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갑자/날마다 일주풀이 2020. 12. 25. 10:11

경자년 무자월 경자일 (2020.12.23)

728x90

2020년 12월 23일 (음, 11/09)

일 월 년

庚 戊 庚

子 子 子

 

경자일의 물상은 "물에 가라앉은 금덩이" 혹은 "물에 씻기워진 큰 칼"을 의미합니다. 십신으로는 상관, 십이운성으로는 사에 해당됩니다. 기본적으로 뛰어난 재주와 총명한 머리를 가진 금수쌍청의 기운이라 고전에서는 해석하고 있습니다. 일지 상관의 공통적인 특징인 기획력과 아이디어 감각에서 특히 뛰어남을 발휘하는 일주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쥐가 곡창이 아닌 계곡에 있으니 겉으로는 화려해 보여도 속으로는 빈궁하기 쉽습니다. 이런날을 만나면 일도 많고 바쁘게 돌아가는데 시작은 있으나 결실을 맺기 어렵습니다. 큰 칼을 물이 씻어주는 물상이므로 총명하고 예지력이 있는 기운이 흐르는 날이기도 합니다. 지력이 높아지고 학습능력이 상승하며 상관답게 언어구사력도 크게 높아지는 날입니다. 

 

운세의 흐름이 좋을때 이런날은 현실적인 면에서 날카로움을 발휘하는 신해와 달리 체의 측면에서 양의 기운이 강한 경금과 자수의 성향답게 추상적인 것을 기획하는 능력이나 집중도가 높아집니다. 하지만 운세의 흐름이 좋지 않을때 이런날은 탁월한 기획이 구체적인 현실에 적용될때 힘이 약해져 싫증이나 권태를 빨리 느끼는 경향이 생깁니다. 더구나 나쁜 운세의 흐름에서 자기 자신을 지키기 위한 보신을 위한 말을 잘하기에 스스로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 모습으로 다른 사람에게 보여질 수 있습니다. 탁월한 표현 능력이 고집과 이기심으로 보여진다면 스스로 고립을 면하기 어렵게 됩니다. 갑자기 자기 자신만 옳고 주변을 향해 싫은 소리를 거침없이 하게 되고 상대와 생각이 달라지면 그 즉시 태도가 냉랭해져 버린다면 운세의 흐름이 좋지 않은날이 아닌지 의심해 봐야 합니다.

 

경자년 무자월 경자일은 소위 복음일이라고 하는 날이 됩니다. 60년에 한번 다가오는 날로 고전에서 이야기하는 흉한 일들은 근거가 희박하다 할 수 있습니다. 다만 경향성이 강화된다는 측면에서는 생각해볼 만한 날입니다. 스스로의 성향이 강해진다는 것은 신강한 사주는 더욱 신강해 질것이고 신약한 사주도 어느정도 비겁의 존재를 맞아 보완되는 날이라 할 수 있습니다. 경자일의 경우 상관의 기운이 강화된다 생각하면 될듯 합니다. 상관의 장점인 "총명함", "언변", "예술적 감각", "기술"분야에서 비약적인 능력을 발휘하는 반면에 그 단점인 직장내에서 혹은 여명의 경우 배우자와의 관계에서 마찰이나 구설이 생길 수 있는 가능성도 높은 하루입니다. 또한 십이운성으로 볼때 정관의 입장에선 절지에 해당되는 날이기에 극심한 변동이 예상되기도 하며 재물의 향방에 대해서도 신경써야 하는 하루입니다. 

 

 

728x90
60갑자/날마다 일주풀이 2020. 12. 23. 21:56

경자년 무자월 기해일 (2020.12.22)

728x90

2020년 12월 22일 (음, 11/08)

일 월 년

己 戊 庚

亥 子 子

 

기해일의 물상은 "물기가 듬뿍 담긴 전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십신으로는 정재, 십이운성으로는 태에 해당됩니다. 일지 정재를 둔것에서 알 수 있듯 평생 기본적인 재복이 따라다니고 소극적이지만 조용하기 자신의 실리를 다지며 사는 삶을 추구하게 됩니다. 이는 해수 지장간 안에 있는 무토 겁재, 갑목 정관, 임수 정재의 기운중 겁재를 제외하고 정재, 정관이 있기에 기본적으로 정해진 규칙을 충실히 지키려고 노력하는 성향이 강하며 이로 인해 조직생활을 함에 있어 인정도 받고 승진도 할 수 있는 안정적인 흐름을 추구하게 됩니다. 남녀 모두 배우자에게 충실하므로 대체적으로 평탄한 인생을 이루고 살며 은근, 끈기, 정직등으로 만인에게 인정도 받게 됩니다. 

 

운세의 흐름이 좋은날 이런날을 만나면 직관력이 잘 발휘되고 소리없이 실리를 추구하고 정직하고 안정적이며 작은 일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가지고 일을 진행하기에 항상 주위에 따르는 사람이 많습니다. 하지만 운세의 흐름이 좋지 않을때 이런날은 지장간에 있는 겁재의 기운이 갑작스럽게 폭발하며 예측 불가능한 기운이 발동됩니다. 외면으로 소심하게 보였지만 갑자기 모든 것을 뒤집어 버리고 사라져 버린다든지 주변이 전혀 모르던 내면의 흉폭한 면이 폭발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도 있습니다. 이런 상황은 해수 역마라는 방랑의 성향과 정재, 정관으로 흐르는 지장간속에 또아리틀고 숨어있던 겁재의 기운이 호시탐탐 뛰쳐 나오려 하는 불안정성이 동시에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결국 안정적인 듯 하지만 예측 불가능성도 많은 날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밖으로 향하는 외향적인 마음과 내부로 수렴하는 마음을 동시에 갖고있는 기해일의 숙명과 같아서 이날 만큼은 멘탈관리에 집중할 필요가 있습니다.

 

경자년 무자월 기해일은 가장 핵심적인 오행이 물의 기운 즉 수 기운을 어떻게 다스리느냐에 하루가 달려있습니다. 넘치는 물의 기운을 잘 컨트롤 하여 경제적인 활동을 통해 안정적인 재물을 획득, 안정적인 하루를 보내고 너무 지나친 재성의 기운으로 인해 일상이 흔들리지 않도록 조심해서 멘탈을 관리하는 것도 반드시 필요합니다. 특히 월간 무토가 투출해있는 관계로 자칫 멘탈 관리에 실패한다면 지장간에 잠재해서 호시탐탐 기회를 보던 겁재의 기운이 폭발하고 여기에 해수 역마의 기운까지 동조하게 되면 안정적인 재물과 상황이 갑작스럽게 뒤집어지고 전혀 새로운 환경으로 바로 진입하는 하루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기본적으로 천을 귀인이 임하는 하루이기 때문이 이런 급박한 환경 변화 속에서도 어느정도 중심을 잡고 위기와 사고에 잘 대응할 수도 있습니다. 결국 가장 필요한것은 토 기운이 가진 끈기를 바탕으로 변화의 파고를 잘 타고 넘는 지혜로운 하루를 보내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728x90
60갑자/날마다 일주풀이 2020. 12. 22. 15:42

경자년 무자월 무술일 (2020.12.21)

728x90

2020년 12월 21일 (음, 11/07)

일 월 년

戊 戊 庚

戌 子 子

 

무술일의 물상은 "하늘로 치솟은 산위에 다시 우뚝 솟은 산"의 모습입니다. 십신으로는 비견, 십이운성으로는 묘에 해당됩니다. 물상이 보여주는 모습과 같이 명예와 자존심이 상승하는 날이고 자신만의 믿음으로 행동하는 날이기도 합니다. 자존심이 강하기에 그것을 지키기 위해 어떤 고난이든 돌파할 힘을 가진 날이됩니다. 타인이 볼때 믿음직하고 신뢰감을 주는 날이면서 한편으로는 융통성이 없고 딱딱한 느낌을 주는 날이기도 합니다. 하늘이 극복할 만큼의 고난만 부여한다면 무술일은 다른 날에 비해 그런 고난이 훨씬 많지만 그만큼 어려움을 극복해 내는 힘도 강한 날입니다. 신의와 명예를 중시하고 검소하며 꾸밈없는 모습을 보여주는 날이기에 윗사람이나 상사, 권력자에게 아부하거나 눈치를 보지 않는 독립적인 하루가 됩니다.

 

운세의 흐름이 좋을때 이런날은 일을 해내려는 불굴의 의지가 생기고 해낼 수 있는 자신감과 자존감이 커져서 결국 좋은 성과를 얻어낼수 있지만 운세의 흐름이 좋지 않을때 이런날은 그런 자신감과 자존감이 너무 광대해져서 명예지향적인 자존심으로 변질되고 이로인해 근거가 부족한 고집을 피우기 쉽고 그것이 결국은 허세로 귀결되어 버릴 수 있습니다. 그 때문에 나서야 할 때와 물러서야 할 때를 분간 못해서 낭패를 겪기도 합니다. 이는 천간과 지지가 모두 똑같은 넓은 땅을 의미하는 양토이기 때문에 지나치게 넓은 땅과 산위에 높이 다시 솟구친 산이 보여주듯 자신의 내면이 너무 넓다보니 스스로 방향 감각을 상실하기 좋은 날이기 때문입니다. 타이밍을 놓치지 않게 현재 자신이 어디에 서 있는지 계속 확인하며 일을 진행하는 하루가 되어야 하는것도 이런 이유때문입니다. 

 

무술일 지지 술토의 지장간을 보면 신금 상관, 정화 정인, 무토 비견이 함께 있어 인성의 기운이 무토 자신을 생조하고 신금 상관으로 잘 설기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런 특징으로 직관력이 뛰어나고 일처리가 꼼꼼한 완벽주의적 특성이 잘 발휘되는 날이기도 합니다. 

 

경자년 무자월 무술일은 무토 비견이 월간에 이웃하고 있으니 충분한 체력과 동지를 가진 날이면서 동시에 경금 식신과 자수 재성의 기운 또한 강한 날이됩나다. 무술일주가 괴강살이기에 강한 카리스마를 내뿜기 좋긴하지만 자수 재성이 강한 이런날은 매우 바쁘고 건강하게 돌아다녀야 합니다. 무술일에 부족한 재성을 자수가 채워주고 있으며 십이운성 또한 건록으로 재성의 힘이 매우 강한 날이기도 합니다. 특유의 활동성과 우직함으로 이렇게 강한 재성의 힘을 다 받아낼 수 있을것입니다. 따라서 오늘 하루는 많은 노력으로 경제적인 이득을 한번 크게 얻어보자는 마음가짐으로 활기찬 하루를 보내면 좋은 결실이 있을 것입니다.

728x90
60갑자/날마다 일주풀이 2020. 12. 22. 00:05

경자년 무자월 정유일 (2020.12.20)

728x90

2020년 12월 20일 (음, 11/06)

일 월 년

丁 戊 庚

酉 子 子

 

정유일의 물상은 "하늘에 떠있는 작은 별"과 같으며 십신으로는 편재, 십이운성으로는 장생에 해당됩니다. 일지 유금은 잘 제련된 쇠를 의미하는데 정화답게 겉으로 보면 온화하고 낭만적인 모습이지만 단련된 칼을 지지에 가지고 있으니 겉으로 보이는 모습이 다가 아닙니다. 드러난 모습은 온화하고 부드럽다해도 속으로 단단한 칼을 가지고 카리스마를 가지고 있습니다. 일지 유금은 천을귀인과 문창귀인을 가지고 있기에 그 기운이 맑고 순수하며 총명하고 명석한 두뇌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기운들이 다른 이들에게서 사랑과 관심을 받을 수 있게 해줍니다. 그러면서 맑고 순진한 기운이 타인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무기가 된다는것을 직감해서 오히려 그런 힘을 간교하게 남을 속이는데 이용하는 부정적인 방향으로 영향을 미치기도 합니다.

 

운세의 흐름이 좋을때 이런날은 기운 자체로 재능이 넘치고 현실적 판단력도 증가하기 때문에 타인을 주도하는 위치에 서기 쉽고 타인의 주목을 받을 수 있는 날이지만 운세의 흐름이 좋지 않을때 이런날은 오히려 재주를 믿고 남을 불신하거나 자기 고집으로 인한 분노를 표출하기 쉽습니다. 

 

경자년 무자월 정유일은 상관-재성-관성의 기운으로 흐름이 흐르는 날로 강한 관직운이 생기는 날입니다. 화려한 언변과 자신의 재능을 이용해서 직장내에서 승진과 확고한 자기 자리를 얻을 수 있는 기운이 풍부한 하루가 됩니다. 다만 이러한 재능을 사사로운 이익을 위해 간교하게 사용하겠다 마음 먹는 순간 나락으로 추락하기 쉽습니다. 따라서 일지 편재는 타인에게 베푼만큼 자신에게 돌아온다는 마음을 잊지말고 자신의 재능과 권력을 좋은 곳에 쓰고자 마음 먹는 하루가 되기를 바랍니다. 

728x90
60갑자/날마다 일주풀이 2020. 12. 20. 20:34

경자년 무자월 병신일 (2020.12.19)

728x90

2020년 12월 19일 (음, 11/05)

일 월 년

丙 戊 庚

申 子 子

 

병신일의 물상은 "재주많은 붉은 원숭이"를 의미합니다. 십신으로는 편재, 십이운성으로는 병에 해당됩니다. 천간 병화는 한 여름의 기운이고 태양을 의미하며 지지의 신금은 일지 편재로 세속적인 활동과 성공의 힘, 결실의 힘을 갖춘 날입니다. 성격은 화산이 터지듯 호탕하면서도 자숙할 줄 알고 사리분별이 좋으며 성품이 원만하고 융통성에 있어서 탁월함을 보여주니 사회 생활에 어울리는 성격이기도 합니다.

 

운세의 흐름이 좋을때 이런날을 만나면 일처리에 있어서 지능적으로 잘 처리하며 대인관계에선 예의 바른 사람으로 행동하기에 조직내에서 솔선수범으로 능동적인 활동을 하게 됩니다. 호탕한 기잘, 절제하는 실질적인 능력이 두루 갖춰지니 조금은 바쁘게 활동의 범위를 넓혀야 합니다. 하지만 운세의 흐름이 좋지 않을때 이런날은 지나친 신금 역마의 활동성으로 인해 불안정함을 증폭시킬 수 있으며 십신 편재에 십이운성 병, 신금안에 낙정관살이 임하니 바깥 활동을 활발히 하다가 질병이나 사고에 취약해 질 수 있습니다. 

또한 병신일은 공명심에 바탕한 활동성이 증가하는 날이기에 자신이 베풀고 자신의 공을 인정받지 못하면 은근 생색을 내고 결과를 과시하기 위해서 사치를 탐할 수 있습니다. 자칫 외부의 관심과 인정에 목말라 휘둘리면 실속을 갖지 못하는 의미 없는 하루가 될 수 있으니 내면의 부실함부터 메우는 날이 되어야 합니다.

 

경자년 무자월 병신일은 지지가 신자진 수 기운으로 정관의 기운이 무척 강한 하루입니다. 화 일간부터 토, 금, 수 역으로 흐르는 오행의 흐름은 결국 정관 자수로 그 힘들이 몰려있는데 재주와 능력에 비해서 조직내에서 인정받지 못하고 있었다면 이날 안정적이고 차분한 가운데 자신의 자리에서 그동안 받지 못한 인정을 받을 수 있는 좋은 하루가 될 수 있습니다. 다만 지나친 불안정한 활동성은 어느정도 제어하고 사회생활에서 자신의 능력을 거침없이 발휘해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면 좋은 결실을 거둘수 있는 하루입니다. 다만 십이운성의 기운 병궁에 속하기에 정신적, 신체적으로 병약해질 수 있으니 반드시 건강에 유의하는 하루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728x90
60갑자/날마다 일주풀이 2020. 12. 18. 10:53

경자년 무자월 을미일 (2020.12.18)

728x90

2020년 12월 18일 (음, 11/04)

일 월 년

乙 戊 庚

未 子 子

 

을미일의 물상은 "풀밭의 양" 혹은 "밭에 초목이 자라나는 형상"을 의미합니다. 십신으로는 편재, 십이운성으로는 양의 기운입니다. 물상만 보더라도 험난한 환경에 대한 적응력이 뛰어남을 알 수 있습니다. 어떤 환경에서도 유연하게 자신이 목표한 것을 해내는 기운이 강한 날이며 내면의 욕망을 확실히 채워 나가는 관심과 집착이 강한 날이기도 합니다. 미토는 사막을 연상시킬 만큼 척박한 땅이고 을목은 그곳에서 자라는 풀이니 쉽게 연상하면 선인장을 떠올릴 수 있습니다. 변화 무쌍한 환경의 변화에서도 살아남아야 하기에 주변 정보를 취합하는 능력이 뛰어나고 일지 편재의 기운처럼 세속적인 융통성을 발휘해서 유연한 사고는 필수적입니다. 박학다식하고 부드러운 기운이 발현되는 날이며 타인을 잘 이해하여 원활한 사교 능력이 발현됩니다. 이는 미토 지장간에 있는 정화 식신, 을목 비견, 기토 편재가 어우러져 식신의 사교 능력이 을목 비견의 힘을 잘 설기시켜 재물을 끌어오는 힘으로 승화되는것을 봐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넝쿨 식물처럼 이리 저리 뻗어나가는 기운이 지나치게 현실적이고 이해타산적인 힘으로 일관성이 없어지는 쪽으로 변질되기도 쉽습니다. 이렇게 뻗어나가는 힘이 방향을 잃는 순간 성패는 극단적으로 갈리게 됩니다. 특히 일지 편재의 기운이 암시하듯 강한 물욕이 자칫 금전에 대한 집착으로 인해 원칙과 주관을 내팽개치는 빈약한 하루로 바뀔 수 도 있습니다. 

 

그리고 고전에서 말하듯 을미 일주는 갈대밭의 갈대와 같이 을목과 미토의 부드러운 조합으로 인해 성품이 부드럽과 달콤한 이야기를 잘하는 특징이 자칫 그 표현방식의 부드러움으로 인해 소극적이고 자기 주관이 부족하게 드러날 수 도 있습니다. 바람에 따라 흔들리는 경향이 강한 똑똑하지만 자기 주관이 부족한 모습으로 보여지는것은 경계해야 합니다.

 

경자년 무자월 을미일은 강한 정관의 힘인 경금이 자수에 설기되어 인성의 기운이 강한 하루입니다. 경자년의 싱그러운 물의 기운이 을목의 지지인 미토의 열기를 식혀주면서 을목 일간에게는 자신감과 의욕을 북돋아 주는 날입니다. 더구나 관성과 인성의 기운이 을목에게 부족한 공적인 부분을 채워주는 역할을 하기에 새롭게 공적인 영역으로 진출하기에도 좋은 하루입니다. 다만 십이운성의 성향으로 볼때 긍정적인 모습은 있지만 그 힘 자체는 약하기에 하루의 활동성에 있어서는 좀 방어적이고 경계하는 모습으로 주의를 기울일 여지는 있습니다. 

 

728x90
60갑자/날마다 일주풀이 2020. 12. 17. 22:45

경자년 무자월 갑오일 (2020.12.17)

728x90

2020년 12월 17일 (음, 11/03)

일 월 년

甲 戊 庚

午 子 子

 

갑오일의 물상은 "푸른 말" 입니다. 십신으로는 상관, 십이운성은 사에 해당됩니다. 천간은 명랑한 봄의 기운인 갑목이지만 십이운성은 모든것이 멈춘 사의 기운이기에 갑오일주는 명랑하고 활발한 성향과 동시에 공허하고 쓸쓸한 성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편으로 일지 상관으로 정보를 파악하고 전달하는 능력이 뛰어나며 머리는 갑목중에 가장 비상하고 창조적 직관이 넘치기도 합니다. 예리하고 상황 판단이 매우 빠른 기운이기도 합니다. 목화통명의 기운이 일주를 관통하고 있기에 이런날은 활동성이 최고치에 이르는 날이기도 합니다. 일지 상관 답게 비상한 촉과 창조적인 직관 등이 넘치는 날이기에 재기넘치는 분야에서 이런 날을 만나게 되면 뜻하지 않는 성과를 이룰 수 있습니다. 그러나 위에 적은것 처럼 십이운성 사의 기운은 하루를 지나면서도 기운의 흐름이 널뛰기를 할 수 있습니다. 겉으로 보이는 화려함과 달리 그 안에는 빈곤한 내면이 있는 경우가 많기에 일을 진행할때 현실성과 지구력의 결여로 결실을 맺기가 어려울 수 있고 오화 상관은 지장간에 식신도 함께 포함하고 있기에 식상혼잡의 영향으로 말로 성공과 실패의 굴곡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이런것은 결국 결실까지 갈 수 있는 내면의 충실함이 부족하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갑목의 인정욕구가 강해지는것을 경계할 필요가 있습니다.

 

경자년 무자월 갑오일은 자수의 힘이 강하게 일지 오화를 충하는 날이기에 극심한 변화와 변동을 겪기 쉽습니다. 갑목의 기반이 되는 오화가 통째로 흔들리기에 삶의 방향이 180도 바뀌는 전환을 맞이할 수도 있고 구설수나 건강상의 문제를 겪을수도 있습니다. 관을 해치는 상관의 기운은 직업의 변화나 배우자, 연인과의 변화도 함께 가지고 있기에 갑오일은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해서 고민이 깊어지는 하루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 운세의 흐름이 좋지 못한 가운데 있다면 오히려 이러한 변화와 변동이 극적인 반전을 이룰 수도 있는 기운입니다. 그러니 너무 충의 기운을 두려워 할 필요는 없습니다. 강력한 변화의 힘을 능동적이고 성공적인 결실로 이끌수 있는 내면의 힘을 기르는 원동력으로 삼으려 노력하는 하루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728x90
60갑자/날마다 일주풀이 2020. 12. 16. 15:09

경자년 무자월 계사일 (2020.12.16)

728x90

2020년 12월 16일 (음, 11/02)

일 월 년

癸 戊 庚

巳 子 子

 

계사일의 물상은 "용이 되어 승천을 기다리며 웅덩이에 갇혀있는 뱀"의 모습입니다. 십신으로는 정재, 십이운성으로는 태에 해당됩니다. 계수는 땅에 내려오면 계곡물을 의미하고 비를 의미하는 만물을 길러내는 기초가 되는데 초여름을 의미하는 사화를 일지에 깔았으니 매우 일이 많고 바쁘게 움직이는 하루가 되기 쉽습니다. 물의 기운은 위로 오르고 불의 기운은 아래로 흐르는 자연스러운 모습을 담은 계사일이므로 자신의 원칙이 분명한 하루입니다. 말수는 없지만 강한 추진력으로 조직생활을 하는 경우 그 조직내에서 평가를 높일 수 있는 하루입니다. 이런 조용하지만 강한 추진력은 사회적 관계 속에서 모든 것을 처리하기에 최적인 하루이기도 합니다. 사회적으로 최적화된 일주인 것은 사화 지장간에 있는 무토 정관, 경금 정인, 병화 정재의 모습에서 보듯 정-정-정으로 흐르는 흐름의 순조로움과 모든것을 두루 갖춘 모습에서도 유추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이성이나 권력, 재물에 대한 욕망이 강하면서도 그것이 노출되는 것을 추하다고 생각하므로 그 욕망을 잘 드러내지 않는것이 또한 이렇게 정-정-정의 흐름을 가진 지장간의 영향이기도 합니니다. 실속과 세속적인 평판 모두를 가지려는 욕심이 있기 때문에 실제로 욕심이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머리 회전이 빠른 날이므로 처세술로 그 욕심은 잘 감춰지기도 하지만 평판도 유지하면서 경쟁력도 가지고 싶은 욕심 때문에 항상 계산을 많이 하고 여유가 없다보니 운세의 흐름이 좋지 않을때 이런날을 만나면 상대적으로 결정이 느리고 변화에 대한 적응력이 떨어지기에 둔하고 답답하게 다른 사람에게 비춰지기도 합니다. 매사에 원칙적이고 자신에게 엄격하고 타인에게도 엄격하다 보니 상대적으로 느리게 행동할 수 밖에 없기도 합니다. 

 

경자년 무자월 계사일은 비견 자수의 기운이 강한 날이면서 월간 무토가 계수와 합화하려 하는 날이기도 합니다. 강한 비겁의 기운이 들어오는 날이라 수 기운이 가진 장점인 유연함과 너그러움, 인내와 은밀함의 매력이 충만한 날이기도 합니다. 이해타산적이며, 권력지향적이고 매사에 철저한 계사일의 특징이 중화되어 여유를 가지고 사물을 바라보고 이해하기 좋은 하루이기도 합니다. 또한 십이운성의 기운이 새로운 생명이 움트는 태를 의미하므로 여유를 가지고 새출발을 준비하기 좋은 하루 이기도 합니다. 관성인 무토가 계수와 합을 이루어 재성인 화 기운으로 변하고 있으니 직장에서 혹은 배우자나 연인과 함께 좋은 사회적인 관계를 만들 수 있는 하루이기도 합니다. 

728x90