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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17 경자년 계미월 신유일 (2020.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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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14 경자년 계미월 무오일 (2020.07.14)
- 2020.07.13 경자년 계미월 정사일 (2020.07.13)
- 2020.07.12 경자년 계미월 병진일 (2020.07.12)
- 2020.07.11 경자년 계미월 을묘일 (2020.07.11)
- 2020.07.10 경자년 계미월 갑인일 (2020.07.10)
글
경자년 계미월 신유일 (2020.07.17)
2020년 07월 17일 (음, 05/27)
일 월 년
辛 癸 庚
酉 未 子
신유일의 물상은 "날카롭게 잘 제련된 칼날"을 의미합니다. 천간과 지지가 모두 순금을 의미하기에 60간지중 금의 성격이라고 할 수있는 의로움이 가장 잘 나타나기도 합니다. 예리한 칼날처럼 전문가적 기질이 잘 발휘되고 정의로움, 정직, 깐깐합, 예리함, 날카로움등의 성질이 잘 발휘되는 날이기도 합니다. 정교한 기술이 필요한 일이나 프로의식이 필요한 예술 분야 등에서 이런 성질이 잘 발휘되면 성공적인 하루가 될 수있습니다.
운세의 흐름이 좋을때 이런날은 그동안 하지않고 흐지부지 미뤄뒀던 묵은 일들을 해결하고자 하는 고집스런 마음과 장인 정신이 발휘 되면서 높은 성취를 이룰 수 있습니다. 만물의 결실을 맺게 하는 신금의 서릿발 같은 숙살의 기운과 판단력이 예리하고 세밀하게 문제를 진단하고 업무 프로세스를 슬림하고 세련되게 만들 수 있습니다. 거기에 뛰어난 직관력까지 잘 발휘되어 섬세하고 야무지게 일을 처리합니다. 경금과 달리 신금은 겉으로 드러난 모습은 부드러워 보이기에 대인 관계에 있어서도 경금과 달리 좋은 인상을 줄 수도 있습니다. 이런 장점들은 경쟁이 요구되는 일에 더욱 뛰어난 장점으로 나타나며 한번 일에 집중하면 끝을 보고야 마는 높은 성공율로 귀결됩니다.
하지만 운세의 흐름이 좋지 않을때 이런날은 남다른 자존심이 타인과의 관계에서 갈등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한번 눈밖에 난 사람은 쉽게 곁을 허락하지 않습니다. 이처럼 지나치게 강화된 자아는 사소한 일에도 까탈스럽고 예민하게 반응해서 불화와 싸움을 일으키기 쉽습니다. 완벽한것에 집착하는 마음은 스스로를 지옥에 빠트리고 함께 일하는 주변 사람을 위축시킬 수 있습니다. 비견은 자신의 힘을 두려워 할 줄 알아야 하는데 신유는 비견에 십이운성 건록을 깔았기에 더욱 명심해야 합니다. 상대를 향해 날아가는 예리한 칼날은 자기 자신에게도 바로 치명적인 상처를 입힐 수 있는 양날의 검이기 때문입니다. 스스로 옳다고 믿는 순간 반성할 필요가 없고 문제 해결을 해야할 필요도 없기에 상황의 주도권은 상대에게 넘어갑니다. 이것이 신유의 장점이 최악의 단점으로 바뀌는 이유입니다.
경자년 계미월 신유일은 조후의 관점에서 지나치게 차가운 하루입니다. 미토 지장간내 정화 편관의 기운을 보호하는데 주력해야 하며 가능한 활동적으로 하루를 보내는게 정화의 기운을 불러일으키는데 좋습니다. 차갑고 습한 금수의 기운에 머무른다면 지나치게 수동적이고 까탈스럽게 주변과 부딪히는 하루가 될 수있으니 편관의 활발하고 능동적인 자세를 유념해서 하루를 보내야 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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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자년 계미월 경신일 (2020.07.16)
2020년 07월 16일 (음, 05/26)
일 월 년
庚 癸 庚
申 未 子
경신일의 물상은 "서쪽 하늘에 뜬 별"을 의미합니다. 모두가 잠든 새벽 마지막까지 혼자 외롭게 빛나는 별이기도 합니다. 자기 자신에 대한 확신과 주관, 과시가 가장 강한 일주이기도 합니다. 이런날은 자기 논리가 강해져 모든 일을 경쟁을 기반으로 추진하게 되고 승부욕이 활활 불타오르게 됩니다. 주변에서 모두 안된다고 말려도 내가 옳다고 믿으면 무조건 밀어 부칩니다. 이렇게 천간과 지지가 같은 오행인 간여지동 일주는 모두 자기 주장이 강하지만 (갑인, 계해, 신유, 을묘, 병오, 정사, 무술, 기미 등등) 경신은 그 주장에 흔들림이 없기때문에 "내가 가는 길이 역사다"이거나 "나 아니면 안돼"라는 인식이 최강 정점을 찍습니다.
운세의 흐름이 좋을때 이런날은 강한 카리스마로 모든것을 돌파하는 저돌적인 리더쉽을 발휘하기에 유리하고 반드시 이겨야 하는 승부처에서 탁월한 능력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학문이나 연구 등 한 방향으로 파고들어야 하는 분야에서 집요한 에너지를 발휘, 높은 성과를 얻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운세의 흐름이 좋지 않을 때 이런날은 권력적이고 독선적이며 고집스러운 기운의 총합이 폭발해서 주변으로부터 고립을 당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의리, 명예라는 장점은 권력을 추구하는 인정욕구에 의해서 나타나는 것이므로 결과적으로 자신밖에 모르는 냉혹함으로 끝날 수 있습니다. 고집과 자존심이 제어되지 못하고 승부근성이 지나치게 되면 조급해진 마음이 결과에 대해 일희일비 하게 됩니다. 사람다운 모습은 사라지고 냉혹한 마음만이 모든것을 지배하게 되면 가장 가까운 사람이 적으로 돌변하기 쉽습니다. 이것이 이런날 일수록 넓은 마음과 유연한 사고가 꼭 필요한 날이기도 한 이유입니다.
경자년 계미월 경신일은 강한 경금이 년주와 일지에서 년지 자수를 생하기에 상관의 힘이 강력해지는 날이기도 합니다. 강한 승부욕으로 탁월한 언변으로 모든것을 쟁취할 수 도 있지만 자칫 지나친 말의 홍수속에서 설화나 구설수를 당할 수 도 있으니 말에 있어 신중함이 필요한 날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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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자년 계미월 기미일 (2020.07.15)
2020년 07월 15일 (음, 05/25)
일 월 년
己 癸 庚
未 未 子
기미일의 물상은 "한여름 뜨거운 날씨에 메마른 전답"의 모양 입니다. 개간된 전답에서 결실을 이루기 전에 이글거리는 태양빛을 받고 가을의 결실을 준비하는 단계입니다. 견디는 힘이 강하기에 60갑자중 가장 지구력이 강합니다. 이런날은 기복 없이 성실하게 하루를 버티면 무난하게 지낼 수 있습니다. 인내와 끈기, 뚝심이 발휘되는 날이기 때문에 결과와 상관없이 자기가 하고자 하는것을 끝까지 해낼 수 있는 기운이기도 합니다.
운세의 흐름이 좋을때 이런날은 자기 자신의 자존심과 명예심이 다른 사람들과 잘 조화를 이루면서도 주변 상황에 휘둘리지도 않고 자기가 속한 조직이나 주변 가족을 잘 지켜 나갑니다. 기미일주는 가족애, 가정을 우선시하는 가장 큰 성향을 가진 일주이기 때문입니다. 이혼율이 가장 낮은 일주이기도 합니다. 남들이 모두 말리는 말도 안되는 상황도 끝까지 자기 목표를 이뤄 나가는 불굴의 정신이 가득합니다. 사대방에 대해 집요할 정도로 경쟁력을 발휘 의외로 자기만의 재주와 전문 기술을 잘 발휘하기 때문에 목표 설정만 분명하다면 좋은 결실을 이룰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운세의 흐름이 좋지 않을때 이런날은 말도 안되는 상황에서도 맹목적으로 고집을 부려 커다란 실패를 맛 보기도 합니다. 지나치게 자기만의 틀에 갖혀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 자체가 무척 협소해 집니다. 언뜻 보면 사교성이 좋아 보이지만 그것은 단지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고 잘보이려고 하는 욕망 때문인 경우가 많습니다. 속으론 가족주의 안에서 보수적이며 폐쇄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것이 나와 다른 사람을 구분하고 차별하는 마음으로 강력하게 작용하기에 내면의 토양을 점점 메마르고 건조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성공을 위해선 이런 차별심에서 벗어나는 것이 중요하다 할 것입니다.
경자년 계미월 기미일은 년지 자수에 뿌리내린 계수가 메마른 미토에 적당한 물을 공급해서 을목 편관을 적당히 생조해 주는 날이기에 뚜렷한 목표 의식을 갖고 매진한다면 하루에도 큰 성과를 얻을 수 있는 날이기도 합니다. 편인의 손기술을 잘 활용하면 좋은 날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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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자년 계미월 무오일 (2020.07.14)
2020년 07월 14일 (음, 05/24)
일 월 년
戊 癸 庚
午 未 子
무오일의 물상은 "한 여름의 이글거리는 넓은 평원"입니다. 무토답게 넉넉하고 매사에 태평하지만 고집과 자존심도 역시 강합니다. 결실을 얻을 금기운 가득한 계절까지는 아직 견뎌내야 하는 많은 시간이 있습니다. 그래서 무오는 인내와 노력으로 성공을 이루는 형이기에 끝까지 버티는 불굴의 의지와 황소와 같은 인내와 노력을 상징합니다.
운세의 흐름이 좋을때 이런날은 시원하고 푸른 평원처럼 시원 시원하게 일들이 풀려갑니다. 무토의 기운처럼 의리가 있고 너무 솔직해서 간사함을 싫어하기에 주목을 받을수 있습니다. 믿음과 신용이 높아지는 기운으로 다소 보수저이지만 우직하게 일을 성사시키는 기운이 강합니다. 무토답게 배포가 넓어져서 배짱이 생기고 통 크게 상황을 판단합니다. 그런 여유는 유머감각과 대외관계를 높여주기에 영업직군에 성취가 높아집니다. 일단 일이 진행되면 열정적이고 진취적이고 저돌적이며 정력이 넘칩니다. 급한 성격과 저돌적인 감은 있지만 단순하고 순진하며 꾸미지 않는 성정이 장점이 됩니다. 변화에 대한 빠른 대처와 융통성도 나타나기에 자기 관리만 잘하면 재능과 능력이 잘 발휘되어 높은 성취를 이룰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운세의 흐름이 좋지 않을때 이런날은 "뜨거운 사막"처럼 고립되어 고통을 당할 수 있습니다. 오화의 기운이 수기운으로 적절히 견제받지 않으면 무토는 마른 사막이 되어서 갈증을 느끼고 생산력이 떨어집니다. 일반적인 간여지동 일주보다 무토는 더 왕성함이 강력하기에 평소에는 여유만만하고 너그럽지만 그 반대로 치밀함과 까칠함, 공격적인 면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컨디션에 따라 주변을 심하게 공격할 수도 있습니다. 오화의 지장간의 영향으로 평소에는 정화 정인으로 한없이 자애롭다가도 갑자기 병화 편인의 변덕으로 돌변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가령 어제는 무토로 모든걸 다 받아주는 넉넉함을 보이다 오늘은 기토로 꼼꼼하게 따지고 한번 찍히면 복구가 불가능 할 정도로 오래갑니다. 이런 극단적인 성정의 변화는 무오가 가진 강력한 자기중심성 때문에 벌어지는 것입니다.
경자년 계미월 무오일은 월일지가 오미 화국을 이루고 일간, 월간은 무계합을 이루니 간합지합으로 월주와 일지가 모두 합을 하게 됩니다.
따라서 나와 같은 동료들과 주변 사람들에게 오늘 별일 없는지 잘 확인해 보는 하루가 되었음 좋겟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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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자년 계미월 정사일 (2020.07.13)
2020년 07월 13일 (음, 05/23)
일 월 년
丁 癸 庚
巳 未 子
정사의 물상은 "홀로 존재하는 빨간색 뱀"을 의미합니다. 정화와 사화가 기둥을 이루어 간지 모두 음의 성질로 불을 이루니 밤하늘의 달빛, 별빛, 난로불, 등불, 촛불, 용광로의 뜨거운 불등을 의미합니다. 고고한 뱀처럼 우아하고 기품있는 지혜와 독립심을 가지고 있고 솔직하며 활동적인 성품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카리스마도 있고 타고난 배짱과 뛰어난 언변으로 타인을 사로잡는 기운이기도 합니다. (사화내에 있는 지장간 무토 상관, 경금 정재, 병화 겁재의 영향)
병화는 빛이지만 정화는 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같은 화의 기운이라도 그 속성이 다른것입니다. 정화로 시작되는 일간중 정사 일간이 가장 강한 화기운을 가지고 있습니다.
운세의 흐름이 좋을때 이런날은 자기 주장을 강하게 내세워도 다른 사람에게 미움을 받지 않습니다. 타인의 비밀을 지켜주진 못하지만(병화의 영향) 배려가 깔려있기 때문입니다. 언어 구사력이 높아지고(상관 무토) 그로 인해 이익이 발생합니다. (경금 정재) 두뇌 회전도 빨라지고 상황 판단력이 엄청나게 높아집니다. (상관 무토와 겁재 병화) 정사가 갖는 여러 장점이 본인의 기질을 다채롭게 만들어서 일을 성공적으로 끝낼 수 있는 힘을 준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운세의 흐름이 좋지 않을때 이런날은 오히려 제왕인 사화의 기운으로 인해 지나친 자존심과 경쟁심이 남의 말을 잘 듣지 않게 만들고 자기 중심적으로 상황을 바라보기 때문에 주장과 고집으로 일을 망치게 만들기도 합니다.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면 거기에 사로잡혀 자신의 심경에 거슬리는 사소한 일에도 분노를 표출합니다. 주변에서 성광과 인정을 받는 이가 있으면 질투와 시기, 의심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늘 자신감에 차있는 것은 성공의 중요한 열쇠이기도 하지만 자기 자신이 그것을 성찰하고 다스릴 수 있는 기초가 없으면 사고뭉치로 전락하기 마련입니다. 집요하고 집착이 심해지기에 병오와 정사는 둘 다 뭐 하나 시작하면 끝장을 보려하니 끝맺음은 성패가 많이 교차합니다. 비겁이 재성을 생하는 유일한 일주이기 때문에 진심어린 마음으로 주변 사람들과 친밀한 교분을 맺는데 주력해야 재물운이 좋아집니다. 문제는 그 진심이란것이 타인을 배려하지 않는 자신만의 진심이어선 안된다는 것입니다. 나는 잘한다고 열심히 노력하는것이 상대를 힘들게 할 수도 있음을 명심해야 합니다. 자신의 입장에서 상대를 보는게 아니라 상대의 입장에서 항상 생각하고 진심을 보여야 한다는것을 잊지 않아야 하는 정사일입니다.
경자년 계미월 정사일은 월간과 일간이 정계충을 이루고 지지는 사화가 미토를 생하는 관계입니다. 결국 미토 식신이 강하게 힘을 받는 날이라고 볼수있는데 정신적인 불안정성이 나타날 수 있기에 그것을 진정시키기 위해 음악과 낙천적이고 여유로운 마음으로 하루를 생활 하는것이 중요한 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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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자년 계미월 병진일 (2020.07.12)
2020년 07월 12일 (음, 05/22)
일 월 년
丙 癸 庚
辰 未 子
병진일의 물상은 "촉촉한 수분이 많은 봄의 땅 위 중천에 뜬 태양 혹은 구름에 가린 태양"입니다. 그러므로 무엇으로 변할지 모르는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세상을 뒤집어 엎고 호령하거나 혹은 세상을 외면하고 등지거나 병화 답지 않게 침착하고 끈기도 있습니다. 진토 식신 답게 말이 많지만 한편으로 무게가 있어 보입니다. 진토 지장간에 있는 계수 정관의 영향으로 집요하게 준비하고 한가지에 몰두하면 실속있는 병화로 바로 설 수 있지만 그렇지 않다면 병화는 병화스럽지 않게 소심해집니다.
운세의 흐름이 좋을때 이런날은 끝없이 계속 샘솟는 지혜와 뛰어난 수완이 잘 발휘되어 예상보다 큰 성과를 올릴 수 있습니다 또한 적지않은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단점을 잘 감추는 처세도 능란하기에(계수 정관의 힘) 위기를 잘 벗어납니다. 상황을 판단하는 촉도 잘 발휘되어 앞일을 예상하는 감도 좋아집니다. 기본적으로는 을목 정인과 계수 정관의 영향으로 보수적인 성향이 높아지는 때 이지만 친화력도 높아지고(무토 식신) 배포도 커지기 때문에 특히 조직에서 운세가 좋아집니다.
하지만 운세의 흐름이 좋지 않을때 이런날은 시비 구설이 많아집니다. 능란한 처세술과 상황을 파악하는 힘이 현실성 없이 자기 확신으로 굳어지면 주위의 조언은 절대 안 받아 들입니다. 주변의 평판이 없더라도 묵묵히 자신의 일을 충실히 하면 시간이 지나 좋은 평가를 얻을 수 있지만 병화가 가진 자체적인 불안정성은 그 시간을 인내하지 못합니다. 시작은 거창하지만 끝은 허무하기 짝이 없는 날들을 만들지 않기 위해서 경거망동을 조심하고 고비의 순간을 잘 넘겨야 합니다.
경자년 임오월 병진일의 경우 천간 임수와 일간 천간의 병화간에 충이 성립되어 임수 편관이 제 역할을 하기 힘들고 월간 계수는 년지의 자수와 일지의 진토가 합을 이루어서 수기운으로 삼합 중 반합이 이루어졌으니 성급하게 뭐든 결정을 내리지 말고 침착할 필요가 있다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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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자년 계미월 을묘일 (2020.07.11)
2020년 07월 11일 (음, 05/21)
일 월 년
乙 癸 庚
卯 未 子
을묘의 물상은 "봄 땅을 뚫고 솟아난 새싹"입니다. 추운 겨울 대지를 견디고 씨앗 상태에서 겨울을 지내고 봄을 맞아 새싹을 피우는 기운입니다. 십신으로 보면 일지 비견에 십이운성상 건록에 해당되는 강한 기운입니다. 이런 일주들을 간여지동이라 하는데 공히 독립성이 강하고 추진력과 돌파력이 강한것이 특징이지만 같은 간여지동인 갑인과는 또 다릅니다. 고집은 세지만 음의 성향이기에 드러내지 않고 끈질기며 적당히 유연한 사고와 온화함을 가지고 있고 한편으로는 치밀하면서도 합리적입니다. 고집을 가지고 있지만 선을 넘진 않는게 특징입니다.
운세의 흐름이 좋을때 이런날은 상대방의 감정을 잘 캐치하고 정서적 감응능력이 높아지기에 계약이나 협상등에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습니다. 이런 대일수록 목표를 분명히 정하고 의욕적으로 일을 추진하는게 유리합니다. 어지간한 역경에는 꺽이지 않는 강단이 있어 어느 분야에서라도 최고의 생존능력을 발휘 인재로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예술적 감수성도 다른 건록 일주 보다 뛰어나고 약자에 대한 공감능력이 뛰어나기에 섬세한 리더쉽을 발휘합니다.
하지만 운세의 흐름이 좋지 않을때 이런날은 남에게 약한 모습을 보이기 싫어하고 티를 내지 않기에 내면적 갈등이 커집니다. 섬세함은 소심함의 다른말이기에 소심하면서 예민한 감성은 현실적으로 쟁취하는 힘이 부족해 사주가 신강한 경우엔 현실적 힘이 없는 이상만 높은 이상주의로 빠지기 쉽고 현실감각의 결여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사주가 신약한 경우엔 돌파력, 지구력이 없는 모습으로 구현되어 현실의 벽앞에 쉽게 좌절하는 일이 많습니다. 자신은 타인의 삶에 간섭하면서 본인은 타인이 간섭해 오는것을 싫어하는 모순적인 기운이 나타나 그런 모습이 자칫 독선적이며 배타적인 고집스런 인간으로 평가될 수 있습니다. 자기라는 스스로를 가두는 틀을 깨고 세상으로 나아가야 스스로를 고독하고 고집스런 모습으로 비춰지는 것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경자년 계미월 을묘월은 월지 일지가 해묘미 삼합을 형성, 해수 정인을 불러옵니다. 강한 기운은 자신을 잘 이끌어줄 스승을 찾게 하고 이런 스승을 만나면서 자신의 힘을 다스릴 수 있는 좋은 날이 되길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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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자년 계미월 갑인일 (2020.07.10)
2020년 07월 10일 (음, 05/20)
일 월 년
甲 癸 庚
寅 未 子
갑인의 물상은 "대들보로 써도 될만큼 큰 나무"를 의미합니다. 천간과 지지가 동일한 목의 기운이 땅에 뿌리를 내리고 하늘로 뻗어올라가니 적극적이고 능동적이고 자존심을 지켜내는 형세입니다. 전형적으로 홀로서기를 하는데 적합하다고 할 수있으며 강한 성격으로 두뇌회전이 빠르고 적극적으로 삶을 개척합니다. 이런날은 홀로서기 위한 독립의 기운이 잘 발현되고 경쟁에서 성취를 이룰 가능성도 큽니다.
운세의 흐름이 좋을때 이런날은 탐구심과 호기심으로 인문학적 상상력이 잘 발휘됩니다 또한 삶의 변동성이 커지는 날이기 때문에 망설이던 프로젝트가 있다면 과감하게 결정하기 좋은 날입니다. 인목 지장간에 비견 갑목, 식신 병화, 편재 무토가 있기에 비견에서 식신, 편재로 자연스럽게 힘이 흘러 가므로 사업, 학문, 예술, 기술 등 마지막 재성의 기운을 잘 살릴 수 있는 분야에서 종사한다면 상당히 길한 날이 됩니다.
하지만 운세의 흐름이 좋지 않을때 이런날은 자기 자신의 힘이 워낙 강해 자기중심적인 태도가 강해지므로 독립적인 태도가 고립을 불러오고 이로인한 운세의 강한 변동과 풍파는 피할 수 없을 것입니다. 특히 자존심이 강한 사람은 그것이 꺽이는 순간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하늘을 찌를듯한 기상과 강건함은 잘 살려야겠지만 오히려 식신의 여유를 갖고 건강한 생활을 하는 것이 포인트일 수 있습니다. 생각이 늘 앞서기에 몸을 써서 기운을 유연하게 발산하는것이 살길이라 할 것입니다. 특히 갑인 일주인 아이들의 경우 그 자존심을 꺽으면 공부를 중도 포기하거나 매사에 시작만 있고 끝은 없는 그런 성향이 만들어 지기 쉬우므로 갑인이 일주가 아닌 다른 주에 있다 하더라도 자존심을 살려줘서 본인이 원하는 분야에 매진할 수 있도록 부모님은 지켜줘야 합니다.
경자년 계미월 갑인일은 월지 미토와 일지 인목이 귀문살을 형성하고 천간의 자수에 뿌리 내린 월간 계수가 경금을 씻기우고 갑목을 사용하기 좋게 잘 다듬는 날이기에 큰 조직내에 있다면 그 쓰임이 무궁무진한 날로 조직내에서 인정받는 하루가 될 수 있을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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