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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자년 갑신월 경자일 (2020.08.25)
2020년 08월 25일 (음, 07/07)
일 월 년
庚 甲 庚
子 申 子
경자일의 물상은 "물에 가라앉은 금"을 의미합니다. 십신상으로는 상관이며 십이운성으로는 사궁에 해당됩니다. 자수는 쥐를 의미하는데 쥐가 곡창이 아닌 계곡에 있으니 바쁘게 움직이지만 외화내빈하기 쉬운 재물운이 좋지 않은 형상입니다. 이런날은 일도 많고 바쁘게 돌아가는데 시작은 있지만 결실을 맺기는 어렵습니다. 경금과 자수가 만난 금백수청이 상징하듯 반짝이는 금을 물이 씻어주는 물상이기에 수 기운에 금의 기운이 뺏기는것이 아니라 물로 인해서 경금이 반짝이는 경우에 해당되니 총명하고 예지력있는 상관의 기운이 반짝 반짝 빛나는 날입니다. 기획력과 아이디어 감각같은 지력이 높아지고 학습능력이 상승하며 상관답게 언어 구사력이 높아지는 날이기도 합니다. 또한 언어 능력이 뛰어나 자기를 지키기 위한 집요한 표현력도 있으며 자존심과 고집이 대단해서 웬만해선 자기 주장을 굽히지 않기도 합니다. 십이운성 사의 기운으로 하나에 꽂히면 거기에 고착되어 끝까지 해내는 기운처럼 집요하고 외곬수적인 성격을 가지기도 합니다.
운세의 흐름이 좋은때 이런날을 만나면 신해일주가 음간에 해당되어 구체적이고 세밀한것에 총기를 발휘하는것에 반해 양간인 경자일주는 추상적인 것을 기획하는 능력이나 집중도가 높아지는데 운세의 흐름이 좋지 않을때 이란날은 그런 기획을 구체적으로 실천할때 약한 모습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싫증이나 권태를 빨리 느끼는 경향이 있습니다. 운세의 흐름이 나쁠때는 자기를 지키기 위한 말을 잘해서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 모습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우기는데는 그 능력을 따를자가 없으며 체구가 작아도 말로 상대를 압도하며 특유의 탁월한 표현 능력이 고집과 이기심으로 발현 고립을 면하기 어려우며 스스로 고독을 자처하고 친한 사람이 별로 없는 경우가 됩니다. 기본적으로 깨끗한 마음을 유지하고자 하는 금백수청의 기운으로 고결하고 점잖은 마음을 유지하려는 특성은 장점이지만 융통성이 부족한 단점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갑자기 자기만 옳고 싫은 소리를 주변에 거침없이 하게 되고 상대와 생각이 달라지면서 냉랭하게 굴고 있다면 이런날이 아닌지 의심해볼 일입니다.
경자일주의 지지 자수 상관은 재주, 재능, 창조, 발명을 의미합니다. 손재주가 좋고 전문적인 기술과 어울리는 일주이기도 합니다. 평생 손을 부지런히 놀리고 한가지 일에 몰두해야 하기도 합니다. 남녀 관계로 본다면 천간 지지가 모두 차가운 기운에 속하기에 애정표현에 서툴고 그런 표현 조차 사무적으로 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여명의 경우 전문가적 기질, 똑부러지는 기질로 언론, 예술, 미술에 탁월한 역량을 발휘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굳이 결혼을 하지 않더라도 혹은 결혼을 하더라도 남편보다 활발한 활동을 하는 여성이 많습니다.
경자년 갑신월 경자일은 흔히 복음일이라 해서 세운과 동일한 일주를 가진것을 두고 좋지 않게 해석을 하긴 하지만 실제 근거가 없다시피 하기에 큰 의미는 없다고 봅니다. 대신 자신의 성향이 강화되는 측면은 있습니다. 따라서 상관의 기운이 잘 발현되는 하루가 될것입니다. 상관의 기질이 장점으로 발현되면 "총명, 언변, 예술성, 기술분야의 전문성"으로 나타나고 단점으로 나타난다면 직장에서 혹은 배우자와의 관계에서 마찰, 구설이 심하게 나타나는 날이 될 수 있습니다. 십이운성으로 보면 안정적인 정관의 기운이 절지의 기운을 받기에 극심한 변동도 예상되고 정재도 힘이없는 상태로 빠지기에 안정적인 재물도 힘든 상태로 들어갈 위험이 있습니다. 가능한 장점이 잘 드러날 수 있게 세상 앞에 서서 자신의 총명함과 기예를 뽐내긴 하지만 어질 "인' 한 글자를 마음속에 담고 주변을 돌아보는 하루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너무 맑은 물에는 고기가 살지 않는다는 격언을 기억하는 하루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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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자년 갑신월 기해일 (2020.08.24)
2020년 08월 24일 (음, 07/06)
일 월 년
己 甲 庚
亥 申 子
기해일의 물상은 "물기를 많이 머금은 토양", "넓은 바다위에 떠있는 화분", "망망대해에 떠 있는 섬"에 해당됩니다. 십신상으로는 정재, 십이운성상으로는 태궁에 해당되는데 평생 기본적인 재복이 있지만 소극적이고 조용하게 자신만의 실리를 다지는 기운이 강합니다. 일지 해수 정재안에는 지장간으로 무토 겁재, 갑목 정관, 임수 정재를 가지고 있는데 정해진 규칙을 충실히 지키려고 노력하는 기운이기에 조직에서 인정도 받고 승진도 할 수 있는 흐름이 있습니다. 이런날 직관력이 잘 발휘되고 소리없이 실리를 추구하며 허황됨 없이 작은 일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씨로 항상 주위에 많은 사람이 따르게 됩니다.
운세의 흐름이 좋을때 이런날은 정직하고 안정적이며 작은 일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바탕으로 하기 때문에 항상 주위에 따르는 사람이 많은 기운입니다. 하지만 운세의 흐름이 좋지 않을때 이런날은 지장간에 있는 무토 겁재의 기운이 폭발하면서 예측 불가능한 기운에 휘말리게 됩니다. 일견 소심해보이지만 한편으로 모든 것을 뒤집어 버리고 사라져 버린다든지 주변이 전혀 모르던 내면이 폭발하는 모습을 볼 수 도 있습니다. 그것은 해수 역마라는 방랑의 별과 정재, 정관으로 흐르는 지장간 속에 숨어있는 겁재의 기운이 호시탐탐 발현되어 반듯함 뒤의 이면(어둠)을 만들어 주어 소심한듯 하지만 모든걸 하루 아침에 때려 치울수 있는 과단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안정적인듯 해도 현실회피적인 경향이 나오는등 예측 불가능성이 많은 날입니다. 밖으로 향하는 마음과 안으로 향하는 마음이 다르기에 너무 완벽을 추구하기보다는 빈틈과 여백이 필요한 멘탈에 대한 관리가 꼭 필요한 하루 입니다.
기해일은 가장 큰 잠재적 폭발력을 가진 날입니다. 무자일에 비해 기토일 훨씬 더 활동적이며 극단성을 갖고 있습니다. 겁재의 영향으로 자신을 내보이기 좋아하면서도 내면적으로 주위의 상황에 맞게 스스로를 감추려다 보니 고독함을 느끼는 경우가 많고 주변 사람이나 집안 식구들에게 알다가도 모를 사람이란 말을 많이 듣는 날입니다.
또한 기해일은 해수 역마가 해외와 관련된 역마이기에 자신의 잠재력을 발산하기 위해서는 어릴때부터 해외로 나가는 것이 좋을 수 있습니다. 지장간에 있는 임수의 영향으로 총명하고 똑똑하며 상황 대처능력이 뛰어납니다. 그리고 선견지명이 뛰어나며 뛰어난 촉을 가지기도 했지만 기토는 자기 속을 남에게 잘 드러내지 않으려는 성향이 강한데 그중 기해일은 그 경향이 더욱 심해서 내면 이야기를 잘 하지 않으며 이로 인해 겉으로 보면 잘 모르는 사람이 됩니다. 이렇게 자신을 잘 드러내지 않는 성향이 다른 사람에게는 음흉해 보인다는 인상을 주기도 합니다.
경자년 갑신월 기해일은 강한 수기운 재성이 들어오는 날입니다. 강한 식신인 금의 기운과 재성인 수의 기운이 갑목 관성으로 몰리는 날이기도 한데 결국 사방에서 밀려 들어오는 물의 기운을 통제하고 균형을 잡을 수 있는 지혜와 중심을 가지는것이 중요한 날입니다. 약한 기토가 강한 식상과 재성, 관성의 기운에 휩쓸려 자칫 극심한 변화와 욕망의 소용돌이에 휩쓸려 자기 자신을 잃고 상황에 매몰되어 아무것도 이루지 못하는 날이 될 수 도 있는데 천을귀인의 힘으로 위기나 사고에 잘 대응할 수 있기도 합니다. 결국 홍수가 나더라도 그 이후를 대비해서 자신의 영역을 얼마나 잘 보존할 수 있느냐의 문제일 수 있습니다. 척박한 땅은 범람 이후 기름진 땅이 될 수 있기에 강한 변화의 파고를 넘어서 자신에게 이익이 되는 그런 날이 될 수 있으려면 끈기가 무엇보다 필요한 하루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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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자년 갑신월 무술일 (2020.08.23)
2020년 08월 23일 (음, 07/05)
일 월 년
戊 甲 庚
戌 申 子
무술일의 물상은 "하늘로 치솟은 산 위의 산"입니다. 십신으로는 비견이며 십이운성으로는 묘궁에 해당됩니다. 물상이 상징하듯 명예와 자존심이 한없이 솟구치며 상승하는 날이며 무술일주의 특징이 바로 명예지향적인 자존심입니다. 명예에 대한 자존심이 강하기 때문에 그것을 지키기 위해 어떤 고난이든 돌파할 힘을 가지게 되며 통장 잔고가 0원이 되어도 큰소리 치는 자존심과 허세의 끝판왕을 보여줍니다. 하늘이 극복할 만큼의 고난을 부여한다면 무술일은 다른 날에 비해 다가오는 고난도 많지만 그만큼 어려움을 극복해 내는 힘도 강한 날입니다. 또한 고집이 무척 세고 내심 자뻑 기질이 있어 자기 잘난맛에 살기도 하는 날입니다.
운세의 흐름이 좋은때 이런날을 만나면 일을 해내려는 불굴의 의지가 생기고 해낼 수 있는 자신감과 자존감이 커져서 좋은 성과를 만들수 있습니다. 그러나 운세의 흐름이 좋지 않을때 이런날을 만나면 명예지향적인 자존심 때문에 근거가 부족한 고집을 피우기 쉽고 그것은 허세로 귀결되어 나설때와 물러설때를 분간 못해 낭패를 겪을 수 있습니다. 물상적으로 천간과 지지가 똑같은 토이기에 지나치게 넓은 땅, 산위에 솟구친 더 높은 산을 의미하다 보니 자기 안의 지도가 너무 넓어서 본인이 스스로 방향 감각을 찾지 못하고 헤매기 때문입니다. 삶의 긴 여로에서 자신이 어디쯤 서 있는지 거듭 확인해 보는 하루가 되어야 할 필요가 여기에 있습니다.
무술일주는 괴강살중의 하나인데 그중에 생각이 일상적이지 않고 독특한 사람이 많은 일주이기도 합니다. 평소에 조용하다가도 화를 내면 살인을 할 정도로 살기를 뿜어내는데 이는 술토 지장간에 숨어있는 신금의 영향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지장간에 있는 비견의 힘으로 실제 4개의 괴강살 중 가장 신강할 확률이 높습니다. 다만 이런 극강한 괴강의 힘을 부정적으로만 볼것은 아니고 현대를 살아가는데 주체적인 삶을 살기 위해서 꼭 필요한 강한 힘이라고 보는것도 좋습니다.
무술일주는 6개의 무토 일주중에 가장 강력한 무토라 할 수 있습니다. 천간과 지지가 동일한 간여지동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너무 강하기에 오히려 겉으로 보기엔 강해보이지 않습니다. 물상적으로 큰 산위에 올려진 큰산이다 보니 아래에 있는 사람들은 올려다 봐도 그 크기와 넓이, 깊이를 알 수 없기 때문입니다. 지장간에 숨어있는 정화 정인의 영향으로 참을성이 강한 특징을 보이는것도 원인중 하나라 할 수있습니다. 웬만해선 칼을 뽑지 않는 고수의 풍모가 있지만 화를 삭이다가 한번 칼을 뽑으면 모든것을 베어 버리는 날카로움도 가지고 있는것이 물술일주 입니다. 특히 강자의 논리로 갑질을 하는 상황 앞에선 꾹 참다가 한번에 엎어버리는 강력한 힘이 있기도 합니다.
무토는 태산을 술토는 모든것을 수확하고난 가을 들녘의 쓸쓸함을 가지고 있기에 무술 일주는 태생적으로 숙명적으로 고독을 안고 살아갑니다. 특히 십이운성상 묘궁이 의미하는 것이 고독이기에 본인의 선택이 아니더라도 고독하게 살아가기 쉬운 일주입니다. 부모나 형제덕이 부족한 편이며 인생을 혼자 헤쳐나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이유로 세속적 융통성이 약해서 처세가 서투르며 좋은 일을 하고도 좋은 소릴 듣지 못합니다. 재주는 있으나 융통성이 없어 매사에 어려움을 자초하는 경우도 많은게 특징입니다. 한편으로 내면에 땅이 너무 넓어 자기안에 기준이 없는것은 사람에 대한 선입견이 없는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이것이 좋은측면으로 보면 약자에 대한 존중으로 드러나고 강한사람 윗사람의 부당함에 굽히지 않는 힘으로 나타나기에 사회적 출세와는 거리가 있는 이유입니다.
또한 넓은 땅을 가진 기운 답게 동시에 여러가지 일을 수행하는 능력 또한 뛰어납니다. 2-3가지 일을 아무렇지 않게 해내기 위해 노력을 열심히 하지만 명예심 때문에 겉으로 티를 내지 않다보니 직관력있고 꼼꼼한 일처리를 하려는 완벽주의가 나옵니다. 이런 이유로 역시 같이 일하는 사람들은 피곤함을 느낄 수 밖에 없는데 이것 또한 조직생활에서 동료들의 질시를 얻는 원인으로 불리한 이유가 됩니다.
경자년 갑신월 무술일은 무술의 강력한 힘이 경금, 신금의 식신과 자수 정재로 이어지고 갑목 관성으로 투출되니 안정적이고 실속있는 재운이 안정된 근거를 만들어주는 하루가 됩니다. 강한 카리스마로 한자리에서 머무는 무술답지 않게 오늘은 매우 바쁘고 건강한 상태로 일과 성과를 내기에 바쁜 하루가 될 확률이 많습니다. 그럴수록 지금 내가 있는 곳이 어딘지 자기 자리를 계속 확인하며 안정적인 성과를 내기위해 꼼꼼한 일처리를 하는 하루가 된다면 좋은 결실을 얻는 하루가 될 것입니다. 식, 재, 관의 힘을 믿고 많은 노력으로 재물과 성과를 얻자는 마음으로 힘껏 노력하는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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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자년 갑신월 정유일 (2020.08.22)
2020년 08월 22일 (음, 07/04)
일 월 년
丁 甲 庚
酉 申 子
정유일의 물상은 "사람들이 가는 앞길을 밝히는 등불"이라 할 수 있는데 정화는 하늘에 있는 작은 불로 별에 비유될 수 있고 유금은 잘 제련된 쇠를 의미합니다. 또한 십신으로 보면 편재요 십이운성으로 보면 장생궁에 해당됩니다. 성품이 뛰어나고 발전과 결실이 전체적으로 조화로운 일주입니다. 온화하고 낭만적인 모습으로 외부에 비쳐지지만 지지의 유금은 단련된 칼을 의미하기에 겉으로 보이는 모습이 전부는 아닙니다. 드러나는 모습은 온화하고 부드럽지만 속으로는 단단한 칼을 차고있는 카리스마를 가지고 있습니다. 일지에 천을귀인과 문창귀인을 깔고 있으니 정유일의 기운은 맑고 순수하며 두뇌회전이 빠르고 지식욕과 학업성취욕이 강해서 학문에 두각을 나타내는데 이 영리한 두뇌와 학문을 재물을 얻는데 사용하기도 합니다.
순수하고 맑은 기운으로 다른 이들에게 사랑과 관심을 많이 받을수 있는 날인데 이는 유금이 도화살의 기운도 내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도화살을 내포하고 있는 유금의 영향으로 정유일주 중에는 예술쪽에 종사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이런 기운을 만나면 맑고 순진한 기운이 타인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무기가 된다는 것을 직감하기도 하는데 자치 이것을 무기로 자신의 본 모습을 속이고 간교하게 남을 속이고 이용하려할 수 있으니 이점은 경계해야 합니다. 특히 기운 자체로 재능이 넘치고 현실적 판단력도 증가하기 때문에 타인을 주도하는 위치에 서기 쉽습니다.
운세의 흐름이 좋을때 이런날은 재능과 수완을 발휘하여 타인의 주목을 받을수 있지만 운세의 흐름이 좋지 않을때 이런날은 오히려 재주를 믿고 남을 불신하거나 자기 고집으로 단단한 칼의 기운인 유금의 기운으로 인해 분노를 표출하기 쉬운데 순진하고 천진한 성향이 부정적으로 발현되어 고집이 세고 한번 화가 나면 굉장히 무섭고 물불을 가리지 않아 손해를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편재의 키워드는 타인을 위한 봉사에 사용되는 재물을 의미하기에 타인에게 베푼만큼 돌아온다고 생각 해야 합니다.
그러나 일지 편재를 깔고 있는 정유일주는 기본적으로 지출이 많은 편이고 재물에 변동성이 큰 편이기도 합니다. 흔히 어려서 유복한 환경에서 자랐으면 중년 이후에 빈궁한 경우가 많고 어렸을때 힘들었으면 중년 이후에 재물이 많다고 보기도 합니다. 일지 편재에 신강한 사주의 경우 사업을 통해 자신의 꿈을 성취하는 경우가 많은데 정유일주도 여기에 해당된다 할 수 있습니다.
경자년 갑신월 정유일은 년지 자수 관성으로 모든 힘이 모이며 관성에 힘이 집중되니 관성이 기운을 활용해야 하는 날이기도 합니다. 자신의 재능과 재물을 이용해서 높은 자리를 얻고 남들 앞에서 성과를 뽐내는 형국을 보이게 되는데 간교한 마음을 먹는 순간 나락으로 추락하기도 쉬운 날이기에 관성의 기운을 소중히 잘 다뤄야 하는 날이기도 합니다. 자신의 자리가 높아지고 주변 사람의 우러름을 받는 날이라도 재능과 주어진 권한을 좋은 곳에 쓰고자 하는 마음을 잃지 말고 베푼다면 외롭거나 위태롭지 않은 하루를 보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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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자년 갑신월 병신일 (2020.08.21)
2020년 08월 21일 (음, 07/03)
일 월 년
丙 甲 庚
申 申 子
병신일주의 물상은 "재주가 많은 붉은 원숭이"이며 십신상으로는 편재, 십이운성상으로는 병궁에 해당됩니다. 천간 병화는 태양이고 지지 신금은 결실을 의미하는 금의 기운이기에 일지 편재의 기운으로 세속적인 활동과 성공의 힘을 두루 갖춘 일주로 볼 수있습니다.
운세의 흐름이 좋은때 이런날은 일 처리 지능이 높아지고 대인관계에서 예의 바른(화의 속성) 사람이 되며 조직에서는 솔선수범으로 능동적인 활동을 합니다. 성격은 화산 터지듯 호탕하면서도 자숙할 줄 알고 사리분별이 좋습니다. 또한 성품이 원만하고 융통성이 발휘되니 사회 생활에 좋은 날이기도 합니다. 조금은 바쁘게 활동의 범위를 넓혀야 하는 역마의 기운이 강한 날이기도 합니다.
운세의 흐름이 좋지 않을때 이런날은 지나친 활동성이 불안정함을 증폭 시킬 수 있으며 십신 편재에 십이운성 병궁은 병을 만나게 되어 질병이나 사고에 취약해질 수 있습니다. 강한 활동성으로 바쁘게 돌아다니다 횡액을 당하기 쉬운 날이기도 합니다. 특히 물이나 불에 재앙을 당하는 경우가 많기에 보험을 들어놓는것을 권합니다.
병신일의 활동성이 그 바탕에는 공명심을 깔고 있는데 자신이 베풀고도 자신의 공을 알아주지 않는다고 은근 생색을 내고 결과를 과시하기 위해서 불필요한 사치를 탐할 수도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병신일주는 재주가 많고 활동적인 일주이기에 다양한 관심과 재주, 자잘한 재주들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신살로 문창귀인을 가지고 있고 관기학관에도 해당되기 때문에 관직에 진출하면 쉽게 능력을 인정받고 높은 자리에 오르기도 합니다. 눈에 보이지 앟는 깊은 우주적 가치에 대해서도 관심이 많지만 일지 편재답게 단지 그것을 바탕으로 학문을 하는것이 아니라 돈을 벌겠다는 현실적 가치에 투영시겨 재물이나 명예에 뜻을 두면 길게 집착하는 것 또한 병신 일주의 특징입니다. 활동성이 많은 병신일주는 옛 고전에는 지관의 일주라고 보았습니다. 풍수를 보기위해 이리저리 끊임없이 돌아다녀야 하기 때문입니다. 현대에서 이런 일지 재성의 기운은 세속적 융통성을 의미하므로 조직, 사업 여러 분야에서 성공을 거두는 힘이 있습니다. 또한 투기성향을 의미하기에 직장 생활을 하더라도 투기, 투자에 관심있는 사람이 많습니다.
사주 원국에 사화, 오화가 있으면 기운이 왕성해져 큰 재물을 휘어 잡을 수 있지만 신금 유금이 추가로 있으면 재다 신약으로 바뀌어 재물을 감당하기 어려우니 큰 규모의 사업을 하다가도 실패하기 쉽고 무책임한 허풍선이가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병신일주 남자는 자기 몸을 치장하고 멋있게 보이고자 하는 힘이 강하고 미식에 대하 열정도 남다릅니다. 여자에게 인기가 많으며 색정이나 축첩에도 능한 일주입니다. 한 여자에게 오롯이 만족하기 어려운 일주입니다.
병신일주 여자는 대체로 남편복은 순탄한데 남편이 타지에 가거나 주말부부인 경우 좋습니다. 자신이 직접 돈을 벌어 살림을 책임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경자년 갑신월 병신일은 병신일주에게 자신 합수국의 기운으로 재성이 변하여 관성의 기운이 강해지니 재주와 능력에 비해서 조직의 인정을 받지 못했던 상황이라면 갑목 인성의 기운으로 윗사람의 인정을 받고 안정적이고 차분한 가운데 자신의 자리에서 마땅한 인정을 받을 수 잇는 날입니다. 사회 생활에 거침없이 능력을 발휘할 수 있고 성과도 얻을 수 있습니다. 다만 십이운성의 병궁에 신금이 뽀족한 바늘과 같은 역할을 하는데 이런 바늘이 2개나 중첩하고 있으니 정신적, 신체적으로 병약해질 우려가 있습니다. 자신의 능력을 맘껏 발휘하는 가운데 사고를 조심하고 건강을 챙기는 지혜도 꼭 필요한 날이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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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자년 갑신월 을미일 (2020.08.20)
2020년 08월 20일 (음, 07/02)
일 월 년
乙 甲 庚
未 申 子
을미의 물상은 "풀밭에서 풀을 뜯으며 돌아다니는 양"입니다. 을목은 풀이고 미토는 밭으로 표현되기에 "초목이 밭에서 자라나는 형상"이기도 합니다. 물상의 모습을 살펴보면 척박한 초지에서 풀을 뜯는 양들처럼 험난한 환경에서도 적응력이 뛰어나다는 것을 연상할 수 있습니다. 어떤 환경에서도 유연하게 자신이 목표한 것을 해내는 기운이 강한 날입니다. 그만큼 자신의 욕망에 대해 집요하고 고집스럽게 추구하는 기운이 강하다는 것을 말합니다.
을미일은 십신으로 보면 편재에 해당되며 십이운성은 양궁에 해당됩니다. 을목 특유의 부드러운 성품을 바탕으로 재물을 향해 나아가는 힘이 있습니다. 미토 지장간을 살펴보면 자신의 뜻을 현실적으로 풀어가고 자기 자신에게 집중해서 상황을 주도적으로 돌파해나가는 비견 을목, 다른 사람을 설득하고 부드럽고 여유로운 성품으로 달콤한 이야기를 잘하는 식신 정화, 재물을 만들과 쫒아가게 만들어 일확천금을 꿈꾸고 자칫 패가망신을 당할 수 있는 편재 기토의 기운이 함께 하는데 이로 인한 불안정한 성정이 내포되어 있는데 이것을 만물을 기르고 가르치고 성장하게 하는 부드럽고 안정적인 기운인 양궁이 보조해서 안정을 주고 비견이 편재를 적절히 견제하고 있는것으로 봐서도 모든 일에 적응을 잘 할 수 있는 적응성을 가진 을미일주는 일지 편재중에 가장 유복한 일주가 될 수 있습니다. 다만 고전에 나오듯 자기 주관이 양궁으로 인해 또 부족해질 수 있으니 갈대밭의 갈대와 같이 바람에 따라 흔들리는 경향이 강하고 똑똑하지만 자기 주관이 부족한 사람이 될수도 있습니다.
미토는 사막을 연상할 만큼 척박한 땅이고 을목은 그곳에서 자라나는 풀을 연상하면 되므로 비유해보면 선인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변화무쌍한 환경의 변화에 살아남아야 하기 때문에 주변 정보를 취합하는 능력이 뛰어나고 사고가 유연해야 합니다. 정화 식신의 영향으로 지식욕이 왕성하며 박학다식하고 부드러운 기운이 발현되는 날이며 타인을 잘 이해하여 원할한 사교능력이 발현되니 인적 네트워크가 확장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넝쿨 식물처럼 이리저리 상황에 맞추어 뻗어나가는 기운은 지나치게 현실적이고 이해타산적인 힘이 강하므로 일관성을 잃기 쉽습니다. 뻗어나가는 힘이 일관성을 잃는 순간 성패는 극단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미토가 을목의 편재에 해당되는 기운이기에 이는 강한 물욕이 자칫 금전적인 집착으로 이어지고 원칙과 주관이 소멸되는 공허한 하루를 만들 수 있습니다. 세속적인 욕망과 삶의 원칙에 대해서 살펴보는 날이 되어야 할것입니다. 또한 을미일주의 미토 지장간에 있는 을목은 자기를 지키는 힘이 강하기 때문에 만약 이것이 운세의 흐름이 나쁠때 발현되면 절대 남에게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 본의 아니게 자신을 감추기 때문에 오해를 사거나 손가락질을 받을 수 있습니다.
경자년 갑신월 을미일의 경우 자수 인성과 경, 신금 관성이 을미일에 부족한 기운을 채워주고 있으니 자신감과 의욕을 북돋아 주는 날이 될 수 있습니다. 을미일주의 빈곳을 채워주기에 더욱 새로운 공적인 영역으로 나아갈 기회를 얻게 해줍니다. 더구나 월간 갑목은 등라계갑의 형상으로 주변에 자신에게 유리한 사람과 상황에 편승을 해서 유리한 상황을 만들기도 합니다. 이렇게 십신상의 관점에선 긍정적인 작용을 하지만 십이운성상으로는 신금 태궁과 자수 병궁이 존재하는 정재, 정관의 연약한 기운이기에 방어적이고 경계하는 태도가 필요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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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자년 갑신월 갑오일 (2020.08.19)
2020년 08월 19일 (음, 07/01)
일 월 년
甲 甲 庚
午 申 子
갑오일의 물상은 "푸른 말"입니다. 십이운성 상으로는 사궁에 해당되며 십신으로는 상관에 해당됩니다. 상관답게 정보를 파악하고 말로 전달하는 능력이 뛰어납니다. 때문에 머리는 갑목 일간중에 가장 비상하고 창조적 직관이 넘칩니다. 상관의 기운에 해당되기에 예리하고 상황판단이 매우 빠른 기운이기도 합니다. 갑목 천간은 명랑한 봄의 기상이 있고 오화 지지를 생하는 목화통명의 기운이 조화를 이루어 좋은 형세를 이루는 날입니다. 이런 이유로 활동성이 최고치에 이르는 날입니다. 그렇지만 십이운성의 사궁은 모든 기운이 쇠토하고 약화되고 성장이 멈추는 단계를 의미하기에 갑목일주는 갑목의 명랑하고 활발한 성향, 활동성과 함께 공허하고 쓸쓸한 성향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복잡함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비상한 촉과 창조적 직관이 넘치는 날이기에 재기넘치는 예술계통 분야에서 이런 날을 만나면 뜻하지 않는 성과를 이룰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십이운성상 사궁은 하루에도 기운이 몇번씩 그 흐름이 널뛰기를 하게 합니다. 겉으로 드러나는 화려함 이면에 빈약한 내면이 있는 경우, 즉 외화내빈으로 불릴 만한 일주이기에 일을 진행함에 있어서 현실성과 지구력의 결여로 결실을 맺기 힘든 경우가 많습니다. 결실까지 갈 수 있는 내면의 충실함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작은 업적을 다른 사람에게서 인정 받고싶어 애쓰는 마음을 경계해야 합니다. 갑목의 외부로 향하는 에너지를 내면으로 돌려 진정한 실력을 쌓기위해 인내하는 자세가 요구되는 하루입니다.
갑오 일주의 화려함은 센스 있는 감수성과 스타일로 겉모습이 화려하고 옷도 잘입습니다. 또한 독특하고 샤프하고 개성적인 이미지를 가진 사람이 많아서 한번 보면 어떤 의미로든 잘 잊혀지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사람을 강하게 끌어당기는 홍염살이 있기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지지 오화에는 지장간에 식신과 상관의 힘을 모두 가지고 있습니다. 식상을 다 갖추어서 말문이 트인 갑오일주는 그 언어를 사용함에 있어 변화 무쌍하며 화려합니다. 말을 화려하게 잘 하게됩니다. 다만 자신의 능력이 인정 받으면 받을 수록 말을 조심해야 하는 날이기도 합니다. 식상혼잡으로 있기에 그 기운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말 한마디로 몰락의 길을 걸을 수 도 있는 날입니다. 항상 겸손한 자세를 유지해야 하며 자신의 재능을 믿고 남을 깔보거나 업신여기지 말아야 합니다.
지지 상관의 영향으로 남녀 모두 활동성에 있어서도 최고입니다. 남자의 경우 상관이 정관을 밀어내는 형국이라 조직이나 직장에 오래 있지 못하고 개인 자영업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목 기운이 많은 경우 사업운이 좋고 수 기운이 목을 받혀주면 전문직이나 기능직에 종사하는게 어울립니다. 여자의 경우도 경력단절이 생겨도 중년부터 사업이나 장사 등 왕성한 활동을 하는 일주입니다.
십이운성사 사궁에 있다는건 평생 삶의 기복이 심할 수 있습니다. 특히 청년기에서 장년기 사이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습니다. 남들에게 별것 아닌 고통도 갑오일주에게는 큰 고통으로 느껴질 수 있습니다. 다만 그 시기를 잘 넘긴다면 전화위복의 계기가 될 것입니다.
지장간에 식상혼잡은 갑오일주에게 지구력과 끈기력이 결핍되어 있음을 얘기합니다. 어떤일을 끝까지 완주해내기 힘들어 합니다. 말이 유창하고 화려하지만 실제로 현실적으로 실적을 내기가 어렵습니다. 그만큼 현실적인 추진력이 떨어지는 일주인데 이를 보완하기 위해 수 인성의 기운이 필요합니다. 끈기를 상징하는게 인성이기 때문입니다.
경자년 갑신월 갑오일은 년지 자수가 인성으로 갑목에 힘을 주고 끈기를 보완해주니 강한 힘을 부여해 줍니다. 다만 지지 오화와 자수가 충을 하니 경자년만 놓고보면 그 자체로는 한바탕 난리가 날 수 있는 해입니다. 극심한 변화와 변동의 한 가운데 놓인 형국이기 때문입니다. 지지기반을 크게 흔들어 놓는 형국이라 삶의 방향이 180도 바뀔수 있고 구설수와 건강 문제도 야기할 수 있지만 갑신월이 되면서 신금과 자수가 신자진 삼합중 반합을 하며 큰 물이 되어 갑목 두개를 충분히 생조할 수있고 오히려 오화와 자수의 충을 신금이 중재하니 식상의 힘을 제대로 쓸 수 있는 달입니다. 자신의 기반을 더욱 크게 다지고 부족한 인성의 힘까지 더욱 보완되니 그 결실이 생각보다 큰 하루가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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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자년 갑신월 계사일 (2020.08.18)
2020년 08월 18일 (음, 06/29)
일 월 년
癸 甲 庚
巳 申 子
계사일의 물상은 "웅덩이 속에 갇힌 뱀"입니다. 언젠가는 용이 되어 하늘로 오를 때를 기다리는 형상입니다. 계수는 비, 즉 이슬을 의미해서 만물을 길러내는 기초인 계곡물을 의미하고 지지에 사화는 초여름을 의미하니 사회에서 매우 일이 많고 바쁘게 움직이는 하루가 되기 쉽습니다. 수승화강이라 물의 기운은 위로 오르고 불의 기운은 아래로 흐르는 자연스러움을 얻은것처럼 자신의 원칙이 분명히 세우고 그 원칙에 따라 움직이며 말수는 없지만 강력한 추진력을 통해 사회적 관계 속에서 처리되는 일을 하기에 최적화된 날입니다. 하지만 타인의 말에 쉽게 현혹되기도 하고 자신을 과신한 나머지 일을 쉽게 벌리는 단점도 있습니다.
지장간에 정재, 정관, 정인을 두루 갖추어서 사회적으로 최적화된 일주라고도 하며 재물운, 배우자운이 대체로 다복하고 순조롭습니다. 하지만 이성이나, 권력, 재물에 대한 욕망이 강하지만 그것이 노출되는것은 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 욕망을 잘 드러내지 않는것이 계사일의 특징입니다. 실속과 평판을 모두 가지려는 욕심이 있기에 실제로 욕심이 큽니다. 다만 머리 회전이 빠른 날이기에 처세술로 그 욕심은 잘 감춰지기도 합니다. 운세의 흐름이 좋지 않을때 이런날을 만나면 지나치게 많은 계산을 하다가 결정장애로 인해 상대적으로 결정이 느리고 변화에 대한 적응력이 떨어져 보입니다. 모든 일에 리스크를 최소화 하려 하고 폼과 이익을 모두 고려해서 움직이려 하기 때문에 현대 사회의 빠른 흐름에 편승하지 못하고 둔하고 답답해 보이기도 합니다.
지장간에 있는 정재, 정관, 정인의 정정정 시리즈는 바르고 원칙적인 기운을 갖고 있다는 암시입니다. 십이운성으로 태궁에 십신으로는 정재에 해당되는 계사는 자신에게 엄격하면서 타인의 실수도 용납하지 않습니다. 겉으로는 껄렁껄렁 반항아 기질이 보인다 해도 속으로는 매우 원칙적이고 바른 생활을 하는 경우가 많기에 이런 계사일주의 정의 기운은 관직에 최적화된 일주이며 출세를 안하게 되면 오히려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지지 사화는 역마의 기운이기에 계사일은 활동적인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흘러가는 물 자체가 기본적으로 활동력을 의미하고 여기에 역마 사화의 기운이 추가되니 활동력이 왕성한 하루를 보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계사 일주의 특성으로 옛부터 출세를 위해 타향으로 떠나는 일주라 불리기도 했습니다. 권력욕이 강한 계사일주는 권력을 차지하기 위해 자신의 정체성조차 포기할 수 있습니다. 이런 권력욕은 계사일주의 가장 큰 약점으로 고위 관직으로 향하고자 하는 본인의 성향으로 관직을 탐하지만 그 욕심이 지나쳐 화를 불러오기도 합니다. 늘 초조하고 마음의 여유가 없고 웃자고 한 말에 죽자고 덤기기도 하며 너무 고민을 많이해서 상대방의 농담을 진담으로 받아드리고 엄격하게 굴기도 합니다.
계사일주는 공공적인 성격이 강해서 유독 남들에게 친절하고 상냥한 모습을 보여주길 원합니다. 인정있고 남의 사정을 잘 이해하고 공감하는 모습도 보여줍니다. 굉장한 인정이 있는것 같지만 자신의 룰에 어긋나거나 자기에게 손해가 될 것 같으면 과감하게 손을 긋는 모습도 있는데 이는 지장간에 숨어있는 정재의 기운 때문이라 할 것입니다. 그리고 계사일주는 지장간에 식상의 부재로 인해서 말은 많지 않지만 정재로부터 출발하는 기운이기에 늘 계획을 세우고 자기의 원칙과 계획안에서 움직이는 경향이 뚜렷합니다. 이로 인해 두뇌회전이 빠르고 수완이 좋아 계획과 스케쥴을 능수능란하게 실행하는데 최고의 능력을 발휘합니다. 또한 지장간에 있는 인성의 작용으로 자신의 출세만이 아니라 우리 사회의 이상을 실현하기 위해 끊임없이 자신의 위치에서 노력하며 어떻게든 좋은 아이디어를 내서 이상을 향해 나아가려는 집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인성의 끈기로 그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세월을 두고 성취하는 힘이 있습니다.
경자년 갑신월 계사일은 관성과 인성의 힘으로 살아가는 계사에게 목 식상이 나타나서 그 힘을 극하고 계수의 힘을 빼가버리니 오히려 재성이 활성화 되지 못할 수 있습니다. 다만 금 기운이 강하게 들어오고 갑목 지장간에 신금이 사목인 갑목을 잘라서 장작을 만든것과 같은 형국도 되기에 빡빡하고 날카로운 성정이 식상으로 중화되어 여유를 갖게 된다면 재성의 힘이 잘 생조되어 선 순환의 고리를 이룰 수도 있으니 관건은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매사 일을 처리해 나가야 좋은 하루가 된다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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