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자년 계미월 갑인일 (2020.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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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07월 10일 (음, 05/20)

일 월 년

甲 癸 庚

寅 未 子

 

갑인의 물상은 "대들보로 써도 될만큼 큰 나무"를 의미합니다. 천간과 지지가 동일한 목의 기운이 땅에 뿌리를 내리고 하늘로 뻗어올라가니 적극적이고 능동적이고 자존심을 지켜내는 형세입니다. 전형적으로 홀로서기를 하는데 적합하다고 할 수있으며 강한 성격으로 두뇌회전이 빠르고 적극적으로 삶을 개척합니다. 이런날은 홀로서기 위한 독립의 기운이 잘 발현되고 경쟁에서 성취를 이룰 가능성도 큽니다.

운세의 흐름이 좋을때 이런날은 탐구심과 호기심으로 인문학적 상상력이 잘 발휘됩니다 또한 삶의 변동성이 커지는 날이기 때문에 망설이던 프로젝트가 있다면 과감하게 결정하기 좋은 날입니다. 인목 지장간에 비견 갑목, 식신 병화, 편재 무토가 있기에 비견에서 식신, 편재로 자연스럽게 힘이 흘러 가므로 사업, 학문, 예술, 기술 등 마지막 재성의 기운을 잘 살릴 수 있는 분야에서 종사한다면 상당히 길한 날이 됩니다. 

하지만 운세의 흐름이 좋지 않을때 이런날은 자기 자신의 힘이 워낙 강해 자기중심적인 태도가 강해지므로 독립적인 태도가 고립을 불러오고 이로인한 운세의 강한 변동과 풍파는 피할 수 없을 것입니다. 특히 자존심이 강한 사람은 그것이 꺽이는 순간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하늘을 찌를듯한 기상과 강건함은 잘 살려야겠지만 오히려 식신의 여유를 갖고 건강한 생활을 하는 것이 포인트일 수 있습니다. 생각이 늘 앞서기에 몸을 써서 기운을 유연하게 발산하는것이 살길이라 할 것입니다. 특히 갑인 일주인 아이들의 경우 그 자존심을 꺽으면 공부를 중도 포기하거나 매사에 시작만 있고 끝은 없는 그런 성향이 만들어 지기 쉬우므로 갑인이 일주가 아닌 다른 주에 있다 하더라도 자존심을 살려줘서 본인이 원하는 분야에 매진할 수 있도록 부모님은 지켜줘야 합니다.

경자년 계미월 갑인일은 월지 미토와 일지 인목이 귀문살을 형성하고 천간의 자수에 뿌리 내린 월간 계수가 경금을 씻기우고 갑목을 사용하기 좋게 잘 다듬는 날이기에 큰 조직내에 있다면 그 쓰임이 무궁무진한 날로 조직내에서 인정받는 하루가 될 수 있을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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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자년 계미월 신해일 (2020.07.07)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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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07월 07일 (음, 05/17, 소서)

일 월 년

辛 癸 庚

亥 未 子

 

신해의 물상은 "물로 구슬, 보석을 씻는 모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신금은 가공된 금, 보석, 날카로운 금속을 의미하며 구슬도 해당되고 지지에 있는 해수는 지장간에 임수를 품고 있으니 금과 수가 함께 해서 금이 수로 인해 깨끗해지는 금백수청의 기운이 흐르는 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운세의 흐름이 좋을때 이런날을 만나면 해수가 신금의 상관으로 자리해서 언어구사력이 높아지고 논쟁에서 주변을 제압하는 날카로움이 배가 됩니다. 지적 능력과 감수성 또한 높아져서 냉정하고 예리한 사리 판단력이 나타나 주변에서 자연스럽게 명예를 얻을 가능성이 높고 착실하다는 평판을 얻어 주변의 신뢰도 얻게됩니다.

하지만 운세의 흐름이 좋지 않을때 이런날을 만나면 질투심과 승부욕이 강해져서 오히려 본인의 명성을 깍아 먹는 상황에 봉착 할 수 있습니다. 더군다나 논쟁에서 절대로 지지않으려는 태도는 강팍하다는 인상을 주변에 심어주기 때문에 주변에 많은 적들을 만들어내 스스로를 고립시킬 수 있습니다. 해수 상관의 예리한 감성은 의심으로 작용, 상대방과 깊이 있는 관계를 못 만들게 합니다. 신해의 춥고 고독한 일면이 형성되는것이 이로 인해서 입니다. 또한 생각이 너무 많아서 과감하게 결단을 해야 하는 순간에 타이밍을 놓칠 수 있습니다. 개개인의 지적 능력은 삶에 대한 태도에 따라서 양날의 검으로 작용할 수 있음을 신해일은 극단적으로 보여줍니다.

대표적인 인물로 유시민 작가를 떠올려 보면 신해일의 특성에 대해서 좀 더 쉽게 이해 할 수 있을것입니다.

경자년 계미월 신해일은 월주가 임오에서 계미로 바뀌는 날로 월간에 계수가 일지 해수까지 수 기운으로 투출하니 식상혼잡의 기운이 강해지는 날이기도 합니다. 날카로운 감수성과 낙천적인 여유가 함께해서 일관성 없는 모습이 보여질 수 있어 조심해야 합니다. 미토 편인의 끼와 재능, 전문적인 기술에 의지해서 식상이 혼란스러움을 잡아야 하는 날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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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자년 임오월 정미일 (2020.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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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07월 03일 (음, 05/13)

일 월 년

丁 壬 庚

未 午 子

 

정미의 물상은 "달빛이 가득해서 환한 뜨거운 사막의 밤" 혹은 "정화 홑겹의 꽃이 만발한 화원"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미 남들보다 많은 것을 이루고난 이후라서 마음이 넉넉하고 유쾌하며 즐거움을 가지고 있습니다. 미토의 지장간에 있는 을목 편인과 기토 식신의 영향으로 언변이 뛰어나고 추진력이 탁월하며 활짝 핀 재능과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 정화와 미토 모두 양간이 아닌 음간이기에 매사에 적극적인 표현을 못하고 다른 사람에게 강렬한 인상을 주지 못해서 두드러진 평가를 받진 못하지만 암암리에 남들 모르게 노력을 해서 허울뿐인 명분보다 실질적인 결과를 성취하는 기운이기도 합니다. 또한 12운성으로 보면 정화 지지의 미토는 20대의 기운인 관대의 기운으로 표현되며 갓 성인이 된 20대 처럼 자립의 기운이 강해지고 명랑하고 씩씩하게 주저하지 않고 목표에 매진해서 목표를 이뤄내는 에너지를 품고 있습니다. 

운세의 흐름이 좋을때 이런날을 만나면 그동안 자신을 괴롭혔던 힘든 일들을 해결할 수 있는 강한 에너지를 얻을수 있고 주변에 자신을 돕는 좋은 사람을 만나 어려움을 잘 헤쳐나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운세의 흐름이 좋지 않을때 이런날은 미토가 가진 뜨거운 기운이 변덕으로 돌변 주변에 있는 사람들과 갈등을 겪게 될 수도 있습니다. 빨리 몰입하는 만큼 금방 관심사가 바뀌어 다른 일에 몰입하기 때문에 주변 사람들은 많이 당황하게 됩니다. 거기에 관대가 가진 힘이 정미가 가진 온화한 이미지와 다르게 아직 여물지 못하고 서툰 사회 초년생과 같이 매사를 아전인수격으로 자기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해석해서 자신의 욕심을 채우려는 기운으로 바뀌기도 합니다. 여러 사람간의 이해관계에 충돌이 있거나 세력과 세력이 대치하고 있을때 급작스럽게 자신의 이익만 챙기고 그것을 편인의 꾀로 자기 합리화를 한다면 크게 후회되는 하루가 될 수도 있음을 조심해야 할것입니다.

경자년 임오월 정미일을 놓고 전체적으로 보면 월간, 일간이 정임 합 목국으로 되고 지지가 오미 화국으로 방합을 이루어 전체적으로 화 비겁의 기운이 강한 하루가 될듯합니다. 활동적이고 활발한 화의 기운을 잘 살려 그동안 풀리지 않았던 난제를 해결하는 좋은 기회로 삼는 그런날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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