태산위에 산이 또 올라와 있네요. 뜨거운 열기에 또 열기가 대해져서 이루 말할수 없을만큼 건조한 상태입니다.

빨리 수 재성의 기운으로 식혀야 할텐데 2019년 기해년은 겁재 기토가 들어와서 나를 힘들게 하고 지지 해수가 뜨거운 열기를 좀 식혀주나 싶었더니 인목과 합이되어 관성으로 바뀌니 나를 계속 몰아붙히는 짐만 잔뜩 몰려왔네요.

2020년 경자년에 들어서 식신의 힘이 들어오고 강한 수 재성의 기운이 들어오긴 했으니 올해는 사람들과 어울리며 함께 하는 시간, 같이 밥먹고 그런 시간들이 많아질 한 해였는데 일지 오화 정인이 자수와 충을 받아서 이런 변화가 급격하게 오고 가는 관계로 스스로 중심을 잡기 좀 힘들어 지고 있습니다.

 

수 재성이 부족한 무오의 가장 큰 단점은 자기 위주로 모든것을 생각하는 자기중심성에 빠져서 고집을 부리고 목마른 사람처럼 조급해지고 주변 사람들에게 변덕을 부려 자주 화를내고 다투는 문제입니다. 자연스럽게 일이 풀려나가야 하는데 그게 잘 안되니 목표는 너무 명확히 주어져있는데 혹은 알고있는데 그 목표를 실현할 수단이 없어서 조급증에 빠져서 무리수를 쓰다보니 주변 사람들로부터 고립되는 것도 문제라 할 수 있겠네요.

다행히 월주 경신 식신이 기둥으로 있으니 남들과 많이 어울리고 소통하기 좋아하면서 자연스럽게 재성을 끌고 올 수있는 식신의 힘이 강하고 올해 경자년 자수의 기운이 강한 관계로 또 현재 일지 오화 정인에 강하게 부딪혀 오고 있는 세운의 힘을 빌어 지금 내가 처한 환경을 과감하게 박차고 나와서 처음 보는 많은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맺고 신뢰를 쌓기에 적당한 시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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