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갑자/날마다 일주풀이 2020. 11. 12. 10:40

경자년 정해월 기미일 (2020.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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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1월 12일 (음, 09/26)

일 월 년

己 丁 庚

未 亥 子

 

기미일의 물상은 "전답이 메마른 형상"입니다. 개간된 땅이지만 결실을 이루기전 한 여름 태양에 바짝 말라서 가을 수확을 앞둔 밭을 연상하면 됩니다. 십신상으로는 비견이며 십이운성으로는 관대에 해당합니다. 기본적으로 기복없이 성실하고 조직생활에 어울리는데 인내와 끈기, 일지 양인의 뚝심이 돋보이는 일주이기도 하며 내면의 자존심과 명예심이 강한 일주이기도 합니다. 겉으론 사람들과 잘 융화되나 자기 조직과 가족을 우선시하는것이 기미일주의 특징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간여지동 답게 무슨일이든 한가지 일에 굉장한 소질을 보이는 경우가 많고 건전한 정신을 유지하려는 사람이 많으면서 선견지명도 있는편입니다. 

이런날은 일주의 성향처럼 기복없이 성실하게 하루를 버틴다면 무난한 날이 될 수 있습니다. 본인이 하고자 하는바를 끝까지 해낼수 있는 좋은 기운이 들어오는 날이기도 합니다. 

 

운세의 흐름이 좋을때 이런날은 내면의 자존심, 명예심등이 사람들과 잘 융화되면서도 주변에 휘둘리지 않고 자기 조직이나 가족을 잘 지켜 나갈수 있습니다. 남들이 모두 말리는 말도 안되는 상황도 끝까지 자기 목표를 이뤄나가는 불굴의 정신이 투철해집니다. 상대방에 대해 집요할만큼 경쟁력을 발휘해서 의외로 자기만의 재주와 전문 기술을 잘 발휘하여 목표설정만 분명하면 좋은 결실을 이룰 수 있는 날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운세의 흐름이 좋지 않을때 이런날은 말도 안되는 상황에서 맹목적으로 자기 고집으로 인해 커다란 실패를 맛 볼 수 있습니다. 지나치게 자기만의 틀이 강해져서 세계를 바라보는 시야가 협소해집니다. 언뜻보면 사교성이 좋은것 같으나 타인에게 좋게 보이려는 욕망에서 기인한 사교성일 경우가 많습니다. 속으론 가족주의 안에서 보수적이며 폐쇄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나와 다른 사람을 구별하는 분별심이 강하게 작용한다면 점점 본인 스스로의 내면도 메마르게 만들어 더욱 나쁜 결과로 빠져버릴 수 있으니 차별없는 마음을 가지려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경자년 정해월 기미일의 경우 자꾸 돌진하게끔 하는 강한 화 기운을 인성으로 내포한 기미일주에게 강한 수 재성의 기운이 들어오면서 냉철하고 이성적으로 그런 갈증과 충돌을 가라앉히는 역할을 하는 날이면서 결국 기토의 터전인 정원 가득 꽃을 피울수 있게 합니다. 자신의 타고난 재능을 맘껏 내뿜으면서도 사람들과 원만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으니 더욱 성숙한 존재가 될 수 있는 날이기도 합니다. 더구나 십이운성의 기운으로 본다면 새로운 방향 설정이 가능한 한해가 경자년이기 때문에 평소 주저하고 망설인 일이 있다면 과감하게 도전하고 성취를 이끌어 내기 좋은 날이기도 합니다. 천을 귀인이 함께하는 날이니 더욱 좋은 날이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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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없음 2020. 11. 11. 10:47

경자년 정해월 무오일 (2020.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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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1월 11일 (음, 09/25)

일 월 년

戊 丁 庚

午 亥 子

 

무오일의 물상은 "한 여름의 평원, 들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십신으로는 정인, 십이운성으로는 제왕, 양인살을 의미합니다. 넓은 들판인 만큼 넉넉하고 태평하며 만물을 생산하고 포요아는 힘이 강하지만 고집과 자존심이 매우 강합니다. 결실의 계절까지 가려면 아직 견뎌야하는 시간들이 남아있습니다. 그래서 무오는 인내와 노력으로 성공을 이루어 내는 형이기에 끝까지 버티는 불굴의 의지와 황소와 같은 인내, 노력을 의미합니다. 다만 일지 오화의 기운이 수 기운에 의해 제어되지 않으면 생산하는 힘을 떨어뜨리기에 인생 자체에 갈증을 느끼는 일주이기도 합니다. 일지 인성은 학문, 인내, 노력을 의미하고 그 자체로 도덕성을 의미하지만 오화가 무토를 조열하게 만듦으로 인해 고통도 함께하게 만듭니다. 무엇인가를 배우고 익히는것을 끊임없이 해야 한다는것은 결국 고통을 인내하는 노력을 수반해야 한다는 의미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운세의 흐름이 좋을때 이런날은 시원하고 푸른 평원처럼 시원시원하게 일들이 풀려나갑니다. 무토의 기운처럼 의리가 있고 너무 솔직해서 간사함을 싫어하기에 주목을 받을 수 있습니다. 믿음과 신용이 높아지는 기운으로 다소 보수적이지만 우직하게 일을 성사시키는 기운이 강해집니다. 무토답게 배포가 넓어지고 배짱이 생기며 통 크게 상황을 전체적으로 판단하게 됩니다. 그런 여유는 유머감각과 대외관계를 높여주기 때문에 영업 등에서 성취가 높아집니다. 일단 일이 진행되면 열정적이고 저돌적이며 정력이 넘쳐서 그 일에 몰입하고 전력투구를 하게 됩니다. 다소 성격이 급하고 저돌적인 감은 있지만 단순하고 순진하며 꾸미지 않는 성정이 장점으로 다른 사람들에게 보여집니다. 변화에 대한 빠른 대처와 융통성도 나타나기 때문에 자기 관리만 잘하면 재능과 능력이 잘 발현되어 높은 성취를 이룰 수 있게 됩니다. 하지만 운세의 흐름이 좋지 않을때 이런날은 "뜨거운 사막"과 같이 고립되어 고통을 당할 수 있습니다. 수기운으로 제화되지 못한 오화의 기운으로 무토가 마른 사막이 되면서 갈증을 느끼고 생산력이 떨어집니다. 일반적인 간여지동보다 무토의 힘이 워낙 왕성하기에 평소에는 여유만만하고 너그러운 인성의 모습으로 있지만 그 반대로 까칠함과 치밀함, 공격적인 면까지 다 가지고 있음을 명심해야 합니다. 이는 정인뿐만 아니라 변덕의 키워드인 편인도 오화 지장간에 함께 내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평소에는 정화 정인으로 한없이 자애롭다가도 갑자기 병화 편인의 변덕이 발동해서 돌변할 수 있습니다. 가령 어제는 무토라 모든것을 받아주는 넓은 마음을 가지고 있지만 오늘은 갑자기 기토로 돌변 꼼꼼하게 따지고 양인의 숨겨진 폭력성을 보여주며 까칠함의 끝판왕으로 기억력이 너무 좋아 뼈에 새길정도로 오래가는 그런 성향을 드러내어 주변사람들을 괴롭게 만들수도 있습니다. 이런 극단적인 성정의 변화는 결국 무오라는 일주가 가진 한없이 자신에게 수렴하는 자기 중심적인 모습에서 비롯된다 할 수 있습니다. 너무 자기 기준만을 내세우다 보면 평정심을 잃고 폭주하기 마련이기 때문입니다.

 

경자년 정해월 무오일의 경우 다행인것은 년주와 월지로 강하게 흐르는 수 재성의 기운이 오화를 적절히 제어해주는 날이 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해수 지장간의 목 관성의 기운도 함께 있기에 변화와 변동이 많지만 적절하게 제어되는 좋은 날이라 할 수 있습니다. 강한 화 기운으로 인해 자칫 폭주하기 쉬운 무오일에 자수와 해수의 역할은 화 기운을 식혀주고 자기 고집대신 여유롭고 대담한 마음을 가지게 해주며 냉탕, 온탕을 번갈아 가며 날뛰는 감정 기복도 수그러들게 이성을 찾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다만 자오충의 기운은 어쩔수 없이 무오일에 일상에 큰 변화와 변동이 있을수 있음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큰 변화의 소용돌이가 몰아치더라도 무토의 넓은 포용성과 정인의 인내와 노력으로 자기 자신의 미래에 대한 이성적인 확신을 가지고 매진한다면 무오일 하루 큰 성취를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합니다. 수 재성의 기운을 살려 다양한 사람들과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교류를 한다면 한층 더 풍부한 결실을 얻을 토대를 마련할 수 있는 날이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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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없음 2020. 11. 10. 10:19

경자년 정해월 정사일 (2020.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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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1월 10일 (음, 09/24)

일 월 년

丁 丁 庚

巳 亥 子

 

정사일의 물상은 "혼자 독야청청하는 도도한 붉은 뱀"을 의미합니다. 십신으로는 겁재, 십이운성으로는 제왕에 해당하는 병오일주와 함께 화 기운에서 가장 강한 기운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아하고 기품있는 지혜를 상징하며 독립심이 넘치고 솔직하며 활동적입니다. 더구나 카리스마까지 뛰어나서 타고난 배짱과 뛰어난 언변으로 타인을 사로잡는 매력적인 기운입니다. 세력이 왕성하여 모든것을 제압하고 제도하는 능력과 기운을 가지고 있으며 기가 매우 강하고 매사에 자기 주관이 지나칠 정도로 강해서 자칫 자기중심성이 강화되어 남들과 융화가 어려울 수 있기도 합니다. 십이운성상 제왕의 기운을 가졌기에 남의 간섭을 싫어하고 세속적인 융통성이 부족할 수 있습니다. 사화 지장간에 병화 겁재, 무토 상관, 경금 정재가 모두 함께 있어 겁재의 힘이 재성으로 이어져서 끌고오는 유일한 일주이기도 합니다. 또한 지장간 무토 상관의 영향으로 전문 기술이 있으면 독보적인 실력을 발휘 할 수 있는 기운이기도 합니다. 정사는 간지가 모두 음의 성격을 지닌 화기운으로 이루어져서 밤하늘의 달빛, 별빛, 난롯불, 등불, 촛불, 용강로의 뜨거운 불등 병화가 빛의 속성을 가진것에 비해 열의 속성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정화로 시작되는 일간중 가장 화기운이 강하기도 합니다. 

인간관계 면에서 본다면 잘 베풀고 사교적이며 쾌활 친절하고 예의도 발라서 주변의 인정을 받지만 타인이 잘못할 경우 반드시 지적질을 하기 때문에 이로인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운세의 흐름이 좋을때 이런날을 만나면 주장을 강하게 해도 미움을 받지 않습니다. 남의 비밀을 지켜주진 못해도 배려가 깔려있기 때문입니다. 쓸데없는 말을 잘 안하지만 한번 입을 열었다 하면 청산유수로 논리 정연하게 말을하는 언어 구사력이 상관의 힘을 빌어 발현되어 높아지고 그로 인해 얻는 이익이 발생합니다. (식상생재) 두뇌 회전이 빨라지고 상황 판단력도 엄청나게 높아집니다. 정사일주가 갖는 여러가지 장점이 본인의 기질을 다채롭게 만들어 일을 성고적으로 끝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운세의 흐름이 좋지 않을때 이런날을 만나면 십이운성 제왕의 기운으로 인해 자존심과 경쟁심이 과도하게 분출되어 남의 말을 잘 안듣게 됩니다. 지나치게 자기 중심적으로 상황을 보기때문에 주장과 고집으로 인해 일을 망치기 쉽습니다. 자신이 옳다고 하는 생각에 사로잡혀 자신의 심경을 건드리는 사소한 일에도 분노가 폭발됩니다. 주변에서 성공과 인정이 발생하면 시기 질투, 의심이 일어납니다. 늘 자신감에 차있지만 이것이 자기 수양과 성찰이 가능한 학문이 없으면 사고뭉치가 될 수 도 있습니다. 집요하고 집착이 심해지기 때문에 병오, 정사일 모두 시작하면 끝장을 보려하니 끝맺음은 성패가 많이 교차하기도 합니다. 겁재가 재성을 생해주는 흐름으로 가는 유일한 일주이기에 진심어린 마음으로 친밀한 교분을 주변 사람과 맺는데 주력해야만 재물로 귀결되어 집니다. 다만 이 진심에서 나는 잘한다고 노력하는것이 오히려 상대를 힘들게 할 수 있다는 것도 명심해야 합니다. 자신의 입장에서 상대를 보는것이 아니라 상대의 입장에서 늘 생각해야 함을 잊지 말아야 진심으로 주변 사람과 교분을 나눌 수 있고 긍정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정사일은 상관생재의 기운이 강하게 일어나는 날이기에 감정적일것 같은 화 기운이지만 욱하지 않고 실리를 추구하고 중요하게 생각하는 날이 됩니다. 다만 타이밍은  조금 늦을 수 있지만 실속있는 하루가 되기 좋습니다.

 

경자년 정해월 정사일은 일간, 월간이 정화 비견을 가지고 있고 강한 관성의 힘이 재성의 기운을 빌어 들어오는 날입니다. 강한 수 관성의 기운과 비겁 화 기운이 수화상전으로 정면에서 부딪히는 하루라서 본인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공중으로 세차게 뛰어오르는 하루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 평소 준비가 되어 있었다면 도약의 힘을 빌어 직장내에서나 혹은 어려운 시험의 합격, 취업에 좋은 기회를 가질 수 있는 하루가 될 수 있지만 그 반대의 경우라면 급작스런 상황 변동으로 인해 재산상의 손실과 신체적인 병고가 찾아올 수도 있는 에너지가 넘치는 하루가 됩니다.

일기를 쓰던가 있었던 일들을 다시 한번 되새겨보고 주변에 조언을 구하는 등의 활동을 통해서 현재 내가 얼마나 준비가 되어있는지 점검하고 미비한점도 다시 한번 보강할 방법을 찾는 지혜를 발휘한다면 짧은 하루라도 큰 성취를 얻을 수 있는 그런 하루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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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자년 정해월 병진일 (2020.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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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1월 09일 (음, 09/23)

일 월 년

丙 丁 庚

辰 亥 子

 

병진일의 물상은 "구름에 살짝 가린 태양" 혹은 "촉촉한 봄땅 위에 뜬 태양"이기에 무궁 무진한 가능성을 품고 있으며 병화 답지 않게 모든것을 드러내지 않고 마음 속에 꾀가 많은 조금은 음흉한 모습도 가지고 있습니다. 십신상으로는 식신, 십이운성으로는 관대에 해당합니다.

세상을 호령하거나 세상을 등지거나 병화 일간 답지않은 침착함과 끈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말이 많아도 무게가 있어 보이며 지장간에 있는 계수 정관의 영향으로 집요하게 준비하고 매진한다면 실속있는 병화가 되지만 그렇지 않다면 병화스럽지 않은 병화로 전락할 수 있습니다. 병오일주가 무조건 직진을 하는 병화라면 병진일주는 수완이 좋으며 수그려야할 때와 나아가야할 때를 잘 간파합니다. 한편으로는 강자에게 약하고 약자에게 강한 기질도 가지고 있는데 드러나지 않는 약삭빠른 처세술은 현실적으로 자신을 잘 지킬 수 있는 힘이 됩니다. 인간관계에서는 지장간의 정관의 기운이 드러나면서 병화일주 중에서 가장 중후하고 원만한 인간 관계를 맺게 합니다. 또한 진토의 특징인 원만함과 끈끈함을 발휘 은근한 친화력을 소유한 사람이 많으며 유머와 재치가 있고 융통성이 있어 융화력 친화력이 좋기도 합니다.

 

운세의 흐름이 좋을때 이런날을 만나면 무궁한 지혜와 뛰어난 수완이 잘 발휘되어 예상보다 큰 성과를 올릴 수 있습니다. 또한 적잖은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단점을 잘 감추는 처세도 능란하기 대문에 위기를 잘 벗어납니다. 상황을 판단하는 촉도 잘 발현되어 앞일을 에상하는 감도 강해집니다. 기본적으로 보수적인 성향이 높아지며 친화력도 높아지고 배포도 커지기 때문에 조직생활에서 운세가 특히 좋아집니다. 하지만 운세의 흐름이 좋지 않을때 이런날은 시비구설이 많습니다. 능란한 처세술과 상황을 간파하는 힘이 현실성을 결여한채 자기확신만으로 남아버리면 주위의 조언을 절대로 안 받아들이게 됩니다. 주변의 평판이 없어도 묵묵히 자신의 일을 충실히 한다면 시간이 지나 좋은 평가를 얻을 수 있지만 병화가 가진 근본적인 불안정성은 그 시간을 인내하지 못하게 됩니다. 결국 시작은 창대했으나 그 끝은 허무하기 짝이 없는 결과를 만들어내니 이런 결과를 예방하기 위해선 경거망동을 조심하고 고비의 순간 잘 넘겨야 합니다.

 

경자년 정해월 병진일의 경우 월간 정화와 일간 병화가 정병갈등의 구조를 가지게 됨으로 자칫 결정장애적 모습을 보일 수 있습니다. 중요한 순간에 결정을 미뤄서 후회를 남길 수 있습니다. 한편으로 일지 진토는 년지 자수와 신자진 삼합을 이뤄 토가 수로 바뀌면서 관성의 힘이 발현되는데 월지 해수도 함께 수 관성으로 들어오니 순수한 관성의 힘을 활용해서 직장에서 새로운 성과를 얻거나 명예을 얻어 승진의 기회를 잡을 수 있으며 여성의 경우엔 이성과의 인연이 강하게 들어오는 하루가 될 수 있습니다. 이 모든것은 머무르지 않고 적극적으로 움직여서 활동성을 극대화 한다는 전제가 필요합니다. 자신의 삶을 한단계 더 끌어올리기에 좋은 하루임을 명심하고 적극적인 활동으로 성과를 얻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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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자년 정해월 을묘일 (2020.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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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1월 0일 (입동, 음, 09/22)

일 월 년

乙 丁 庚

卯 亥 子

 

을묘일의 물상은 "봄에 땅을 뚫고 올라와서 꽃망울을 터뜨리는 새싹"의 모습입니다. 십신으로는 비견, 십이운성으로는 건록에 해당되는데 일지 건록을 특별히 전록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전날 살펴본 갑인일주와 같이 천간과 지지가 같은 오행의 글자를 가진 간여지동의 일주로서 일지 건록을둔 일주들은 독립성, 추진력이 강한 것이 특징인데 을묘일주만은 그 결이 다릅니다. 고집은 세지만 드러내지 않고 끈질기며 음목이기에 적당히 유연한 사고와 온화함을 가지고 치밀하면서도 합리적입니다. 즉, 고집을 가지고 있으나 그 선을 넘지는 않습니다.  굉장한 절제력을 가지고 있고 센스가 좋아 대인관계를 원만하게 하려고 노력하는 성향이 강합니다.

 

운세의 흐름이 좋을때 이런날은 상대방에게 주파수를 잘 맞추고 정서적인 감응능력이 높아지기에 계약이나 협상 등에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습니다. 이런 때 일수록 목표를 분명히 정하고 의욕적으로 일을 추진하는게 유리합니다. 웬만한 역경쯤은 굴하지 않는 강단이 잘 발현되어 어느 분야라도 최고의 생존능력을 발휘해서 인재로 인정받을 수 있는 날입니다. 또한 학문적 영역에서 두드러진 성취를 보이는 다른 간여지동인 갑인이나 신유, 경신일주와 다르게 예술적 감수성도 다른 건록을 가진 일주보다 뛰어나며 약자에 대한 공감능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섬세한 리더쉽도 잘 발현할 수 있는 날이 됩니다. 하지만 운세의 흐름이 좋지 않을때 이런날은 일지 비견의 영향력이 강해지기에 남에게 약한 모습을 보이기 싫어하고 티를 내지 않기 때문에 내면의 갈등이 커집니다. 소심하면서 예민한 감성은 현실적으로 쟁취하려는 힘이 부족하기 때문에 신강할때는 이상주의에 빠져 있는 경우가 많고 현실감각이 결여된 측면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만약 신약한 경우에는 돌파력과 지구력이 없어 현실의 벽앞에서 좌절하는 일도 많아 집니다. 자기 스스로는 타인의 삶에 간섭하면서 스스로 타인의 간섭을 받는것을 싫어 하는 모순적인 모습이 나타나는데 자칫 독선적이며 배타적인 고집쟁이로 평가받기도 합니다. 

 

한편 을묘일주는 상상력이 풍부하고 창조적인 일주입니다. 아이디어가 땅에서 새싹이 돋아나듯 톡톡하고 올라오듯 크리에이티브하고 창의적인 요소를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예술적인 성향이 강하고 예술가(음악, 사진, 화가등)중에 가장 많은 것이 또한 을묘일주 입니다. 그리고 일지 건록을 전록이라고 부른다고 했는데 이것은 기본적으로 한 분야의 전문적인 역량을 가진것을 의미합니다. 한분야의 전문성으로 먹고 사는 문제가 해결되는것을 이야기 하기도 합니다. 물론 예술가가 아니라 일반 직장에 근무할 경우에도 섬세한 취미를 가진 사람이 많은것이 또한 을묘 일주입니다.

 

경자년 정해월 을묘일의 경우 월지 해수와 년지 자수로 수 기운이 풍부한 날이면서 정화 식신의 기운도 월간에 떠있으니 창의적이고 섬세하며 공감력과 예술적인 상상력의 폭이 넓어지는 날이기도 합니다. 강한 수 인성의 기운이 마음을 안정적이고 차분하게 만들어 주면서 십신의 조합이 혼자의 힘으로도 어떤 일이든 성취할 수있는 강한 기운을 불어넣어줌을 암시합니다. 십이운성의 기운으로 볼때 직장이나 재물에 대한 운은 좋다고 할 수 없지만 창의력과 예술적 감수성 부분에서는 강해지는 날이기도 하니 평소 꿈꾸었던 창의적인 작업이나 취미활동이 있다면 오늘 같은날 한번 시도해보면 좋은 성과를 얻고 마음의 양식도 풍부해질 수 있는 그런 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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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자년 정해월 갑인일 (2020.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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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1월 07일 (입동, 음, 09/22)

일 월 년

甲 丁 庚

寅 亥 子

 

갑인일의 물상은 "대들보가 될 정도의 아름드리 큰 나무"를 의미합니다. 십신으로는 비견, 십이운성으로는 건록에 해당됩니다. 간지가 동일한 거대한 목의 기운이 땅에 뿌리를 내리고 하늘로 뻗었으니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자존심을 지켜나가는 모양입니다. 전형적으로 홀로서기 유형이기에 강한 성격으로 두뇌 회전이 빠르고 적극적으로 본인의 삶을 개척하는 일주이기도 합니다. 갑인일은 이런 기운의 영향으로 독립적인 성향이 잘 발현되고 경쟁에서 성취를 이룰 가능성이 커집니다. 명랑한 기운이 넘치는 한편 자기밖에 모르는 이기적인 모습도 있으며 남의 도움을 바라지 않고 혼자 일을 해나가려는 성향도 강해지는 날입니다. 

 

운세의 흐름이 좋을때 갑인일은 탐구심, 호기심으로 인문학적 상상력이 잘 드러납니다. 또한 삶의 변동이 큰 날이기 때문에 망설이고 있던 프로젝트를 과감하게 결정하기 좋은 날이기도 합니다. 지장간에는 인목 비견, 병화 식신, 무토 편재가 자연스럽게 흐르고 있는 힘이 있어 사업이나 학문, 예술, 기술 등 재성의 기운을 잘 살릴 수 있는 분야에 종사하고 있다면 길한 날이 됩니다. 하지만 운세의 흐름이 좋지 않을때 갑인일은 자신의 힘이 워낙 강해서 자기 중심적이고 이기적인 태도가 강화됩니다. 독립적인 태도는 고립으로 자신을 묶어놓고 주변에 적을 많이 만들어서 운세의 기복과 풍파를 온전히 혼자 감내해 내야 합니다. 피할 수가 없게 됩니다. 특히 자존심이 강한 사람들에게 이 자존심이 꺽이는 순간은 치명적일 수 밖에 없습니다. 하늘을 찌를 듯한 높은 기상과 강건함은 잘 살려야 하지만 한편으로 여유를 갖고 건강한 생활을 해야만 이 자존심도 지킬 수 있습니다. 생각이 먼저 앞지르는 갑인의 특성을 완화하기 위해선 몸을 먼저 써서 기운을 유연하게 발산할 수 있도록 어느정도 힘을 빼주는것이 필수적입니다. 

 

경자년 정해월 갑인일의 경우 정화 상관의 기운과 정인 해수의 기운이 월주에 존재하는데 해수 지장간의 갑목이 일간의 갑목과 호응하니 갑목의 자존감이 극강해지고 있는 날입니다. 특히 자수의 기운까지 함께하기 때문에 강하게 생조되고 십이운성으로 장생과 목욕의 기운을 가진 자수로 인해 자칫 지나친 자신감과 고집으로 스스로 고립시킬 위험도 강한 날이지만 다행히 경금 관성과 정화 상관으로 그 기운이 잘 흐를 수 있다면 해수 지장간의 무토, 인목 지장간의 무토 편재로까지 순조롭게 흐름이 이어져서 스스로의 재능이 한층 더 활성화 되고 활동성이 극대화 되기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는 날이기도 합니다. 새로운 일을 기획하고 시작하기 좋은날이며 운동을 통해 몸의 힘을 빼고 유연한 수 인성의 기운으로 사고를 확장하려 애쓴다면 좋은 결실을 얻을 수 있는 날이기도 합니다. 부드러움은 강함을 능히 제압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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